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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세월의 돌에 언급되는 인물. 아르킨 나르시냐크의 아버지이자 구원 기사단의 전대 단장. 파비안에게는 할아버지가 된다.
나르디의 할아버지인 휴로엘 국왕과는 어렸을 때부터의 친구 사이. 두 사람은 그들의 우정을 상징하는 뜻에서 단검 한 자루씩을 나눠 가졌는데, 후손들이 각각 보관하고 있다. 나르디가 파비안과 처음 만났을 때 던져서 벌레를 잡고 이후 이진즈 강에 수장시킨(...) 단검은 그 복제품.
어린 시절부터의 친구이지만 신하로서의 예를 게을리 하지 않았고 충성심이 뛰어났다고 한다. 그러나 너무 커져버린 구원 기사단의 규모에 위협을 느낀 왕가와 귀족들의 모함이 계속되었고, 그 와중에도 국왕을 한 치도 의심하지 않다가 결국 죽음을 당한다. 그러나 아르킨이 그렇게 알고 있는 것이고, 이 일의 전모에 어떤 오해와 왜곡이 있었을지는 모른다.
이 때문에 아르킨은 아버지의 죽음에 원한을 품고 듀플리시아드 왕가에 복수하겠다고 맹세하게 된다. 알게 모르게 세월의 돌의 내용에 큰 영향을 끼친 인물.
1.1 개정판에서 추가된 내용
개정판에 추가된 엘비르 리안센의 말에 따르면, 그가 아들인 아르킨과 베르나르트 클루이펠트를 나란히 가르쳤다고 한다. 이 때문에 파비안이 이미 히크렐의 이름을 들은 상태였는데도 나중에 피아 예모랑드 성에서 아버지에게 이 이야기를 듣고 '이름조차 처음 들어보는 할아버지'라고 하는 옥에 티가 생기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