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전국군웅전 라이의 등장인물. 어찌보면 모든 이야기의 시작.
1 작중 행적
원래의 신성 은하 제국의 좌장군으로 섬기고 있던 광휘제가 붕어하자 쿠데타를 일으켜 제국의 자리를 차지하는 것에 성공한 야심가이다. 북천을 하나로 통일하여 남천과의 1:1구도를 만들고, 오장국을 세워 거대한 제국을 호령하였다.
전국시대에 필요한 건 오로지 힘뿐이라는 논리로 기존의 신성 은하 제국의 정통성을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고, 전국 옥새를 손에 넣었음에도 스스로 황제가 되지는 않았다. 무엇보다도 은하를 통일하는데에 자신의 모든 힘을 쏟아부었던 사람. 삼국지연의의 조조와 원소를 합쳐 놓은 듯한 인물이다. 마사무네에게 대패하는 모습은 관도대전 당시의 원소와 매우 닮았다.
2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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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아들이 많이 있었으나 전부 전쟁때 죽어서 후계자로 부를 만한 사람은 딸 레이라 하나 밖에 남지 않았다. 오장국을 호령하는 단죠였지만 병 때문에 자신의 대에서 은하 통일이 불가등하다는걸 이미 스스로 깨닫고 있었고, 유일한 걱정거리인 레이라도 오장국의 통치자가 될만하다고는 여기지 않았는지 은하 통일에 더 가까이 와있는 남천 지나라의 마사무네에게 오장국을 넘겨주려 했다. 이 유언을 몰래 엿들었던 레이라가 유언장을 없애버렸다. 이에 충격을 받은 단죠는 병약한 몸에 정신적 충격까지 겹쳐 사망하고 말았다.
단죠 사후에는 레이라와 가이라가 오장국을 통치하면서 완전히 국가가 망하도록 만들어버렸고, 레이라는 그래도 딸이니까 아버지의 능묘를 어마어마한 규모로 지었는데 이걸 또 가이라가 보물을 꺼낸답시고 무덤을 파헤쳐 고인능욕까지 해버렸다.
단죠가 세운 오장국은 가이라를 거쳐 라이가 접수했고 드디어 안정을 찾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