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 디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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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축구의 전술중 하나.

80년대 시카고 베어스를 이끈 명 디펜시브 코디네이터인 버디 라이언이 개발한 전술이다. 이름의 46은 4-3, 3-4 포메이션 같은 선수 배치 형태를 가리키는 게 아니라 당시 베어스의 스트롱 세이프티인 덕 플랭크의 등번호이다(스트롱 세이프티의 전진 배치가 이 포메이션의 형태상 특징이다).

그림처럼 프리세이프티를 제외하고 나머지 선수들이 전부 라인 오브 스크리미지에 짝 달라붙어서 쿼터백을 직접 압박하는 기술이다. 다른 종목과 달리 미식축구는 전진 패스가 딱 한번밖에 안되기 때문에 이렇게 초강력 압박수비를 시전할 경우 어디서 블리츠가 올지 모른다는 공포를 쿼터백에게 안겨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대신 초 전진수비라 뚫리면 그대로 망했어요...

극단적이면서 허세가 쩌는 전술이라서 개발자인 라이언외에는 많이 쓰지 않은 전술이지만 그의 아들인 렉스 라이언(現 뉴욕 제츠 헤드코치),롭 라이언(現 뉴올리언스 세인츠 디펜시브 코디네이터)이 아버지에게 전술을 배워서 지금도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