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돌이 4WD 레이싱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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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99년 발매된 미니카 시뮬레이션 게임.
제작사는 대만의 티타임.링크[1] 현지에서의 이름은 夢幻四驅車[2]
한글화는 상당히 잘 된 편이다. 한자어가 음만 직역된 부분이 있지만 부품 이름, 맵 이름 등에 한정된 이야기고 대체적으로 게임을 플레이하는데는 전혀 지장이 없다.

미니카의 부품을 구매해서 조립하고 실제 트랙에 주행시키는 과정을 시뮬레이션으로 구현한 게임이다.
미니카를 조립하는것은 마우스 클릭만 하면 되므로 간단한 방법으로 이루어진다. 조립한 미니카를 경기에 출전시켜 이기면 상금을 받을 수 있다.

경기는 1:1으로만 진행되는데 최소 1분 ~ 최장 4분간의 경기 시간동안 정해진 트랙을 따라 주행 하고 조금이라도 더 앞선 차량이 승리하는 방식이다. 경기 시간의 절반이 지나면 자리를 서로 체인지한다. 상대와 인코스/아웃코스가 바뀌게 되어 나름 공평한 방법이긴 하다.[3]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은 당연히 차량을 직접 조종할 수 없고 부품 교체나 수리, 차량을 뒤로 당겨서 다시 출발시키기, 경기 포기만 가능하다.
경기가 진행되는 중에 미니카가 전복되거나 부품 고장, 건전지 방전 등의 돌발상황이 발생하므로 주의깊게 지켜보다가 상황 발생시 해결해야 한다.
초기화면 메뉴 중에 결투장, 결전디스켙 등의 메뉴가 있는 것으로 봐서는 유저 간의 경기도 지원했던 것으로 보인다.

게임의 최종 목표는 도시 전체를 감싸는 도시트랙을 완공하는 것이다.
돈을 시청에 헌금을 내면 한번에 5%씩 공사가 진행되고 진행된 트랙은 맵에서 보라색으로 표현된다. 헌금을 내면 낼수록 점점 더 많은 돈을 헌금으로 내야 한다.
100%가 되면 그 즉시 엔딩이 나오는데 치트 오매틱 등의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100%를 넘을 수도 있다.
공사 진행은 한번에 5%씩만 되기 때문에 엔딩을 보기 위해서는 약 20회 헌금을 내야한다.
도시트랙의 완성률이 높아질수록 부품판매점이나 정비공장에서 점점 더 좋은 부품과 액세서리들을 구매할 수 있다.

1.1 등장인물

플레이하는 유저는 용지, 맥크 두명 중 한명만 선택할 수 있고 선택에 따라 난이도가 달라진다.

  • 용지

주인공 중 한명.
한쪽 손이 기계로 되어있다.
난이도는 상대적으로 낮고 시작 할 때 자금을 10,000원을 준다.
최고 등급의 부품을 사용할 수 없다.

  • 맥크

주인공 중 한명.
난이도는 상대적으로 어렵고 시작 할 때 5,000원을 준다.
최고 등급의 부품을 사용할 수 있다.

  • 시장

배가 튀어나오고 생긴게 탐욕스럽게 생겼다.
주인공이 시청에 방문하면 헌금을 요구한다.
시장이 주인공을 부르는 호칭은 도시트랙의 완성도에 따라서 꼬마야-형제여 등으로 격이 점점 높아진다.

  • 부품판매점 직원

갖가지 미니카 부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보유중인 부품을 부품판매점 직원에게 끌어다 놓으면 매각할 수 있다. 또한 마우스 커서를 상품 위에 올리면 간단한 설명을 해준다. 경기 횟수에 따라서 유저에게 부품을 선물하기도 한다.

  • 정비공장 직원

부품 수리 키트, 부품 강화도구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보유중인 부품을 정비공장 직원에게 끌어다 놓으면 HP가 소모된 부품을 수리할 수 있다.[4] 경기 횟수에 따라 유저에게 수리 키트를 선물하기도 한다.
상점에서 판매하는 부품 중 정비소에서 만든 부품이라고 하는 것들도 있는 것으로 봐서는 직접 부품 제작을 해서 상점에 납품도 하는 모양이다.

1.2 도시 시설물

  • 시청

시청을 방문하면 시장을 만날 수 있다. 시장은 유저에게 헌금을 요구한다. 돈 뺏기는게 싫지만 도시트랙을 완성시키는것이 게임의 목표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방문해야만 하는 곳.

  • 부품판매점

여러가지 부품을 판매하고 있다. 도시트랙의 완성률에 따라서 점점 더 좋은 부품을 구매할 수 있다.
가지고 있는 부품을 상점에 다시 판매할 수도 있다.

  • 정비공장

HP가 소모된 부품을 수리해 주고 수리키트, 강화도구 등을 판매하고 있다. 상점과 마찬가지로 도시트랙의 완성률에 따라서 점점 더 좋은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상점과는 다르게 정비공장에서 산 물건을 재판매할 수는 없다.

1.3 경기장

경기 상대의 난이도는 경기장에 따라 다르고 별 1개 ~ 별 4개로 표시된다.

  • XTV 경기장

방송국에서 주최하는 경기가 열리는 경기장. 참가비가 저렴하다. 유저가 소유한 차량으로는 참가할 수 없고 주최측에서 제공하는 일정 자금을 가지고 즉석에서 부품을 구매해서 조립하여 참가해야만 하기 때문에 강화작업이 된 부품은 사용할 수 없다. 도시트랙 완성도가 0%일 때에는 무료로 참가할 수 있어 초반 돈벌기에 많은 도움이 된다. 하지만 강화작업이 된 부품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후반에 가면 버려진다. 난이도는 대체로 낮은 편이다. 별 1개 ~ 별 3개 정도의 상대가 나온다.

  • 어린이 경기장

난이도가 낮아서 초반에 참가하면 돈을 벌기 쉽다. XTV 경기장보다 난이도가 낮다. 별 1개 ~ 별 2개 정도의 상대가 나온다.

  • 공원 경기장

어린이 경기장보다 난이도가 높다. 별 3개 정도의 상대가 주로 나온다.

  • 환상 경기장

공원 경기장이랑 비슷한 난이도지만 3연전 형식의 경기가 벌어지고 중간에 정비공장이나 부품판매점을 이용할 수 없으므로 미리 여분의 부품을 충분히 챙겨야 한다. 참가비도 비싸고 상금도 많다. 3차전으로 갈수록 난이도가 높아진다.

  • 슈퍼프로 경기장

이름만 봐서는 프로 경기장보다 난이도가 높을 것 같지만 프로 경기장보다는 낮다. 별 3개 ~ 별 4개 정도의 상대가 나온다. 세미프로를 슈퍼프로로 착각한듯?

  • 프로 경기장

최고 난이도의 경기장이다. 별 4개 정도의 상대가 나온다.

1.4 부품 종류

부품에는 경기력에 영향을 주는 여러 가지 능력치들이 존재한다.
HP와 내구는 모든 부품에 공통적으로 붙어 있는 능력치이다. 내구가 낮으면 HP가 좀 더 빨리 소모되며 수리할 때 수리비가 많이 들고 HP는 차량이 달리면 달릴수록 떨어진다. HP가 떨어지면 부품의 성능이 떨어진다.
HP와 내구 이외에 경기력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는 능력치들이 두가지 정도 존재하는데 보통 둘 중에 하나가 높으면 나머지 하나가 낮고, 둘다 높으면 내구가 낮고 이런 경우가 많다.
부품들을 배치할 때 무게나 안정성 등의 밸런스가 맞지 않으면 경기 중에 전복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니 적절한 밸런스를 맞춰서 부품을 선택해야 한다.

  • 차체-상부

차체 위에 올리는 덮개. 무게나 저항 등이 경기력에 영향을 준다.

  • 차체-하부

가장 기본이 되는 부품이며 위에 여러가지 부품들을 배치하게 된다. 무게나 저항 등이 경기력에 영향을 준다.

  • 모터

모터의 종류에 따라서 차량의 가속력과 최고 속력이 달라진다.
추진력과 극속이 경기력에 결정적인 영향을 준다.
추진력이 높으면 가속을 빠르게 해주고 극속이 높으면 최고 속도가 높아진다.
실제 자동차의 토크와 최대 출력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윤활력과 기아비가 경기력에 영향을 준다.
기아비가 낮으면 오르막길을 올라가거나 360도 트랙을 넘어가는데 유리하다. 하지만 평지에서의 속도는 떨어진다.
기아비가 높으면 속도가 비약적으로 상승하지만 오르막길을 오르기가 힘들어지고 360도 트랙을 넘을 수 없다.
윤활력은 차량의 가속도에 영향을 준다.
정비공장에서 납품하는 기아가 있다. 성능이 좋지만 내구가 떨어진다.

  • 전지

HP와 무게가 경기력에 영향을 준다. 주행하면 HP가 점점 떨어지고 반 정도 닳으면 차량의 경기력에 영향을 주기 시작한다. 전지는 정비공장에서 수리할 수 없지만 사용한 전지를 상점에 다시 내다 팔 수는 있다.
전지에도 내구 능력치가 있는데 HP가 감소하는 정도에는 크게 영향을 주지 않으며 HP 이외에 경기력에 어떤 영향을 주는 지는 불명.

  • 타이어

무게와 마찰력이 경기력에 영향을 준다.
차체-상부의 종류에 따라서 사용할 수 있는 타이어가 있고 사용하지 못하는 타이어가 있다.
마찰력이 좋으면 가속력이 좋아지겠지만 무게가 무거우면 가속력이 떨어진다.

  • 대우

차량 모서리에 달아서 트랙 코너 부분을 지날 때 충격과 감소를 줄여주는 롤러를 말한다. 대우가 없어도 차량이 움직이기는 하지만 트랙 코너부분에서 속도가 많이 줄어들기 때문에 반드시 부착해야 한다.
윤활력과 안정성이 경기력에 결정적인 영향을 준다.
윤활력은 차량의 가속도에 영향을 주고 안정성이 낮으면 차량이 전복되기 쉽다.
정비공장에서 납품하는 대우가 있다. 정비공장에서 납품하는 기아와 같이 성능이 좋지만 내구가 떨어진다.
대우같은 경우 HP가 빨리 소모되는 편에 속하기 때문에 정비공장에서 납품하는 대우는 사용 시 주의해야 한다.
트랙 중에 대우킬러라는 이름이 붙은 트랙이 있는데 트랙이 극도로 구불구불하게 꼬여있어서 대우의 HP가 빨리 소모되기 때문에 여분의 대우를 반드시 챙겨가야 한다.

1.5 여담

  • 부품 이름 중에 프로토스, 저그가 있고 경기 상대 이름 중에 테란이 있다. 번역자가 스타크래프트를 좋아한듯.
  • 치트 : shift + 4 를 누른채로 상점이나 정비소의 휴지통을 클릭하면 돈을 얻을 수 있다.
  1. 링크를 보면 알겠지만 현재도 존재하며 야겜 만드는 그 회사랑은 다르다.
  2. 번역하면 꿈의 미니카 정도 되겠다.
  3. 추진력이 약해서 360도 트랙이나 오르막길을 못 오르던 차량이 경기시간 절반이 지나서 상대와 자리가 바뀌면 쉽게 넘어가는 경우가 종종 있다. 아마도 버그인듯.
  4. 전지는 제외
  5. 기어라는 표현이 맞는 표현이지만 게임상에는 기아라고 표현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