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Hour Ener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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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Hour Energy
Energy Shot

아마존 상품 잘만 노리면 할인된 가격으로 상당히 싸게 구매할 수 있다. 물론 배송비는 별도...

미국에서 상용화 되어 전미에 팔리고 있는 에너지 드링크.
다른 에너지 드링크와 달리 쌈박하게 작은 양이 특징이며, 양주의 샷글래스에 비유하여 에너지 샷이라고 불리면서 팔리고 있다. 탄산을 싫어하며 에너지 드링크의 많은 양을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모닝커피 대용으로 사랑받고 있는데 그 효과는...

정말 강력하다. 몇 번 마시면 레드불도 면역이 될 정도로 정말 세다.

자양강장으로 따지면 따라올 에너지 드링크가 없으며, 다른 에너지 드링크가 500ml짜리 캔에 왕창 담아준다면, 이건 56ml짜리 병에 진한 용액으로 담아준다. 미 전역에서 아침 카페인 보충용 커피 대용으로 쓰라고 광고하고 있으며, 그만큼 효과 자체는 직빵이다.

다만, 역시 이놈도 근본은 카페인을 바탕으로 한 에너지 드링크인 만큼, 그 효과는 케바케이다. 즉 잘놈잘(잘 놈은 잘 잔다). 실제로 Extra Strength 버전을 마시고 30분 후에 잠들어서 숙면을 취하고 다음 날 아침 상쾌하게 일어난(...) 사람도 있다. 역시 개인의 카페인 내성에 의해 효과가 심히 달라진다는 것에 유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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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Extra Strength

패기가 넘치는 성분표. 0이 하나 더 붙어있는 게 아니다
깨알 같은 코셔인증. 도대체 어떻게 받은 거지?

이 표에 따르면 오리지널 버전에는 카페인이 200mg[1], Extra Strength 버전에는 230mg이나 들어있다.

기본적으로 56ml짜리 쌈박한 병 주제에 몬스터 에너지 급의 에너지제가 들어가 있으며, 거기에다 추가로 위 성분표에서 볼 수 있듯이 다른 에너지 드링크에는 쓰지 않는 비타민 B12를 권장량의 83배, 비타민 B6을 권장량의 20배를 넣어놨다.[2] 실험 결과 이걸 복용할 시 기초대사량이 1.5배까지 높아진다. 순간적으로 효소들의 효율을 도핑시켜 신진대사를 증가시키는 원리. 아무리 카페인에 내성이 있거나 붕붕드링크를 자주 복용해서 효과가 없는 사람이라도 이걸로 효과 못 보는 사람은 드문 편....이라지만 여러 경험담에 따르면 평소에 붕붕드링크로 효과 못 보는 사람들은 이걸로도 딱히 효과를 못 보는 경우가 꽤 있다고 한다. [3]

원래 천연 에너지 드링크라고 비타민 B 복합체 추출물만 넣어 팔던 것에다가 기존 에너지 드링크의 에너지제[4]까지 섞어놓은 물건이므로, 말 그대로 아무리 피곤한 상황이라도 이거 하나 복용으로 5시간까지 개길 수 있다.

더군다나 다른 에너지 드링크들이 설탕과 물의 양으로 적당히 흡수 속도를 늦출 때, 이건 그런거 없이 농축 용액이므로 마신뒤 5~10분 사이에 효과가 나타난다. 그리고 다른 음료들은 설탕이 들어가 슈가 크래쉬가 일어나지만 얘는 그런거 없다

원샷하지 말고 여러 번 나눠서 마시는 것이 더 효과가 좋다는 설도 있는데 근거는 알 수 없다. 근데 애초에 워낙 작아서 나눠 마실 건덕지가 있어야...

성능 때문에 장거리 트레일러 운전수나 학생들에게 매우 사랑받고 있으나[5] 간에 매우 치명적인 용량이기 때문에, 주의 사항에 하루 2병 넘게 복용하지 마시오라고 씌여있는 상황. 그 이상 복용하면 부정맥 등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한다. 최근 들어서는 과다 복용에 의한 부정맥으로 급사하는 사례가 종종 보고된다고 한다.

실제 미국에서 파티한답시고 12병을 한번에 들이킨 사람은 간 손상이 매우 심각해서 입원해야됐던 적이 있다. 물론 법원 판결은 회사의 승리. 위에서 언급했듯이 하루에 2병 이상 복용하지 마라고 명시했기 때문에 회사가 이길 수밖에 없다. 다스 부츠 광고에서도 다스 부츠에 수십 병을 넣고 한번에 마시는 장면이 나오는데 당연히 가짜를 이용한 연출.[6] 실제로 저렇게 마셨다간 한 방에 골로 갈 수도 있다. 해당 광고에서도 다 마시고 배우가 쓰러지는 장면을 넣어서 '이러지 마라'고 간접적으로 경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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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것도 잘 안 듣는다고 에너지 블렌드를 더 증량시킨 Extra Strength 버전을 팔고 있다. 흠좀무. 복용자의 말로는 원판이 3~4시간 정도 확실한 각성을 보장하고 나머지는 그냥 깨어 있는 정도라면, 이건 5~6시간까지도 확실하게 각성시키며, 카페인에 면역이 없는 사람은 24시간 깨어있는 불상사도 일어날 수 있다는 듯.

효과 자체도 직빵이고, 당 성분이 없어서[7] 슈가 크래쉬 현상도 일어나지 않지만 타우린 과다 등의 현상으로 인해서 몸에 심각한 무리가 가며 후유증도 가장 심각한 축에 속한다.[8]

대한민국에서는 광동제약을 통해 판매 예정이었으나 계획이 무산되었다고 한다. 동아제약에서 에너젠이라는 이름으로 비슷한 물건을 팔고 있긴 하지만 카페인 함량은 80mg. 비타민 B의 양도 밝힌 바 없다. 원판과 달라도 너무 다르다. 그러니 그냥 몬스터를 마시자 정식 수입은 되지 않았지만, 해외 직구또는 중고나라를 이용하면 구할 수 있다. 직구의 경우 가장 기본인 오렌지맛 기준 12병에 배송비 제외하고 3만 5천원(배송비는 스탠다드 기준 2만원이다.). 하지만 아마존답게 할인의 힘으로 43% 기준 배송비 포함 4만원이다

  1. 이 정도만 해도 이미 몬스터 에너지(미국판 160mg, 한국판 100mg)를 훌쩍 뛰어넘었다.(...)
  2. 각 비타민의 효과는 비타민 B 복합체 참조.
  3. 단, 간 손상 등을 염려해서 비타민 B9을 일정량 넣어두긴 했다. B9은 B12를 상쇄시키는 역할도 겸하기 때문에.
  4. 타우린, 카페인 등 합성물
  5. 특히 중간고사, 기말고사 기간 동안은 학생들에게 무료로 뿌린다. 덕분에 도서관 쓰레기통에서 빈병이 넘쳐나는 진풍경을 목격할 수 있다.
  6. 단, 이 장면 외의 먹는 음식들은 전부 다 진짜라고 한다(...).
  7. 병 겉면에 Sugar free라고 적혀있다.
  8. 다음날 눈이 비교적 흐리게 보인다던지 하는 건 단순히 피곤해서가 아니라 이놈의 탓일 확률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