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000년 6월 15일 평양직할시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당시 대한민국 故 김대중 대통령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오후 23시 작성하고 발표한 공동선언.
2 남북 공동선언문
6•15 남북공동선언문은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이에 작성된 선언문으로서 남북이 평화통일이 되었음을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다. 그중 5개 문항은 다음과 같다.
1. 남과 북은 나라의 통일문제를 그 주인인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해결해 나가기로 하였다.2. 남과 북은 나라의 통일을 위한 남측의 연합제안과 북측의 낮은 연방제안이 서로 공통성이 있다고 인정하고 앞으로 이 방향에서 통일을 지향시켜 나가기로 하였다.
3.남과 북은 올해 8•15에 즈음하여 흩어진 가족, 친척방문단을 교환하며 비전향장기수 문제를 조속히 풀어 나가기로 하였다.
4. 남과 북은 경제협력을 통하여 민족경제를 균형적으로 발전시키고 사회·문화·체육·보건·환경 등 제반 분야의 협력과 교류를 활성화하여 서로의 신뢰를 다져 나가기로 하였다.
5.남과 북은 이상과 같은 합의사항을 조속히 실천에 옮기기 위하여 이른 시일 안에 당국 사이에 대화를 개최하기로 하였다. 김대중 대통령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서울을 방문하도록 정중히 초청하였으며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앞으로 적절한 시기에 서울을 방문하기로 하였다.
3 이야깃거리
남북은 공통점이 있다며 그 방향으로 통일 방향에서 통일을 지향하기로 합의문 두번째와 같이 합의했다. 그러나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서울 방남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약속을 지키지 않아 지켜지지 않았다. 이후 2015년 광복 70주년, 6•15 공동선언 15주년을 맞아 6•15 남북공동행사를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남북 민간단체가 추진하고 합의했으나 무산될 가능성이 커지더니 6월 2일 서울과 평양에서 분산 행사를 개최하기로 함으로써 결국 무산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