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의 마이스터

1 설명

던전 앤 파이터에 등장하는 메카닉 집단. 대략 현재 스토리에서 몇백 년쯤 전에 존재했었다고 한다. 바칼이 현재로부터 500년전에 죽었고, 마이스터들이 실패하고 그후에 천계인들이 기계혁명을 일으켰다는 것을 보면 적어도 500년 이전의 인물들이다. 바칼이 용의 전쟁에서 사실상 패퇴하고 하늘성으로 도망친 뒤 모종의 이유로 천계인들이 사용하는 마법들을 모조리 금지시킨다. 결국 이 과정에서 천계인들은 마법이 아닌 다른 기술이 발달하게 되는데 그게 기계혁명, 즉 과학의 힘이다. 그리고 이 과학이 발전되는 과정에 있었던 네임드급 천재집단이 바로 대 바칼 레지스탕스 '이터널 플레임'에 소속된 7인의 마이스터. 이들의 유지를 이어 받은 마이스터 집단이 세븐샤즈.

대략 현재 메카닉들의 조상이자 시작이 된 집단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집단의 멤버들은 당대 최고의 천재들로 구성되어있었고 그들의 목표는 단 하나 타도 바칼. 이들은 바칼을 없애기 위해 당시 기술로는 절대로 만들지 못할 기계를 만들고 있었다. 그 기계의 이름이 바로 대괴수용 결전병기 게이볼그. 팔 하나만 소환할 수 있는 그 게이볼그이다.[1]

코드네임 게이볼그는 과학의 강력함을 인지하지 못한 바칼의 무관심 속에서 비밀리에 진행되었고 이 계획은 실행에 성공할 것만 같았다. 그러나 이들의 장대한 꿈은 결국 테네브라는 한 배신자가 바칼에게 이 계획을 알림으로써 실패하게 된다. 마이스터 볼간은 미완성 상태의 게이볼그로 저항하다가 장렬히 산화. 마이스터 라티는 계속되는 흡연과 과로가 쌓인 상태에서, 바칼의 손에 의해 게이볼그가 파괴되는 장면을 보는 순간 충격을 견디지 못해 피를 토하고 사망. 마이스터 쿠리오는 바칼의 침공에서 가까스로 도망친 후, 게이볼그의 잔해를 모아 이공간에 봉인하고 그간의 모든 연구결과를 정리하여 후세에 남긴다. 마이스터 젠느는 바칼군의 침공으로 프로젝트가 실패하자 충격으로 조산하여 몸조리하던 중 모든 일이 자신의 연인 테네브의 배신 때문이었음을 알게된 후 절망에 빠져 오드뤼즈에게 아이를 남긴 채 자살. 마이스터 오드뤼즈는 프로젝트 실패 이후 쿠리오를 돕다가 어느날 젠느의 아이를 데리고 홀연히 종적을 감춘다. 마지막으로 마이스터 엘디르는 바칼군의 침공 이틀 전부터 행방이 알려지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이들의 노고 덕분에 후대의 기계문명이 발전할 수 있었고 수 백년 뒤 핀드하이거를 비롯한 이튼의 과학자들은 쿠리오가 남긴 연구의 흔적을 바탕으로 템페스터, 게일포스 등의 수 많은 양산형 메카들을 만들어 내었을 뿐만 아니라 이를 더욱 발전시켜 메카닉의 변형, 합체라는 새로운 개념을 창안할 수 있었다. 더불어 여런처의 각성기 에이션트 트리거도 이들의 유산. 기계문명따위 없던것이나 다름 없는 카르텔에게 함락당하기 직전이던 황도군이지만 알 게 뭐야[2]

2 인물

(아래의 일러스트는 던파 공식 홈페이지 연재중인 '7인의 마이스터'의 작중 등장인물들의 모습이다.)

파일:마이스터 테네브.png
마이스터 테네브 - 7인의 마이스터중 한명이었던 당대 최고의 메카닉이었으나 알 수 없는 이유로 팀을 배반하고 바칼에게 게이볼그 프로젝트의 실체를 알려 다른 동료들 전원이 몰살되도록 하였다. 바칼 사후 행방이 묘연하며 그가 어떠한 목적으로 동료들을 배반했는지 또 그후 어떤 삶을 살게 되었는지 전혀 알려져 있지 않다.

파일:마이스터 엘디르.png
마이스터 엘디르 - 계획이 실행되다가 막히거나 할 때 묘안을 내는 등 다재다능하였다. 바칼이 침공하기 이틀 전에 돌연 자취를 감추고 행방불명이 되었다. 에인션트 트리거의 제작에 깊은 관련이 있다고 한다.

파일:마이스터 젠느.png
마이스터 젠느 - 테네브와 결혼하고 아이도 가졌던 사이. 바칼의 침공으로 프로젝트가 실패하자 충격으로 조산하고 몸조리를 하던 도중 남편 테네브가 배신자였다는 걸 알고 절망 끝에 자살로 생을 마감한다. 전기에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파일:마이스터 쿠리오.png
마이스터 쿠리오 - 7인의 마이스터중 가장 젊은 천재 마이스터. 초거대 결전병기 게이볼그가 그 육중한 체구의 패널티를 극복하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차원이동'을 활용하는 부분을 담당하고 있었으며 젊은 나이에도 굳은 심지와 변하지 않는 '자유'에 대한 신념을 가지고 있었다. 또다른 7인의 마이스터 테네브의 배신으로 '코드네임 게이볼그'의 완성이 좌절되고 오로지 자신만이 살아남게 되자 차원이동장치를 이용하여 게이볼그를 다른 차원에 옮겨놓은 뒤 일시적으로 불러오는 방법을 특수한 암호문에 기록하여 숨겨놓았다. 결국 쿠리오는 바칼의 추격자들에 의해 목숨을 잃게 되었지만 그 암호문만큼은 비밀리에 전해지고 있다고 한다. 관련 무기는 55제 유니크 자동권총 '쿠리오의 유산'.

파일:마이스터 불간.png
마이스터 볼간 - 미완성된 게이볼그에 탑승한 채로 바칼에게 마지막까지 굴하지 않다가 장렬히 전사한 마이스터.

파일:마이스터 라티.png
마이스터 라티 - 정보가 전혀 안 알려진 마이스터이다. 계속되는 흡연과 과로가 쌓인 상태에서 바칼이 게이볼그를 파괴하는 것을 목격하고 그 충격으로 피를 토하면서 죽었다.

파일:마이스터 오드뤼즈.png
마이스터 오드뤼즈 - 쿠리오와 함께 살아남은 마이스터. 젠느의 아이를 데리고 사라졌다고 한다. 아직까지 남아있는 떡밥. 후손으로는 세븐 샤즈의 일원인 메릴 파이오니어가 있다.

3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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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바칼은 모든 것을 알고있었다. 하지만 엘디르가 힐더 혹은 힐더의 분신이라는 사실[3]을 눈치채고 있었기에 이 계획을 막으려 했던 것. 바칼의 목적은 자신들 스스로 성장한 천계인들에게 죽는 것이지 힐더의 버프를 받은 천계인에게 죽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바칼은 자신이 마계에서 겪은 일들과 힐더에 대해서 테네브에게 이야기했고 테네브는 자신들의 기술을 후대에 물려주기 위해 쿠리오를 살려줄 것, 자신의 아이는 죽이지 말 것이라는 조건을 걸고 자신이 배신자 역할을 자청해 코드네임 게이볼그를 스스로 때려부순 것이다. 배신자 역할을 자청한 것은 바칼이 자신들의 계획을 눈치채고 없앴다는 사실을 사람들이 안다면 바칼의 정보력에 겁을 먹고 아무것도 하지 않으리라는 예상 때문이었다고.

결국 자신은 자신의 친구들과 가족, 그리고 후대의 사람들에게 죽어서도 손가락질을 받으리라는 것을 알면서도 감수한 것이다. 진정 대인배. 물론 그의 아내의 입장에선 미칠 노릇이겠지만...

이 노고 덕분에 바칼은 죽음을 어느 정도 미룰 수 있었고 그 사이에 좀 더 천계인들을 발전시킬 수 있었다. 그리고 수 십년 뒤 천계에 기계 혁명이 일어나고, 500년 후의 모험가들(즉, 유저들)이 차원의 틈을 이용해 500년 전의 바칼의 성으로 워프하여 바칼과 결전을 벌인다. 바칼은 미래에서 온 모험가들에게 패배한 뒤 하늘로 날아올라 폭발하여 생을 마감한다.[4]

4 관련 문서/링크

메카닉
7인의 마이스터,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바칼 스토리

공홈에서 연재되는 7인의 마이스터 이야기 - 그림작가가 일본이어서 그런지 복장이 일본풍 복장이 많이 나온다. 천계가 동양풍이긴 하지만 복식은 한국풍이 많다는 인게임 내 설정과 살짝 충돌하는 부분. 아직까진 2차 창작인지 공식 설정인지는 불명.
  1. 파일:ZfLg4Lo.jpg
  2. 이 부분에서 황도군이 카르텔에게 당할 수밖에 없었던 건, 파워 스테이션에 전이된 안톤으로 인해 전기의 공급을 받지 못 했기 때문임을 잊지 말자. 기계문명인데 난데없는 정전은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 멀리 갈 것도 없이 현대에서도 정전이 발생하면 대패닉이 일어나는데 저기라고 다를까. 게다가 그럴 때 침공까지 당했으니
  3. 엘디르를 아나그램하면 힐더가 나온다. Hilder -> Eldirh
  4. 이 때 바칼이 모험가들과의 싸움에서 힘이 다하여 그대로 공중으로 날아올라 폭발한 건지, 아니면 하늘로 날아오른 바칼을 천계인들이 요격하여 바칼을 끝장낸 건지 이견이 있다. 상세한 것은 바칼 문서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