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7z.exe는 7zip에 쓰이는 응용 프로그램이다. 7zip 설치폴더에 들어있다.
7zfm이 GUI 인터페이스(평상시 프로그램 창, 마우스도 이용가능)라면 7z.exe 는 CUI 인터페이스(도스 비슷한 창,키보드만 이용가능)에서에서 키보드로만 명령을 내려 파일을 처리한다.
7zip 자체가 오픈소스인지라 여러 곳에서 가져다 쓰는데, 높은 확률로 그래픽 인터페이스까진 이미 쓰는 쪽에서 만들었으니 필요 없고 이 7z.exe만 가져다 압축만 푼다.
라이센스가 프로그램을 가져다 써도 괜찮은지라 다양한 곳에서 쓰이고 있는데 유명한 예로는 우리나라 게임중 던전 앤 파이터 게임 내의 7zip 형태의 그래픽 오브젝트를 압축하고 해제하는 데 사용한다.
2 던전 앤 파이터의 7z.exe
굳이 이 문서가 작성된 이유는 던전 앤 파이터의 악명높은 7z.exe 버그 때문이다. 배포자 서명이 안드로메다로 날아간 덕분인지 Windows Vista/7 는 이 프로그램을 안전하지 못한 프로그램으로 간주하고, 프로그램을 사용할 때 유저에게 실행 여부를 묻는 경고문을 띄운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예를 선택하건 아니오를 선택하건 클라이언트가 응답 속도 때문에 무조건 강제 종료되어 버린다는 사실이다. XP에서는 경고창은 안 뜨지만 갑자기 아무 말 없이 튕기는 수가 있는데, 역시 같은 이유에서 그러는 것.
특히 7z.exe 에러는 오브젝트가 많은, 즉 지옥파티 등장이나, 사냥터 앞이나, 지옥파티를 죽이고 아이템이 우수수 떨어지는 상황이라거나, 파티원들이 동시에 스킬을 쓴다거나 하는 던파 유저 누구에나 있을 수 있는 자연스러운 상황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악명이 높다.
네오플은 앞으로의 최적화 패치를 통해 이 문제를 개선하겠다고 말했지만... 과연 넥슨과 합쳐진 네오플이 이 말을 들어줄까? 메이플스토리와 비스타의 호환성 문제를 방치한 기간을 생각해 보면...안습.
2.1 던전 앤 파이터 소스 공개?
7zip가 오픈 소스 라이센스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 프로그램을 사용한 던파가 소스를 까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그 라이센스는 링크시 전염성이 없는 LGPL이고, 수정시엔 소스를 까야 하지만 수정 없이 바로 7zip.exe를 받아 사용하(는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던파가 소스를 공개할 이유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