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92

Ace Combat The Unsung war Mission 18+.

1 미션 설명

유크토바니아의 수도 시니그라드(Cinigrad)를 코앞에 두고 전개되어 있던 요새 크루이크(Cruik)를 격파 후 귀환중에 8492 비행대라는 편대가 나타나 엄호 및 공중급유기가 있는 곳까지 호위하겠다고 등장한다. 하지만...!!

2 미션 공략

8492 비행대 등장 이후 따라가다보면 갑자기 AAM이 날아오면서 전 맵에 ECM 효과가 발행한다. 이후 등장하는 Su-47 + E-737로 구성된 벨카 편대(교전중 방수되는 적 무전에 자신들이 벨카군이라고 언급한다.)가 플레이어와 워독 분견대에게 맹공을 가한다. 여기서 선택은 두 가지가 있다.

2.1 도망간다

전 미션에서 공대지용으로 기체를 세팅했을 경우(극단적으로 A-10같은 것들) Su-47 상대로 공중전은 불가능하다. 어떻게든 경계선까지 도주해야한다. 물론 후방에서 날아오는 미사일들 회피기동도 하면서 말이다. 본인이 첫 플레이이고, 이전 미션에서 요새 때려부순다고 A-10[1]이나 F-117 같은 걸 고른 경우에는 도망치는데도 지옥을 맛볼 수 있다. 아 기체바꿔야지 하고 다시 시작하면 요새 공략부터 다시 시작이다(...). 첫 플레이 시에 그래서 그럭저럭 권장할만한 기체는 A-6. 대지 공격능력도 적당히 있고 무장도 UGBL이고 속도도 A-10보다 빨라서 도망가는데 애로사항이 좀 덜 꽃핀다. F-16C 같은 기체도 그럭저럭 나쁘지 않다.

에이스컴뱃 특성상 고도가 높다=공기밀도가 낮다 환경이 도입되어있어 고도만 잘 잡으면 F-117 으로도 전투기들 최고속력까지 가속할수 있으니 한계치까지 상승해서 미사일과 거의 비슷한 속도로 도주하던가, 아님 지면에 붙어서 미사일들이 땅에 처박길 바라던가 하는 방법이 있다.

그래도 그나마 도주는 쉬운 편이다. 그 다음에 비하면.

2.2 전멸시킨다

멀티롤 기체거나 아예 특수무기를 대지무기 세팅을 안하고 대공무기로 맞췄다면 싸울만 하다. 다만 적 전자전기가 고고도에 있는데 이 녀석을 가장 먼저 격추시켜야 한다. 적 전자전기가 레이더에 환영을 띄워서 잘 보면 아무것도 없는 허공에 록온이 걸리게 만들기에 최우선 타겟이다. 이후는 그냥 공중 근접전, 말 그대로 Dog Fight다. 다만 한 편대를 이렇게 전멸시키면 한 편대가 동일 구성으로 한번 더 나오니 주의할것. 미사일 잔탄에 신경써야 할 것이다.

이 선택지를 고른 경우에는 나가세한테 욕 먹고 이 게임 최고의 지옥도가 펼쳐진다. 정말로 정신없을 정도로 미사일이 날아온다. 거기에 미사일이 그냥 미사일이 아니라 무슨 QAAM이라도 되는듯 어중간한 회피를 했다면 그냥 얻어맞고 격추 당한다. 저속으로 다니기만 해도 격추당한다. 다굴의 무서움을 뼈저리게 겪을 수 있는 미션. 다만 A-10이나 A-6 같은 걸로 8492를 탈탈 털어버리고 클리어하는 변태용자들도 다수 존재하는 걸 보면 세상은 넓다.

격전중이라 전자전기를 격추할 여유가 나지 않을 경우엔 살짝 요령이 있는데 동료들을 산개시켜 자유전투하게 놔두다보면 동료들이 한두놈씩 공격을 가해서 대미지를 입힐 때가 있다(왠지 동료들은 전자전기에 낚이지 않는다. 오오 -_-). 이 경우에 레이더에는 황색이나 적색으로 표시가 되는데 이놈들은 100% 실제 기체니 이놈들을 우선으로 공략해나가면 전자전기에 속지 않고 싸울 수 있다. 사실 잘 보면 ECM 상황에서도 육안으로 진짜와 가짜를 구분할 수 있지만 이번 미션은 워낙 정신이 없는 상황인지라...

격전중에 뒤에 적기가 붙어서 뒤를 확인해보면 엄청난 광경을 볼 수 있다. 어림 잡아 10대는 되어보이는 적기가 대각선 모양으로 완전히 딱 붙어서 편대비행을 하는데 그 기동이 말도 안되기 때문에 비현실감을 느낄 수 있다. 얼핏 보면 8492 부대의 기동이 굉장해보이지만 사실 회피능력은 보통 기체들보다는 뛰어나지만 엄청나게 뛰어난 정도는 아니다(전 미션의 유크 공군보다도 회피율이 떨어진다). 일단 록온이 걸리면 마구 쏘고보는 공격적인 성향과 엄청난 수의 다굴 때문에 난이도가 높은 것.

이들의 '일단발사' 식의 패턴 때문에 난이도가 상당히 올라가며 특히 한대 맞으면 죽는 ACE 난이도에서는 실력도 실력이지만 운이 꽤 많이 좌우한다(특히 A-10 등의 변태플레이시). 선회로 회피를 했는데 눈앞에 8492 기체가 있고 어떻게 반응할 틈도 없이 푸슝푸슝(...)해서 죽는다거나 어찌어찌 하다가 8492에게 초근거리에서 뒤를 잡혔는데 바로 푸슝푸슝한다거나 하는 골때리는 상황이 아주 많이 일어난다.

또한 쉴새없이 미사일을 퍼부어대므로 SAAM은 조준할 시간을 벌기 힘들어 거의 쓸모가 없다. 공대공 무장을 세팅할 경우에는 XMAA/XLAA 쪽이 낫다. 적의 기동성이 뛰어나므로 QAAM도 그럭저럭 괜찮은 편.

하이랭크(특히 S)를 얻으려면 반드시 8492와 맞장을 떠야한다. 도주하는 경우에는 C랭크가 뜬다. 기체 선택에 제약이 많으므로 프리미션을 통해서 S랭크에 도전하는 편이 쉽다.

3 추가 내용

겨우겨우 적을 뿌리치고 샌드 섬으로 귀환한 워독 분견대지만, 알렌 C. 해밀턴의 수작으로 반역자로 몰리고, 그들은 탈출을 결심한다.

이 미션 중간을 마지막으로 선더헤드가 더 이상 나오지 않는다. 마지막 대사는 '그들이 배신을 했다고? 믿을 수 없어!' 그런데 미션 시작할때 선더헤드의 대사는 '어쩐지 너희들만 있다면 이 전쟁을 끝 낼 수 있을거 같은 기분이 들어.' 다..
  1. 속도가 거의 최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