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BY ACTION

SCANDAL-Baby-Action-Album-Cover-Released-Post-Image-2.jpg

SCANDAL의 메이저 3집 앨범. 2011.08.10 발매.

SCANDAL의 정규 앨범
TEMPTATION BOX (2010)BABY ACTIONQueens are trumps -切り札はクイーン- (2012) →
점차 성장하고 있는 일본의 걸즈 밴드 SCANDAL의 메이저 3집 앨범. 이들은 많은 주목을 받으며 걸즈 밴드의 새로운 세대를 대표하는 존재가 되었다. 2집 앨범 TEMPTATION BOX는 오리콘 첫 등장 3위를 기록하였고, 싱글 スキャンダルなんかブッ飛ばせ (스캔들 따윈 날려버려)와 2011년 4월 발매한 싱글 ハルカ(아득히)도 3위를 따내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중에 3집 앨범을 발매하였다.
이번 앨범의 커버 사진은 무려 교복을 입지 않았다. 여고생 밴드로서 시작했지만 점차 성장해 나간다는 의미인 듯 하다. 이전의 앳되고 풋풋한 이미지에서 점차 성숙한 스타일로 변모해 가는 SCANDAL의 밴드로서의 행보가 기대되게 만드는 앨범이다. 음악적인 면에서도 초기의 느낌보다 많이 세련되어졌다.
베이스 멤버인 토모미의 보컬 비중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 듯 하다. 사실상 원래부터 트윈보컬 수준이긴 했지만 이전 앨범들은 멤버들의 보컬이 조화되어 들리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음질의 변화인지 레코딩 스타일의 변화인지 파트별 보컬이 뚜렷하게 구분되면서 토모미가 부각되어가는 듯 하다. LOVE SURVIVE의 경우 토모미의 파트가 매우 중요시된다.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풋풋한 여고생에서 성숙한 여성으로 진화하기 시작한 앨범이라 할 수 있다.

수록곡

  • 1. GLAMOROUS YOU (작사:MAMI、田中秀典 작곡:田中秀典 편곡:川口圭太)
PRIDE 싱글의 커플링 곡이었던 CUTE!에서 발전한 여자가 여자에게 전하는 응원송이라고 한다. 이 앨범에서 스캔들이라는 밴드가 '성장'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곡. 마미 왈, 일상 속의 사소한 행복의 쌓임을 소중히 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하였다. 곡의 느낌은 가볍고 편한 마음으로 들을 수 있는 미드템포.
  • 2. その時、世界はキミだらけのレイン (작사:須藤寿 작곡・편곡:會田茂一)
곡을 만들고 녹음할 때에 멤버들의 의견이 많이 반영되었다고 한다. 그 덕에 분위기가 매우 해피해피했다고... 아브라카다브라 아브라카다브라 라는 가사의 반복이 인상에 잘 남는 해피해피한 곡.
  • 3. LOVE SURVIVE (작사:HARUNA、田中秀典 작곡:田中秀典 편곡:篤志)
이 앨범의 리드싱글 곡으로, 라이브 시에 거침없이 연주할 곡을 만들고 싶어서 하루나가 작사했다고 한다. 이전까지 하루나가 작사한 곡은 메시지가 담겨 있는 것이 많았지만, 이 곡은 언어유희적인 측면이 강한 여름 러브송이 되었다고... 토모미의 보컬 파트가 상당히 부각되는 곡이다.
  • 4. Sparkling (작사:TOMOMI、田中秀典 작곡:田中秀典 편곡:篤志)
토모미가 말하길, 이 곡은 여름의 '즐거움'만을 가득 담은 여름 노래라고 한다. 락페스티벌 같은 여름의 축제에서 라이브를 할 때 꼭 연주하고 싶다고 하였다. 그렇기 때문에 곡 자체도 라이브 시 분위기를 업 시킬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온타마 카니발 2012에서 실제로 연주되었다.
  • 5. BURN (작사:RINA、乾大志 작곡:乾大志 편곡:ユトリロン)
신나는 여름 노래들에 이어 진중한 분위기의 슬로우 넘버가 자리해있다. 영화 RABBIT HORROR의 주제가라고 한다. 자신과의 갈등과 과거에 괴롭힘을 당한 지금을 쓰고 싶었다고 리나가 밝혔다. 투어 리허설보다 먼저 녹음되었다고 한다. 스캔들의 다른 곡들에 비해 곡의 분위기가 헤비하다.
  • 6. アップルたちの伝言 (작사:TOMOMI、田鹿祐一 작곡:田鹿祐一 편곡:川口圭太)
가사의 세계관이 소녀S, 순간 센티멘탈에 매우 가깝다고 한다. 멤버들이 하고 싶은 것을 밀고 나갈 수 있었기 때문에 곡을 만들 때부터 굉장히 기합이 들어갔었다고 한다. 스캔들 내부에선 절대 추천 곡.
  • 7. 東京スカイスクレイパー (작사:RINA、ヒダカトオル 작곡・편곡:ヒダカトオル)
처음 데모를 들었을 때에는 개러지 록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실제로 녹음했을 때에는 디스코가 되어있었다고 한다. 모노브라이트의 히다카 씨가 프로듀싱을 했는데, 멤버들에게 음악적으로 여러 가지를 가르쳐 주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 8. Pride (작사:TOMOMI、田中秀典 작곡:田中秀典 편곡:川口圭太)
2011년 첫 싱글. 멤버들 스스로 성장했다는 것과, 자신들이 하는 일에 자부심을 가진다는 의미에서 가사를 썼다고 한다. STAR DRIVER의 엔딩 테마로 쓰였다.
  • 9. ハルカ (작사:HARUNA、田中秀典 작곡:田中秀典 편곡:川口圭太)
고전적인 느낌이 나는 스캔들의 미드템포 곡이다. 꿈을 향해 행동할 때에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한다.
  • 10. スキャンダルなんかブッ飛ばせ (작사:阿木燿子 작곡:宇崎竜童 편곡:藤井丈司)
하루나, 토모미, 마미라는 세 명의 보컬을 의식해서 만들어진 곡이라고 한다. 실제로도 보컬들의 파트가 다양하다. 스캔들이라는 밴드의 패기가 느껴지는 곡. 제목처럼 자신들을 날려버린다는 건 아니다
  • 11. Very Special (작사:TOMOMI 작곡:TOMOMI、RINA 편곡:川口圭太、SCANDAL)
토모미와 리나가 작곡한 곡이다. 처음에는 그저 콧노래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이것을 멤버들에게 들려주고 결국 앨범에 들어갈 정도의 수준이 되었다. 밴드로서의 정체성이 확립되도록 한 발자국 나아간 의미있는 곡. 토모미는 곡이 완성되는 과정에서 매우 감동했고, 제목처럼 Very Special한 것을 받은 기분이라고 든다고 하였다. 당시 일본의 지진으로 인해 평소에 잊어버리기 쉬운 특별한 생각을 앞으로도 소중히 하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가사가 만들어졌다. 곡의 구조는 단순하지만 생각보다 이 곡을 애정하는 팬들이 많다고 한다.
  • 12. one piece (작사:RINA、田鹿祐一 작곡:田鹿祐一 편곡:THE COMPANY)
대해적시대에 보물 원피스를 찾으려고 모험을 떠난 루피 해적단의 이야기를 그린 곡

꿈이 이루어진 후의 미래를 쓴 곡이라고 한다. 미래에 자신들이 오사카성홀에서 원맨 라이브를 하는 꿈이 바로 그것이다. 이 꿈이 이루어진 날 무대를 바라보았을 때의 느낌을 상상하여 만들었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2012년 3월 3일 오사카성홀 단독 라이브를 개최하였다. 밴드 초창기 오사카성홀 바깥에서 라이브를 하던 시절을 생각하면 밴드로서 굉장한 발전을 한 셈. 실제로 감동의 라이브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