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미국 Chaosium에서 출판한 범용 TRPG 시스템.
1978년 간행한 룬 퀘스트를 기반으로 하여 1980년에 범용 시스템으로 출판했다. 베이직 롤플레잉 자체는 16페이지 짜리의 소책자로 인쇄된 매우 심플한 규칙이다.
이 시스템을 활용한 게임으로 룬 퀘스트와 스톰블링거, 크툴루의 부름 RPG가 유명하다. 범용 시스템이라는데 하드코어한 것만 유명.(...) 사실 애초에 기반이 되는 룬 퀘스트 부터가 하드하다.
2 능력
기본적으로 다음 7가지 능력치를 쓰는데, 게임에 따라 독특한 능력치나 수치를 추가하기도 한다. 크툴루의 부름 RPG에서는 EDU (Education. 교양도)와 그 유명한 San수치 (Sanity)가 추가되어 있다. 능력치는 3~18 사이이며, 다른 시스템 간에도 수치 밸런스가 비슷하기 때문에 시스템 간의 크로스오버가 비교적 용이하게 되어 있다.
- STR - Strength. 근력을 나타낸다.
- CON - Constitution. 육체의 강인함을 나타낸다.
- SIZ - Size. 신체의 크기를 나타낸다.
- INT - Intelligence. 지성을 나타낸다.
- POW - Power. 정신력과 마력을 나타낸다.
- DEX - Dexterity. 민첩성과 손재주를 나타낸다.
- CHA - Charisma. 인간적인 매력을 나타낸다. 외모의 아름다움도 포함한다. 후기에는 CHA가 APP - Appearance (외모)로 대체되었다.
3 스킬
여러 모로 스킬 판정이 게임의 기본이 된다. 스킬은 백분율 형식으로 나타낸다.(예:검술 70%) 크툴루의 부름 RPG에서는 스킬 수치가 100%를 넘을 수 없지만, 스톰블링거에서는 100%를 초과하는 것도 가능하다. 여러 능력치에 기반해서 기본적인 스킬을 얻으며, 게임 중에 성장시킬 수 있다.
스킬 판정 : 스킬 판정이 필요할 때는 100면체 주사위(보통 10면체 2개로 대체)를 굴려서 스킬 수치 이하(하향 판정)가 나오면 성공한 것으로 본다. 즉, 스킬 수치가 곧 스킬 체크를 시도했을 때의 성공확률이다. 덕분에 스킬을 알아보기 쉽다는 장점이 있다.
경험 판정(experience check) : D&D의 경험치를 대체하는 규칙. 100면체 주사위를 굴려서 현재의 스킬 수치보다 '높은 값'이 나오면 스킬 수치를 성장시킨다.(성공 판정 때와는 반대로 상향 판정) 즉, 스킬 수치가 높을 수록 점점 더 성장하기 어려워진다.
4 단점
- 계산이 복잡하다 : 일반적인 베이직 롤플레잉에서는 기본 능력치를 스킬치로 변환한 다음 이 스킬치를 바탕으로 판정을 한다. 그런데 이 변환 과정에서 곱셈이나 나눗셈이 기본으로 들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