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rdcore
목차
1 기본적인 의미의 하드코어
하드고어와는 다르지만 연관성은 있을 법한(…) 단어.
영어로 hardcore이라 표기하며, 일반적으로 어떠한 것의 강도가 높거나 격렬한 경우에 사용하는 말. 굳이 따지자면 형용사에 해당한다. 우리말에서 비슷한 어감의 단어를 찾자면, '빡세다'가 어느 정도가 맞을 듯하다.
그리고 형용사이므로 온갖 행위에 다 갖다붙일 수 있다. 그러나 이 단어를 네이버에서 검색하려면 성인인증을 하라는 안내가 뜨며, 굳이 이를 통과하면 온갖 음란사이트가 검색된다(…). 흠좀무.
즉, 뒤에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특정 단어가 없는 경우 일반인의 뇌내에서 이 단어는 자동으로 19금으로 연결된다. 사용할 때는 반드시 주의하자. 즉, 포르노물에서 하드코어라고 하면 성기노출 및 검열삭제 장면을 확실히 보여주는 경우를 의미한다. 이 부분을 대충 연기로 때운 경우는 소프트코어로 분류한다.[1] 때문에 '하드코어'가 들어간 게임 모드나 하드코어 테크노 같은 음악 장르 등을 찾을 때 괜히 고생하는 경우가 있다.
오늘날에는 일반적으로 성애물, 폭력물 등의 영화 장르나 일부 음악 장르를 수식하는 데 쓰이지만, 뭔가 격렬하거나 일반적으로 상상하는 한도를 넘은 무언가를 묘사하고 싶을 때 사용해도 큰 무리는 없다. 일단 노 모자이크[2], 폭력, 욕설, 출혈은 반드시 들어간다.
우리의 친구 구글링으로 검색하면 수영장이나 게임 서버, PC를 수식하는데도 사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하드코어 PC 라면 보통 사용자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괴랄한 오버클러킹을 하거나, 오버튜닝을 하거나, 혹은 초하이스팩으로 맞추거나 한 물건을 말하고, 하드코어 게임이라하면 엄청나게 현실적이거나 혹은 엄청 어려운 게임을 지칭하는 말이다[3]. 난이도가 구분되는 게임의 경우 매우 어려운 축에 속하는 난이도 및 난이도를 올려주는[4] 별도의 옵션 및 모드를 Hardcore라고 표기하기도 한다.
다른 의미로 2015년 러시아에서 이 제목을 한 1인칭 액션영화가 개봉했다.
2 스타크래프트의 전략 하드코어 질럿 러시
이승원에 따르면 이게 너무 좋아서 프로토스를 하게 된다고 한다
3 음악 장르
리듬 게임에서 잘 찾아볼 수 있는데, 문제는 뒤에 붙는 수식어를 생략한 것이기 때문에 일렉트로니카의 하위 장르인 하드코어 테크노와 락의 하위 장르인 하드코어 펑크를 매우 헷갈릴 수 있다는 것.[5] 물론 힙합 쪽 장르에도 하드코어 랩이 존재하지만 대부분 갱스터 랩으로 빠지므로 힙합 쪽에서 헷갈릴 일은 거의 없다.
당연히 위의 둘은 별개의 장르이며(하나는 테크노고 하나는 록이다...) 당연하지만 외국에서는 뒤에 장르 명을 붙여서 구분한다. 하지만 대체로 그냥 하드코어라고만 하면 대개 하드코어 펑크 쪽을 부르는 경우가 많다.
아무튼 드물게 헷갈리는 사람도 있는 모양이니, 표기할 때에 음악의 성향을 보고 주의하도록 하자. 안 그러면 이게 테크노인지 록인지 구분이 안가므로 잘 모르는 사람에겐 민폐일지도 모른다.
북한 출신 하드코어 밴드라고 해서 유명해졌던(하지만 실제로는 남한의 뮤지션이었다) 평양 하드코어 레지스탕스의 하드코어는 하드코어 테크노다. 간혹 하드코어 락을 상상하고 들었던 사람들은 '이게 무슨 하드코어야'라는 반응을 보였다.
3.1 하드코어 펑크
하드코어 펑크 참조
3.2 하드코어 테크노
하드코어 테크노 참조.
3.2.1 하드코어 테크노의 하위 장르인 개버
일반적으로 일렉트로니카에서 뒤에 따라오는 단어가 없이 그냥 '하드코어'라고만 한다면 이것을 칭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개버 문서 참조.
4 게임에서의 난이도 중 하나
대체로 서양권 게임에서 보이는 난이도 유형 중에 하나. 일반적으로 난이도 분류는 쉬움(easy)나 어려움(hard) 이런 식으로 분류되지만, 하드코어의 경우 단순히 이런 차원에서가 아니라 아예 다른 시스템을 사용하는 경우를 말한다.
어떤 시스템인지는 구체적으로는 게임마다 미묘한 차이가 있지만, 대개 현실성을 극도로 강화하는 경향이 있으며, 특히 거의 모든 하드코어 난이도는 공통적으로 한번 죽으면 그대로 끝장난다는 룰이 들어가있다. 통칭 영구적인 죽음(permanent death). 죽어도 체크포인트나 세이브한 지점에서 다시 시작할 수 있는 다른 게임이나 통상적인 난이도와 달리, 이런 룰을 채용하는 경우 한번 죽는 순간 세이브도 다 날아가버리는 절망적인 종말을 맞이하게 된다.
이런 무시무시한 룰이 도대체 왜 서양권에서 생겨난고 하니, 바로 오래 전에 서양권에서 대유행하던 게임장르자 사실상 서양권 RPG의 시초라 할 수 있는 로그라이크란 데에 있다. 더 자세한 건 해당항목 참고.
4.1 마인크래프트의 하드코어 모드
한 번 죽으면 리스폰이 불가능하며 월드를 삭제해야 한다.
자동으로 '어려움' 난이도로 조정이 되며 이는 변경할 수 없다. 또한 치트를 사용할 수 없고, 보너스 상자를 사용할 수 없다.
멀티플레이어에서는 죽은 후 서버 관리자가 서버 파일을 수정하지 않는 이상 그 서버에 다시 접속할 수 없다.
4.2 디아블로 2, 3의 게임 난이도 설정
2는 전체 게임을 한 번 클리어, 3는 레벨 10까지 올리고 나면, 캐릭터를 만들 때 밑에 Hardcore라는 체크 박스가 뜨는데, 여기에 체크하면 된다.
디아블로 2의 경우, 일반모드와 하드코어 모드의 차이점은 쓰러진 캐릭터의 시체에 있는 아이템을 사망 유저의 허락 하에 획득 가능하다는 점 하나를 빼면 다른것이 없다.[6] 게임 난이도도 일반 캐릭터처럼 설정이 가능하다. 그러나 단 한번이라도 죽으면 싱글 플레이에서는 캐릭터가 더이상 플레이할 수 없는 상태(망토를 두르고 있다)가 되고, 배틀넷에서는 대기실에서의 채팅 이외에 모든 기능이 막힌다. 한마디로 죽으면 진짜로 죽는거다. 디아블로의 모티브가 로그라이크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원점회귀라고 보면 될 듯.[7]
이때 캐릭터는 전 클래스 공통으로 망토를 두른 모습을 하고 있는데 이때문에 캐릭터가 죽었다는 표현을 '망토를 둘렀습니다 ㅠㅠ'라고 돌려서 말하기도 한다.
일대 다수의 몰이사냥 같은 게 빈번하게 일어나는 디아블로 2의 특성상 전투시에는 1분 1초도 정신줄을 놓고 있으면 안 된다. 혹시나 몹들에게 둘러싸여 랙이라도 나거나 통신 상의 문제라도 생기는 날에는….
한번 죽으면 끝이기 때문에 PvsP가 없을 것 같으면서도 의외로 있다. 그때의 스릴감은 일반게임과는 아주 다르다고 한다.[8] 일방적인 PK를 걸어서 남의 캐릭터를 말 그대로 살해하는 PKer들이 때때로 논란거리가 되기도 한다.캐삭빵
이런 자비심이 없는 옵션임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평가는 좋아서, 말 그대로 하드코어한 플레이를 하고 싶은 유저들에게 환영받았다. 시스템 적으로 야리코미를 지원한다고 볼 수도 있겠다.
디아블로 3에도 하드 코어가 지원되는데, 불지옥을 하드 코어로 돌파한 사람도 있다. 심지어 1.0.3으로 몹이 약화되기 전에 야만용사로 클리어를 했다. nl_Kripp이라는 유명한 유저.
디아블로 3의 하드코어의 경우는 계정 공유 창고와 정복자 레벨 시스템이 생겼기 때문에 디아블로 2의 하드코어의 경우보단 캐릭터를 처음부터 다시 키우는 리스크가 적다. 물론 다시 키우는게 쉽다고 해도 죽었을 때의 충격은 상당하다.(...) 아니 이젠 레벨업이 문제가 아니라 템을 잃는게 전작보다 타격이 더욱 커졌는데, 특히 업그레이드해놓은 전설보석과 칼데산 작업이 된 아이템들은 다시 복구하려면 들어가는 시간이 만만치 않다.
캐릭터 슬롯에 제한이 없던 디아블로 2와는 달리, 디아블로 3에선 캐릭터 슬롯에 제한이 있기 때문에 하드코어 캐릭터가 죽게 되면 캐릭터 삭제와는 별도로 그 캐릭터를 보존처리 할 수 있게 되며 '쓰러진 영웅의 전당'이란 곳에 기록이 남게 된다. 이 곳엔 달성 레벨/플레이 시간/처치한 괴물수/수집한 금화양/살해자와 캐릭터의 외형이 기록된다. 덕분에 하드코어 플레이어들은 언제 죽을지는 아무도 모르니 항상 형상변환에 신경쓰며 영정 사진 관리를 하는 것을 추천한다. #
- 관련 사이트 : 디아블로2 아시아 하드코어 전용 게시판
4.3 게임 폴아웃: 뉴 베가스의 하드코어 모드
아래의 내용을 읽기 귀찮다면, 게임이 조금 더 현실적으로 변하는 모드라고 생각하면 된다. 여러 가지 요소에 사실성을 부여해서 난이도를 올리는 모드. 전투 난이도와는 독립적이므로, 하드코어를 설정해 놓고 전투 난이도는 Very Easy로 설정할 수도 있다.
미첼에게 핍보이를 받고 대화가 끝날때 적용할 건지 물어보며 이후 설정에서 언제든지 켜고 끌 수 있다. 단, 하드코어 도전과제를 클리어하려면 처음 물어봤을때부터 적용하고 엔딩볼때까지 한번도 끄지 말아야 한다. 물어볼때 하드코어를 끝까지 유지하면 특수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 써있는데 그 보상은 도전과제 완료 1개뿐이다.(...)
후속작인 폴아웃 4에서도 비슷한 효과를 가진 모드가 나왔는데, 폴아웃 4는 하드코어라고 하지는 않고 서바이벌 모드라고 칭한다. 자세한 것은 폴아웃 4/게임 관련 정보 참조.
4.3.1 플레이어 캐릭터의 신체 반응
PC는 현실에서처럼 먹고, 마시고, 자야 한다. 이 모드를 켜는 순간 핍보이에는 통상의 방사능(RAD) 외에도 배고픔(FOD)[9], 목마름(H2O), 피곤함(SLP)[10] 수치가 1000 만점으로 나오며, 이것들도 방사능과 같이 200, 400, 600, 800에서 각각 페널티를 주고 1000이 되면 죽는다.[11] 배고픔은 음식을 이용해서, 목마름은 물이나 음료를 이용해서 채워야 하며, 피곤함은 실제로 잠을 자거나 잠 깨는 음식물, 예로 블랙 커피 같은 기호 식품을 이용해서 해결해야 한다.
Dead Money에서 한 번도 잠을 자지 않으면 잠 게이지가 늘어나지 않는 버그가 있다. 게임을 쉽게 깨고 싶은 사람이면 애용해주자. 사실 이용하기 싫어도 이용하게 된다. 시에라 마드레에는 잠을 잘 만한 곳이 별로 없다.
4.3.2 약품의 효과 감소
PC가 폴아웃 3이나 동 게임의 캐주얼 모드에서 복용하면 즉시 풀 효과를 볼 수 있었던 스팀팩, 라드어웨이 등의 약품이 즉시 효과를 나타내지 않으며, 그 대신 음식과 같이 일정 시간에 걸쳐 회복 효과가 나타나는 HOT(Heal over time)형 아이템으로 전환된다. 이는 약물에 의존해서 쉽게 회복하고 전투를 계속 진행하는 것을 막기 위함이다. 또한, 의사의 가방과 스팀팩의 효과가 감소해서, 신체 부위 하나를 치료하는 데 의사의 가방이 필요하며, 스팀팩은 아예 망가진 신체 부위를 치료하는 데 사용할 수 없다. 즉 의사의 가방이나 레알 의사, 혹은 히드라가 필요하다. 잠을 잔다고 해도 자기 침대가 아니면 회복되지 않으며, 아이템으로 즉시 생명력을 회복할 수 있는 수단은 식인, 블랙 커피(Honest Hearts 필요)뿐이다.[12]
4.3.3 기타 사실성 반영
- 동료가 죽는다. 사실 이건 폴아웃 3 때도 그러긴 했지만, 뉴 베가스의 캐주얼 모드에서는 동료가 죽지는 않고 기절할 뿐이다.
- 탄약에 무게가 생긴다. 이 때문에 캐주얼 모드에서는 뻥뻥 쏴갈기면 되는 무기들이 하드코어에서는 상당히 쓰기 난감해지는데, 그 예가 미사일 런처(탄약 1.5lbs), 팻 맨(탄약 3.0lbs) 등이 있다.
4.4 던전 앤 파이터의 하드코어 모드
하드코어(던전 앤 파이터) 참조.
4.5 기타
액셀 월드에서는 브레인 버스트라는게 있는데, 역시 한번 게임오버가 되면 죽을 때까지 그 게임을 할 수 없다.
스카이림에서도 한번 죽으면 로드가 절대 불가능한 모드가 존재한다
배틀필드 시리즈에서도 하드코어 매치가 존재하는데, 특징은 미니맵이 안보이고, 팀킬이 가능하다. 그러니까 실수로 차로 뺑소니 치거나 밟고 지나가서 아군을 실수로 죽이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스페셜포스 2에서도 하드코어 모드가 있는데 에임과 체력바 등이 보이지 않는 특징을 지녔으며 총알 한두 방에 사망하는 모드이다.
5 포르노 영화의 장르
하드코어 포르노(Hard core porno)의 약자로서 노골적인 성기노출이 나오는 포르노 영화의 장르중 하나다.
대표적으로 비욘드 가 있다.
- ↑ 참고로 국내에선 하드코어 포르노부터는 현행법상 음란물로 취급되어 불법이다. 표현물도 포함해서. 다만 이 경계가 애매하기 때문에(유두라든가... 유방이라든가...) 성인도 보면 안되냐, 외국 법과의 괴리 때문에 여러모로 문제가 많다.
- ↑ 몇몇 영화를 보면 칼에 찔리거나 살이 파인 장면도 모자이크 처리를 한다.
- ↑ 대표적으로 락온 등과 같은 비행시뮬레이션, 사일런트 헌터 시리즈, 암드 어썰트등을 들수 있다
- ↑ 가령 콜 오브 듀티 시리즈나 배틀필드 시리즈같은 FPS 게임의 멀티플레이에 참가하는 모든 플레이어의 체력을 매우 낮게 설정하고 UI를 극단적으로 제한시키는 등등...두 게임 모드 아케이드적인 성향이 강한 게임이므로 노멀 모드였다면 네다섯 방은 맞아도 버텼을 총알을 한두방만 맞아도 픽픽 쓰러져나간다. 거기다 배틀필드의 경우 잔탄 시스템이 남은 탄약 숫자에서 남은 탄창 숫자로 변경되어, 탄창 안에 잔탄이 있는 상태에서 재장전을 하면 탄창 몇 발이 남아 있었는지에 상관 없이 안에 있던 총알을 전부 버리기 때문에 노멀 모드에서처럼 재장전을 남발하며 잔탄을 꽉꽉 체워 다닐 수 없게 된다. UI 비활성화와 시너지 효과를 이루어 잔탄 관리 난이도가 급상승한다!
- ↑ EZ2DJ, DJMAX 등의 한국산 게임에서는 하드코어 락을, BEMANI 시리즈에서는 하드코어 테크노를 가리킨다...
- ↑ 초창기엔 일반 캐릭터들의 시체에 있는 아이템도 획득이 가능했으나 이것 때문에 죽은 유저의 아이템을 훔치고 안 돌려주는 사고가 번번히 일어나서 추후 패치로 일반 캐릭터들은 시체의 아이템 획득 자체를 아예 없애버렸고 하드코어 캐릭터의 경우도 해당 유저가 획득을 허락해놓은 상태여야만 가능하도록 수정되었다. 시체의 아이템 획득 여부는 파티 창에서 설정할 수 있다.
- ↑ 이것과는 상관없지만 하드코어 캐릭터가 죽을 경우 난이도에 상관없이 플레이어의 업적은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는 메시지가 나온다. 일반 캐릭터의 경우 일반 난이도는 따로 메시지가 없고 악몽, 지옥 난이도에서는 죽음으로 인해 경험치를 일부 잃었다는 메시지가 나온다.
- ↑ 스킬한방한방 스치고 맞출때마다 소름이 돋는수준
- ↑ Food의 준말
- ↑ Sleep의 준말
- ↑ Jsawyer.esp를 사용할 경우 400, 550, 700, 850에서 페널티를 주는 대신 증가 속도가 더 빨라진다.
- ↑ 사실 블랙 커피는 겨우 5 회복이라 의미가 있을까 싶다. 게다가 저건 애초에 용도가 버프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