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M-114 보안통신장비는 닥터 스트레인지러브에서 처음 나온 암호장비인데, 이게 THX1138처럼 여러군데에 퍼지게 되었다. 일단 이 기계는 이렇게 작동한다고 한다.
적군의 잘못된 통신과 더불어 거짓 명령을 회피하기 위해, 공격명령이 승인되고 처리되었을때, 이 CRM-114의 회로를 수신 회로로 변경해버린다. 이때 3가지 코드 알파벳으로 CRM-114을 잠궈놓는데, 이로인해서 여기로 들어오는 선행된 코드 알파벳이 없이는 모든 통신을 막아버리는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 CRM-114이다.
어쨌든, 닥터 스트레인지러브에선 잭 D. 리퍼장군이 코드 명을 아무에게도 안 알려주고 자살하고 겨우겨우 코드를 안 맨드레이크 대령이 OPE 라는 코드를 알아내 다 전송하지만, 하필이면 우리의 B-52의 CRM-114가 빠닥난 상황이라 명장면을 연출해 주시게 된다.
어쨌든 그후 CRM-114는 여러군데에서 사용되게 되었다. 그 뒤로 비슷하게 써먹은 놈은 시계태엽 오렌지에서 알렉스 드 라지가 맞는 Serum 114로, 이게 첫 시작을 끊었다. 심지어 백 투 더 퓨처에서도 우려먹었다.
그리고 스팸메일 차단 프로그램으로도 만들어 졌다. 아마 이름으로 보면 엄청나게 파워는 좋을듯 하나, 바이러스 스팸메일은 못 막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