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orbar

5키 패턴과 BGA. 이 곡의 유일한 패턴으로, 그것도 LV.6이다(...)

발광 BMS 난이도 체계
차분명발광 난이도
4:00▼0

BOF2012에 출전한 STRLabel(TV)팀[1]의 에이스곡. 작곡가는 roop이며, 장르는 Disco House로 원래 이 분야에서 상당히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roop의 진가가 드러난 작품이었다. roop는 이전에도 상당히 좋은 퀄리티의 곡들로 중앙값, 평균값 부분에 상당한 위협을 주는 곡들을 많이 투고했는데, 2008년의 BOF 대회에서는 ニライカナイ로 Result Page 상으로는 역대 최초로 평점이 98%(98점, 980점)를 뚫은 작품을 낸 적이 있으며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일단 중앙값, 평균값 부분은 변함없이 최상위권을 자랑하는 작곡가였다.

결과적으로는 옆동네 7관왕[2] 정조준 중인 승승장구하는 Äventyr와 함께 나란히 중앙값 1000점을 달렸다. 이 대회에서 유이한 중앙값 1000점 작품이며, 평균값에서 밀려서 중앙값 부분 2등을 차지한다. BGA와 그에 딱딱 맞는 샘플링, 그리고 형용할 수 없는 곡의 완벽한 조화를 이룩해낸 이 곡은 그야말로 극찬을 받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문제는 패턴이 한 개였다는 것. 그것도 5키 저렙... roop가 98%의 압도적인 평점을 올릴 때에도 이 문제는 있어왔다. 현대의 BMS 판이 7키 중심으로 돌아가는 상황에서, 5키와 10키 패턴 하나씩으로 승부를 봤음에도 98%를 넘었다는 것이 roop의 위력을 말해준다. 2009년의 Disco Balls은 그래도 7키는 있었고, 2011년에는 무려 패턴 4개를 들고 왔다. 키당 한 개씩만 내는가보다... 그런만큼 2012년도 어느 정도 기대를 했건만, 단 하나 5키 패턴 뿐이었다. 그래도 곡 자체가 워낙 좋아서 상당한 선전을 했지만, 점수를 이유없이 깎는 임프레가 등장[3]하고 한 유저가 쐐기를 박아 버린다.

music 900pt bga 220pt beatmap -1000pt. you havent got bmse designer? it dosent look like they considered game players.[4][5]

그는 그렇게 120점 테러를 했고, colorbar의 평점은 급락했다. 만약 그가 패턴에 대한 점수 -1000점을 깎지 않았다면, 평점 975.96으로, Äventyr의 평점 975.62를 넘어섰을 것이다. 패턴이 아쉽네요 류의 임프레가 상당히 있었기 때문에 패턴만 잘 뽑아냈다면, 어쩌면 최초의 평점 980점을 여기서 보았을 수도 있다.[6] 5키 패턴 자체는 상당히 좋은 패턴이었기 때문.

아직도 roop는 많은 패턴을 올리지 않는다. 어찌보면 신념일수도?

Groundbreaking 2012에서는 전체 오프닝곡으로 등장했다. 곡 전개를 추가해 길이가 늘어난 Extended Version이다.
  1. 본 대회 중앙값 3위 팀. 참고로 STRLabel은 roop가 소속된 레이블이기도 하다.
  2. 정식 집계는 아니지만, 에이스 보정, 에이스 비보정, 중앙값, 평균값, 팀총점, 팀중앙값, 팀평균값,
  3. 중앙값 1000점에 안 맞는 점수들이 꽤나 많이 나온다. 패턴을 문제삼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아무 말 없이 ※VOTE만 달려 있는 사람들도 많았다. 곡이야 뭐 개인차가 있겠지만서도...
  4. 대충 해석하면, 곡900점, BGA220점, 패턴-1000점. 당신 BMSE 디자이너 안 구했어? 이건 유저들을 전혀 신경 안쓰는거같은데?
  5. 곡과 BGA에 대한 평가는 1120점인 것으로 이 곡이 얼마나 좋은 곡이었는지 보여주지만, 이 유저의 분노는 하늘을 찌른 듯 하다... 7키 유저일거야
  6. 중앙값이 높은 곡인데 임프레 수가 작았기 때문에, 점수에 따라 평점이 급변하므로 충분히 가능한 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