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ck and 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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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숙이고 엎드려요"

1 개요

1952년에서 나온 미연방 민방위핵전쟁 대비 홍보 캠페인 영화. 흔히 "D&C"라고 한다.

요약하면 "번쩍 하면 핵폭탄이니까 머리를 제빨리 박고 엎드려 머리를 감싸라" 정도 된다. 거북이 버트(Bert the turttle) 캐릭터가 백미.
하지만 사람은 등껍질이 없잖아?

아니 잠깐 다이너마이트 들고 있던 원숭이가...

There was a turtle by the name of Bert

and Bert the turtle was very alert;
when danger threatened him he never got hurt,
he knew just what to do~
He'd duck! And cover! Duck! And cover!
(male) He did what we all must learn to do
(male) You (female) And you (male) And you (deeper male) And you!'
Duck, and cover!
버트라는 거북이가 살았어요
거북이 버트는 심각한 위험에 쳐했죠.
위험이 닥쳐올 때, 버트는 다치지 않았어요
뭘 해야하는지 알고 있었으니까요!
버트는 숙이고! 엎드렸어요! 숙이고! 엎드렸어요!
(남성) 우리 모두 버트가 한 걸 배워요
당신도, 당신도, 당신도, 당신도!
숙이고, 엎드리세요!

전미 교육 협회의 안전 위원회가 검토한 만큼, 아동 교육 목적으로 쉽고 흥미를 글도록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자유로운 개인들의 힘을 믿는 낙천적이고 유쾌한 미국적인 캠페인의 진수...가 아니라 황당할 정도로 단순한 캠페인으로 60년 넘게 조롱거리가 되고 있다.

공습 경보로도 알 수 없는 우발적 핵전쟁이 일어났고, 아무 정보도 없이 섬광만을 목격했을 때 민간인이 즉각 할 수 있는 정도는 물론 저 정도일 것이다. 하지만 핵전쟁의 위험성과 폭발 뒤의 후폭풍 등에 대해서 전혀 언급하지 않고 "엎드리면 안전합니다!"라는 황당할 정도로 안일한 캠페인임을 부정할 수 없다. 최소한 방공호를 향한 대피 정도는 알려줘야 할 것 아닌가. [1] # 이 정도는 되어야 한다

영국의 무미건조할 정도로 현실적인 # Protect and Survive(보호와 생존)과 비교해보자.

2 패러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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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대체 왜 이런 짓거리를 시키는 건가?

간단하다. 핵폭발 이후 발생하는 폭풍으로 인해 유리창 조각이나 건물 파편 등이 생긴다. 이것에 다치지 말고 가만히 있으라는 것. 진짜다.

4 만약 그런데도 다친다면?

만약 그런데도 다친다면 아무도 책임 못진다. 자신의 몸은 자기 스스로 지키도록 하자.
  1. 그래서인지 맨 위 포스터를 보면 "버트는 거북이라서 등 위에 대피소(등껍질을 뜻함)가 있지만 여러분은 없어요, 그러니 대피소를 찾는 법을 배우세요"라는 말로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