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서울/2012년

FC 서울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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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인 승점 96점 우승의 위엄.
최강의 듀오가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면 얼마나 강한지 보여준 시즌.

리그

꾸준함의 힘.

작년 후반 황보관 감독 대신 지휘봉을 잡은 최용수 감독대행이 정식 감독으로 승격되면서 시즌을 시작했다.
외국인 선수는 작년 그대로 아디, 데얀, 몰리나가 자리잡았고 주로 데얀을 원톱으로 세운 433 포메이션으로 진형을 갖추고 경기에 임했다.

첫 경기인 대구와의 원정경기는 비겼지만 홈개막전인 전남전에서 전반과 후반이 판이하게 다른 경기력으로 2:0 승리를 거두었다.
그 이후로도 홈으로 대전, 전북을 불러들여 각각 2:0, 2:1로 이기는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그러나 4월 1일 수원과의 원정 경기에서 뼈아픈 2:0 패배를 당해, 약 2년간 수원에 승리를 거두지 못하는 징크스를 이어가고 말았다. 이로인해 모 축구 커뮤니티에서는 서울에 벙어리빵을 걸었다가 1주일간 해당 커뮤니티에 글을 쓰지 못하는 일이 벌어졌다. 덕분에 일주일간은 수원팬들이 판치게 되었다.
어쨌거나 홈에서는 다시 상주를 2:0으로 이기는 홈에서의 강세를 보여주고 있다.그럼 홈에서 수원 좀 이겨라

그러다가 부산 원정에서 0:0으로 비긴것을 시작으로, 제주, 울산에 내리 1:1, 2:2로 비기면서 무 열심히 캐는중.그럼 강원전은 3:3으로 비기겠네?

4월 29일 강원과의 원정 경기에서 몰리나의 선제골로 앞서가다가 배효성에게 동점골을 내주면서 또다시 비기는가 싶었는데 후반 인저리타임을 30초 남기고 데얀의 극적인 골로 겨우겨우 2:1 승리를 거두었다. 경기력은 시망인데 승점만 처묵처묵

5월 5일 홈에서 포항을 불러들여 22초만에 골을 넣는 등 좋은 분위기로 2:1 승리를 거두었다.

7월 21일에는 홈에서 부산 아이파크를 6:0으로 대파하였다.

이후로도 계속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며 3경기를 남겨둔 41라운드 경남전(1-0 승리)에서 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종합 성적은 29승 9무 6패 승점 96점으로 역대 최다 승점 기록을 세웠다. 리그 득점 2위(76점)에 최소 실점(42점), 최소 파울을 기록해 시즌 모토였던 무공해 축구(무조건 공격해+깨끗한 축구)를 완벽하게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즌 중에 연패가 한번도 없는것도 주목할 점. 수원에 3패, 포항에 2패, 인천에 1패를 당했으나 무섭게 치고 올라가다 한번의 패배로 어이없이 주저앉아 버리던 귀네슈 시절의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