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과 인터넷전화를 합쳐놓은 휴대전화 및 해당 서비스의 명칭.
SK텔레콤과 KT, 그리고 LG U+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FMC는 일반적인 2G/3G를 사용하지 않고, Wi-Fi를 통해 인터넷을 접속, 일반적인 인터넷 전화를 연결하는 핸드폰을 말한다. 당연히 통신사쪽에서 이를 지원해야 쓸 수 있는게 일반적이며, 무엇보다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무선 인터넷이 되는 지역에서만 쓸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당연히 무선 인터넷이 안되는 지역에서는 일반 핸드폰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FMC가 매력적인 이유는 통화 요금에 있다. FMC로 통화할 경우에는 인터넷 전화와 똑같은 통화료를 부담하게 되는데 일반적[1]으로 1초당 1.8원 하는 핸드폰과의 통화 요금이 1.3원 이하로 내려가며, 유선전화나 인터넷전화로 통화하는 경우에도 똑같이 저렴한 통화요율(분당 39원 이하)이 적용된다. 더군다나 진정한 강점은 국제전화. 미국과의 국제전화가 분당 50원이니, 이건 휴대전화끼리의 국내 통화보다 더 싸지게 된다.(1초당 1.3원으로 계산을 해도 1분이면 78원이다.)
사실 AP를 통해서 접속을 해야하므로 장소의 제약이 크지만, LG U+의 AP 정책, 혹은 KT의 미친듯한 네스팟과 연계가 되면 웬만한 장소에서는 다 인터넷 전화로 통화가 가능해진다. 특히나 아직 FMC를 도입 안하고 있는 SK텔레콤이 자사 Wi-Fi를 개방으로 운영하고 있는만큼 고를수 있는 AP는 미친듯이 많다(...).
거기다가 LG U+와 KT 양사 모두 FMC를 개통할때 집에 AP를 무료로 설치를 해주기 때문에, 집에서는 당연히 인터넷전화로 사용가능하다. 사실 원래 목적이 집에서는 인터넷전화로 통화를 하고, 바깥에서는 핸드폰으로 통화를 하려는 컨셉이니 당연한것이지만(...).
그리고, FMC를 지원하는 핸드폰들은 당연히도 Wi-Fi를 지원하게 된다. 뭐 이것도 당연한것이 무선랜으로 연결을 하는것이니 무선랜이 없으면 사용할수가 없다. 그 때문에 FMC 핸드폰을 구매한 사람들은 핸드폰으로 웹서핑을 하는데 부담이 적은편. 물론, FMC를 지원하는 핸드폰의 절반정도는 스마트폰인 경우가 많다. 물론 해당 통신사의 스마트폰이라고 해서 꼭 FMC를 지원하는것은 아니니 주의할것.
사실 FMC 최대의 적은 귀차니즘. 일일히 Wi-Fi를 찾아서 통화를 하는 과정이 은근히 귀찮고, 사실 이 때문에 그리 뜨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더불어서 FMC를 지원하지 않는 SK텔레콤에서는 그냥 특정 지역 한정으로 2G/3G로 FMC와 비슷한 요율을 적용하는 요금제까지 출시를 했는데, 편하다는 이유로 SK쪽이 더 평이 좋은 모양. FMC의 경우에는 자기가 주로 통화하는 지역에 AP가 있을경우 혜택을 입는다는 큰 장점이 있음에도 아직 그 장점이 잘 알려지지 않은듯 하다.
거기다 통신사에서 음성 통화 무제한 요금제를 출시하게 되고, 스마트폰이 대중화 되면서 Skype나 보이스톡 등의 대체재가 늘어나면서 활용성이 줄어들었다.- ↑ 여기에서는 그나마 요율이 비싼 KT 기준으로 서술. 알다시피 LG로 가게 되면 더 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