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슈퍼로봇대전 Z의 팬픽. 슈우지 시라카와라는 이름의 일반인이 그랑존에 타고 다원세계에서 살아가는 이야기다. 기본적으로 슈우지가 시간이 날 때마다 쓰는 일기의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중간중간 관찰자 시점에서 벌어지는 일이 들어가 있는데 이때 분명 같은 시점인데 온도차가 극과 극을 달리고 있어서 웃음을 준다. 즉, 착각물의 성격도 띠고 있다. 타입문넷에 전화가 번역되었으며 연옥편까지 완결. 천옥편은 예고만 나왔고 아직 무소식이다. 덤으로 각 화의 후기는 필견. 복근을 붕괴시켜주는 개그스러운 내용이 일품이다.
2 등장인물
- 슈우지 시라카와: 본 작의 주인공. 러브라이브의 세계[1] 출신이며 대학생이지만 정신을 차려보니 그랑존의 콕핏에 앉아있었다는 상황에 처한 것을 시작으로 다원세계의 주민이 되었다. 본인은 자신을 일반인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정작 타인과 대화할 때 존댓말로 대화하고 뭔가 흑막스러운 분위기를 풍기는 등 훌륭하게 속을 알 수 없는 녀석으로 착각당하고 있으며 정체를 숨기기 위해 산 가면과 망토, 거기에 자칭한 이름인 푸른 카리스마 탓에 다원세계의 마인이라는 칭호로 불리게 되었다.[2] 덕분에 평범한 친구도 사귀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본인도 점점 슈우에 버금가는 과학 지식을 손에 넣고 다원세계에서 사귄 지인들에게 무술을 배워가면서 훌륭하게 탈인간이 되어간다. 여담으로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의 팬이지만 Z 시리즈는 해보지 않았다고 한다. 이름 정도만 알고 있다고.
- 슈우 시라카와: 슈우지가 찾고 있는[3] 사람이자 슈우지의 본체(?)로 추정되는 사람. 그랑존을 이 사람에게 돌려주려고 다원세계를 돌아다니다가 사건에 휘말리는 게 파계편의 주요 내용. 슈우지의 무의식에서 종종 등장하며 슈우지를 자신의 인자를 가장 많이 물려받은 남자라 부르며 이것저것 챙겨준다. 덤으로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이 분의 영향을 받는지 슈우지는 머리카락이 보라색으로 물들기 시작했다고 한다.
- 시오니 레지스: 슈우지가 숙식을 해결하기 위해 리모네시아에 들렀을 때 안면을 텄고 파계편 이후 시오란 이름으로 리모네시아 부흥을 위해 일하게 된다. 슈우지의 얼마 안 되는 이해자 중 한 명. 시옥편 종결 시점에선 슈우지의 일기를 읽고 그의 진심을 깨닫는다.
- 요코 리트나: 암흑대륙에서 잠깐 만났지만 제대로 된 만남은 재세편. 이때 슈우지=푸른 카리스마의 진실을 알고 슈우지에게 '교육적 지도'를 해주기로 결심한다. 이후 슈우지가 ZEXIS에 합류하자 무시무시한 웃음과 함께 슈우지에게 초전도 라이플을 겨누는 장면은 압권.
- 코우즈키 카렌: 에어리어 11에서부터 안면을 텄으며 슈우지의 본성(헤타레)을 꿰뚫고 있는 극소수의 일원 중 한명으로 슈우지에게는 호감을 품고 있는 듯하다. 그러나 열받으면 철권 응징을 하는 건 변함이 없다.
- 를르슈 람페르지: 최초에는 푸른 카리스마(슈우지)를 극도로 경계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사실을 알게 된 후 악담을 주고받는 악우 관계가 된다. 그래도 죽음으로 모든 것을 속죄하려던 자신에게 살아서 죄를 갚으라고 충고해준 것에 대해선 고마움을 느낀다. 여담으로 슈우지에 의해 프로레슬링 기술을 피폭당하고 여장까지 하는 봉변을 당했다.(...)
- 쿠루루기 스자쿠: 대체적으로 를르슈와 동일. 다만 천성적으로 배배 꼬인 를르슈와 달리 천성이 곧은 편이라 슈우지가 곤경에 처하면 쓴웃음을 지으며 위로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