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C Game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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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만들어진 게임 제작사로, 현재 사장은 세르지 그리고르비치(Григорович Сергій Костянтинович, Grigorovich Sergiy Constantinovich)로, 라디오 기술자 아버지와 저널리스트 어머니 사이에서 1978년에 태어났다고 한다. 그뒤에 학교에서 파리에 교환학생으로 갔다 키예프 공대의 무선공학과에 들어가 중퇴했다. 동생으로 유진 그리고르비치가 있는데, 현재 형이 만든 회사에서 일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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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너무 밝혀 대머리가 된 세르기 그리고르비치 살만 찌면 시도르비치

근데 이 세르지 그리고르비치가 어릴때부터 돈독이 꽤나 심해서, 12살때부터 또래에게 비디오 게임을 빌려주면서 돈을 받아 먹었다. 그리고 6학년때부터는 게임이나 전자부품 같은 걸 팔기도 했다고... 그리고 17살이 되던 해 드디어 회사를 차리게 되었는데, 자기 이름의 앞글자를 따서 ГСК(GSC)를 회사 이름으로 삼았다. 지금 쓰고 있는 회사 로고는 회사 창립 5년전에 생각해놨다고... 이거 꼬꼬마 12살때부터 회사차릴 나이만 기다린게 아닌지

회사의 초기에는 불법적으로 듀크 뉴켐 3D를 영어에서 러시아어로 번역하기도 했으며, 심지어는 블리자드에게 하청을 받기 위해서 워크래프트2의 후속판이라고 할수 있는 WarCraft 2000: Nuclear epidemic의 기술 검증용 데모를 만들어서 블리자드에 냈다가 당연히 거절크리를 맞게 된다. 이 뒤로 된통 당한 GSC측에서는 코삭이라는 RTS 시리즈를 개발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버진 인터렉티브를 통해서 코드네임: 아웃브레이크란 게임을 만들기도 했고 말이다. 이 게임도 취향만 맞는다면 엄청나게 재미있게 할수있지만, 끔찍하게 심한 버그들이 많아서...그냥 버그와 같이 게임을 하면 된다. 이 회사 게임이 버그 심한건 전통인 듯.

그러다가, 이 회사에선 2001년부터 자기네가 만든 X-Ray Engine이라는 게임엔진을 이용하여 게임을 만들 생각을 갖고 그 프로젝트를 질질질질 끌어오다가 2007년 게임을 내놓는데, 그게 바로 스토커 시리즈이다. 처음 시리즈를 내고 감놔라 대추놔라 하던 THQ를 벗어난 GSC는 다른 회사와 계약을 해서 판매를 하게 되었다. 물론, 독립국가연합쪽에선 자회사 격인 GSC World Publishing이란 회사를 통해서 발매를 했고 말이다.

덤으로 스토커 시리즈 개발중이나 초기엔 왜 우리나라의 쪽팔리는 역사를 게임의 소재로 삼느냐고 말이 많았지만, 현재는 스토커 시리즈로 자랑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세르지 그리고르비치는 2008년 우크라이나를 빛낸 사람들중 하나로 뽑히고, 2010년의 기업가로 뽑히기도 했다. 저게임에서 나쁘게 나온 우크라이나 내무부와 내무군은 어찌 생각했을까?

참고로 GSC가 좋아하면서 단골로 음악을 맡기는 곳이 화염계 이상현상 멜로딕 데스메탈계 음악밴드 Firelake화염계곡이다. [1]

그리고 2011년 11월 문을 닫았다는 루머가 퍼졌으나 현재 12월에도 정확한 사실조차 모르고 있는 상황이다. 섣불리 판단하지는 말자. [2] 그리고 2014년 다시 오픈했다.이제 스토커 2만 나오면 딱 되는건가?

2016년 9월 21일 코삭 3이 출시했다.
  1. 1편의 OST를 MOOZE와 맡았고 3편에서는 스토커 팬들의 명곡 Live to forget을 만들었다. 그리고 1편의 Dirge for the planet은 말이 필요없다.
  2. 소식통에 의하면 우크라이나 법집햅 기관에서 압력을 주었다는 소식이 있다. 우크라이나 정부도 부패되어 있기 때문에 이런일이 충분히 일어날수는 있다. 밴디트 새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