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A 스파노

2013년도에 제네바 모터쇼에서 선보인 스페인의 슈퍼카. GTA 모터스의 자매회사로, 발렌시아에 위치한 'GTA 모터스 콤페티션'에서 만들어졌다. 2005년도에 비밀 프로젝트로 시작, 2008년도에 'GTA 컨셉트'라는 이름으로 처음 공개되었으며, 2010년도 말에 첫 모델이 나옴으로써 양산이 시작되었다.

1 제원

제조국가 및 제조사스페인, 스파니아 GTA
최초 생산년도2008년(컨셉트 모델), 2010년
차량 가격약 72만 5,000 달러, 한화로 약 7억 5천 5백만 원
엔진 형식GTA 8.3ℓ V10 트윈 터보 인터쿨러
연료 용적110ℓ
트랜스미션반자동 7단, 수동 7단
구동 방식미드쉽 엔진-후륜구동 (MR)
배기량7.990 ㎤
최고 출력925 HP
최대 토크1220 NM
최고 속도350km/h (217mph)
가속 (0 → 100km/h)2.9초
길이4,600 mm
너비1,980 mm
높이1,180 mm
휠 베이스2,800 mm
서스펜션더블 위시본
브레이크세라믹 브레이크 시스템 (강제 환기 시스템 적용)
섀시모노코크 구조 (티타늄 허니콤, 카본파이버, 케블라 등)
공차 중량1,350 kg
연료 용량100ℓ

2 개요

그 GTA가 아니다.
스파니아 GTA에서 유일하게 생산하는 모델이자 슈퍼카. 도밍고 오초아 감독의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서 만들었다고 한다. 여러가지로 오랜 연구를 했던 모양인지 세계적인 슈퍼카 브랜드(이를테면 람보르기니)와 경쟁해도 전혀 꿀리지 않을 것이라는 대단한 자부심을 갖고 있다. 참고로 이 특별한 슈퍼카는 단 99대만 제작될 예정이다.

3 특징

3.1 성능


엔진은 후미 중앙에 세로로 장착된 8.3 리터의 V10 트윈 터보이며, 닷지 바이퍼에 올렸던 V10엔진을 기반으로 제작했다.[1] 물론 안전을 위해서 2013 제네바 모터쇼에 전시된 모델부터는 토크 1000, 마력 900hp로 성능에 제한을 걸어놨다.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350 km/h 이상의 속도라고 한다. 비록 비공식 최소 속도지만. 물론 제로백은 3초 미만에 불과하다.

GTA는 이 차를 위한 특별한 엔진을 개발해냈으며, 후방 중앙에 배치된 10기통의 7.9리터 엔진을 채택했습니다. 무려 925마력과 1220NM의 토크 성능을 냅니다.

우리 회사의 기술자는 3초 미만의 가속력, 350km/h 이상의 놀라운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압축기를 향상시키는 등의 피나는 노력을 했습니다. 이 수치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양산차 Top5에 들어갑니다.

이전에 생산되던 모델은 기본 780마력에, 바이오 에탄올을 사용하면 800마력까지 올라갔었다고 한다. 지금에 와서는 이런 성능이 우스울 정도로 고성능의 괴물이 되어 버렸다.

3.2 차체

그러면서도 높은 성능에 비해 부족한 코너링 성능이 부족한 것 보기 싫었던 것인지, 경량화에도 굉장히 힘을 썼다. 섀시는 다른 슈퍼카들의 것보다 4배나 많은 탄소 섬유(카본 파이버), 티타늄과 케블라 등이 들어갔다. 차량의 무게는 1,350kg정도지만 모노코크 섀시만 보고 잰다면 겨우 80kg에 불과한다(!).
이런 섀시 덕분에 스파노는 출력이 900마력이나 되는 괴물임에도 운전하기가 쉽고 편안하다고 한다.

또한 앞바퀴와 뒷바퀴 모두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이 장착되었고, '다중 자가조절방식 충격 흡수장치 (Multi-Self Adjusting shock absorbers)'로 승차감을 높였다고 한다. 제동은 공압 ABS 시스템과 직경 380mm의 카본-세라믹 디스크, AP 레이싱의 6 피스톤 캘리퍼로 수행한다고 한다.

3.3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 (Panoramic Glass roof)


디자이너는 스파니아 GTA의 엔지니어링 감독, 센토 팔라르도 (Sento Pallardó). 이 감독 덕분에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라는 특이한 선루프가 적용되어있다.

홈페이지에 나열된 특징으로는

  • 투명도 조절
  • 전자동 유리 조절
  • 적외선 및 방사선(?!) 보호
  • UV(자외선) 보호
  • 하이-아머 도금으로 인한 충격 흡수
  • 빛 반사 및 눈부심 제거

등이 있다.

3.4 기타 특징

그 외에 눈에 띄는 부분으로는 전기로 차량 높이를 조절하거나 스포일러 윙의 각도를 올렸다 내렸다 할 수 있기도 하다.

표준 옵션으로 피렐리 PZERO 타이어가 장착된다! 더불어 타이어도 꽤 크다.[2]

4 인테리어와 익스테리어

4.1 인테리어


우선적으로 인테리어 디자인과 스티어링 휠은 가죽과 탄소 섬유(카본 파이버) 등의 고품질의 재료를 사용했고, 2m 이상의 사람이 편안하게 사용할 정도로 충분한 공간도 확보했다고 한다. 앞서 말했던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 덕택에 더 넓은 느낌을 받을 수 있고, 실내도 상당히 밝아 보인다. 인테리어 색상은 옵션이라고 한다.

대시 보드는 LCD 디스플레이로 되어 있으며, 스포티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방향으로 디자인 되었다고 한다. 보기
LCD는 대시 보드 뿐 아니라 백미러에도 적용되어 있다.즉, 백미러가 유리가 아니라는 소리다! 백미러 자체가 후방 카메라와 직결되어 있어서 뒷쪽을 실시간으로 보여준다고 한다.


그 외로 보닛이 있어야 할 자리에는 100L 짜리 트렁크가, 후방에는 130L 짜리의 트렁크가 있으며, '레카로 시트'라고 불리는 전동식의 가열과 냉각 기능을 갖춘 시트가 적용되어있다.

4.2 익스테리어


그릴에 보이는 GTASpano

디자인 아이덴티티는 우아함의 독점스포츠맨십. 디자인 부서와 센토 팔라르도 감독은 다른 차들과는 다른 느낌을 디자인하기 위해 애썼다고 한다. 여러모로 무난하면서도 스포티한 느낌이지만, 앞 범퍼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하는 사람도 꽤 있다. 확실히 앞 모습은 조금 맥빠져 보이긴 한다.


측면을 공기의 흐름대로 만들려는 노력이 보인다. 상당히 유선적이다.

상당한 면을 유리로 덮고 있다는 것도 특징이라면 특징. 더군다나 썬 바이저까지 유리다.

5 그 외

생산 댓수가 적다보니 한국에 들어온다는 얘기는 없다. 안 돼
  1. 영문 위키피디아나 뉴스에서도 바이퍼의 엔진을 바탕으로 제작했다고 한다. 위키 뉴스 실제로 V10으로 유명한 엔진은 닷지, 폭스바겐 그룹(람보르기니,아우디,포르쉐 등), BMW 등에서 제작하고 있는데, V12이나 V8에 비해서는 종류나 수가 많지는 않다(...). 아마 만들기 어렵거나 8기통과 12기통 엔진에 비해 어중간해서 그런 것일지도.
  2. 앞바퀴 치수는 255/35/19인치, 뒷바퀴 치수는 335/30/20인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