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개요
2014년 7월에 출시한 SF 인디 어드벤쳐 게임. 과거 EGA~VGA 시절 어드벤처 게임을 생각나게 하는 고전적인 도트 그래픽이 특징적인 게임이다. 배경은 인류가 우주로 진출한 미래로, 주인공 에이브러햄 버든이 임무 수행 중 겪는 모험을 그리고 있다. 그러나 일반적인 가벼운 SF 모험물이 절대 아니라, 가혹한 상황 속에서 잔인한 결단을 내려서라도 살아남아야만 하는 꿈도 희망도 없는 본격 생존물. 농담이 아니라 스토리라인 전체가 정말 너무나도 암울한데다, 절제된 도트 그래픽임에도 압박감을 주는 잔인한 연출이 많이 등장한다.
한글화의 예정은 아직 미정이다. 굉장히 스토리가 흥미진진하고, 인디게임이라는 주류답게 독특한 게임 방식으로 일부 마이너들에게 사랑을 받았지만... 도트 그래픽, 정신나간 난이도, 장르도 SF인데 압도적인 텍스트의 양 덕분에 국내에서 입지는 그리 넓지 않다.
스토리 몰입과 선택의 무게를 강조하는 게임인 주제에 쓸데없는 반복플레이와 게임을 실패하게 만드는 랜덤요소 및 산재한 게임오버 요소를 집어넣어서 플레이어의 스토리 몰입을 적극적으로 방해[2]하며 노가다를 통해 겨우겨우 위기를 넘기면 남는 선택지는 하나나 두가지 뿐이다. 그걸 선택하고 나면 챕터통계에서 거의 정답지 보고찍은 수준의 선택을 해왔다는 기록만이 남는다.[3] 이런게 도전모드도 아니고 자신들의 의도한 노멀(오리지널)모드다. 퍼즐모드나 내러티브 모드를 선택하면 이지 모드로 클리어했다는 딱지를 큼지막하게 붙여준다. 전략게임이라든가 액션게임이라면 납득이 가는 장치지만 스토리를 즐기려고 접한 사람은 놀림당하는 기분만 든다. 스팀 평가 역시도 여타의 내러티브 강조형 어드벤처 게임과는 달리 70% 턱걸이를 하고 있다. 아무리 난이도 자체가 내러티브 상의 장치라고 하여도 레벨 디자인의 면모로선 완전히 실격점이다.
몇몇 용사들이 한글화를 시도하곤 있지만 프로그램상의 문제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듯 하다. 게임엔진이 문제가 된다는 이야기도 있고... 러시아에서 텍스트 변경 프로그램을 만들어 냈다곤 하는데 버전이 업그레이드 되면서 쓸 수 없다고 한다. 애초에 게임메이커는 기본적으로 한글지원이 안되는 엔진이라 제작자측에서 한글 폰트를 넣어서 컴파일 해주지 않으면 한글화가 불가능하다. 아니면 역어셈으로 완전 다 뜯던가.
한글 자막 영상(DLC미포함): 본문링크
2015년 5월 28일, Free DLC로 라스트 챕터가 추가 되었다. 하지만 이와 함께 오래된 그래픽 카드에서 실행이 불가능한 (검은 화면 후, 게임이 꺼져버리는 현상) 오류가 생겼다. 재빠른 피드백으로 제작자 측에선 해결법을 모색하기 위해 나섰지만, 게임 메이커 쪽에서의 오류는 전혀 없었고 해결법 모색이 불가능하다는 절망적인 소식을 알리며, 부족한 능력에 대한 사과를 올렸다. 본문링크
해결법은 라이브러리에서 gwbw - 속성 - 베타에서 no dlc를 선택하면 정상적으로 실행이 된다.
2 특징
특이하게도 게임과 똑같은 방식으로 작동하는 샘플 게임을 플래시 게임 형태로 홈페이지에서 제공한다.[4] 상단의 제작사 링크를 가볼 것. 간단하면서도 비정한 상황하에서 어떤 식으로 행동해야 할지 고민해야 하는 게임의 특징을 잘 보여주므로 한번 해보고 구입할 것인지 결정하는 것이 좋다.
작품 주제는 철저히 소수의 희생에 따른 다수의 생존을 다룬다. 게임 시스템 상 팀원이 전부 살아나는 방법은 매우 어렵거나 공략을 봐야만 하며, 일반적으로는 팀원을 죽이면 죽일수록 다른 팀원들이 살아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는 작품의 처음부터 끝까지 관통하는 주제이기도 하며, 클라이막스에 다다르면 게이머는 신에게 관찰되어지는 대상을 벗어나 게임의 세계를 결정하는 신의 입장이 되어 최종 선택을 하게 된다.
다른 인디 게임들도 그렇지만 이 게임도 스토리가 매우 뛰어나며, 그래픽도 겉으로는 구려보여도 게임의 세계를 표현하기에 충분한 수준이라 나머지는 상상력으로 커버된다.애초에 도트게임에게 그래픽을 따지는 건 좀 아니지 않나 음악도 디스토피아적인 세계관을 표현하였기에 그다지 듣기 좋진 않지만 게임 특유의 분위기를 북돋우는데는 충분하다. 유튜브 공략영상 중에선 자체적으로 사람들을 모아서 더빙한 동영상이 있을 정도로 푹 빠진 팬도 있다.
게임이 출시된 같은 해 8월 7일(약 한달 뒤)에, Mercy 업데이트가 올라왔고, 3개의 이지 난이도가 추가되었다. 가장 쉬운 모드는 Narrative 모드로, 별 희생 없이도 끝까지 클리어할 수 있다. 다만, 아무리 이지라고 해도 어려운건 무시할 수는 없다. 드디어 나도 1탄을 깰 수 있겠구나. 감사합니다 신들이시여
3 챕터
상술했듯이 모든 챕터의 난이도가 상당히 높다. 클리어 조건은 생각보다 단순하나, 그 간단한 클리어 조건을 깨기 위해선 수십 번은 죽어야 할 것이며, 만약 최선의 결과를 얻을려 하거나 도전과제를 클리어하려고 하면 난이도가 미친 듯이 올라간다. 참고로 이런 괴랄한 난이도는 제작사가 의도한 바이며, 게임의 주제다. 따라서 여러 번 죽더라도 실망하지 말자.
모든 챕터는 시간이 흐르는 선택과 흐르지 않는 선택이 있다. 초록색과 빨간색으로 구별되니 유의할 것.
각 챕터를 클리어 할 때마다 세계 각지의 다른 플레이어가 내린 선택들의 통계를 보여준다.
도전과제는 각 챕터 당 7개로, 도전과제를 깰 경우 특전이 주어진다.
3.1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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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에버더스크 팀
우주적 중립 정보조직인 E.C.U.K(Everdusk Company for the Universe Knowledge)에 소속된 주인공 팀원들이다. 이들은 지식과 기록을 중요시하는 중립적인 조직으로, 본래 성간연방의 영향력을 약화시킬 목적으로 제노라이퍼를 은밀히 지원하고 있었으나 제노라이퍼가 메두사 바이러스를 이용한 생물학 테러를 준비하자 제노라이퍼를 위험하다고 간주, 적대하게 된다.
- 에이브러햄 버든 병장 (Sgt. Abraham Burden)
- 이 게임의 주인공이자 플레이어 자신.
플레이어의 선택이 어지간히 잘못되지 않는 한뛰어난 리더십과 탁월한 생존 능력으로 '전설'이라 불리는 사나이이다. 선택에 따라 매우 비정하고 가차없는 결정으로 부하들을 죽음으로 내몰 수도 있기는 하지만, 부하들은 대체로 그를 존경하며 자기들을 살아남게 해 줄 유일한 희망으로 생각하고 있다. 다만 그의 출신이나 과거 행적에 대해 알려진 바는 없다. 리암을 몹시 존경한다. 심지어 리암이 자신과 자신의 팀원을 죽이려고 했을 때도 그를 변호한다.
- 잭 매슬로 상병 (Corporal Jack Maslow)
- 챕터 1부터 5까지 늘 버든 곁을 지키는 든든한 흑인 전사. 두 개의 태양이 번갈아 뜨는 황량한 사막 행성에서 자라나서 그런지, '전설'로 불리는 버든보다도 더 강력한 체력과 힘을 자랑한다. 챕터 2에서 같이 고문을 당할 때나, 챕터 3에서 한 번에 삽질할 수 있는 양을 비교해 보면 잭 쪽이 훨씬 강인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마초적이지만 의리 있고 호탕한 동료 포지션. 여담이지만 버든과 잭의 이름을 잘 합쳐보면 매슬로의 5단계 가치로 유명한 Abraham Maslow 에이브러햄 매슬로 박사의 이름이 된다.
- 도널드 게이너 (Donald Gaynor)
- 챕터 3과 4에서 에버더스크 팀으로 활동하게 되는 엔지니어. 뚱뚱하고 약간 소심한 편이지만 부인인 사라는 그의 자상한 성격을 좋아한다고 한다. 그리고 팀원이 말하길 뒤끝 긴 괴짜 녀석이라고 한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실력은 확실하다. DLC에서 밝혀진 바로는 본편의 사건이 끝난 후 사라와 이혼하게 되어 커다란 정신적 스트레스에 시달린 것 같다. 옵'마훈 제단에서 가장 큰 후회를 상징하는 인물이 리엄이 아닌 도널드인 것도 이것 때문.
- 사라 게이너 (Sarah Gaynor)
- 도널드의 부인. 뇌 과학자이자 심리학자로 팀의 정신적인 측면을 책임진다. 그런 것 치고는 챕터 4에서 확인할 수 있는 멘탈 수치가 팀원들 중에서 가장 낮다. 잭이 챕터 3에서 버든과 함께 팀원들 뒷말을 하며 예쁘지만 도널드와 결혼한 게 아깝다고 하는 걸 보면 도트 그래픽으로는 확인할 수 없지만 꽤나 미인인 모양. 본편의 사건이 끝난 후 본인의 나약함을 자책하여 에버더스크 팀을 탈퇴하고,도널드와 이혼했다. 그후 군인으로 전직해 성간연방에 붙잡힌 잭을 구출하고 그의 부하로써 활동하게 된다. 그동안 사격 실력도 잭을 추월하고 성격도 많이 강인해졌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본편의 사건 이후에도 사람을 죽인 일은 없었다고 한다.
15살때까지 꿈이 공주였다고 도널드가 폭로해버린다
- 폴 제네스 박사 (Dr. Paul Zenesz)
- 은하 연방의 질병 관련 부서에서 수장으로 일했던 의사. 성격이 까다로운지 개 마빈을 두고 뭐라 그랬다가 나중에 잭이 이를 두고 투덜거리는 장면도 나온다. 챕터 4에서도 멘탈 수치가 낮지는 않은데 이상하게 금방 깎여버려 본인도 플레이어도 멘붕하게 만드는 까칠한 성격의 소유자. 이 친구가 죽어도 특별히 슬퍼하는 동료는 없는 걸 보면 어째 안습하다. 본편의 사건 이후 어지저찌 해서 억만장자가 된 것으로 나온다. 나중에 도움을 청하기 위해 찾아온 리암을 내치는 대신 그의 임무를 지원해 주고 예전 에버더스크 팀을 모으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등 본래는 많이 대인배스러운 성격인듯 하다.
- 브랜든 (BR4N-DON)
- 도널드가 만든 로봇. 배터리로 작동하며 주변에 있는 인간의 현재 감정을 수치화해서 측정할 수 있는 능력 또한 갖추고 있다. 사용가능한 챕터에선 지치지도 않고 멘탈도 없기 때문에 가장 의지가 된다. 하지만 1년 마다 주기적으로 문제가 생겨서 포멧해야 한다고...
- 마빈 (Marvin)
- 버든의 개. 잭도 이 녀석을 몹시 아낀다. 그래서 챕터 4에서 얘가 죽으면 어지간한 일을 당해도 잘 떨어지지 않는 잭의 멘탈 수치가 팍팍 깎인다. 개 주제에 삽을 든 인간들과 함께 돌을 퍼내고, 사냥을 나가서 먹을 것을 잡아오는 걸 보면 전투력이 상당한 모양이다.
3.1.2 제노라이퍼
성간연방의 외계인 탄압 정책에 맞서 외계인들의 권리를 수호하고자 하는 레지스탕스 조직. 그러나 성간연방에 대항할 수단으로 세균병기에 손을 대면서 극단주의 테러리스트가 되어간다.
- '이끄는 자' 리엄 (Liam 'Ferohn-Gau')
- 외계인의 노예화와 학대를 막고자 결성된 제노라이퍼 단의 리더. 페론-가우는 옵'마훈 어로 지도자라는 뜻이다. 테러리스트이기는 하지만, 버든과 잭이 붙잡혔을 때 목숨을 걸고 잠입해서 이들을 구출해내려고 애쓰는 것을 보면, 동료들 하나하나를 아끼는 의리있고 이상적인 대장이다. 하지만 자신의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메두사 바이러스를 풀어서 행성 하나를 통째로 몰살시키려고 하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며 버든과 갈라서게 되는데...... 버든이 제노라이퍼 단에 위장전입해 있는 동안에 거의 형제같은 사이가 되었다. 챕터 1과 7의 대화에서 버든을 오른팔이자 형제처럼 생각하고 있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어렸을 때 부터 악덕 대기업과 싸우는 등, 버든의 표현을 빌리자면 세상을 바꿀 영웅이자 투사.
- 샤먼 (Shaman)
- 제노라이퍼 단의 간부. 버든과 잭 이상으로 리엄의 신뢰를 받고 있는 심복이다. 한참을 같이 지냈지만 성격을 도무지 알 수가 없다고 잭이 투덜거리는 것으로 보아 비밀이 많고 말이 적은 성격이라고 짐작된다. 심지가 상당히 굳은 모양인지 챕터 6에서 이 녀석을 아무리 두들겨패고 죽이겠다고 협박을 해도 어지간해서는 메두사 바이러스를 중지할 코드를 말해주지 않는다. DLC 챕터에서 비로소 개인적인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데, 생물학적으로는 인간이지만 외계 종족인 옵'마훈의 가정에 양자로 입양되어 자랐다. 옵'마훈은 인류보다도 훨씬 발전된 과학기술과 철학을 가진 종족이지만 전쟁을 혐오하여 무기 기술은 야만적인 인류에게 밀렸고 결국 정복당한 종족이다. 의외의 달변가로, 버든을 찾으러 가는 일행이 무한한 평행세계의 개념에 허무함을 느끼자 외계인 양부모에게 받은 가르침을 이야기해주는데 일행 모두가 너무나 크게 감동해서 할 말을 잃는다.
- 포드 박사 (Dr.Ford)
- 제노라이퍼의 과학자들의 우두머리. 팀원들을 몹시 아낀다.
- 클레어 & 프랭크 (Clare & Frank)
- 제노라이퍼 단의 과학자 부부.
- 에디 (Eddie)
- 클레어와 프랭크의 어린 아들. 선택에 따라서는 얘를 총으로 쏴죽일 수도 있는데, 그렇게 하면 엄마 클레어가 슬픔과 충격을 못 이겨 말 그대로 멘붕해서 아무 말도 못 하는 상태가 되는 굉장히 잔인한 상황을 연출할 수가 있다. 어지간하면 자비심있게 풀어주자. 그 편이 게임 진행에도 여러 모로 도움이 된다.
- 우터 (Wouter)
- 제노라이퍼 단의 젊은 연구원. 심약한 성격인지 버든이 이 녀석은 몇 대 걷어차주면 금방 메두사 바이러스 해제 코드를 불 거라고 장담하고, 실제로 두들겨패다 보면 금방 자백한다!
3.1.3 기타
- 앰버 요원 (Agent Amber)
- 본편에서는 게임 내 도전 과제를 깨서 해금할 수 있는 버든의 일기장에서만 언급되며, DLC에서는 리엄과 샤먼의 언급으로만 등장한다. 버든과 같이 타임루프에 갇힌 인물이라고 하며, 이 시간축에서는 버든이 제노라이퍼에 입단할 때 즈음 선택을 되돌리려고 자살해 버렸다고 한다.
- 에이브러햄 상사 (Sgt. Abraham)
- 챕터 5에서 잭이 있던 부대의 최선임자. 이 사람의 이름이 스포일러.
- 어빙 (Iriving)
- 챕터 2에서 잭과 버든을 고문하는 미친 고문관. 참고로 집안 가업인듯 하다... 아주 제대로 정신 나간 녀석인데, 이빨 뽑는 고문을 하면 이빨을 모은다 던가, 러시안 룰렛 (6발이 아닌 7발 리볼버다.)으로 고문을 한다던가(!), 고문으로 잭과 버든을 죽여도 '어.. 죽어 버렸네. 뭐 어쩔 수 없지, 알렉산더 네가 한거로 하자! '라고 말한다. 항상 선글라스와 같은 패션을 고수하며, 버든의 도발에 이것 관련 내용이 있다. 참고로 이놈 말에 의하면 집안이 유서깊은 고문가 집안이란다. 러시안 룰렛에 쓰는 리볼버도 가보라고...
- 알렉산더 (Alexander)
- 위의 어빙의 동료 고문관. 윗옷을 벗은 채 오토바이 헬멧을 쓴 거한이다. 마찬가지로 잭의 도발에 이것 관련 내용이 있다. 고문 내내 말을 정말로 한 마디도 안한다. 따라서 심문은 오직 어빙의 몫. 리암이 찾아오면서 말해주는 정보로는 반 외계인이라 하고, 이놈에게 맞는 잭이 말하길 도저히 사람의 힘이 아니라고 한다. 말이 없을 뿐 이 녀석도 어빙만큼이나 정신나간 녀석인대, 뇌가 없는 햄스터를 포함한 온갖 종류의 햄스터 박제를 모아둔다고 한다. DLC에서 잭이 언급하길 나중에 우연히 다시 만나게 되었을 때, 그도 성간연방의 장기말일 뿐이라고 생각하며 동정심을 느꼈다고 한다.
3.2 챕터
의외의 반전 요소나 도덕적 딜레마의 압박감을 가장 강하게 느끼면서 즐기려면, 적어도 1회차에선 공략을 보지 않고 플레이하는 것을 권장한다.
3.2.1 챕터 1: 자기합리화된 희생
전설적인 군인이자 ECUK의 요원인 버든은 아브라함이라는 가명으로 잭과 함께 제노라이퍼에 위장 잠입한다. 목적은 외계인을 위해 싸우는 제노라이퍼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고, 만약 이들이 선을 넘을 경우 수장인 리암을 암살하고 사보타주 하는 것. 3년간의 헌신을 통해[5] 버든은 리암의 상당한 신임을 얻게 되었고, 버든은 리암에게 사상적으로 상당히 감화된다. ECUK의 요원으로서의 본분은 잊지 않았지만, 리암에게 모든 혁명은 피가 필요하다는 조언을 하고 리암을 세상을 바꿀 지도자라고 생각한다. 리암 또한 버든을 형제처럼 생각한다. 잭도 버든 만큼은 아니지만 제노라이퍼에 상당한 호감을 가진다.
그런데 어느날 리암은 전체제국(Hollistic Empire, 전체론을 의미하는 형용사 holistic의 스펠링을 약간 바꾸었다)의 우주 연구소에 들어가 메두사 바이러스 실험 데이터를 훔칠 작전을 세운다. ECUK 상부에서는 버든에게 리암을 사살하라는 명령을 내리는데 버든은 3년간의 작전을 날리게 될 것이고 반발한다. 또한 리암은 학살자가 아니며, 만에 하나 그렇게 될 경우 자신이 리암을 죽이겠다고 말해 간신히 명령을 철회시킨다. 그리고 리암의 작전을 실행하게 되는데...
리암, 샤먼, 잭과 함께 우주 연구소에 돌입해 연구원 3명과 연구원 리더 1명을 인질로 잡고, 실험실을 차지하게 했으나, 진압대가 바로 코 앞까지 온 상황. 버든은 리암이 데이터 베이스에 접촉하여 정보를 100% 얻을 때까지 리암을 대신해서 제노라이퍼를 지휘해야 한다. 상황은 다음과 같다,
1. 연구실 문 앞에는 진압 부대가 전진해오며, 이들이 문에 도달 할 경우 게임 오버. 잭에게 협상을 시켜 잠시동안 진압대를 묶어놓거나, 공격을 하여 진압대를 약간 후퇴 시킬 수 있다.
2. 연구원 인질들이 전부 죽거나, 마지막 남은 인질을 휴게실로 보내서 연구실 내에 남은 인질이 없을 경우 진압대가 바로 공격을 하여 게임 오버. 진압대가 연구실 입구에 도달해도 게임 오버.
3. 시간이 드는 행동을 할 때 마다 해킹이 진행되지만, 속도가 느리다.[6] 따라서 핵 부스트라는 해킹 기술을 이용해야 하는데, 기본 성공 확률은 10%, 준비를 통해 확률을 올릴 수 있다. 만약 핵 부스트가 실패할 경우 해킹 잠금이 걸려 샤먼으로 하여금 보안을 고치게 해야 다시 해킹이 진행된다.
4. 제국 측 해커가 해킹을 방해하려 하기에, 보안을 유지해야 한다. 매 행동마다 보안 수치 100에서 조금씩 줄어들며, 보안수치가 낮을수록 해킹이 중단될 확률이 증가한다. 따라서 주기적으로 샤먼에게 보안을 고치게 해야 한다. 해킹 상황을 해킹 당할 경우 해킹 상태가 역행하며, 보안 상태를 강화하면 멈춘다. [7]
5. 인질들이 지나치게 겁먹으면 도주를 시도하고, 지나치게 풀어질 경우 버든을 만만히 보고 공격한다. 도주하는 인질은 사살하거나 그냥 보내줄 수 있는데, 사살할 경우 잭이 총을 난사해서 진압부대의 전진을 막지만 보내주면 인질만 잃고 끝이다. 버든을 공격하는 인질은 선택의 여지 없이 몸싸움 중에 죽는다. 따라서 인질을 너무 위협해도, 너무 풀어줘도 안된다. 인질의 정신 상태는 앉아있는 자세와 혼잣말을 보고 알 수 있다. [8]
패닉에 빠지는 행위
- 위협하기, 폭행하기, 다리쏘기, 처형. 강도가 클 수록 더 크게 패닉에 빠진다.
- 잭이 진압대를 공격할 경우
- 다른 인질들을 죽이거나, 폭행하거나, 위협할 경우. 연구원 리더에게 할 경우 다른 연구원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더 크다.
- 해킹이 잠금되어 경고음이 울릴 경우
- 현재 정신 상태가 패닉에 가까울 경우 점점 더 패닉에 빠진다.
- 도망가기 직전의 상태가 되면 'I need to run.'이라고 말한다.
안심시키는 행위
- 진정시키는 말을 할 경우
- 휴게실에 보낼 경우. 한 명만 보낼 수 있으며, 마지막 남은 인질 한 명을 휴게실에 보내게 되면 진압대가 바로 돌입한다.
- 현재 정신 상태가 평정에 가까울 경우 풀어져서 버든을 공격하려 한다.
- 주인공에게 덤비기 직전의 상태가 되면 'He's distracted...'라고 말한다.
6. 인질의 해방을 조건으로 교섭할 수 있다.
- 약을 받는다.[9]
- 진압대의 후퇴
- 해킹 잠금 해제
이런 식으로 해킹 진행율을 100%로 만들면 게임 클리어. 만약 너무 많은 인질들을 한꺼번에 죽일 경우 잭이 회의를 품게 된다. 이 때 설득을 해야하는데, 선택에 따라 진압대에게 교섭을 못하거나, 공격을 못하게 된다.
해킹을 100% 완료할 시 다급해진 진압 부대가 돌입을 하게 된다. 샤먼은 탈출에 성공하지만, 잭과 버든은 제압당하는데, 이때 이들을 구할려는 리암에게 버든은 리암에게 우릴 버리고 혁명을 완수하라고 전한다. 결국 리암 역시 탈출하게 되고, 버든과 잭은 제국에 포로로 잡힌다.
악명 높은 1스테이지. 최고 난이도인 Original일 경우 상당히 많은 시행착오를 필요로 할 것이다. 그나마 가장 쉽게 깨는 방법은 포로 2~3명을 약이랑 교환한 다음(...) 나머지중 하나 이상을 도망 못가게 다리 쏘고 -> 일정 턴 지나서 죽으려 하면 치료 -> 다시 다리 쏘고 -> 일정 턴 후에 치료를 반복하면서 포로 관리에 드는 턴을 아끼는 것이다.
3.2.2 챕터 2: 20일간의 공허한 말들
챕터 1에서 전체제국의 포로로 잡힌 잭과 버든은 제국의 어떤 위성에 위치한 고문 시설에 끌려가 고문을 받게 된다.
고문관은 두 명으로 어빙이라는 웬 껄렁껄렁한 녀석이 심문을 진행하는데 이 녀석은 싸이코이므로 사실대로 말하지 않으면 진짜로 얘네들이 죽을 때 까지 고문한다. 또 한 명은 덩치 크고 말 한 마디 없는 알렉산더, 소문에 의하면 반 외계인이다.
하루에 얼마나 오랫동안 고문할지, 그 날 어떤 고문을 할 지는 정해져 있지만, 플레이어는 알 수 없다.
버든과 잭이 고를 수 있는 선택지는 자백, 거짓말, 빌기, 생각하기, 도발이다. 우선 각 질문에 대해 사실대로 말할 경우 고문을 가하지 않게 되지만, 5번 자백하여 저들이 원하는 모든 걸 말하게 될 경우 쓸모 없어진 버든과 잭은 죽게 된다. 거짓말을 해서 어빙을 속이는 데 성공하면 고문을 받지 않게 되고 한 턴 넘어가게 된다. 실패하면 버든과 잭 둘 다 고문을 받는다. 기본 성공률은 10%로 몹시 낮지만, 생각을 해서 성공확률을 올릴 수 있다. 단, 생각하기를 할 경우 둘 다 고문을 한 번씩 받는다. 빌기는 둘 중 한 명이 죽기 직전까지 몰릴 경우에 하면 어빙이 고문을 하지 않고 한 턴을 넘긴다. 하지만 연속으로 먹히지는 않고, 체력이 멀쩡할 경우 "고문이란 게 뭔지 익숙하지 않은 모양이지?" 라는 말과 함께 둘 다 고문받게 된다. 또한 지금은 그런 거 안 통해! 얼른 말해!라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턴 수도 안 넘어가고, 체력에 변화도 없다. 물론 이때 다시 빌기를 선택할 수도 있고, 한번 보류가 되어도 두번째에는 성공할 수 있다. 도발을 할 경우 도발을 한 사람만 고문을 받아 체력이 떨어진 다른 동료를 지켜줄 수 있다.
이렇게 최대한 자백하지 않고 고문을 버티면서 구출될 때까지 버든이 고문치사당하지 않고 살아남는 것이(즉, 잭은 죽어도 게임오버되지 않는다) 이번 챕터의 클리어 조건이다.
2일차부터 매일 밤 몰래 잡입한 리암이 찾아와, 경비가 삼엄해 지금 당장 구해줄 수는 없지만, 제노라이퍼의 구출 작전이 20일 후 실행 될 것이며, 그 때까지 버티도록 도와주기 위해 매일 밤 물품을 지원해 줄 수 있다고 한다. 그 날 밤 고른 물품은 바로 주는 것이 아니라 그 다음 날 밤에 가져다 준다. 진통제, 치료약, 정보 3개 중 하나만 고를 수 있으며, 진통제는 받는 고통이 적어지지만[10] 턴당 체력 회복이 낮아지고, 치료약은 고문으로 상한 체력을 회복시켜 준다[11]. 정보는 다음 날 첫 번째 거짓말의 확률을 비약적으로 증가시켜준다[12].
고문관들이 가하는 고문은 다음과 같다.
- 구타 : 가장 심플한 고문. 주먹으로 두들겨 팬다. 체력 감소치가 가장 약하기 때문에 버티기 쉬우므로 최대한 생각하고 또 생각한 뒤 거짓말하고, 너무 심하게 두들겨 맞으면 빌면 된다. 구타에선 단 한 번도 자백하지 않아야 클리어하기 편하다.
- 망치질 : 어빙은 망치로, 알렉산더는 맨손으로 무릎을 으깬다. 구타보다 더 체력이 많이 깎이지만 그래도 그럭저럭 버틸 만하니 구타와 같은 요령으로 버티면 된다.
- 인두로 지지기 : 시간을 끌면 한 번 토치로 인두를 달구며 위협하고, 두 번째가 되면 인두로 지져서 체력을 대폭 깎는다. 하지만 한 번 생각할 말미를 주기 때문에 역시 그다지 버티기 어렵진 않다. 구타와 마찬가지 요령으로 최대한 버티면 된다. 거짓말에 성공하거나 자백을 할 경우, 어빙만 위협했던 인두를 거둬들인다. 즉 버든에 한해 한 턴을 벌 수 있는 셈.
- 이빨 뽑기 : 시간을 끌 때마다 이빨을 뽑아댄다. 시간을 끌 때마다 바로바로 이를 뽑기 때문에 인두로 지지는 것보다 버티기 더 어렵다. 최대한 버티다 빌어대고 또 버티자. 참고로 어빙은 뽑은 버든의 이빨들을 바지에 챙긴다.(...)
- 벽 고문 : 가장 극악한 고문. 버든이나 잭 둘 중 하나가 벽에 사슬로 손발이 묶여 있고 나머지 하나는 의자에 묶인 채 질문을 받는데, 한 번 시간을 끌면 도르래가 한 바퀴 돌아가고 두 번 시간을 끌면 묶여 있던 사람은 사슬의 잡아당기는 힘에 의해 상체와 하체가 찢겨 나가며 즉사한다. 단 의자에 묶인 사람이 도발을 하면 도르래는 돌아가지 않고 의자에 앉은 사람만 두들겨 맞으므로 체력이 되는 한 도발로 시간을 끌다 안 되면 자백하는 수밖에 없다. 다만 도발만 줄창 하다가 빌고, 체력 회복해서 또 개기다가(...) 빌고 하는 방식으로 넘길 수도 있다. 운 안좋으면 체력이 바닥일때 빌었는데 실패해서 죽을 수도 있으니 주의.
- 러시안 룰렛 : 7연발 리볼버로 러시안 룰렛을 당한다. 시간을 끌 때마다 방아쇠를 한 번씩 당기는데, 확률은 완전히 랜덤이다. 그야말로 운에 맡기는 수밖에 없는 고문. 도발을 해도 한 명만 당하는 것이 아니라 총알이 발사되면 잭과 버든의 머리를 같이 관통하기 때문에 여기서는 도발이 무의미하다. 다만, 계속 뻐긴다고 확률이 1/1까지 올라가는 것은 아니며 1/4정도까지 올라가면 다시 1/7부터 시작한다. 이날은 데미지를 전혀 받지 않으므로 운좋게 넘어갈 경우 체력을 거의 최대까지 회복할 수 있다.
하지만 운 없으면 1/7에서 그냥 끔살이다. - 팔 자르기 : 버든은 당하지 않고 잭만 당한다. 한 번 시간을 끌면 고문관들이 잭의 팔을 도끼로 한 번 찍고, 두 번 시간을 끌면 잭의 팔이 절단난다. 단 팔이 잘리면 그 날 고문은 끝이고, 팔이 잘렸다 해도 잭의 생명에 지장은 없다. 잭을 지켜줄지, 아니면 자백을 해야 하는지 선택을 강요하게 하는 부분이다.[13] 여담으로 팔이 잘릴 경우 어빙이 내일은 눈을 할 걸라고 말한다. [14]
버티다 보면 대략 12일 밤에 제노라이퍼가 아닌 버든의 원래 소속인 ECUK에서 특수부대를 보내 벽을 폭파시키고 버든을 구출하며 만약 잭이 살아있는 경우 잭 또한 구출한다. 이 때 이 둘에게 물건을 전해주러 온 리엄은 벽이 폭파된 충격으로 쓰러진 채 버든이 ECUK의 스파이였다는 것을 알게 된다.[15]
밤마다 버든과 잭이 서로 대화를 나누는대, 만약 잭이 죽을 경우 버든은 정신적으로 피폐해져서 잭의 유령(환상)과 대화하게 된다. 잭이 죽으면 혼자서 버텨야 하므로 난이도가 올라가기 때문에, 둘다 살리는 쪽이 유리하다.
참고로 버든과 잭을 고문하고 있는 이 전체제국, 상당히 막장이다. 우주 시대에 워해머 40,000의 인류 제국처럼 황제가 있는 것 까지는 그렇다 치더라도, 커피를 불온한 사상을 불러온다고 금지시킨다거나, 사람을 쳐 죽이는게 허용되는 야구가 국민 스포츠라던가, 애초에 메두사 바이러스를 무기화시키려고 한 것이 이 제국이다.
3.2.3 챕터 3: 에버더스크
제노 라이퍼에게 대량 학살 무기가 전해지면서 상황이 변했다. ECUK 상부는 메두사 바이러스의 치료제를 만들기 위해 메두사 바이러스의 고향 행성으로 버든과 버든의 팀을 파견한다. 팀을 호휘할 군견 마빈과 잭[16], 치료제를 연구할 사라와 제네스 박사, 장비의 유지보수를 위한 엔지니어 도날드, 그리고 도날드의 집사 로봇이 브랜든으로 이루어진 팀은 척박하고 위험한 행성에서 근 1년 정도 치료제 연구를 한 결과, 앞으로 반년 후에 치료제가 완성될 예정이었는데....
리암과 제노라이퍼 팀원들이 찾아온다.
리암은 버든이 자신을 배신했다는 것에 대해 상당한 앙심을 품고 있었다.[17] 버든과 버든의 팀원들을 연구실이 있는 동굴에 가둔 후, 하루 안에 메두사 바이러스 치료제를 완성시키라는 말과 함께 C4로 동굴 입구를 폭파, 이 과정에서 팀원들은 동굴에 갇히고 메두사 바이러스 샘플이 깨지면서 전원 바이러스에 감염된다.
따라서 팀원들은 살기 위해 메두사 바이러스 치료제를 완성시킴과 동시에 입구의 돌 무더기를 치워야 한다.
허나 이 게임이 항상 그렇듯 상황이 막장인데, 우선
1. 치료제를 하루 안에 완성시키기 위해, 인체 실험을 해야 한다.
2. 메두사 바이러스라는 이름처럼 어느 순간 갑자기 개인 마빈을 포함하여 팀원들 중 한명이 돌처럼 마비된다. 완전히 랜덤이며, 이 때는 미리 충전시킨 제세동기로 회복시켜야 한다. 제세동기 충전은 브랜든과 도날드가 할 수 있고, 제세동기 사용은 도날드나 제네스 박자 둘 중 한 명이 할 수 있다.
3. 폭발할 당시 전선이 끊겼다. 따라서 전력을 충전시키기 위해 로봇인 브랜든으로 하여금 전선 역할을 시켜야 한다. 브랜든은 이 과정에서 조금씩 고장이 나고, 완전히 고장이 나면 전력이 영구히 연결된다. 전원이 한번 나가면, 게임 오버다.
4. 입구의 돌 무더기를 치울 수 있는 사람은 버든, 잭, 도날드, 로봇 브랜든과 군견 마빈이다. 사라와 제네스 박사와 마찬가지로 이들도 계속 일을 시킬경우 지치고, 능률이 떨어진다. 브랜든의 경우 전선 역할을 시키면 고장이 나서 능률이 떨어진다. 능률을 회복시키기 위해 쉬어야 하며, 브랜든의 경우 도날드가 고쳐줘야 한다.
6. 제한 시간 동안 백신 완성과 돌 무더기 치우기를 못할 경우 게임 오버.
메두사 바이러스의 치료제는 알파, 베타, 감마, 델타, 오메가 5가지 성분의 중복 없는 3가지 성분을 골라 순서대로 나열로 이루어진다. 당연히 실험 전에는 어떤 위치에 어떤 성분이 오는지는 아무것도 모른다. 치사율 (0[18], 10[19], 20[20], 40[21], 75[22], 100%[23])을 조정 할 수 있으며, 위험 할 수록 더 빨리 만든다.[24] 속도와 치사율 사이에서 플레이어에게 선택을 강요하는 셈이다. [25] 치사율 100%라 하더라도 옳은 백신의 경우 산다.[26] 또한, 실험체의 체중이 많을수록 생존률이 증가한다.[27]
완성시킨 실험 백신을 사람(또는 마빈)에게 사용하고, 피험체가 일정시간 동안 쇼크 후 살아남을 경우 피를 테스트 할 수 있는데, 성분의 위치와 종류가 맞으면 초록색, 종류는 맞으나 위치가 틀리면 노란색, 둘다 틀리면 붉은색 표시가 뜬다.[28] 만약 피험체가 죽을 경우, 정보는 알 수 없으나 시체를 검사해 실험 백신 완성 속도를 올릴 수 있다. [29]
참고로 이 바이러스는 뇌와 근육 둘 다에게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첫 번째 백신을 완성하면 두 번째 백신을 만들어야 한다. 두 번째 백신은 다섯 가지 성분의 중복 없는 4개의 나열이다.
사라와 제네스가 백신 제조대신 아드레날린과 진정제를 만들 수 있는데, 아드레날린의 경우 잠시 일의 능률을 크게 올려주고[30], 진정제의 경우 휴식의 효율을 높혀준다.[31]
돌을 치우는것보다 치료제를 만드는것이 보통 더 오래걸리기 때문에 치료제를 만드는 것에 더 중점을 두고 플레이하면 클리어 할 수 있을 것이다.
3.2.4 챕터 4: 신들이 지켜볼 것이다
게임을 시작할 경우 보게되는 모닥불 주위에 팀원들이 모여있는 장면의 챕터. 이 게임의 주제를 가장 잘 드러낸 챕터이기도 하다.
가까스로 살아난 팀원들이 보는 앞에서, 리암은 ECUK의 우주선을 폭파시키고 떠난다. 사실상 사형선고나 다름 없지만, 버든은 '리암은 내가 어떻게든 너희들을 살릴거라는 걸 알기에 이러는 거다.' 라면서 리암의 쉴드를 친다. 물론 팀원들은 귓등으로도 안듣는다... 어찌되었든 이 지옥같은 행성에서 탈출할 유일한 방법은 앞으로 21일 후 정기적으로 이곳을 지나게 될 우주선과 연락을 취하는 것. 그러나 무전기 고장이 나있고, 이번 기회를 놓칠 경우 우주선은 6개월 후 오게 된다. 따라서 21일 안에 라디오를 고치고, 팀원들을 살아남게 해야 한다.
1. 낮이 무진장 짧다. 따라서 하루에 행동을 5번만 할 수 있다. 4번째 행동을 하고 나면 브랜든(BR4ND-ON)의 전원이 전력 부족으로 인해 꺼진다.
2. 바이러스가 주위에 널린 상황, 메두사 바이러스에 걸리게 되면 돌처럼 굳게되고, 치료제로 회복시키지 않으면 3일 후 죽는다.
3. 행성에 위험한 야생 동물들이 널려있다. 이들은 주기적으로 야영지를 습격한다.[32] 반면 탄환은 많지 않다[33]
4. 무진장 추운 행성이기에 모닥불이 꺼진채로 밤을 맞이하면 죽는다. 모닥불의 불을 유지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나무를 넣어야 한다. 또한 최초로 불을 피울 떄는 탄환 하나와 액션 하나가 소모된다.
5. 식량이 부족한 상황. 식량을 벌충하기 위해서는 잭에게 사냥을 시키거나, 군견 마빈에게 사냥을 시키거나, 팀원 중 한명을 죽여 인육을 먹어야 한다. 팀원을 죽일 때는 탄환이 한 발 소모된다. 에너지 탄환이기에, 로봇인 브랜든을 죽이면 탄환이 나온다.
6. 로봇인 브랜든, 군견 마빈, 그리고 버든을 제외한 팀원들은 사기 수치가 있으며, 이것이 0이 될 경우 미쳐서 야영지를 떠나게 된다. 이 챕터에서 가장 핵심인 요소인데, 사기가 떨어지는 경우는
- 팀원 중 한 명이 사망.[34] 관련 인물일 수록 사기가 더 크게 떨어진다. [35]
- 요리되지 않은 고기를 먹거나, 아예 식사를 하지 못한 경우. 후자가 더 크게 떨어진다.[36]
- 야생 동물들의 습격이 있을 경우[37]
- 야근을 시킬 경우[38]
- 그냥[39]
반대로 사기를 오르게 하는 방법은
- 개인 면담을 통하여, 사기 1 회복
- PEP 토크를 통하여, 성공시 단체 사기 회복[40]
- 무전기를 수리를 완료 할 경우, 단체 사기 회복
사기 최대치는 각 팀원마다 다르며, 잭의 경우 22로 비약적으로 높다.[41]
낮시간에 할 수 있는 행동은 다음과 같다.
전원 공통: 대화하기[42], 처형
잭: 총으로 사냥하기 (성공확률 90%, 탄환 1~3 소모), 창 만들기 (나무 1개 소모, 2~4개의 창 생성), 창으로 사냥하기 (성공확률 75%, 창 1개를 소모 할 수 있음.)
제네스: 치료제 만들기 (1개 생성)[43]
사라: PEP 토크 준비. 주제는 5가지이며[44], 이 선택은 3액션을 요구한다. 따라서 4/5번째 행동으로 이것을 선택하면 시간이 부족하다고 한다. 또한 PEP 토크는 그 날 밤에 한다.[45]
도날드: 무전기 수리 (오리지널 난이도 기준 5% 수리)
브랜든: 무전기 수리 (오리지널 난이도 기준 4% 수리), 각 사람들의 사기 상태 점검 (행동으로 치지 않는다.)
마빈: 사냥하기 (성공확률 60%, 대가 없음)
버든: 나무 구하기[46], 요리 하기[47], 불 피우기(탄환 1 소모), 불에다 장작 넣기[48]
또한 밤마다 한 명에게 한 가지 행동을 시킬 수 있다. 브랜든은 챕터 3에서 무리하게 충전지 노릇을 한 나머지 동력계가 고장나서 태양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는 낮 시간[49]에만 움직일 수 있으므로 밤에는 행동이 불가능하다.
가능한 행동은 잭에게 사냥 지시(총과 창 중 택일), 제네스에게 치료제 만들게 하기, 도날드에게 라디오 고치게 하기.
이런 식으로 인간인 팀원을 한명이라도 살리고[50] 무전기를 다 고친 경우 게임 클리어. 반대로 인간 팀원이 전부 죽을 경우 게임 오버[51].
공략을 보지 않는 이상 처음부터 모두 살리기는 극히 어렵다. 반대로, 이 게임을 깨는 쉬운 방법은 쓸모가 없는 사람을 적당한 때 죽이는 것. 극단적으로 맨탈이 강한 잭을 제외한 나머지를 전부 죽일 경우 게임이 몹시 쉬워진다. 따라서 도덕적 선택이라는 점에서 이 게임의 주제와 가장 적합한 챕터다.
첫날은 나무 넣기 - 불 피우기 - 나무 구하기 - 고기 굽기 - 창 만들기가 가장 무난하다. 고기가 4개 이상 구워지면 사람들은 모두 구운 고기를 먹을 수 있으나, 3개만 구워졌다면 잭만 날고기를 주자. 구운 고기를 먹지 못하면 사기가 감소하며 채우는 데 드는 액션이 상당히 많이 필요하다.
3.2.5 챕터 5: 전설
제노라이퍼의 모선을 침투하기 전 버든의 7년 전 회상으로 시작된다. 왜 버든이 전설이 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챕터로, 플레이어가 사망할 때마다 보게되는 사막을 걷는 버든의 모습이 이 챕터의 시작이다.
겨우겨우 살아돌아왔으나 상황이 급박해졌다. 제노라이퍼는 외계인 노예들이 가장 많은 객투스(Gactus) VII 행성에 메두사 바이러스를 투하할려는 상황. 오직 포유류에게만 영향을 미치도록 개조했기에 외계인들은 영향이 없고, 이 바이러스가 행성에 투하되면 외계인들만이 살 수 있는 행성이 된다. 이 행성의 인구는 무려 40억명, 개조되었기에 3편에서 개발한 치료제도 쓸 수가 없다. 성간연방이 외계인의 처우에 대한 협상을 응할 경우를 위해 제노라이퍼 측에서 치료제를 갖고있지만, 버든이 말하길 "40억명이 죽어도 군사 프로파간다로 쓸 녀석들, 절대 협상할 리가 없다."
리암을 죽이지 않은 자신의 판단이 상황을 이 지경까지 만들었기에 버든은 오직 혼자서 제노라이퍼의 모선으로 침투하는 자살 임무에 자원한다. 브랜든의 코어를 자신의 슈트에 장착하고, 모선을 향해 돌진하는 중 과거에 대한 회상을 하면서 챕터가 시작된다.
7년전, 버든은 자신의 이름과 모든 기억을 잃은 채 사막을 배회하다 낙오된 성간연방군 측 소대를 만난다. 처음 만난 정찰병은 아마 버든이 추락한 ECUK 함선에서 떨어졌을 거라고 말한다. 이 행성은 반란군과의 전쟁에서 패색이 짙어 후퇴를 결정한 상황, 하지만 소대는 몇명 남지도 않았고, 최상급자인 에이브러햄은 다리 한쪽이 잘려나갔다. 게다가 퇴각 지점의 대략적인 방향만 아는 상황. 다행이도 ECUK 슈트를 입은 버든에게 신호기가 있어 아군 캠프와 가까워 질수록 신호를 더 세게 받는다.[52] 에이브러햄은 지휘권을 맡기고 버든에게 목숨도 맡긴 상황. 교전을 최대한 피하고, 물과 스태미너 관리를 하면서 제한 시간안에 탈출 지점으로 가야 한다.
그러나 상황이 상당히 안 좋은데, 우선
1. 행성 유목민 출신 잭이 말하길 태양이 2개여서 밤이 없다. 따라서 그림자가 있는 곳에서만 쉴 수 있다.[53]
2. 물 또한 부족하다. 시간을 들여 늪지를 파거나, 선인장에서 얻거나, 적들에거서 빼앗아야 한다.[54]
3. 동,서,남,북 방향으로 이동할 때마다 시간을 들여 정찰병을 보내지 않는 한 앞에 뭐가 있는지 모른다. 만약 정찰을 하지 않고 적의 캠프와 만날 경우 게임 오버, 정찰하지 않고 적의 정찰대와 만날 경우 소대원중 한명이 죽는다. 정찰병은 돌아오지 않을 수 있다.[55]
4. 정찰한 적의 캠프는 병력을 보내 소탕 가능하다. 소대원 마다 전투력이 다르고,[56] 탄창을 하나씩 소비한다. 전투는 스테미나를 많이 소모한다.
5. 행군 속도는 갈증과 스테미나의 영향을 받으며[57], 가장 느린 소대원의 행군 속도를 따라간다. 초반엔 다리가 하나 없는 에이브러햄 때문에 속도가 느리다.[58]
6. 에이브러햄을 죽일 수 있으며, 다른 소대원도 버릴 수 있다. 단 잭이 없을 경우 에이브러햄를 죽일 수 없다.
7. 제한 시간 내에 캠프 까지 가지 않으면, 함대가 떠난다. 즉 게임 오버.
남은 소대원은 정찰병 3명 전투병 3명 군의관 1명 그리고 잭[59]과 에이브러햄으로 총 9명이다. 정찰은 오직 정찰병만 할 수 있다. 또한 약간의 탄창과 물, 전투에서 승률을 50% 올려주는 폭탄 2개, 지쳐 쓰러진 병사의 스테미너를 회복시켜주는 스팀팩 2개를 가지고 시작한다. 스팀팩은 군의관이 있을 떄만 사용가능하다.
제한 시간[60] 내에 아군 캠프를 찾게 되면, 스토리상 죽을 수밖에 없는 에이브러햄[61]의 군번줄을 잭이 버든에게 건네주면서 클리어 된다.
기본적인 클리어 방법은 수면을 두번 취해서 에이브러햄을 자살시킨 후에 병사들의 갈증과 스태미나를 유지해서 1시간씩 이동하는 것이다. 이동 전에는 정찰병을 보내서 정찰을 하도록 하자. 보통 적군 캠프는 몇칸씩 떨어져 있으므로 캠프를 공격한 직후에는 정찰을 하지 않으면서 이동하면 시간을 아낄 수 있으나 재수없으면 캠프 두개가 바로 붙어있는 경우도 있다.
스토리와 도전과제를 깨면 얻는 버든의 일기를 잘 읽으면 나오는 이야기지만, 이 전쟁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버든의 이야기를 들은 성간연방은 전쟁의 패배를 감추고 프로파간다의 일환으로 버든을 영웅으로 만들었다. 허나 버든은 공영 선전 방송에서 대놓고 이들을 비판했고, 이 떄문에 현상수배가 걸려 다른 행성들로 도망을 갔다. 이 때문에 버든이 전설로 불린다. 후에 ECUK에서 버든의 현상수배를 풀어주는 조건으로 영입을 하고, 이 때 버든은 일상 생활에 적응을 못하는 잭과 함께 ECUK에 가입한다.
3.2.6 챕터 6: 세상을 구하기 위한 자살 임무
지금까지의 기억들을 깨닫게 되는 버든. 자신이 아무도 살리지 못할 때마다, 즉 각 챕터를 실패할 때마다 다시 사막을 걷게되고, 또 다시 7년에 걸친 잔인한 선택과 극한의 상황을 겪게 된 후 이 시점에서 자신의 지금까지의 행적을 깨닫게 된다. 함선에 침입한 버든은 메두사 바이러스 치료제가 있는 연구실에 들어가게 된다. 그곳에서 탈출을 준비하고 있는 전 동료들을 상대로 협박을 해서 치료제를 봉인하고 있는 컴퓨터의 비밀번호를 알아 내야 한다.
1. 치료제를 봉인하는 컴퓨터는 5개의 코드 4개를 입력하여 얻을 수 있으며, 암호를 3번 틀리면 컴퓨터가 영구봉인 되어 게임오버.
2. 함선에 있는 것은 클레어 부부, 부부의 자식인 에디, 포드 박사, 샤먼, 그리고 우터다. 에디를 제외한 나머지 인원들이 암호를 알고 있고, 협박이나 설득을 통해 비밀 번호를 알아야 한다.
3. 브랜든이 이들의 감정을 유리창에 홀로그램으로 비춰서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제노라이퍼들에게 하는 행동에 따라 전체 공통인 반항심 수치(rebelion)와 개인이 각각 가진 의지력(will) 수치가 증감한다. 무리하게 위협하여 반항심 수치가 100이상이 되면 이들이 죽을 걸 각오하고 버든에게 달려들어 게임오버가 되고, 심리적 약점을 이용한 효과적인 위협이나 감정적인 설득 등으로 의지력을 낮게 만들면 해당 인원은 자기가 알고 있는 암호를 자백한다.
4. 브리칭의 여파로 함선 내 산소가 빠져가고 있다. 슈트를 입은 버든은 상관이 없지만, 인질들은 산소가 0이 되면 죽는다. 연구원들을 죽이거나, 탈출시키는 것으로 산소를 조금 얻을 수 있다.
5. 이미 바이러스는 투하된 상황이라 40억명이 실시간으로 빠르게 죽어가고 있다.[62] 행성 인구는 브랜든이 버든에게 보여준다. 전부 죽으면 게임오버.
6. 중앙에 있는 메두사 바이러스 용기를 부술 경우 산소가 빠르게 빠져나간다. 하지만 모든 사람의 의지력 수치가 낮아져서 협박에는 약간 이점이 생긴다.
우터는 겁이 많아 구타하면 쉽게 자백하고, 클레어 부부는 부부 상대방과 아들인 에디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아이가 있어 비교적 감정적이기 때문에 오래 설득하면 의지력 수치가 많이 낮아진다. 포드 박사는 다른 단원들을 아끼기 때문에 처형하겠다고 위협하거나 할 때 의지력 수치가 많이 낮아진다. 샤먼은 가장 의지가 강력해서 쉽지 않은 상대. 비밀번호는 우터가 1개, 클레어 부부가 1개, 포드 박사가 1개, 그리고 샤먼이 1개 가지고 있다. 챕터 3과 달리 한 패스워드가 중복해서 사용될 수 있다.
완벽을 추구하지 않는다면 시작하자마자 샤먼을 쏴버린(...)후에 우터의 암호를 얻고 처형. 에디를 때린후에 풀어주겠다고 제안을 해 포드박사의 암호를 얻고 에디를 풀어주면 클레어 부부역시 의지가 바닥까지 내려가므로 바로 자백을 할 것이다. 그 다음에는 찍으면 된다. 3번찍을 수 있으니 3/5 확률로 성공 가능하다.
어떤 방법으로든 맞는 패스워드 4개를 순서대로 입력해서 메두사 바이러스 치료제를 얻으면 클리어.[63] 그 후 제노수트를 입은 리암이 버든과 똑같은 방법으로 브리칭을 하는데...
3.2.7 챕터 7: 숙적
마지막 전투. 제노수트를 입은 리암과 마주하며, 버든과 리암은 객투스 VII 행성에 있는 40억명에 대한 테러에 대해, 외계 생명체들의 해방을 위해 어디까지 갈 수 있는가에 대해 대화한다. 결국 싸움을 피할 수 없게 되며, 전투에 돌입한다.
매 순간 어떤 행동을 할지 결정해야 한다. 선택지는 5개로 주먹, 막기, 피하기, 페인트 공격, 물러나서 피하기다. 선택을 하기 전 리암은 공격의 준비 동작을 보이며, 여러번 죽어가면서 이 준비 동작이 어떤 공격으로 이어지는지 외워야 한다. 그리고 매 번 죽을 때마다 버든은 7년에 걸쳐 챕터 1~6을 다시 겪게 된다. 공격에 성공하게 되면 리암을 한 칸 밀어붙일 수 있고, 만약 리암 쪽이 공격을 성공하면 공격의 종류에 따라 버든이 한 칸 밀려나거나 죽는다.
결국 리암을 끝까지 몰아붙이면, 메두사 바이러스의 해독제를 얻게 되고, 플레이어는 메두사 바이러스 해독제를 뿌려 40억명의 사람들을 구할 것인지, 아니면 뿌리지 않고 객투스 VII에 있던 많은 외계인들을 자유롭게 할 것인지 선택해야 한다.
어떤 선택을 하든 버든은 우주 공간으로 뛰어들고, 우주를 표류하다 붉은 성운 안으로 빨려들어 사라진다.
공략법은 다음과 같다.
- 리암의 팔이 파란색으로 반짝인다 = 숙이기과 뒤로 점프 이외에는 끔살이다. 그냥 숙이기를 하자. 리암의 첫 공격은 항상 이거다.
- 빨강색으로 반짝인다 = 그냥 펀치해서 밀어내면 끝. 참 쉽죠?
- 노랑색으로 반짝인다 = 페인트 공격
페이크다 이 병신들아를 쓰면 한칸 밀어낼 수 있다. - 한쪽 팔을 쭉 내밀고 있다 = 리암이 발차기나 가드를 한다. 이쪽도 가드하면 끝.[64]
- 한쪽 팔을 접고 있다 = 펀치해서 밀어내면 끝. 참 쉽죠?
- 한쪽 팔을 내리고 있다 = 무조건 뒤로 점프해야 한다. 이외의 선택지를 고르면 리암이 몸을 숙였다가 레이저로 끔살낸다.
3.2.8 에필로그: 부서진 모래시계
성운으로 빨려들어갔던 버든은 챕터 5의 배경이 된 사막 행성에서 깨어난다. 챕터 5와 달리 정찰병을 만나지 않고, 눈앞의 소총에 걸려 있던 천 누더기를 둘러쓴 버든은 어디론가 걷기 시작한다. 그리고 버든은 반복되는 시간에서 벗어나게 된 줄 알았는데...
3.2.9 마지막 챕터: 약속, 후회, 유혹, 그리고 희생
무료 DLC로 추가된 마지막 챕터. 챕터 7에서 플레이어가 객투스 VII의 민간인을 살릴지, 아니면 제노라이퍼의 대의에 협력할지 결정을 내리고 20년 후의 이야기다. 주인공은 리암.
챕터 7에서 버든이 어느 쪽을 선택하건 우주엔 암울한 미래가 도래한다. 만약 객투스 VII에 바이러스 해독제를 풀어 민간인의 생명을 구했다면 제노라이퍼 운동은 지지자를 잃고 완전히 몰락하고, 마지막 적수마저 사라진 성간연방은 폭주하기 시작하여 8천억 명의 생명을 몰살하고 외계인들을 노예화하는 것은 물론 이제는 인간들마저 노예로 부리는 인류사상 최악의 독재국가로 전락한다. 제노라이퍼에게 해독제를 넘겼을 때는 비록 외계인들의 자유와 권리는 얻지만 그 대가로 외계인과 인류 사이의 끝없는 전쟁이 벌어지는 대혼란의 시대가 온다. 리암은 어느 쪽이건 감당하지 못하고 버든의 선택을 되돌리려 한다.
리암은 자신이 시간을 반복해서 살고 있다는 버든의 말을 근거로 버든의 행적에 대한 단서를 오랫동안 연구하고, 결국 엔딩 크레딧 마지막에서 버든이 빨려들어간 적색 성운의 위치를 알아내어 그 곳으로 우주선을 몰고 들어간다. 그 적색 성운은 바로 샤먼이 자란 종족인 옵'마훈 족의 전설에 나오는 '학자의 길'로, 옵'마훈의 유적과 사원이 가득한 눈으로 덮인 추운 행성으로 연결되는 포탈이었다.
하지만 우주선의 불시착 충격으로 샤먼은 다리가 골절되어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에, 방한 장비라고는 우주선에서 떼어낸 시동장치 하나만을 가진 채 15km나 되는 등산 코스를 올라 이 행성에서 가장 높은 산의 정상에 있는 유적으로 가야만 버든을 만날 수 있는 상황이다.
팀원은 리암, 잭, 제네스 박사, 사라, 도날드의 5인으로 각각 기력과 체온 수치가 존재한다. 기력은 선두에서 걸을수록, 짐을 많이 질수록 그에 비례하여 깎이고 체온은 점화장치를 짊어진 사람의 경우 오르지만 그에게서 멀리 있을수록 더 많이 떨어진다. 짐에는 점화장치, 권총, 소총, 다리가 부러진 샤먼(...), 도중에 퀘스트로 받는 계약의 돌이 있다. 기력이나 체력 둘 중 하나가 떨어지면 그 인원은 낙오하여 죽게 된다. 제네스 박사는 기력회복제와 체온회복제를 갖고 있는데 이를 주사하여 각각의 수치를 풀회복시킬 수 있다. 또한 유적의 수호자(일종의 드론)이 계속 날아오는데, 이를 총으로 격추하지 못하면 체온을 잃는다.
가능하면 많은 인원, 특히 옵'마훈 신화와 언어에 해박한 샤먼을 계속 살려서 데리고 다녀야 스토리상의 정보도 더 많이 얻고 이벤트도 더 볼 수 있으므로 약을 아끼지 말고 잘 쓰는 것이 좋다. 특히 샤먼이 말해주는 '두나하리'의 뜻은 그야말로 폭풍간지. 또한 매 휴게지점마다 옵'마훈의 사당이 있는데, 여기서 어떤 선택을 내리느냐에 따라 스토리 전개가 많이 달라진다.
결국 정상에 도달하면 옵'마훈의 기계를 통해 리암은 버든을 다시 불러내고, 과거에 버든이 했던 선택을 바꿔 달라고 부탁한다. 그리고 버든은 그 말대로 자신의 선택을 바꿔 주지만 그 평행세계의 리암은 이번에도 역시 버든의 선택이 가져온 결과에 후회하면서 20년을 보내고, 다시 버든을 찾아 학자의 길로 우주선을 몰아가는 것으로 이야기가 끝난다.- ↑ 관점에 따라 신들은 지켜보기만 할 것이다, 즉 방관할 것이다라는 중의적인 표현으로도 해석 가능하다
- ↑ 해법을 안다고 해서 클리어가 보장되는 게 아니다! 재수가 없으면 공략을 보고서도 클리어 할 수 없다.
- ↑ 대부분의 다지선다 선택지들의 최고 선호 선택지 선택비율이 80%에 육박한다. 선택권이 있다고 말하기도 미안한 수준이다.
- ↑ 원작이 플래시 게임이었다.
- ↑ 성간연합의 반 외계인 정치인 암살, 군함 폭파 같은 누군가를 죽이는 일도 했다.
- ↑ 한 70턴은 버텨야 할 정도로 늦다...
- ↑ 보안 수치가 65 이하로 떨어졌을 쯤에 한번씩 강화를 해주면 충분하다.
- ↑ 다리 뻗고 편히 앉아있음 -> 한 다리 뻗고 앉아있음 -> 처음 상태와 같은 상태 -> 약간 움츠린 상태 -> 떨고 있는 상태 순으로 패닉 수치가 높아진다.
- ↑ 인질의 다리를 쏠 경우 도망도, 반항도 못하는 대신 출혈상을 입고 그대로 방치할 경우 죽게 되는데, 약을 쓰면 회복된다.
- ↑ 물론 즉사 형식의 고문에는 안 먹힌다.
- ↑ 무조건 최대 체력으로 회복
- ↑ 10%였다고 해도 75~80% 수준까지 올라간다.
- ↑ 잭의 팔이 잘리지 않는 도전과제가 있다.
- ↑ 하지만 이날이 마지막 고문일이다.
- ↑ 리암이 폭발의 여파로 인해 넘어진 채로 Sergeant Burden...?이라는 대사를 한다.
- ↑ 팔이 잘렸을 경우, 시대가 우주시대인지라 기계의수를 단다. 본인 말로는 성능은 끝내주는대 여자들이 별로 안좋아해서 좀 그렇다고
- ↑ 챕터 2에서 구출 후 기절했을 당시, 탈출하지 못하고 고문을 받고 제노 라이퍼들에게 구출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 ↑ Safe
- ↑ Cautious
- ↑ Unstable
- ↑ Risky
- ↑ Dangerous
- ↑ Lethal
- ↑ 치사율 0의 Safe는 둘이서 협업해도 5시간 넘게 만들어야 하지만, Lethal의 경우 컨디션 좋은 사람 한명만 있어도 1시간이면 만든다.
- ↑ 아무도 잃지 않고 클리어하려면 10~20%를, 그냥 빠른 클리어를 목적으로 하면 40%정도가 좋다.
- ↑ 도전과제중에 Lethal샷을 맞고 살아남기가 바로 이것.
- ↑ 여담이지만 도널드는 100kg가 넘는다. ㅎㄷㄷ
- ↑ 숫자야구를 생각하면 편하다.
- ↑ 버든에게 백신을 쓰지 말자. 버든은 사람이 아니라서 효과가 안 나타나고, 백신을 낭비한다. 애초에 체중도 알 수 없다.
- ↑ 컨디션 100%인 사람이 맞으면 165%정도까지 올라간다. 여러 샷을 동시에 맞으면 효과가 중첩된다. 이를 이용해 한 사람의 컨디션 수치를 250% 이상으로 올리는 도전과제가 있다.
- ↑ 맞는 순간 컨디션이 5%로 내려가나, 2턴(1시간)만 쉬면 95~100%까지 올라간다.
- ↑ 습격은 총 2번이 있으며, 습격당하면 탄환/창/식량을 일정량 잃는다. 창이 많을수록 탄환의 소모량이 줄어든다. 막는데 실패하면 사람이 죽어나간다.
- ↑ 시작할때 18발이 주어진다. 2회의 습격이 모두 지나가기 전까지 총알은 최대한 아끼는 쪽이 좋다.
- ↑ 도주, 병사(病死), 처형 등 모두 포함
- ↑ 사라와 도날드 상호간에 모두 포함, 잭의 경우 아끼던 군견 마빈. 특히 마빈 죽으면 항상 든든한 자세로 있던 잭이 안절부절 못하는걸 볼 수 있다... 혹시라도 잭이 튀면 게임이 매우매우 힘들어지므로 주의하자.
- ↑ 마빈은 동물이니 생고기 줘도 상관 없다. 너무 굶기지만 않으면 괜찮다.
- ↑ 전부 -3~-5정도 떨어진다.
- ↑ 잭은 야근해도 사기에 별 문제가 없다. 역시 강철멘탈...
- ↑ 요리된 고기 먹이면 그래도 덜한 편이다.
- ↑ 보통 밥을 잘 먹여놓고 해야 효과가 좋다. 반대로 Hunger는 몇일쯤 굶어도 살수있어!! 라는 부류라서 굶겼을 때도 효력이 묘하게 있다(...). 야생동물 습격 다음날에 야생동물을 주제로 하면 효과가 좋다. 아무도 죽지 않았는데 Death를 주제로 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나니 주의. 라디오 고치기를 주제로 하면 도널드의 사기가 특히 많이 오른다.
- ↑ 사라가 10으로 가장 낮으며, 도널드는 13, 제네스는 15. 근데 보통 제일 먼저 도망가는건 제네스다...
- ↑ 사기 +1
- ↑ 게임 끝날때까지 적으면 2개, 많으면 4개정도 쓰인다. 즉 클리어만을 목적으로 할 경우, 넉넉하게 4개 만들었으면 도망가던 말던 상관쓸 필요 없다(...). 또한 밤에 만들게 시킬 수도 있으므로 참고하자.
- ↑ 배고픔, 세상을 구하기, 야생동물, 라디오 고치기, 죽음
- ↑ 각자에게 어떤 것을 먹일지 고른 뒤 PEP 토크를 할지 말지 결정할 수 있다.
- ↑ 3~5개를 구해온다.
- ↑ 나무 1개 소모, 날고기 3~5개를 굽는다.
- ↑ 약 4일마다 1번씩 넣어주면 된다. 장작 안넣어서 불 꺼지면 1액션 + 1탄환 소모가 더 필요해지므로 불 꺼지기 전에 하자. 불 꺼지기 전날은 막 장작을 넣었을 때에 비해 불의 크기가 확연히 작아진다.
- ↑ 마지막 행동만을 남겨두면 작동이 꺼진다.
- ↑ 잭, 제네스, 도날드, 사라 중 1명 이상.
- ↑ 도주, 병사, 처형 등 모두 포함
- ↑ 이동할 때마다 신호를 확인하자. 자신이 목표에 가까워지고 있는지, 멀어지고 있는지 알 수 있다.
- ↑ 점령한 적군 캠프와 큰 바위가 있는 지역들.
- ↑ 늪지를 파는데는 3시간이 소모되며, 7~10회분의 물을 얻는다. 선인장은 시간 소모가 없고 3~5회분의 물을 얻는다. 적군 정찰대를 잡으면 0~2회분, 적군 캠프를 3시간을 써서 털면 6~10회분 정도가 나온다.
- ↑ 경로상에 적군 캠프가 있으면 1시간 기다려야만 오며, 1시간 기다려도 안오면 영영 안올 가능성이 높다. 더 기다리지 말고 그냥 포기하자.
- ↑ 가장 잘 싸우는 잭은 30%, 전투병은 25%씩, 정찰병은 12%씩, 군의관은 7%의 승률을 올려준다. 폭발물은 +50%의 효과가 있으나 2회 제한이 있다. 정찰대 전투는 승률이 2배이다.
- ↑ 각 병사의 상태는 두 스탯중 낮은 스탯을 따라간다.
- ↑ 1회 이동마다 최저 스탯이 Perfect나 Good인 경우 1시간, OK나 Bad인 경우 2시간, Critical이 있을 경우 3시간이 걸린다. 이는 정찰병의 정찰 속도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예외적으로, 에이브러햄이 있으면 이동에 항상 2시간 이상이 걸린다.
- ↑ 분류하자면 전투병에 속한다. 제일 잘 싸운다.
- ↑ 사실 제한 시간에서 몇 시간 더 기다려준다. 제한 시간 내에 도착하는 것이 도전 과제 중 하나.
- ↑ 처형시킬 수도 있고, 처형 안시켜도 수면 도중에 자살한다. 처형시킬 경우 전투병과 정찰병 하나씩이 못해먹겠다면서 도망가니 주의.
- ↑ 사실 첫 턴에는 1명, 그 다음 턴에는 3명이 죽을 정도로 늦지만 나중에는 한 턴에 수억명씩 죽는다.
Plague Inc.인줄 - ↑ 즉 말 한마디도 안해도 1/625의 운빨을 뚫으면 이긴다... ㅎㄷㄷ
- ↑ 양쪽 다 가드하면 당연히 위치가 변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