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젯? XCOM 본부가 이 전투기를 좋아합니다.
1 개요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에 등장하는 외계의 기술과 인류의 기술이 혼합된 하이브리드 전투기. 인류의 통합 방위기관인 'ESD (Earth Space Defense)'의 주도로 개발되었으며 AREA 51에 설치된 ESD 본부에서 첫 선을 보인다.
외계인의 쉴드 기술이 적용된 것으로 보이며, 활주로를 따라 이륙하지 않고 반중력 기술을 이용해 공중 부양을 통해 이륙이 가능하다. 또한 지구 내 뿐만 아니라 우주에서도 특별한 절차 없이도 곧바로 작전이 가능한 것으로 비춰진다.
2 작중 활약
작중 내내 생각보다 약하지 않은 성능으로 틈틈히 활약을 보이는 기체. 전작에서 일방적으로 당하기만 하던 전투기들 과는 달리, 외계인 전투기와 도그파이트를 벌이며 거의 대등한 싸움을 벌인다. 그러나 수적으로 불리하다는 점을 빼더라도 여전히 성능차를 보여준다. 도그파이터중 H-8의 사격을 맞은 외계인 전투기는 방어막이 벗겨지는 이펙트를 보이며 한 번 정도 공격을 버텨내다가 터지는 모습을 보였지만, H-8은 외계인 전투기의 사격을 맞고 단 한방에 터지는 모습을 보였기때문. F-22에 배리어를 생성한 적도 있었는데, 외계인의 배리어 기술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 했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다만 이 부분을 조금 변호하자면 작중 시점에서는 배리어 생성기를 전투기에 탑재할만큼 충분히 소형화해서 대량생산 하지 못 했을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영화 전 공개된 H-8디펜더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F-22에 배리어를 생성시킨 것은 F-22본체에 생성기를 탑재한 것이 아니라 실험실에서 대형 생성기를 가져다놓고 F-22 주위에 씌운 것에 가깝다. 이러한 기술력 차이를 보여주는것이 외계인 측은 작중 인류의 핵융합폭탄을 작은 캡슐형태의 배리어 생성기로도 간단하게 막아냈다. 게다가 외계인 여왕도 휘트모어 대통령의 자폭으로 핵융합탄을 직격으로 맞았음에도 자체 배리어만으로도 살아남았고 이후 H-8 전투기이 집중적으로 두들기고나서야 배리어를 완전히 없앨 수 있었다. 반면 인간 측은 휘트모어 대통령의 자폭으로 발생한 후폭풍을 막기 위해 대형 배리어 생성기 차량들을 여러 대 동원해야했다. 물론 이건 여왕이 탄 자선 자체가 큰탓도 있었지만. 기술력이 부족하다는것을 확실히 보여준다.
물론 인류도 이미 어느정도 배리어를 다루고 있었다는 점이나, 외계인 전투기가 복좌식에 포탑을 가지고 있는 거의 중전투기에 가까운 형태였다는 것을 생각하면 사실상 체급에서 밀렸다고 보아도 될 듯하다. 반중력으로 날아다니는 전투기들인 만큼 무게로 인한 기동력 손실도 적을테고, 그 결과 기존의 전투기의 설계사상을 물려받아 속도와 소형화에 집중한 H-8과 다르게 거의 전차에 가까운 설계를 가진 외계인 전투기들을 비교하면 체급부터 차이나 상대하는 것은 고역이었던 것.
다만 실제로 외계 전투기를 탈취하는 장면이나 후의 퓨전 드라이브 과부화 장면을 보면 외계 전투기들의 기반 기술이나 동력원은 H-8과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보이며 작업선이 터그같은 경우 운석 잔해를 맨몸으로 때우는 모습을 보여준것을 보면. 기술운용의 짬밥(...)이 외계인들한테 밀린 것이거나 전투기의 설계자체를 기동성을 위해 소형화해서 만든 탓일 확률이 높다.
그러나 이 기체의 큰 문제는 바로 외계인 기술을 활용 했다는 사실 그 자체였다. 이 기술을 더 오래 써본 외계인인 만큼 외계인에게 이 기술 자체를 무력화 시키는 장비가 있었던 것. 같은 기술을 쓰는 이상 생길 수밖에 없는 문제라고 할까... [1] 다만 이 무력화 파장을 바로 쓰지 않고 인류의 편대를 함정으로 유인한뒤 사용한 것을 보면 이 파장에는 본인들 기체도 무력화 되는 모양이다(...).[2]
즉 미사일등의 시계 외 공격이 거의 사용되지 않고 기총을 이용한 도그파이트로 회귀한 공중전에서, 기동력 손실없이 더 대용량의 배리어와 무기를 장착하고 있는 외계인 전투기를 상대하는데 조금 못미칠 수 밖에 없었으며, 같은 기술을 공유하다보니 무력화 공격에 바로 당할 수 밖에 없었던 비운의 기체. 그래도 20년만에 이정도로 따라잡은 인류가 대단한 것은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