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
미국 고속도로 안전을 위한 보험협회. 홈페이지
1 개요
1959년 설립. 사설 자동차 안전 연구기관이며 자동차 관련 보험사들이 연구자금을 지원한다.
2 IIHS가 중요한 이유
IIHS는 정부기관이 아니다. 하지만 이 연구소가 쩌는 이유는 정부기관보다 앞서나가기 때문. 각종 연구를 통해 도로교통안전국(NHTSA)가 각종 안전장치를 의무화할것을 제안하기도 한다. 2005년 ESC(Electronic Stability Control. 전자 자세 제어)가 의무화되면 매년 7천건의 사고를 줄일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것이 대표적.
하지만 이 연구소가 일반에 가장 많이 알려질 때는 매년 자체 기준에 맞춘 테스트를 통해 차량의 안전등급을 매기고 가장 안전한 차량을 선정하는 것이다. 안전등급은 부문별로 Good / Acceptable / Marginal / Poor(우수/양호/미흡/최악)로 매겨지는데, 미국에 판매하고자 하는 모든 차량 제조사가 이 연구소의 기준을 맞추기 위해 설계를 개선하는 것이 특징. 현대자동차/비판문서에도 언급된 임팩트바가 바로 측면 충돌 테스트의 기준을 맞추기 위한 것.
3 테스트가 빡세다
IIHS는 보험사들의 지원을 받고 있다 보니 탑승자의 안전은 물론, 차량 충돌로 인한 예상 수리비까지 고려해 등급을 매긴다. 하지만 무엇보다 테스트가 가장 빡셀 경우는 그 테스트가 새로운 테스트일 경우이다. 대표적인 예로, 2012년부터 시작된 Small overlap test가 있다. 교통사고 사망자의 25%가량은 차량의 국소부위 충돌로 인한 것이라는 통계 결과에 따라 나무, 파이프 등 국소부위에 충돌하는 상황을 가정하기 위해 이뤄지는 스몰 오버랩 테스트는 기존에 이뤄지던 Moderate test(40%)보다 훨씬 적은 25%의 범위에만 40mph(약 64km/h)로 충돌시키는데, 2012년 첫 시행 당시 총 50종의 차량을 시험했는데 무려 40종이 기준미달로 발표되기도 했다.
2009년부터 전복 가능성이 높은 SUV 차종부터 시행된 루프테스트도 유명하다. 2008년식 기아 스포티지가 개작살났는데, 동일한 테스트를 받은 2009년식 폭스바겐 티구안과 비교되기도 했다.링크 루프 강도 테스트는 차량 무게의 최소 1.5배를 견뎌야 하며, 4배 이상을 견디면 Good으로 판정한다.
4 테스트 부문
Crashworthiness(차량강성) : 주로 충돌시 차량이 얼마나 망가지는지, 탑승자의 안전은 얼마나 보호되는지 등을 확인한다.
- Front small overlap
- Front moderate
- Side
- Roof Strength
- Head restraints & Seats
Crash Avoidance & Mitigation(충격회피&완화) : 주로 충돌방지장치 등의 유무, 작동 여부를 확인한다.
- Front crash prevention
Child seat anchors(아동용 시트 고정) : 아동용 시트의 장착이 가능한지, 가능하다면 얼마나 용이한지 등을 확인한다.
- Latch (ease of use)
Headlights(전조등)
5 최고의 안전차량
IIHS는 최고의 안전차량(Top Safety Pick)을 매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2013년부터는 Top Safety Pick+ 도 도입했는데, 차량 충돌방지시스템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
6 영상
2016년식 아우디 Q3, Small overlap. Good으로 판정.
2017년식 현대 싼타페(국내명 맥스크루즈), Small overlap. Good로 판정.
2016년식 기아 쏘렌토, small overlap. Good으로 판정.
2014년식 BMW 5시리즈, small overlap. Marginal로 판정.
2015년식 기아 소울, small overlap. Good으로 판정.
\2012년식 렉서스 ES350 small overlap. Poor로 판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