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Ove WALD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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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Jan-Ove WALDNER
한국명얀-오베 발트너
출생1965년 10월 3일
국적스웨덴
신체179cm, 82kg
그립오른손, 쉐이크핸드
특기드라이브
별명테이블 위의 녹색 여우[1] 스웨덴의 탁구 영웅, 현대 탁구계의 거인,
탁구계의 밥 로스, 러셀 크로우

1 소개

스웨덴의 전설적인 탁구 선수, 적지 않은 나이로 지금도 활동하고 있다. 국내의 탁구 팬 뿐만 아닌 전세계의 탁구 팬들이 알고 있는 세계구 급 선수로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도 출전하여 국내에도 그의 경기가 중계된 적 있다. 전성기에서 내려와 노장의 길을 걷던 그를 아테네 올림픽 탁구 4강전[2] 당시 해설자가 소개하기를

"중국 탁구가 지배하기 전까지 왕좌를 지키던 선수"

"현재의 중국 탁구에 도전 가능한 유일한 서양인 선수"

로 소개될 정도로 실력이 출중한 선수

그의 다큐멘터리
대륙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구가한다.

전성기에는 중국이고 뭐고 압도적으로 씹어먹었으며, 은퇴한 지금도 현재 최강국인 중국에서 인기가 많다. 중국에선 그의 이름을 따 애칭으로 라오와(老瓦)라고도 불리며, 차세대 에이스인 마롱과 이벤트 시합을 가지기도 했다.

1992년 올림픽 남자 단식에서 금메달,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선 중국의 콩링후이 선수에게 패해 은메달을 획득한다. 전성기가 지나고도 2004년 아테네 올림픽을 마지막으로 출전하였는데, 쟁쟁한 우승후보이자 유승민 선수에게도 약하지 않은 티모 볼과 마린을 잡고 올라와 4강전에서 유승민 선수에게 패배하였다. 결과적으로 유 선수는 결승 단 한 번에서만 중국 선수를 접하게 되어 부담이 크게 줄게 된다. 결국 천적인 왕하오를 기적적으로 잡아낸 유승민이 금메달을 획득하였고, 발트너는 숨은 공신이었다. 다만 본인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중국의 왕리친 선수에게 패함으로써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2007년 선수로서 은퇴하였고 간단하게 검색하면 그의 은퇴 기사가 뜨는데 위키백과 쪽에서는 아직도 현역이고 2010년 스웨덴 선수권 남자 단식에서 우승했다는 기록#이 나온다. 하지만 ITTF의 공식기록에는 나오지 않는다. 이는 발트너가 선수로서 은퇴를 밝히며 국가대표선수로서 더 이상 출전하지 않고 유럽내 탁구 대회에는 출전한다는 식의 은퇴였다. 하지만 기록상으로는 스웨덴 선수랭킹, 세계 랭킹이 없는 은퇴선수 대우를 받고 있다. 탁구 방랑인이 된 걸까?

2014년, ITTF(세계 탁구 연맹)에서 탁구계의 전설적인 노장들을 모아놓고 주최한 '레전드 토너먼트'에서 50이 다된 나이에도 불구하고 화려한 블록과 코너 곳곳을 노리는 공격을 보여주며 장 미셸 세이브를 꺾고 우승하였다.

한국시간 기준 2016년 2월 12일자로 그의 소속 팀 스파르바겐과 상대 팀 BK 레코르드 단체전에서 은퇴경기를 마지막으로 라켓을 내려놓았다.
단식으로 출전한 그는 상대 선수 안드레아스 퇴른크비스트에게 세트스코어 3-1로 패했지만, 경기가 끝난 후 많은 관중에게 끊임없는 기립박수를 받았다.#경기영상

2 경기 스타일

탁구 선수 같지 않은 단정한 헤어스타일이 이 선수의 외모적 특징이다. 셰이크 핸드 사용자로서 방어와 동시에 수준급의 드라이브로 상대를 공략하는 스타일이다. 전성기에는 민첩함과 빠른 동체 시력이 합쳐져서 아주 쉽고 간단하게 상대의 공격을 막아내어 "진짜 고수" 느낌이 나는 스타일을 가졌다. 아주 쉽게 간단하게 득점하고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다시 경기에 임해서 더욱 멋이 나는 선수. 아래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보면 발트너는 가만히 있는데 상대방은 좌로 우로 열심히 뛰어다니다가 결국 실점한다.(참고로 첫장면에서 발트너에게 실점당한 상대선수는 당시 대회에서 단식 우승을 차지한 티모볼이다.) 문제는 3:9로 지고 있었다는 거.. 그 후로 득점없이 졌다

국제 탁구 연맹에 올라온 그의 수비 영상
2분 경에 나오는 산책 방어가 인상적이다.

그의 수비 하이라이트
2분 50초 경에 나오는 무심한 듯 꽂아 넣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스웨덴 왕족들이 열정적으로 응원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3 수상기록

탁구의 그랜드슬램(올림픽, 탁구 월드컵, 세계선수권 우승)[3]을 세운 4명의 남자 선수[4] 중 유일한 비 중국인 선수다. 여담으로 발트너는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다른 2명의 중국인 류궈량과 콩링후이를 상대로 전적이 더 우월하다.
ITTF의 공식 기록

올림픽
금 1992 바르셀로나 단식 한 세트만 졌다[5]고 함
은 2000 시드니 단식

세계 선수권 대회
은 1983 도쿄 단체
은 1985 예테보리 단체
은 1987 뉴델리 단식
은 1987 뉴델리 단체
금 1989 도르트문트 단식
금 1989 도르트문트 단체 [6]
은 1991 지바 단식
금 1991 지바 단체
동 1993 예테보리 단식
금 1993 예테보리 단체
은 1995 톈진 단체
금 1997 맨체스터 단식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우승했다고 한다. [7]
은 1997 맨체스터 복식
동 1999 에인트호번 단식
금 2000 쿠알라룸푸르 단체
동 2001 오사카 단체

월드컵
은 1983 바르바도스 단식
금 1990 지바 단식
금 1990 지바 단체
동 1991 바르셀로나 단식
은 1991 바르셀로나 단체
은 1994 님스 단체
은 1996 님스 단식

4 상대 전적

주니어 시절 당시 중국선수들의 인해전술에 많이 밀렸지만, 24세 이후 전성기를 맞이하게 되면서 상대전적으로 밀리는 일은 아예 없었다.심지어 중국선수들도 발트너에게 1번 혹은 2번밖에 이기지 못했고 압도적으로 밀렸으니 말 다했다. 의외로 우리나라의 최정상권은 아니었던 김택수 선수는 발트너를 상대로 11승 12패로 가장 우수한 전적을 가지고 있다.[8]
  1. 단순히강력하거나 빠르기만 한 것이 아니라 매우 기발하고 영리한 플레이를 해서 붙은 별명이다
  2. 상대는 대한민국의 유승민 선수였다.
  3. 공식적인 그랜드 슬램은 아니나 실질적으로는 저 세개의 대회가 가장 크므로 저렇게들 편히 부른다
  4. 다른 선수는 중국의 류궈량, 콩링후이, 장지커 선수.
  5. 외르크 로스코프 선수에게만 한 세트를 빼앗겼다.
  6. 당시에도 지금도 최강국 중국을 상대로 5-0으로 이겼다.
  7. 당시 상대인 조란 프리모락, 장 필립 가티엥, 블라디미르 삼소노프 등이 10위 안 선수들이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한세트도 내주지 않았다는 것은 대단한 기록.
  8. 김택수가 전성기 시절때는 4번을 제외하면 나머지 경기는 거의 다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