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롱

이름马龙(간체) 馬龍(번체)
한국명마롱
출생1988년 10월 20일
국적중화인민공화국 랴오닝 성 안산
신체176cm, 70kg
그립오른손, 쉐이크핸드
특기포핸드 드라이브

1 소개

2016년 현재 명실상부한 세계 No.1 선수

탁구 그랜드 슬램(올림픽, 세계탁구선수권, 탁구월드컵 단식 우승) 달성, 탁구 4대 메이저 대회(올림픽, 세계탁구선수권, 탁구월드컵, 월드투어그랜드파이널 단식) 우승

3대 메이저 대회, 4대 메이저 대회 연속 우승

남자 탁구 올타임 레전드 1위

물론 장지커, 쉬신, 판전둥 등 출중한 실력의 중국 선수들도 많지만 그 틈바구니 속에서도 ITTF 랭킹 1위를 오랫동안 수성하고 있는 선수가 마롱이다.[1]
현재까지 남자탁구 그랜드 슬램은 얀-오베 발트너, 류궈량, 공링후이, 장지커만이 달성한 대기록이다.

2 경기 스타일

압도적인 기량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포어핸드 기술을 구사하여 힘과 스피드로 뚫고 나가는 경기 스타일이다.
과거 동양권 선수들이 주로 테이블에서 물러나지 않고 테이블에 바짝 붙어 전진속공형의 기술을 구사했던 이유 중 하나가 유럽 선수들의 파워풀한 중진 드라이브에 밀렸기 때문이라면 마롱은 유럽 선수들과의 랠리에서 힘 대 힘으로 맞서 이긴다. 이는 현대 탁구에서 중국 선수들의 공통적인 특징이기도 하다.
그는 백핸드로도 공격을 하지만 대부분은 포어핸드 드라이브가 주를 이룬다. 백핸드 공방 중 순간적으로 돌아서 포어핸드로 공격하는 것이 주무기다.

빠른 풋워크는 기본이다. 중국이 세계 탁구를 제패하는 가장 큰 이유는 빠른 풋워크를 이용한 폭넓은 움직임 때문이다. 탁구는 손이 아니라 발로 하는 운동이다. 마롱의 플레이를 보면 그 의미를 충분히 알 수 있다.
그리고 마롱은 강약 조절에 능수능란하다. 최근에는 안정적인 리시브 기술을 구사하고 있다. 이는 중국의 다른 탑랭커들과 비교할 때 더욱 두드러진다. 마롱이 세계 최강의 가공할 위력을 가지고 있지만, 무리하여 1구.2구.3구에서 빨리 승부를 걸지 않는다. 특히, 상대방의 짧은 서비스에 대해 치키타(투 바운드 성으로 짧게 오는 공을 강한 백스핀으로 걸어 넘기는 기술) 대신 스톱(상대방 서비스한 공의 위력을 감소시켜서 네트 가장자리에 짧고 가볍게 떨어뜨리는 기술)을 자주 사용한다. 치키타는 공격적인 리시브로서 강력한 서비스를 무력화하는 강점을 지닌다. 치키타를 주무기로 삼는 선수가 장지커다. 장지커가 이 기술로 여러 차례 세계 정상에 오른 이후 많은 선수들이 치키타를 연마하고 주력 기술로 탑재하게 되었다. 하지만, 치키타는 롱서비스나 불규칙한 회전 서브에 약하다. 특히, 상대방이 빠르게 움직여 치키타 리시브에 대해 3구 카운터 드라이브를 걸어 역공하는 경우, 오히려 점수를 내줄 수가 있다. 리우 올림픽에서 이상수와 정영식이 아쉽게 패배한 이유가 바로 치키타를 끝까지 고집했기 때문이다. 플레이가 단조로워지면 아무리 강한 공격도 통하지 않는 법이다. 마롱은 치키타와 스톱을 적절히 섞어서 구사하되 최근에는 스톱 리시브를 더 자주 사용하는 방향으로 전술을 바꾸었다. 이는 기존의 셀룰로이드에서 플라스틱으로 공인구 재질이 바뀌었기 때문이기도 한데, 일단 스톱으로 상대방이 기술을 걸도록 유도한 후 테이블에서 멀찍이 나가 준비한 가음 카운터 드라이브로 되받아치는 것이다. 그러면 거기에서 끝나는 경우가 많고, 랠리가 시작된다 해도 힘과 회전에서 마롱을 이기기 어렵다. 스윙스피드와 풋워크에서 마롱을 능가하는 선수가 없다는 뜻이다.
뿐만 아니라, 마롱은 기량의 기복이 거의 없고, 정신력과 심리조절능력, 경기운영능력이 세계 최고다. 그래서 지고 있다가도 역전하는 경우가 많다. 압박감을 잘 극복한다는 뜻이다.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에도 노련한 경기운영능력으로 승리하곤 한다. 고전하는 경우, 대처방법을 빨리 찾아낸다. 어쩌다가 지더라도 쉽게 내주는 경기가 없다.
굳이 약점을 찾는다면, 커트볼이 떠서 공격당하는 경우가 있다는 점이나, 마롱은 이마저도 역으로 예측한 카운터 드라이브로 받아넘겨 자신의 득점으로 이어가는 경우가 많다. 또 하나 약점은, 힘으로 윽박하는 스타일이다 보니, 쉬신.장지커에 비해 코너 워크가 떨어진다는 것이지만, 볼이 워낙 강해 상대가 받아넘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오히려 마롱의 점수로 이어지곤 한다.
이러한 마롱의 압도적인 기량은 성적이 말해 주는데, 2016년 9월 현재, 월드투어 통산 우승 횟수가 22회로 역대 2위다(1위는 블라디미르 삼소노프의 26승). 세계 랭킹 20위까지의 선수들 중 세계 무대에서 마롱을 한 번도 이겨보지 못한 선수가 판전둥과 미즈타니 준을 비롯하여 11명이나 된다. 승리가 있는 8명 중 승률이 블라디미르 삼소노프가 50%(마롱 데뷔 초기 3연승 포함 10전 5승 5패)이고, 쉬신(23전 16승 7패).장지커(18전 12승 6패)가 30%에 불과하며, 나머지 선수들은 10%대밖에 되지 않는다. 그래서 '무적', '탁신', '탁구괴물'로 불리기도 한다.
지난 리우 올림픽 탁구경기를 중계방송한 KBS 전인석 아나운서가 "이제 마롱의 시대가 왔다."는 말을 연발했지만, 사실 마롱 시대의 개막은 이미 여러 해 전의 일이다. 2010년 1월 처음으로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이후 2016년 9월 현재까지 2014년을 제외하고는 줄곧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2015년 3월부터 19개월 연속 1위). 또한, 2011년 6월 25일부터 2012년 1월 29일까지 215일 동안 국제대회 44전 44승 무패, 2012 도르트문트 대회부터 2016 콸라룸푸르 대회까지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단체전 19연승(전 경기 3:0 승리)의 기록을 가지고 있다. 2015년에는 국제대회 35전 32승 3패라는 무시무시한 성적을 남겼는데, 그 중 2패는 부상으로 인한 기권패였고, 실제 경기에서는 일본오픈 16강에서 중국의 샹쿤에게 1:4로 패한 것이 유일하다(2015년 국제대회 18연승). 마롱에게는 승리보다도 패배가 이슈가 된다.
압도적인 실력과 화려한 월드투어 경력에도 불구하고 3대 메이저대회 우승 경력은 적은 편이었으나, 그의 유일한 천적 왕하오(대 마롱 국제대회 전적 12승 10패)가 2014년을 끝으로 은퇴한 이후, 2015 쑤저우 세계선수권대회와 2016 리우 올림픽 남자단식을 석권하면서 그랜드슬램을 달성하였다.
그 동안의 월드투어 성적을 놓고 보면 세계선수권대회 단식에서 3번 정도는 우승을 했어야 했지만 그러지 못했다. 2007년 자그레브대회 16강에서 주세혁에게 2:4로 패한 것을 시작으로, 2009.2011.2013년 대회에서는 3회 연속 4강에서 왕하오에게 패배하면서 탈락하고 말았다. 올림픽은 2012년 런던 올림픽 출전 경쟁이 한창이던 2010, 2011년에 발목 부상에 따른 부진으로 세계랭킹이 하락하여 장지커와 왕하오에게 개인단식 출전권을 내주게 된다. 월드컵도 연이은 4강 탈락과 부상에 슬럼프를 겪으며 부진하였고, 천신만고 끝에 2012년 대회에서 우승하였다. 그 사이 장지커는 2011.2013년 세계선수권대회와 2012 올림픽 단식에서 우승하게 되는데, 당시에도 장지커가 역대 전적에서 마롱에게 절대 열세였다는 점과 장지커의 결승 상대가 왕하오였다는 점으로 미루어 볼 때, 마롱이 왕하오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면 또는 왕하오가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면, 마롱이 승리했을 가능성이 훨씬 높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역사에 만약이란 없으며, 오히려 천적 왕하오가 있었기에 마롱은 더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이다. 실로, 마롱의 3대 메이저대회 정복은 "잔혹사, 흑역사 끝에 얻은 영광"이라 하겠다.

팬이 만든 마롱 하이라이트.

탁구인이라면 누구나 따라해보고 싶을 만큼 교과서적인 폼을 가지고 간결하면서도 힘있는 탁구를 구사한다.
포핸드의 마롱, 백핸드의 장지커, 예능감(...)의 쉬신이라고 봐도 무방하다.[2]
다만 다른 선수들에 비해 게임을 보는 재미는 떨어진다는 평. 쉬신이나 덴마크의 미하엘 메이즈 등 창조적이고 예능감 넘치는 플레이에 비해 우직하게 후려치는 게임운영인지라...

한국 대표 커트 전형인 주세혁 선수와 붙으면 볼 만한 경기가 상당히 많다. 대부분이 접전이며 풀세트 마지막까지 박터지게 싸운다. 문제는 명경기 끝에 주세혁 선수가 거의 다 져서 상대전적만 보면 거의 천적이다. 그것도 이길 기회가 꽤 있었는데 역전패..[3]

두각을 처음 드러낼 때 부터 가장 자주 나오는 평가는 기술이 전면적이라는 것. 중국 대표이니만큼 당연하겠지만 그에서도 두드러지는 특징으로, 어떤 전술로 공략하려 해도 뚜렷한 약점이 없다. 김연아가 교과서에 실려있지만 실전에선 하기 힘든 것을 그대로 재현한 것에 극찬받는 것처럼 마롱도 이러한 정석적인 스타일과 올라운드함이 특성이라 할 수 있다.[4]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선 20대 후반에 들어선 현재 드디어 생애 첫 단식에 출전하게 되었다.

32강전에서 만난 덴마크 선수 조나단 그로스를 세트 스코어 4:0으로 완파했다.

16강 상대는 대한민국 선수인 정영식. 객관적으로 보면 성적이나 실력이나 경험이나 마롱이 무난히 압승해도 이상하지 않을 구도였다. 하지만 정영식 선수가 마롱을 잡겠다는 일념 하에 그를 철저히 분석해서 나왔고 처음 두 세트를 내리 내줬다. 전체적인 기량이 앞서서 4:2로 역전승하긴 했으나 듀스 세트가 3개나 가는 등 마지막까지 악전고투를 치뤘다. 정영식이 승리했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았을 경기내용이었다.[5]

이렇게 정영식을 상대로 신승을 거둔 후 8강전에선 티모 볼을 꺾고 올라온 나이지리아 선수 쿼드리 어루나를 4:0로 제압했다.

준결승 상대는 일본의 대표선수 미즈타니 준. 까다로운 상대인 독일의 디미트리 옵차로프가 벨라루스의 노장인 블라디미르 삼소노프에게 패배함에 따라 장지커가 결승전에 올라올 가능성이 높아졌다. 마롱이 미즈타니를 4:2로, 장지커가 접전 끝에 삼소노프를 4:1로 물리침에 따라[6] 2008년 베이징올림픽부터 시작한 중국선수 결승대결이 3회 연속으로 이루어진다.[7]

단식 첫 출전 금메달에 도전하는 마롱과 올림픽 2연패를 노리는 장지커가 맞붙은 경기는 생각보다는 싱겁고 일방적인 경기내용으로, 마롱이 세트스코어 4:0으로 장지커를 제압하며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단체전 4강전에서 한국을 만나 2번 단식에 출전해 한국팀 주장인 주세혁 선수와 다시금 맞붙었고,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주 선수를 순식간에 이겨 버렸다. 1세트 스코어는 1:11로 4분만에, 2세트는 4:11로 6분만에 끝났으며, 3세트 동안 총 실점이 9점에 불과하다.

강호 독일을 3:1로 물리치고 올라온 일본과의 단체전 결승전에서도 당연히 2번의 단식을 맡는 에이스로 출전. 1단식에서는 니와 코키를, 4단식에서는 요시무라 마하루를 3:0으로 제압하여 중국의 우승에 일조했다.

3 수상기록

단식

세계 선수권 대회: 우승(2015 중국 쑤저우); 4강 진출(2009 일본 요코하마, 2011 네덜란드 로테르담, 2013 프랑스 파리).
월드컵: 우승(2012 리버풀 월드컵, 2015 할름스타드 월드컵); 준우승(2014 뒤셀도르프 월드컵); 4강 진출(2008 리에주 월드컵, 2009 모스크바 월드컵).
ITTF 월드 투어 우승: 쿠웨이트, 독일 2007; 대한민국, 싱가포르 2008; 덴마크, 쿠웨이트, 중국, 영국 2009; 독일 2010; 중국, 오스트레일리아, 스웨덴 2011;
헝가리 2012; 카타르, 중국(창춘, 쑤저우) 2013; 중국 2014; 쿠웨이트, 독일, 중국 2015.
준우승: 독일 2005; 일본, 스웨덴 2007; 아랍에미리트, 중국 2011; 슬로베니아, 중국 2012; 쿠웨이트, 대한민국, 아랍에미리트 2013.
ITTF 월드 투어 그랜드 파이널: 우승(2008 마카오, 2009 마카오, 2011 영국 런던, 2015 포르투갈 리스본); 준우승(2013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4강 진출(2007 중국 베이징).
아시안게임: 우승(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아시아 선수권대회: 우승(2009 인도 러크나우, 2012 마카오, 2013 대한민국 부산); 준우승(2007 중국 양저우).
아시안컵: 우승(2008 일본 삿포로, 2009 중국 항저우, 2011 중국 창사, 2014 중국 우한).
세계 주니어 선수권대회: 우승(2004 일본 고베)
아시아 주니어 선수권대회: 우승(2004 인도 뉴델리)
세계 주니어 연맹전: 4강 진출(2004 중국 타이위안, 2003 뉴질랜드 웰링턴)
올림픽: 우승 (2016 리우데자네이루)

남자 복식

세계 선수권 대회: 우승(2011 네덜란드 로테르담); 준우승(2009 일본 요코하마).
ITTF 월드 투어 우승: 중국 2005; 슬로베니아 2006; 스웨덴 2007; 덴마크, 카타르, 영국 2009; 쿠웨이트, 독일 Open 2010; 중국, 오스트레일리아 2011;
슬로베니아, 대한민국, 중국 2012; 중국(창춘, 쑤저우) 2013; 중국 2014.
준우승: 중국 2005; 싱가포르 2006; 중국 2007; 카타르 , 대한민국 2008; 쿠웨이트 2009; 중국 2011; 쿠웨이트, 카타르, 대한민국 2013; 중국 2015.
ITTF 월드 투어 그랜드 파이널: 우승(2006 홍콩); 준우승(2011 영국 런던); 4강 진출(2007 중국 베이징).
아시안게임: 우승(2014 인천 아시안게임); 4강 진출(2006 도하 아시안게임).
아시아 선수권대회: 우승(2007 중국 양저우, 2009 인도 러크나우, 2013 대한민국 부산); 4강 진출(2011 중국 창사).
세계 주니어 선수권대회: 준우승(2004 일본 고베).
아시아 주니어 선수권대회: 준우승(2003 인도 하이데라바드, 2004 인도 뉴델리).

혼합 복식

아시아 선수권대회: 우승(2009 인도 러크나우); 4강 진출(2005 대한민국 제주도).
세계 주니어 선수권대회: 준우승(2003 칠레 산티아고, 2004 일본 고베).
아시아 주니어 선수권대회: 우승(2004 인도 뉴델리).

단체전

올림픽: 우승(2012 런던 올림픽)
세계 선수권 대회: 우승(2006 독일 브레멘, 2008 중국 광저우, 2010 러시아 모스크바, 2012 독일 도르트문트, 2014 일본 도쿄).
월드 팀컵: 우승(2009 오스트리아 린츠, 2010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2011 독일 마그데부르크, 2013 중국 광저우, 2015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아시안게임: 우승(2006 도하 아시안게임,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아시아 선수권대회: 우승(2005, 2007 중국 양저우, 2009 인도 러크나우, 2011 중국 창사, 2013 대한민국 부산, 2015 태국 파타야).
세계 주니어 선수권대회: 우승(2003 칠레 산티아고, 2004 일본 고베).

아시아 주니어 선수권대회: 우승(2004 인도 뉴델리).
  1. 다만 이는 선수가 어떤 대회에 참가하고 불참하는지에 따라 랭킹 포인트 변동폭이 있다.
  2. 예능감이라고 했지만 쉬신 정도의 볼을 보는 센스가 없으면 불가능하다
  3. 다만 왕하오 등 선대 중국 대표들 역시 하나같이 수비수 때려잡는데 도사 수준이라 역시 많이 밀린다. 참고로 상대전적은 마롱:주세혁은 15:2, 마린:주세혁은 10:3, 왕리친:주세혁은 5:1, 왕하오:주세혁은 11:0이다.
  4. 왕하오는 셰이크핸드 적인 중펜 양면 드라이브, 왕리친은 최강의 포핸드 파괴력, 마린은 테크니컬함과 사파 포즈 등, 탑급 선수들도 모두 자신의 개성을 가지고 있다.
  5. 2:0으로 뒤지고 있을 때 류궈량 감독의 벌겋게 상기된 모습은 마치 2004년 아테네 올림픽 결승에서 유승민에게 진 왕하오를 떠올린 듯. 객관적인 실력차나 평소 상대전적이1 아무리 명확해도 이변은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고 류 감독은 그 이변을 최악의 형태로 맛본 바 있다. 경기 후 마롱에게 간단히 축하 인사를 건낸 후 계속해서 갈구는 류궈량에게 그런 인상을 느낄 수 있다.
  6. 삼소노프의 4패는 전부 2점 차이 석패였으며 그 중에는 먼저 10:7로 앞서나가다가 10:12로 역전당한 경기도 있다. 5세트 두 선수 총 득점은 장지커 53 : 50 삼소노프로 불과 3점 차였다.
  7. 2008년의 중펜 대결, 2012년의 중펜 vs 셰이크의 대결에 이어 2016년엔 셰이크끼리의 대결이 성사되는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