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극한탈출)

극한탈출 ADV 선인 사망입니다의 등장인물. 성우는 오노 다이스케.

보디슈츠 입은 모습으로 요츠바를 공주님 안기로 안으면서 위엄 쩔게 등장했으나 기억상실에다가 은근히 얼빠진 구석이 있는 사나이. 그러나 나름대로 머리도 좋고 기억상실인 만큼 여러가지 떡밥을 던진다.

루트 후반부로 갈수록 기억을 되찾아가고, 시그마에게 얘기하기도 한다.

다음은 그 정체와 K 루트에서의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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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루트에서 디오를 죽인 범인. 그는 디오가 쿠라시키 아카네를 죽인것을 알았고, 자신이 어머니라 생각했던 쿠라시키 아카네를 죽인 그를 도저히 용서할 수 없어서 그를 죽이게 된다.

그는 이 시설의 과학자가 자신의 아버지라 말했고 특수한 환경에서 자라는 그를 위해 보디슈츠를 제작했다. 그렇기에 그는 근력을 잃지 않고 자랄 수 있었다고 하며 고마움을 들어내기도 하지만 아버지는 한편으로는 자신을 자신의 계획이 이루어지지 못했을때 대용품으로 사용하려고 한다 생각해, 아버지와는 그다지 사이가 좋지 못했다고 한다. 대신 그 계획을 같이 진행하고 있던 쿠라시키 아카네에게 의지하면서 그는 성장해 나갔던 것이다.

그러나 쿠라시키 아카네는 살해되었고 루트 후반부에서 기억을 되찾은 그는 디오를 죽여버린다. 방법은 간단했는데 보디슈츠를 입고 자는척 하면서 보디슈츠를 벗고 가서 회복실에 갇혀있던 디오의 생명장치에서 공기를 제거하고, 시그마와 파이 몰래 돌아와 보디슈츠를 다시 입었던 것이다.

K루트 후반부에서 문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뱅글이 필요했는데, 파이와 K는 진행에 필요한 뱅글이 망가져버려서 그대로 죽을 위기에 처하고(문이 열린 이후에 10초이내에 방에 들어가서 인증하지 않으면 마취제 만드레인 ß가 투여된 후 독약 하이메트린이 투여되어 죽게 된다.), 시그마만 죽은 사람들의 뱅글을 가지고 앞에 나갈 수 있었다. 시그마는 그때 요츠바 루트에서 요츠바가 하이메트린의 해독약을 가르쳐 줬던것을 기억해내고 전력으로 달려서 파이에게 해독제를 투여한다.

그러나 시간제한이 지나버려 시그마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그대로 만드레인 ß가 투여 되게 된다. 마취제로 머리가 멍해져가는 가운데, K에겐 미안하지만 어차피 K는 보디슈츠 때문에 약이 투여가 안될것이라고 생각하면서 K를 쳐다보는데, K의 보디슈츠의 잠금이 풀려있는걸 확인하게 된다. 죽음이 다가오기 몇분전에 위의 진상을 깨달은 시그마는 대체 K는 누구인지 물어보나 K는 대답하지 않고, 이상한 암호를 하나 얘기해주고 그대로 죽어버린다. 그리고 결국 시그마는 K의 보디슈츠를 열어서 그의 얼굴을 확인하게 된다.

그 안에는 시그마의 얼굴이 있었다

전체 루트 진행으로 보면 여기가 중간정도쯤 되는데, 여기서 떡밥이 대폭팔한다고 보면 된다. 주인공의 얼굴인걸로 보아 K의 아버지가 주인공이라고 생각될수도 있는데 그러면 시그마가 정말 말도 안되는 서술트릭을 쓰는것이므로 도저히 그것은 불가능할것이라고 생각되는 것이다. 하지만 형태형성장 가설 때문에 이 말도 안되는 서술트릭은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가 돼버렸다.(...)

최종편이라고 할 수 있는 파이루트에서는 K의 보디슈츠를 입고 활동한게 아카네였고, 진짜 K는 잠들어 있다가 얼터네티브 루트에서 깨어난다. 그리고 여기서 등장하는 K의 의식은 진짜 K의 의식이 아니고 다른 사람의 의식이라고 초거대 블록버스터 떡밥을 던진다. 진짜 K의 의식은 다른곳에 잠들어 있으며, 분명히 사건을 경험하지 않아 모든 상황을 알수가 없었음에도 모든 상황을 알고 있는 그는 새로운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는 식으로 얘기를 하면서 게임이 끝나버린다.

대놓고 후속작 떡밥인데 후속작이 나올지 안나올지 모르는게 함정(...). 이 얼터네티브 시나리오 자체가 우치코시가 일본대지진이 일어나고 나서 여기서 이 이야기를 끝내도 되는것인가 생각해 떡밥으로 집어넣어서 생긴일이다. 실제로 풀보이스 파트로 진행되다가 여기서만 성우가 없다. 그외 얼터네티브 시나리오에서 텐묘지가 지금 이 차원이 씹망했다고 우리는 손놓고 다른 차원에서 시그마(제로)가 세계멸망막는거 기다리기만 할수는 없고, 망한대로 열심히 살아가야 한다는 발언에서 재해를 의식한듯한 발언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