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탈출 ADV 선인 사망입니다

極限脱出ADV 善人シボウデス / Zero Escape: Virtue's Last Reward

1 개요


극한탈출 9시간 9명 9의 문의 후속작. 기종은 3DSPS VITA. 해외에는 Zero Escape: Virtue's Last Reward 라는 제목으로 발매되었다.

전작과 비슷하게 9명의 인물이 알 수 없는 시설에 갇힌 후, 탈출을 위해 자신들을 감금한 정체불명의 인물 제로와 두뇌게임을 벌인다. 그러나 이번 게임에서는 배신이 발생한다.

2 시스템

전작과 같이 방 탈출 게임과 사운드 노벨의 형식을 종합한 게임이다. 전작에서 문제가 됐던 방 탈출의 구성이 조절되어 방 탈출의 난이도는 어려운 수준은 아니며 쉬운 난이도로 진행할 때는 전작처럼 같이 행동하는 인물이 힌트를 준다.

전작에서는 방의 진행 방식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었으나, 이번에는 「어떤 인물과 방을 진행 -> 이후 AB게임에서 배신 혹은 협력을 선택」 이라는 전개에 따라 분기가 발생해 좀 더 복잡해졌다. 또 전작에서는 어느 한 엔딩을 빼고는 시나리오 락이 걸리지 않았으나 이번에는 진행 중 아직 밝혀지지 않은 중요 이야기가 밝혀지는 부분에서 락이 걸려 다른 시나리오에서 그 비밀을 밝혀내야 계속 진행할 수 있다.

전작에서는 진엔딩을 제외하고 사실상 전부 배드엔딩인데, 이번에는 배드엔딩이 분리되었고 각 인물의 엔딩이 따로 있다.

2.1 방 탈출

방 탈출은 탈출 전문 게임에 비해선 난이도가 높은 편은 아니나 전작에 비해선 어려워졌다. 다만 후반부 어이없는 난이도의 방이 하나 있다. 그야말로 최후의 관문.

전작에서 문제가 되었던 방 탈출 스킵은 타임차트가 추가되어 간단히 해결되었다. 이는 본작의 중요 스토리와도 관련이 있다. 전작은 아무리 봐도 엔딩때문에 일부러 시스템을 그렇게 만든 것 같았지만.

2.2 노벨 파트

게임의 주된 부분이며 각 등장인물이 대사를 나누며 이야기가 진행된다.

3DS판에서는 주인공과 다른 캐릭터들의 대사는 위 화면에 표시되고, 주인공의 심정이나 상황 서술은 아래 화면에 사운드 노벨처럼 보여준다.

PS VITA판에서는 일반적인 사운드 노벨 게임과 같이 대사를 처리하며 주인공의 심정이나 상황 서술을 화면 전체로 보여준다.

전작에서 지적받았던 스킵 문제가 해결되었다. 대신 시나리오 락이 생겨 생각 없이 진행하다 보면 진행이 막혀 강제로 다른 루트로 진출해야 하는 상황을 맞이하게 된다. 이는 이 게임의 중요 주제와 관련이 있다.

3 등장인물

전작에서는 제목부터 9를 강조해 이름에 숫자를 넣는 방법에 신경 썼지만 이번엔 그냥 본명을 말한다. 물론 이름을 속이는 사람도 있다.

노나리 게임의 주최자. 9명의 인물이 처음으로 만나는 인물(?)이며 토끼 인형으로 모니터에 나와서 이것저것 룰에 대해 떠들고 어그로 끄는 소리를 좌르륵 내뱉다가 이후 내역할은 끝이라면서 사라진다. 납치한 인물 제로의 대리인격 존재. 정말로 죽은건 아니라 몇몇 루트에서 다시 등장 하기도 한다. 실은 시설의 중앙 시스템이 관리하는 프로그램이다.

몸 좋은 대학생 청년이며 주인공이다. 크리스마스에 숙제하다가 집으로 가려던 중 납치된 안습한 청년. 아무래도 노안인지 파이에게 서로 비슷한 나이라고 했다가 파이에게 핀잔만 들었다. 암기능력이 천재적인데 한번 본 것들을 거의 잊지 않는 수준.

주인공과 같은 방에 갇혀있던 소녀. 어째서인지 시그마가 이름을 말하기 전부터 시그마의 이름을 부른다. 이유를 물어보자 자기도 모른다고 일갈(...). 똑똑한 편이며 때때로 무언가를 안다는 식으로 얘기한다. 왜인지 신체능력이 비정상적으로 뛰어나 헥토파스칼킥을 날리는 장면이 있다.

전작에 등장했던 요츠바와 동일인물. 그러나 나이를 먹어 좀 더 성숙해졌다. 전작에서는 어느 정도 키 캐릭터였으나 이번엔 비중이 안습. 특기인 수학도 앨리스 덕분에 언급이 거의 없는 수준. 앨리스와 같은 조직에 소속되어 있다.

전작 마지막에 등장했던 충격의 히치 하이커. 요츠바와 함께 어느 조직에 소속되어 있으며 비밀 조사를 하다가 납치된 듯 하다. 납치된 것이 그 조직을 쫓아서인지 의심 중. 전작에서 요츠바는 닐스에게 일이 생기면 이성을 잃는데 이번에는 앨리스로 바뀌었다. 오프닝만 봐도 알 수 있지만 앨리스는 상당히 문제가 많이 생기는 편. 어찌 보면 인간관계 파탄의 주범이다. 전작의 마지막 떡밥을 담당해 전작을 즐겼던 플레이어가 주목할만한 인물이었으나 정작 활약이 거의 없으며 어찌보면 요츠바와 함께 주인공 이상으로 불쌍한 인물. 엔딩에서 한 줄기 희망이 생기지만 떡밥으로만 남기고 끝난다.

금발의 호남아. 사람 좋아 보이는 미소를 짓지만 사실은 위장. 항상 자기중심적으로 행동해서 문제를 만든다. 그의 진짜 목적은 따로 있다. 루트마다 다르지만 대체로 그 끝이 좋지 않다.

쿼크와 함께 등장하는 노인. 쿼크를 매우 아낀다. 전작을 아는 사람이 알만한 떡밥들을 많이 던지며 요츠바는 텐묘지를 모르지만 텐묘지는 요츠바를 아는 듯하다.

텐묘지와 함께 등장하는 아이. 순진하면서도 영특하다. 그러나 거의 모든 루트에서 갑자기 절망병 에 걸린 것처럼 발작을 일으킨다. 굉장히 중요해 보이는 장면이지만 사실 쿼크와 별 상관없는 문제인데다 쿼크 루트에서도 취급이 좋지 않다. 앨리스와 함께 인간관계 파탄의 주범.

보디슈트를 입고 있는 거한. 은근히 아이 같은 성격을 보여주나 속을 알 수 없는 남자다. 보디슈트는 열쇠가 있어야 벗을 수 있는데 기억을 잃은 데다 열쇠도 없어서 그의 정체를 확인할 수 없다. 전작의 세븐에서 설정을 더 추가했다고 할 수 있는 인물로, 자신의 루트 엔딩에서 엄청난 떡밥을 던진다.

굉장히 순하고 착해보이는 미인. 모든 AB게임에서 그녀 혼자일 경우 협력을 선택한다. 때문에 배신을 가장 많이 당하는 캐릭터.

  • 노파 (스포일러이기 때문에 열람주의)

납치된 9명의 인물 외에 발견되는 10번째 인물. 이름이 노파는 아니다. 첫번째 방을 탈출하고 벌어지는 AB게임 전에 시체가 발견된다. 때문에 이름을 몰라 노파로 부른다. 루트에 따라서 시체가 발견되지 않을 때도 있다. 원래는 없었을 인물이기 때문에 시체 발견 후 떡밥이 된다.

4 용어

  • 노나리 게임(Nonary Game; nonary 자체가 9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제로'란 의문의 인물이 주최한 게임. 까지는 전작과 같으나, 이번에는 서로 배신과 협력으로 뱅글의 숫자가 변하는 시스템이다. 죄수의 딜레마를 이용한 AB게임에서는 상대와 자신이 모두 협력을 고르면 +2점이 되나 한 명이 배신하게 되면 배신한 사람은 +3점, 협력한 사람은 -2점이 되며 모두 배신할 경우 뱅글의 숫자가 변화가 없다. 이러한 게임을 거쳐 9를 먼저 넘기는 사람이 문을 열고 탈출할 수 있다. 또 뱅글에는 숫자만이 아니라 색과 SOLO, PAIR가 표시되는데, 이러한 색의 조합에 의해 다음 문으로 나아갈 수 있고 SOLO일경우는 혼자, PAIR일 경우 두 명이 같은 색깔로, PAIR일 경우 무조건 같이 행동하게 된다. 숫자와 색은 AB게임을 진행할 때마다 변하게 된다.

항목자체가 스포일러이므로 열람할 때 주의.

항목자체가 스포일러이므로 열람할 때 주의.

5 후속작

Zero Escape 시간의 딜레마

코타로 우치코시가 2012년 11월 닌텐도 파워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후속작을 개발하고 있는 중이라고 하였지만, 2014년 2월 재정상의 이유로 시리즈가 계속 나오게 될지 불분명한 상황이라고 영문 트위터(Uchikoshi_Eng)를 통해 언급하면서 큰 반향을 얻었다. 가장 큰 원인은 일본에서의 낮은 판매량인듯. 이후 영문 팬들이 페이스북 팬 페이지 개설과 킥스타터와 같은 아이디어를 제안했고, 코타로 우치코시는 이런 팬들의 반응을 고려해서 모든 옵션을 열어두고 회사와 의논중이라고 언급하였다.

그리고 2015년 7월, LA 에서 열린 아니메 엑스포에서 후속작이 발표되었다! [1]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후속작은 2016년 3월에 공개될 예정이며, PS Vita 와 3DS 로 나올 예정이라고 한다. 특히 999와 Zero Escape: Virtue's Last Reward가 인기를 끌었던 영문권 팬덤에서는 축제 분위기. 일판 공식 명칭은 Zero Escape 시간의 딜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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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공식 명칭은 "Zero Escape: Zero Time Dilemma" 로 결정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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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컷도 공개하였다.

6 기타

본작품의 핵심 키워드는 죄수의 딜레마인것처럼 진행되지만 사실 정말 중요한 것은 슈뢰딩거의 고양이 쪽이다. 그 외에도 중국인 소녀 같은 다양한 논리 이야기가 나오나 가장 중요한건 역시 슈뢰딩거의 고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