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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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자체개발한 조기경보통제기이다.

1 개요

KJ-2000은 원래 중국 인민해방군 공군에서 사용될 A-50 조기경보통제기의 도입이 러시아에서 역시 레이더 및 기술이전을 거부하여 무산되고 인도의 A-50처럼 이스라엘제 EL/M-2075 팔콘 레이더를 이용하려고 했으나 미국의 강력반대로 그것마저 무산되면서 기존의 IL-76 수송기를 이용하여 92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여 2003년 5월에 초도비행을 통하여 실전배치에 들어간 중국형 조기경보통제기이다.

중국식 공식명칭은 쿵징(空警)-2000이다.

2 제원

최대 이륙중량190톤
최대 연료적재량65톤
전장46.59m
전폭50.50m
전고14.76m
엔진아비아드 비카티리D-30KP 12000kgX4기
작전속도600m/h
최대항속거리5000km
최대운용시간7.7시간
운용고도10200m
최대탐지거리400km
최대관제 지속시간1.4시간
승무원5명
조기경보관제요원10명

출처: 출처출처2출처3출처4

3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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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야기한것처럼 중국으로서는 조기경보기를 운영하기 위해서 우여곡절을 참으로 많이 겪었다. 러시아의 A-50 도입이 무산되면서 기체만 도입한게 92년에 시작하여 기체를 94년에 넘겨받았지만 99년에야 이스라엘의 EL/M-2075 팔콘 레이더를 탑재하려고 보냈다. 그러고도 클린턴 행정부의 반대와 부시 행정부의 반대로 사실상 다시 기체는 러시아를 경유하여 보내졌기에 급하게 중국에서 조기경보레이더를 자체개발하게 된다.

현재 중국은 이스라엘의 EL/M-2075 팔콘 레이더보다 우수하다고 자평하고 있으나 전체적인 평가는 EL/M-2075 팔콘 레이더보다 한수 아래로 평가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워낙 급하게 개발되었던 점과 KJ-2000을 한계를 보장하고자 Y-8수송기를 베이스로하면서 레이더는 스웨덴 Ericsson Erieye AESA를 탑재한 KJ-200이 백업용으로 존재하여 보좌하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레이돔은 회전하지않고 그 내부에있는 ESA안테나 모듈로 360도 커버하기 위하여 삼각형으로 배치되어있다.

핵심인 레이더는 중국의 소프트웨어 능력이 우수하지 못하여 성능이 떨어질 가능성은 있으나 이스라엘과 러시아의 기술지원을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레이더로 보인다. 중국의 자체적인 개발이라고 주장하는건 과장선전으로 보인다. 아무튼 이러한 기술지원을 바탕으로 무시할수 없는 수준으로 알려져있다. 더욱이 KJ-200과 업무분담을 하는 형태의 운영이 자주 이루어지고 있어서 한계를 극복하고 있기 때문에 KJ-2000의 도입으로 중국 공군의 항공관제능력은 매우 향상된 상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