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DE

공식홈: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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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LXDE는 리눅스, FreeBSD 등 유닉스 계열의 운영체제를 위해 개발된 데스크탑 환경이다. 이름은 Light X11 Desktop Environment, 즉 가벼운(!) X11용 데스크탑 환경의 약자이다. 2006년부터 개발되었으며, Lubuntu, Peppermint OS, Raspbian 등의 배포판들에서 기본 데스크탑으로 채택되었다. 주 개발자는 대만 개발자 PcMan이다.
창 관리자로 Openbox, 그리고 툴킷으로는 GTK 2를 사용하고 있다. Xfce와 유사하게 Opendesktop.org 표준을 준수하고 있다.
사용자 수는 GNOME, KDE, Xfce 등에 밀리지만 나름대로 큰 사용자층을 확보하고 있다. 특징은 매우 가볍다는 것.[1] 2010년 Phoronix에서 진행한 조사 결과 리눅스 4대 데스크탑 환경 중에서 가장 가볍다고 한다.

2 포함된 프로그램

2.1 PcManFM

PCMan_File_Manager.png

LXDE의 파일 관리자이다. 탭, 파일 검색, 현재 폴더 터미널에서 열기, 루트로 현재 폴더 열기 등의 기능들을 지원한다. UI가 깔끔하고, 필요한 기능들은 대부분 가지고 있다.

2.2 LXmusic

LXSMusic.png

LXDE의 음악 재생기. 비교적 최근에 추가된 프로그램이다. 기능은 그렇게 많지 않고, LXDE 앱 답게 단순하고 가볍다. 정말 단순한 음악 플레이어를 찾는다면 사용해볼 만 하다.

2.3 LXAppearance

LXappearance.png

LXDE 사용 중 GTK+ 테마 변경, 아이콘 변경, 기본 글꼴 변경, 글꼴 렌더링 변경, 오픈박스 테마 변경 등을 모두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게 해놓았다. 편리한 프로그램인지라, LXDE 배포판 뿐 아니라 Openbox를 단독 데스크탑 환경으로 사용하는 배포판들에서도 사용되기도 한다.

2.4 LXPanel

LXPanel_menu.png
IE6...

어떻게 깔았지?? 난 에러 띄우던데

LXDE 데스크탑의 패널이다. 원하는 대로 레이아웃을 쉽게 변경할 수 있고, 기본적인 메뉴도 포함되어 있다. 설치 직후 기본 레이아웃이 winXP의 그것과 유사하다.

2.5 LXTerminal

LXTerminal.png

탭, 색채 조정, 메뉴 바 숨기기, 버퍼 크기 조정, 투명도 등을 지원하는 터미널 에뮬레이터이다. 모든 LXDE 앱이 그렇듯이 기능보다는 단순함, 가벼움을 중요시하여 개발되고 있다.

3

Openbox 창 관리자가 워낙 가벼운지라 그림자 표시, 투명도 등 3D 효과를 적용하는 기능이 없다. 좀 더 예쁜 창들을 원한다면 Xfwm 등 다른 창 관리자를 설치하거나, Compton와 같은 단독 Compositor을 이용해 간단한 그림자/투명도 등의 효과를 적용할 수 있다.

PcManFM에서 파일 검색을 하려면 메뉴에서 파일 검색을 찾거나 CTRL+Shift+F를 누르자. 다만 이 파일 검색 기능이 조금 까다로운데, 검색어 앞뒤에 * 표시를 해주면 웬만한 경우 원하는 것을 찾을 수 있다.

LXPanel에 패널을 투명하게 표시하는 기능이 있긴 하지만, 이 기능은 진짜 투명도 적용이 아니라 단순히 패널 부분에 해당하는 배경화면을 일부 표시하는 것이다. 진짜 투명도를 원한다면 패널을 교체하는 수 밖에 없다.

4 LXQT, 그리고 LXDE의 미래

PCman은 LXDE에 계속해서 GTK2[2]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부담을 느끼고 있었으나, GTK3 역시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2013년 3월 PcManFM을 시작으로 LXDE를 QT로 포팅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관련글 그 후 PcMan은 LXDE의 개발 방향은 GTK3 가 아니라 QT 데스크탑이 될 것임을 밝혔다.
그리고 2013년 7월, Razor-QT와 LXDE 프로젝트가 합쳐졌다.관련글 두 프로젝트 모두 QT 기반의 가벼운 데스크탑[3]을 지향하고 있었으므로, 개발을 같이 진행하게 된 것. 앞으로는 Razor-QT라는 이름 대신 LXQT라는 이름으로 개발이 진행될 것이라고 한다.

현재에는 LXDE(GTK2)와 LXQT가 동시에 지원되고 있다. 양쪽 버전의 기능상의 차이는 거의 없다. 하지만 LXQT의 경우, KDE의 창 관리자 KWin을 Openbox 대신 사용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한다. 가장 최근에 나온 LXQT의 안정화 버전은 0.10.0이다. 0.8.0부터는 Qt4 대신 Qt5 툴킷을 사용한다.
  1. 그러나 그냥 Openbox 단독으로 데스크탑을 사용하는 게 더 가볍다. 크런치뱅 등의 배포판이 이 오픈박스를 데스크탑 환경으로 사용한다.
  2. GTK2는 GNOME3의 출시 이후 더 이상 개발되지 않는다. 게다가 앞으로 X11이 Wayland/MIR로 대체되면 GTK2는 더 이상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즉 LXDE 프로젝트의 미래를 위해서는 QT/GTK+ 3 등 개발이 계속되고 있는 툴킷으로의 이동이 절실했다.
  3. Razor-QT 이전 QT 기반 데스크탑 환경은 KDE가 사실상 유일했는데, Razor-QT 팀은 QT 진영에는 가벼운 데스크탑 환경이 없는 상황을 해소하고자 프로젝트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