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사가

1 개요

문화방송사가(社歌).

수도권과 일부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MBC 표준FMMBC FM4U 라디오 채널에서, 매시 오전 4시 57분부터 들을 수 있다. 애국가가 끝나고 무슨 이상한 노래가 나온다 싶으면, 문화방송 사가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 노래에는 상당한 중독력이 있다. 새마을노래 수준급으로 기억될지도 모르겠다. 항상 이시간에 버스에서 라디오를 듣게 되는 경우도 많고 , 이노래로 잠을 깨어 라디오를 듣는 사람들도 많다고 한다.

특히 GS25에서는 MBC FM4U를 고정적으로 맞추어 틀었기 때문에(지금은 본사에서 일괄적으로 음악을 송출한다) 야간 편돌이들도 잘 알고 있다.

이 노래가 MBC 사가로 쓰이기 시작한건 MBC와 경향신문이 통합되었던 1974년 이후로 보인다. 그때는 가사의 문화방송 부분이 '문화경향', '경향신문' 이었다. 당시 경향신문 기사

덧붙여 1990년 전후에 쓰이던 구 MBC캐릭터인 엠비즈(꿀벌같이 생긴 캐릭터)가 날아다니고 뭔 이상한 3D CG화면와 MBC 여의도 사옥같은게 배경화면으로 나오던 방송종료 알림에서는 해당 사가에서 노래를 빼고 하프음스러운 멜로디들만 남긴 앰비언트(?)버전이 BGM으로 깔렸었다. 1989년도 MBC 방송종료영상(30초부터) [1]

또 과거 MBC 10대 가수 가요제(현 MBC 가요대제전) 오프닝 시그널로 이 노래를 어레인지하여 70년대 중반부터 1992년까지 오프닝 시그널로 쓰이곤 했다.

2016년에도 TV방송 종료 직후 '방송행동강령'이 나올 때 들을 수 있다.

2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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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대부분의 계열사에서 방송을 시작할 때 애국가와 방송국을 고지한 다음에 틀어준다. KBS는 1절만 나오는데 MBC는 2절까지 모두 나온다. 다만 서울은 2007년부터, 포항은 2013년부터, 제주는 2016년부터 사가를 틀고 있지 않다. 대부분의 경우 1980년대 MBC관현악단에서 연주한 버전[2]을 틀고 있으나, 일부 지역국에서는 다른 버전을 들을 수 있다. 크게는 부산,대구,목포에서 틀어주는 버전과, 청주에서 틀어주는 버전(남자 보컬)이 있다.

마지막 부분의 멜로디가 묘하게 드보르작 교향곡 9번을 연상시킨다. 또한 강렬한 포스의 MBC 사가에 가려져 있으나 KBSKBS 사가를 방송한다. 노래 듣기

  1. 그런데 90년대 초에 쓰인 K본부 2국 ID 시그널도 이와 비슷한 느낌이었다. 이쪽은 KBS 사가...가 아니라 KBS의 노래로 추정. KBS의 노래도 KBS 사가 항목에 서술되긴 하였다.
  2. 실제로 관련 유튜브 영상을 찾아보면 [1]를 1980년대에 사가가 1번 재제작되기 이전에 방송된 초대 사가가 존재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