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XM

1 Mobile PCI Express Module

NVIDIA노트북그래픽카드의 호환 슬롯 규격. 이와 같은 기능을 가진 ATI의 AXION이라는 모듈이 있었지만 이쪽은 도태되고 MXM만 살아남았다. 아니 일단 AMD가 이쪽 업계에서 비실거리는데 별 수 있나...

일반적으로 노트북의 경우 하드디스크 정도만 교체가 가능하고 CPU나 그래픽카드는 메인보드에 붙박이로 박혀 설계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쪽은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한게 상식이었지만 이 모듈의 존재로 인해 그래픽카드도 업그레이드가 가능하게 되었다. 물론 데스크탑에 비하면 제약이 많은지라 데스크탑과 같은 그래픽카드를 공유하는게 아니고 이 모듈에 들어가는 노트북용 그래픽 카드 모델이 따로 있다. 노트북은 발열량이나 전력소모등의 제한이 크기 때문에 같은 모델번호 안에서라면 일반적으로 당연히 노트북용 그래픽카드가 데스크탑용에 비하면 성능의 떨어진다. 데스크탑의 그래픽카드 모듈처럼 널리 사용되고 오랜시간동안 안정화된 기술은 아니다보니 개발 초기에는 플래그쉽 게이밍 노트북이나 모바일 워크스테이션같은 최상위등급 노트북 제품군의 전유물이었고, 같은 모듈 안에서도 규격도 많이 바뀌었기 때문에 MXM슬롯만 있다고 아무 그래픽카드나 다 교체할 수 있는것은 아니다. 다만 최근엔 많이 보편화되어 중상위 가격대의 노트북도 이 모듈을 장착하고 나오는 경우가 많고 MXM역시도 SLi를 지원하는데다 가장 최신 규격이 MXM 3.0b으로 몇년동안은 규격이 안정화돼서 노트북 그래픽카드의 업그레이드 시장도 어느정도 형성화 되었다. 물론 데스크탑과 비교하면 그래픽카드의 가격이 가성비가 상당히 떨어지기 때문에 업그레이드가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그래도 아예 교체가 불가능한 그래픽카드에 비해 교체가 가능하기 때문에 수리가 용이하다는 점만 해도 상당한 장점이라고 생각하는 유저도 많다.

참고로 일부 1세대 Z계열 아톰을 사용한 넷북은 이규격의 도터보드에 CPU+MCH+램을 붙여 써먹기도 하였다.

2015년대 들어서는 노트북도 데스크탑의 CPU를 그대로 올리고 MXM을 채용해서 노트북주제에 확장성이 데스크탑에 버금가는 제품들도 속속 나오고 있다. 게다가 앞서 언급한 SLi를 적용한 제품이라던가, 한정적이지만[1] 진짜 동종 모델의 데스크탑용 그래픽카드와 동일한 성능을 내는 MXM용 그래픽카드(GTX 980(Notebook))까지 출시돼서 데스크탑과의 퍼포먼스 차이를 점점 좁히게 되었다. 물론 가격이 넘사벽이지만...

다만 차기 그래픽카드인 파스칼의 경우는 앞서 출시된 GTX 980(Notebook)의 경우처럼 슬롯규격 자체는 동일하게 MXM 3.0b로 호환하지만 보조전력 케이블이라던가, 카드 자체의 크기를 바꿔 이전 모델에 호환불가능하게 만드는 꼼수를 사용하여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노트북의 특성상 메인보드 단계에서부터 내부공간에 거의 여유가 없게 디자인되기 때문에 이렇게 크기나 전력만 살짝 바꿔도 장착 불가능해져 확장성이라는 슬롯 본래의 취지, 더 나아가서 '업그레이드 가능한 노트북'이라는 제품 자체의 정체성을 잃어버리게 되기 때문.

2 게임

엔씨소프트의 신작 캐주얼 슈팅액션 게임 마스터X마스터의 약어.
  1. 실제 규격이 MXM 3.0b용 그래픽카드보다 약간 크고 전원을 MXM 3.0b가 지원하는 100W의 2배인 200W를 잡아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