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C

1 Private Military Company

민간군사기업의 약자.항목 참조

2 한국 탄약 제조 업체인 풍산그룹의 상품명, PMC

동파이프, 동전 같은 동 제품 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탄약도 제조하는 풍산그룹 특수 금속 주식회사의 탄약 브랜드네임. PMC 탄약 홈페이지 한국에서 PMC 탄을 쏘고 싶다면 군대를 가자![1][2]

PMC 브랜드 네임은 Precision Made Cartridges(정밀 탄약)의 약자다.사실은 Poongsan Metal Corporation이겠지만 기본 로고가 PMC 글자인데 상반은 검은색, 하반은 붉은색으로 된 로고라서 확 눈에 띈다.(상품 라인마다 글자 색이 좀 달라지는 수는 있다.)

.22 LR부터 시작해서 .38 Special, .357 Mag, .25 오토, .32 오토, .380 ACP, 9mm, .40 S&W, 10mm 오토, .45 ACP, .223 레밍턴, .308 윈체스터, 7.62x39mm, .50 BMG 등 표준적인 주요 권총탄, 소총탄, 산탄, 기관총탄 구경들의 사냥용 정밀탄, JHP, 과다관통을 막는 프랜지블 탄, 납 누출이 없는 친환경탄 등등 다 만든다. 원래 군용 소화기 탄약 뿐만 아니라 각종 유탄과 155mm 자주포탄까지 국산 탄약 종류는 다 풍산이 만든 회사라서 노하우는 빠방. 해외 마케팅도 열심이라서 웬만한 동네 건샵에서 PMC 탄약 찾아보는거 어렵지 않다.

미국·유럽계 탄약회사의 탄보다 저렴하면서도, 러시아·중국제 탄약보다 신뢰성이 높아서 가성비킹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풍산은 XK11에 사용하는 20mm 공중폭발유탄도 만드는 기술력있는 회사니 당연한 이야기.

풍산의 또다른 장점은 애초에 구리나 스테인레스 스틸 같은 금속 가공 업체였기 때문에(게다가 이 분야에서도 알아주는 회사다) 탄피 제작용 금속부터 직접 찍어 만들 수 있다는 것. 자체적인 물자 수급력에서 미국의 마이너 브랜드들, 그리고 상당수 메이저 브랜드들과도 비교가 되지 않는다. 5.56mm 같은 군납 규격 탄약은 기본적으로 민수용도 군용 탄피 만드는 규격을 가져다 쓰기 때문에 탄피가 튼튼해서 리로딩하기도 좋다. 울프 같은 더 싼 탄은 더럽게 타거나, 탄피가 철제이거나, 집탄군이 달리는 등등 딸리는 점이 꽤 있다.

굳이 단점을 꼽으라면, 탄자 무게나 위력을 다양하게 변형해가며 최고의 저지력과 살상력에 치중하는 브랜드들에 비하자면 위력이 조금 가벼운(낮은) 편이라는 점. PMC도 나름대로 고급 라인을 전개하고 있지만, 미국 민수 시장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규격(탄자 무게, 탄두 형상, 탄속 등등)을 일일이 다 만들지는 않는다. 그래서 great range ammo라는 게 총평. 미국 총덕들이 이런 거에 좀 까탈시러워서 사격 훈련용 염가형 탄과, 실전용 고급탄을 따로 쓴다든가 자기 총에 잘 맞는 브랜드를 따진다든가 하는 일이 꽤 있다. 물론 그래도 살상력에서 평균 급은 되며 실용적으로 어디 써도 손색은 없다.

3 영국의 스피커 제조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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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명은 The Professional Monitor Company Ltd(...)이며 약자를 브랜드로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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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C의 히트작이자 21년간 업데이트하며 계속 제조하고 있는 DB1 모델의 최신작인 DB1 Gold.[3] 특유의 ATL 트랜스미션 라인이 연결된 덕트가 보인다.

소위 로하스 트리오[4]로 회자되는 BBC계열의 빈티지 모니터링스피커의 시대를 뒤엎고 나타난 스튜디오 모니터링 스피커의 강자. 이후 모니터링 스피커 모델들을 바탕으로 홈 하이파이 오디오 시장에도 진출하여 세를 넓히고 있다.

디자인은 기존의 로하스와 큰 차이가 없는 그냥 쌩 나무통이지만, 보다 현대적인 기술력이 투입되어 넓은 대역폭과 착색없이 정직하고 중립적인 성격을 띄면서도 한편으로는 음악듣는 맛을 살려주는 생생한 음색도 살아있는 특색을 보여 ATC와 함께 현대적인 브리티쉬 사운드의 정립에 크게 공헌하였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5]

트랜스미션 라인[6] 의 구조에 힘입어 비슷한 규모의 우퍼나 인클로저를 장착한 다른 회사의 동급제품과 한체급 이상의 격차를 보이는 저음의 박력을 뿜어주지만, 반대급부로 그만큼의 강력한 앰프가 필요하다는 단점도 있다.[7]

또한 3웨이의 중급기 이상부터는 미드레인지에 패브릭 소프트돔[8]을 사용하는 것을 알 수 있는데, 돔 미드레인지 특유의 촉촉하고 농염한 음색에 낚여서 가산을 탕진하거나 탕진을 마침내 멈춰버린 하이파이 애호가들이 전 세계에 수없이 많이 퍼져있다고 한다.

모든 면에서 흠잡을데 없이 훌륭하기는 하지만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저음의 품질과 양이 크기에 비해 괜찮은 관계로 특히 중견기급 사이즈의 톨보이 스피커가 한국이나 일본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아무래도 집이 미국이나 유럽에 비해 작은 편이라 커다란 스피커를 놓기 어렵기 때문인 듯.[9]

공식사이트

4 대한민국의 철도차량

Push-pull Multiple Car[10]의 약자로 2013년까지 운행되던 동차형 새마을호 동차의 제어차량을 말한다. DHC 문서의 2번문단 참조.
  1. 다른 곳은 모르겠지만, 제주도 모 사격장에서는 SG551과 함께 쏴 볼 수 있다. 저 특유의 로고가 박힌 총알 박스가 사격장 라인에 쌓여 있고 5발짜리 클립으로 총알을 넣어 준다. 수거통에 휙휙 던져지는 클립들도 볼만한(...) 장면.
  2. 한국에 있는 사격장들은 대부분 PMC 탄을 쓴다. 풍산에서 .50 AE를 생산하지 않아 데저트이글 .50을 들여오지 않은 사례도 있다.
  3. 원래 덴마크의 유명 유닛 제조사인 vifa사의 유닛을 OEM하여 사용하였으나 이후 자체 생산한 유닛을 사용중.
  4. 로저스, 하베스, 스펜더. 중음역의 운치있는 보컬음색에 강점을 보인다. 사실은 중음역밖에 안나온다. 하지만 80년대 이전까지의 기술력을 감안하자. 오늘날 최신기술로 제작된 스피커와 성능으로 비교할 수는 없지만, 당시 기준으로는 최강의 음질과 대역폭을 자랑하는 제품이었다.
  5. 그 외에 같은 시기에 뛰어난 기술력을 앞세워 사세를 확장한 경쟁업체이자 또다른 브리티쉬 사운드의 표준인 B&W가 있으며, 국적은 다르지만 다인오디오역시 비슷한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
  6. Transmission Line. 우퍼의 뒷쪽 공간을 미로처럼 꼬아서 저음역의 양과 깊이를 확장하는 방식. 베이스 리플렉스형의 음량과 밀폐형의 음질을 동시에 확보한 고난이도의 설계기법이며, 음색이나 특성에서 중간적인 성격을 띔으로 인해 때때로 반 밀폐형으로 부르기도 한다.
  7. 베이스 리플렉스방식의 보편적인 스피커에 비해 저음의 품질이 뛰어나지만 그만큼 소리가 작고 우퍼가 받는 부담도 크다. PMC에서는 그러한 손해를 보상하기 위해 보다 강력한 우퍼유닛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 우퍼를 제대로 구동하기 위해 그만큼 더 강력한 앰프가 필요하다고 한다.
  8. 다른 스피커에는 보통 우퍼와 생긴게 같지만 크기가 약간 작은 콘유닛(미드우퍼)을 사용한다. 콘유닛과 돔유닛끼리의 물성이 서로 다른것은 물론이고 이에 따라 크로스오버 주파수도 다소 특이하게 설정되어 있는데, PMC만의 매력적인 음색은 여기에서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
  9. 영국제 스피커인만큼 영국 일반가정의 크기를 기준으로 설계되었는데, 일단 미국의 집보다는 작고 한국이나 일본의 집크기와 대체로 비슷하다.
  10. 또는 Power car Moter with Cab이라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