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북유럽의 국가 및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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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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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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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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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란드 제도
(핀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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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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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로 제도
(덴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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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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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투아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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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트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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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토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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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의 회원국
그리스네덜란드덴마크독일라트비아루마니아룩셈부르크
리투아니아몰타벨기에불가리아스웨덴스페인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아일랜드에스토니아영국 *오스트리아이탈리아체코
크로아티아키프로스포르투갈폴란드프랑스핀란드헝가리
* 영국의 경우 유럽연합 탈퇴 국민 투표에서 과반수가 찬성하였으며 이에 따라 2017년 3월 29일 탈퇴를 규정한 리스본 조약 50조를 발동했다.
* 부속 규정에 의거하여 영국은 유럽연합과의 탈퇴 협상을 시작하며, 2년이 지난 2019년 3월 29일까지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유럽연합에 가입한 27개 회원국들 중 한 나라라도 협상 연장을 거부할 경우, 2019년 3월 29일부로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가 자동 확정된다.
* 탈퇴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은 유럽연합 회원국으로서의 지위는 유지된다. 다만 영국이 희망하면 유예기간 내에도 탈퇴는 가능하다.
북대서양 조약기구 (NA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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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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룩셈부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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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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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베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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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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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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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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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토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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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바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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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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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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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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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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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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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트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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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투아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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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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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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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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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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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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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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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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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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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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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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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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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그리스네덜란드노르웨이
뉴질랜드대한민국덴마크
독일라트비아룩셈부르크
멕시코미국벨기에
스웨덴스위스스페인
슬로바키아슬로베니아아이슬란드
아일랜드에스토니아영국
오스트리아이스라엘이탈리아
일본체코칠레
캐나다터키포르투갈
폴란드프랑스핀란드
헝가리호주
단마르크 왕국
Kongeriget Denmark
면적덴마크 왕국 2,220,093km²[1],
본토 43,094㎢
인구5,581,503명 (2015년)
수도쾨벤하운(København)
(코펜하겐(Copenhagen))
정치체제입헌군주제 하의 의원 내각제
여왕마르그레테 2세(Margrethe II)
총리라르스 뢰케 라스무센
(Lars Løkke Rasmussen)
임기2009년 4월 5일 ~ 2011년 10월 3일
2011년 10월 3일 ~ 2015년 6월 18일
2015년 6월 18일 ~ 2019년 6월 17일
(총선 예정)
GDP3,017억 8,400만 달러[2]
공용어덴마크어
화폐단위덴마크 크로네
국교루터교
종교개신교 약 80%[3][4]
국가(덴마크어: Der er et yndigt land)
(사랑스러운 땅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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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덴마크어: Kongeriget Danmark
독일어: Königreich Dänemark
스웨덴어: Konungariket Danmark
그린란드어: Kunngeqarfik Danmarki
페로어: Kongsríki Danmarkar
에스페란토: Reĝlando Danio

Guds hjælp, Folkets kærlighed, Danmarks styrke

신의 은총, 국민의 사랑, 덴마크의 힘

덴↘마↘크↗

1 개요

북유럽에 있는 스웨덴 남쪽에 위치한 왕국. 일반적으로 스칸디나비아 3개국과 함께 북유럽 4개국으로 불리며 국기도 북유럽 국가 공통의 스칸디나비아 십자기를 쓴다. 독일 북쪽에 튀어나온 윌란(Jylland) 반도[7]와 크고 작은 섬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흔히 떠올리는 인상과는 달리 수도는 가장 큰 섬인 셸란(Sjælland) 섬에 있다. 그것도 스웨덴을 바로 코앞에 둔 지점에. 하지만 뭍과 바다를 잇는 다리건설로 섬이 윌란 반도까지 길이 연결되어 있어 차량으로 이동하기에 어렵지 않다.

수도는 현지어로 쾨벤하운(København), 통상명 코펜하겐이다. 대표적인 복지 선진국, 농업 선진국으로 꼽히고 정치적 투명도에 있어서도 세계 1, 2위를 다투는 인문/자연적으로는 우수한 국가로 유명하다.

바이킹 계통의 데인인(Daner)이 세운 국가로서 노르웨이하고 스웨덴과는 서로가 정통 바이킹 후손이라고 주장하는 사이. 덴마크라는 국명도 고대 노르드어로 '데인인의 땅(Danernes mark)'이라는 의미이다. 사실 정통 바이킹 시대때도 데인계, 스베르계, 노르웨이계 바이킹들이 모두 존재했으니 세 나라 다 정통 바이킹 후손이긴 하다. 왕위가 겹친 시절도 길었고.

덴마크인의 평균 신장은 남자 1.80m 이상 여자 1.67m 이상이다. 평균이 그렇고.. 1.9m를 훌쩍 넘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 북유럽 항공사인 SAS(스칸디나비안 에어서비스)를 타보면 이코노미석도 좌석 앞뒤간 간격이 참 넓다. 당장 이 나라 여왕폐하의 키가 1.81m나 된다.

덴마크의 음차 표기는 정말(丁抹)이다. 정말? - 중국어 만다린 발음으로 "띵모" 정도로 발음된다. "덴마"를 음차한 것. 현대 중국어로는 丹麦(딴마)로 바뀌었다.

이상하게도 자몽 식이요법을 채용한 "덴마크 다이어트"라는 것이 퍼진적이 있는데 엄연한 날조다. 심지어 국립병원에서 적극 활용된다는 홍보문구도 붙였으나 모두 거짓말. 읽어 보자.

영어로 "D"로 시작하는 나라를 떠올리라 할때 99%가 떠올리는 나라다. 불쌍한 지부티(Djibouti), 도미니카(Dominica), 도이칠란트도 D로 시작하는데... 영어로는 G자로 시작한다 Dock il

2 지리

전반적으로 지대가 낮다. 최고봉(?)인 몰레회이(Mollehøj) 언덕도 170m 정도에 불과하다. 섬들이 매우 많이 있고, 해안선의 길이가 매우 길다. 약 7000km 정도. 바다가 갈라지는 신기한 현상이 보이는 동네도 덴마크에 있다. 세상의 끝 항목 참조.

denmark.jpg

한 개의 반도와 한 개의 큰 섬, 그리고 여러 개의 작은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독일 북부에 있는 윌란 반도를 중심으로 동북쪽에 셸란 섬이 있는데 덴마크의 수도인 코펜하겐은 중심을 이루는 윌란 반도에 있는 것이 아니라 변두리에 위치한 셸란 섬에 위치해 있다. 그 외에도 아마게르 섬이나 에뢰 섬(…)[8] 등 여러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코펜하겐 동쪽에는 외레순 해협을 사이에 두고 스웨덴의 말뫼와 인접해 있다.

또한 타 북유럽 국가들에 비해 기후가 온난한 편에 속한다. 코펜하겐의 1월 평균기온은 0.1°C로 대한민국 전주시(-0.5°C)보다도 높다. 다만 겨울이 습하고 일교차가 적어 체감온도는 추운 편. 그리고 해양성 기후임에도 재사용 가능 수자원이 생각보다 적은데다 유럽권 특유의 좋지 않은 수질, 높은 세율로 인해 가정용 기준으로 상수도요금은 OECD 회원국들 중에서 가장 비싼 편이다(...) OECD/환경지표 항목도 참고하면 좋다.

연중 바람이 많고 특히 겨울에는 기후 변화가 심하다. 연평균 강우량은 664mm이며 강우가 있는 날은 연간 약 160일이다.

덴마크의 전통적인 영토는 9세기 경 덴마크 왕국 설립 때 지배했던 3개의 지방, 유틀란드와 셸란, 스코네로 구분된다. 유틀란트는 남부의 슐레스비히를 제외한 유틀란드 반도와 퓐섬을 일컫고, 셰란은 코펜하겐이 있는 큰 섬이다. 스코네는 스칸디나비아반도 남쪽 끝의 머리 즉 코펜하겐의 바다 건너편 영토인데, 18세기 이후로 현재는 스웨덴의 영토이다. 과거엔 셸란 지역이 국토의 중앙이였지만 스코네가 스웨덴 영토가 되면서 코펜하겐이 국토의 최동쪽에 위치하게 되어 버렸다. 퓐 섬은 19세기 이후 덴마크의 행정개편 때 셸란 지역과 합병되었다.

3 역사

지금의 모습과는 다르게 역사적으로는 자국의 몇 배나 되는 스칸디나비아 반도와 아이슬란드를 통치했으며 지금도 평면지도에서 뻥튀기의 달인인(…) 덴마크령 그린란드를 가지고 있는 대국이다. 그린란드는 현재 덴마크 측에서 독립을 시켜주려 하고 있지만 그린란드 자체의 경제적 자립 문제[9]와 알코올 중독 등의 사회 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다. 그 외에 페로 제도도 덴마크령. 덴마크령 섬에서는 덴마크어가 어느정도 통한다.

3.1 덴마크 국왕

3.1.1 고름 왕조(934년 ~ 1387년)

  • 고름
  • 하랄 1세 블로탄
  • 스벤 1세 트베스캐그
  • 하랄 2세
  • 크누드 1세
  • 하르덱누드
  • 마그누스 1세
  • 스벤 2세 에스트리드센
  • 하랄 3세 하르드라다
  • 크누드 2세
  • 울라프 1세
  • 에리크 1세
  • 닐스
  • 에리크 2세
  • 에리크 3세
  • 스벤 3세
  • 크누드 3세
  • 발데마르 1세
  • 크누드 4세
  • 발데마르 2세 세이르
  • 에리크 4세
  • 아벨
  • 크리스트퍼 1세
  • 에리크 5세
  • 에리크 6세
  • 크리스트퍼 2세
  • 발데마르 3세
  • 발데마르 4세 아테르다그
  • 올라프 2세

3.1.2 칼마르 동맹(1387년 ~ 1448년)

덴마크, 스웨덴, 노르웨이 3국의 연합

3.1.3 올덴부르크 왕조(1448년 ~ 1863년)

어디선가 많이 본 이름 있다면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자.

3.1.4 글뤽스부르크 왕조

4 정치

덴마크의 정치 정보
부패인식지수922014년, 세계1위[13]
언론자유지수7.082013년, 세계6위[14]

역시 선진국

덴마크 의회

4.1 왕실

덴마크 왕가의 정식명칭은 슐레스비히-홀슈타인-존더부르크-글뤽스부르크(Schleswig-Holstein-Sonderburg-Glücksburg)이다. 독일과 북유럽 쪽 왕가들은 신성 로마 제국 내의 수많은 제후국들간의 정략결혼으로 이렇게 성이 엄청나게 길어지는 경우가 많다.[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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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마리 왕태자비, 펠릭스 왕자, 프레데릭 왕세자, 크리스티앙 왕태손, 마르그레테 여왕, 니콜라이 왕자, 헨리크 공, 요아심 왕자, 이사벨라 공주다.

덴마크 왕실은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왕실로, 현 여왕인 마르그레테 2세는 덴마크의 프레데리크 9세와 스웨덴의 잉리드 공주 사이에서 태어난 세 딸 중 장녀다. 잉리드 왕후는 현명하고 강인했는데 히틀러에게 항전하는 의미로 전쟁 중에 마르그레테를 유모차에 태우고 시내 길거리를 다닌 적도 있었다. 프레데리크 9세 부부는 시간이 흐름에 따라 아들을 못 낳을 가능성이 높아지자 다른 친척 가문의 아들에게 왕위가 돌아가는 것을 막고 장녀 마르그레테가 즉위하도록 힘썼다. 다행히 네덜란드영국의 여왕 즉위에 영향을 받아 1953년. 장자승계 원칙을 깨트린 새로운 헌법 개정이 이루어짐에 따라 마르그레테가 왕태녀가 될 수 있었다. 마르그레테 2세는 그림과 디자인에 일가견이 있으며, 일주일에 하루는 그림을 그리는 날로 쓰는데 여왕으로서 일을 잘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날이라고 한다. 또한 화려한 패션을 지향하는데 좀 독특한 걸 좋아하는 편으로 유럽 왕가 멤버들 중에서 그리스의 소피아 전 왕비와 더불어 스타일 좋기로 유명하다. 데이지꽃을 좋아해서 붙여진 '데이지 여왕'이라는 별명이 있다. 마르그레테 2세 본인은 1940년 생인데 키가 181cm 로 당대 여성 기준으로 보면 그냥 큰 게 아니라 완전히 거인이다. 큰할머니 그나마 이 장대한 키조차 나이를 먹어서 줄어든 거고 젊은시절에는 이보다 더 컸을 것임을 감안한다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위의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아들인 프레데리크 왕태자보다 키가 더 크다. 덧붙여서 현재는 2009년에 왕위계승법이 개정되어서, 남녀를 불문하고 장자 장녀승계 원칙. 즉 첫째의 성별과는 무관하게 계승권이 주어지는 것이 법적으로 확립되었다.

마르그레테 2세의 부군인 헨리크 공은 프랑스 백작가문 출신으로 덴마크어, 프랑스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를 구사하는데 덴마크어는 늦게 배운지라 발음이 어색하고 프랑스 억양이 강해서 덴마크인들이 아직도 놀린다(…) 그래도 덴마크어 구사 능력이 상당해서 발음이 어색한 거 외엔 딱히 다른 얘기는 없다. 사생활이 깨끗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으며, 아내 마르그레테 2세와의 금실도 좋은 편으로 유럽 여왕의 부군들 중 유일하게 외도하지 않은 부군이다. 그러나 과거에 한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개고기를 즐겨먹는다고 하여 덴마크 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켰지만 잘 넘어갔다.

마르그레테 2세는 헨리크 공과의 사이에서 1968년에 프레데리크 왕태자를 1969년에 요아심 왕자를 낳아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그러나 1972년에 부왕인 프레데리크 9세가 사망하고 여왕으로 즉위하면서 공무를 수행하기 위해 아직 어린 아들들의 육아를 친정 어머니인 잉리드 왕후에게 맡겼다. 장남 프레데리크 왕세자는 어릴 때 어머니의 돌봄을 못 받은 탓에 맺힌 게 있는 모양인지 "어머니의 정을 잘 느끼지 못했다."고 말한 바 있다. 여담이지만 영국의 찰스 왕태자도 비슷한 말을 한 적이 있다. 그래도 엘리자베스 2세와는 달리 자식 농사는 진짜 잘한 편이다.

장남 프레데리크 왕태자는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 요트 선수로 참가했다. 경기가 끝나고 시드니의 바에 들렀는데 여기서 부동산 회사의 마케팅 부서에서 일하고 있던 스코틀랜드 혈통의 오스트레일리아 태즈메이니아 출신의 평민 여성 '메리 엘리자베스 도널드슨'과 우연히 만나 사랑에 빠졌다. 곧 프레데리크 왕태자와 메리의 '올림픽 사랑'은 세계적인 화제가 됐다.[17] 메리는 3년 반 동안 이어진 왕후 소양 교육을 끝내고, 덴마크어도 열심히 배워 덴마크 의회의 승인을 얻은 끝에 2004년 5월 14일에 코펜하겐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참고로 덴마크 왕가의 이 결혼 소식은 한국과도 무관하지 않다. 메리의 아버지 존 도널드슨은 옥스퍼드에서 수학교수로 재직하고 있었는데 결혼 이야기가 오가던 2004년 당시에는 한국 카이스트에서 교환교수로 근무하고 있었다. 프레데리크 왕태자는 메리와 결혼하고 싶다는 내용의 편지를 한국에 있던 도널드슨 교수에게 보냈으며, 이에 도널드슨 교수는 한국의 고급 전통 한지에 결혼을 승낙한다는 내용을 써서 프레데리크에게 답장을 보냈다.

프레데리크 왕태자와 메리 왕태자비는 결혼한 이듬해인 2005년 10월에 장남 크리스티앙 왕세손을 낳았다.[18] 이후 2007년 5월에는 장녀 이사벨라 공주를 낳았고, 2011년 1월에는 왕실 최초의 쌍둥이인 빈센트 왕자와 요세피네 공주를 낳았다. 그래서 현재 2남 2녀를 두고 있다. 특히 한국 인터넷상에서는 크리스티앙 왕세손"근엄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으며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래서 2012년에 프레데리크 부부가 내한했을 때에도 온라인상에서는 "근엄이 부모가 왔다."는 얘기가 나왔을 정도였다.

그러나 메리 왕세자빈이 일단 겉으로는 왕세자빈 역할을 잘 하고는 있지만, 호사가들은 그녀의 개인 비서의 주업무가 "쇼핑백을 들어 나르는 것."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19] 실제로 메리 왕세자빈은 명품 의류와 모피코트를 좋아하며, 특히 핸드백과 구두에 관심이 많아 한 구두가게에서 단번에 7000유로(약 1000만원)어치의 구두를 사재기한 적도 있었다. 덴마크 언론들은 쇼핑중독 증세를 보이는 메리 왕태자비를 빗대 "럭셔리 메리"라는 별명을 지어주기도 했으며, 심하게는 "스칸디나비아의 이멜다 마르코스"[20]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실제로 신혼 초에 메리 왕세자빈은 과도하게 명품 쇼핑에 집착해서 그녀에게 세금으로 지급된 연봉의 상당수를 쇼핑하는데 지출하기도 했으며,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대중 앞에서 예쁜 모습을 보이려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도 말이 많았다. 덴마크 정치권에서는 왕자와 공주가 너무 많아 연봉받는 왕실 가족 수를 제한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5 군사

6 경제

6.1 자산 격차와 세율

소득 배분은 매우 평등하지만 자산 보유 기준으로 한다면 얘기가 달라지는데, 상위 20%가 전체 부의 99%를 점유하고 있어 세계에서 가장 빈부 격차가 큰 나라[21]다. 위키피디아 나라별 부의 분배 참고 뭐, 다양한 복지정책으로 서민들의 기본적인 삶을 보장을 해주기 때문에 큰 문제 없이 돌아가고 있는 편. 스웨덴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경제 정책을 펼쳤지만 둘 다 결과는 세계 최악의 빈부 격차로 나타났다는 점이 흥미롭다.[22]

세계에서 가장 많은 가계부채로 유명한 나라. 가계부채가 세후 가처분소득의 330%가 넘어, 가계부채 1000조를 돌파했다는 우리나라보다 3배 가까이 나쁜 상황이다. 3.5년간 한 푼도 쓰지 않고 빚을 갚아야 한다는 이야기(…). 게다가 GDP 대비 부채율 역시 122.9%로 gdp대비로 스위스가 124%정도인 걸 감안해도 굉장히 상위권이다. 참고로 우리나라는 87.2%정도이다. 다만 덴마크는 고용률 70%대에 연금 사정이 좋아[23] 노후에도 안정적인 소득이 기대가 가능한, 이자를 갚아나갈 여력이 있는 국민들이 집을 사기 위해 빚을 낸 것이라 파산 위험은 낮은 편에 속한다. 물론 모기지는 계속 갚아나간다 해도 집값이 계속 떨어지고 있어 덴마크 서민들은 그냥 자포자기 상태. 사실 나라 경제를 생각하면 이웃의 스톡홀름이나 오슬로처럼 집값이 계속 올라가지 않고 있는 것이 다행이다. 덕분에 근래 저축을 하면 오히려 돈을 가져가는 마이너스 기준금리를 유지하고 있는 유일한 나라이기도 했다. 2014년 6월 유럽연합이 마이너스 기준금리를 도입하여 유로화와의 고정환율을 유지해야만 하는 덴마크의 기준금리는 더 하락할 것으로 예상 중.

OECD TAX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덴마크는 OECD 국가 중에서 세금을 제일 빡세게 뜯는 국가다. 고소득자이고 저소득자이고 가리지 않고! 무자녀 1인 가구 기준으로 평균 유효세율을 보면, 평균소득의 67%, 100, 167%에 해당하는 가구의 평균세율은 각각 33%, 35%, 42%로, 한국의 1.6%, 5.1%, 9.0%는 언급할 가치조차 없고 스웨덴(15%, 18%, 30%), 핀란드(15%, 22%, 29%) 같은 여타 복지국가들조차 말 그대로 압도한다.

6.2 산업

전세계 어린이들이 두루 사랑하는 블록 완구 레고의 나라다. 덴마크의 목공 올레 키르크 크리스티얀센이 빌룬트에서 레고사를 창업하고 전세계로 수출하면서 레고는 전세계 어린이들의 필수품이 되었다. 레고 덕분에 조그만 마을이던 빌룬트는 국제공항까지 있는 광역도시로 성장. 덴마크의 레고, 스웨덴의 마인크래프트, 핀란드의 앵그리버드 노르웨이 지못미

7 사회

성문화가 상당히 개방적인 나라이다. 어느 정도냐면 덴마크 공영방송 DR에선 여성의 몸을 품평하는 내용의 프로그램을 제작할 정도이며, 첫경험 평균나이가 12~13세라는 말도 있을 정도(...). 섹스를 마음 맞는 사람끼리의 가벼운 운동(...)으로 여긴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출산률은 1.7명으로 저출산에 시달리고 있어 최근 성교육을 가르치는 비영리단체에서 성교육의 초점을 '피임'에서 '출산 장려' 방향으로 교육 노선을 바꾸었다고 한다. # 사기업에서조차 출산율을 높이자는 광고를 내놓았다.

다만, 이런 개방적인 성문화에는 몹시 곤란한 흑역사도 있는데... 덴마크는 70년대 무렵 서유럽의 주요한 아동 포르노 생산국 중 하나였다. 이 당시 아동 포르노 제작으로 악명 높던 Color Climax라는 회사는 아직까지도 영업하고 있을 정도.(물론 법 개정 이후에는 아동 포르노는 만들지 않고, 성인이 등장하는 포르노만 만든다.) 아동 포르노의 제작과 판매가 공공연하게 이루어졌다는 것 자체가 현대 기준에서는 충격인 일이고, 더구나 이 당시 덴마크에서 만들어졌던 아동 포르노는 이후 80~90년대 아동 포르노 제작으로 유명한 일본 등의 사례와는 달리 진짜 10대 초중반 아동의 성행위 장면이 등장하는 것으로 악명높다. 자세한 사항은 아동 포르노 항목의 4.1.1.1 참조. 물론 70년대 후반 무렵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한 덴마크의 여론과 정치권의 주도하에 이런 아동 포르노의 제작은 전면적으로 금지되었다. 또한 2014년경까지만 해도 동물 매춘으로 악명이 높았는데 결국 동물보호단체들에 찍혀서 2015년 4월에 부랴부랴 금지시킨 일도 있었다.

덴마크인들은 타 북유럽인들과 달리[24] 비교적 사교적이고 붙임성이 있으며 낙천적인 국민성을 가진 것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특히 수도 코펜하겐쪽으로 갈수록 그러한데 영국 소설가인 에벌린 워(Evelyn Waugh 1903~1966)는 이들이 세금을 그렇게 뜯어감에도 불구하고 북유럽에서 가장 쾌활한 사람들이라는 평가를 내렸을 정도이며 실제로도 전체적인 나라 분위기가 다른 북유럽 국가들과 달리 상대적으로 밝은 편에 속한다.[25](이 블로그 여행기도 참고해 보자)

유아를 동반한 여행객에 대한 배려가 몹시 좋다. 비행기나 철도,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시 무조건 우선 배려해 준다. (비행기는 비즈니스석보다 유아동반가족을 먼저 태운다. 아기가 아니라 만 3~4살 정도 아이들까지도. 딱 몇 살이라고 규정이 있는게 아니라 그냥 문화가 그런듯.) 관광지인 코펜하겐만 좀 벗어나면, 생판 처음 보는 사람들이 어린아이를 보고 웃으며 가족에게 말을 거는 일도 꽤 흔하다; 정말 북유럽 사람들 같지 않다..

엘리베이터가 모든 곳에 있고 버스는 모두 저상버스에 철도에는 유모차칸, 자전거칸이 전체의 거의 절반씩을 차지하며 유모차, 휠체어, 자전거를 가지고 편하게 오르내릴 수 있다. 그래서 그런지 유모차가 아주 크고 아름답다. 자전거 앞쪽에 붙여서 유치원생 정도의 아이들을 태우고 다니는 수레와 유모차 중간 형태의 물건도 자주 눈에 띈다. 유치원 선생님이 아이들을 4명씩 태우고 다니거나 부모가 아이들 등교용으로 쓴다.

시민 의식이 높고 복지 수준이 좋은 만큼 장애인에 대한 배려도 훌륭하다고 한다. 외국인 차별이나 인종주의도 거의 없는 편이지만 요즘은 무슬림들이 조금씩 늘어나 갈등이 생기고 있다고.

덴마크는 또한 동성 동반자의 법적 인정을 해준 최초의 나라다. 동성결혼을 최초로 합법화 한 나라는 2001년의 네덜란드지만, 덴마크는 세계 최초로 1989년 동성커플의 시민결합 제도를 도입했다.[26] 덴마크에서 동성결혼은 2012년이 되서야 합법화되었다. 시민결합이 그보다 13년이나 일찍 합법화된 것 치곤 꾀나 늦은감. 그 이유야 2001년부터 2011년까지 장기 집권했던 벤스터당의 반대 때문이었다.[27]

은 16세부터 마실 수 있다. 한국으로 치면 고 1 때부터 음주가 가능한 셈.

전세계에서 가장 발달한 복지국가로 유명하다보니 자본주의 아래 사회복지 시스템의 모델로서 자주 인용된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국가가 삥 뜯는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의 높은 세금[28], 생각만큼 잘 돌아가지 않는 복지 행정, 의외로 높은 범죄율(주로 경범죄)과 정신질환 발병율, 극과 극을 달리는 소득 분배[29], 발전이 멈춰버린 산업시장 = 이어지는 인재들의 국외 유출 등이 맞물려 현지인들 사이에선 기묘한 사회주의 헬반도[30]라 불려도 손색없을 정도로 악명이 높다.

8 교육

N. F. S 그룬트비의 영향으로 평생교육이란 개념이 처음 주장되었으며, '민중고등학교'란 개념이 나오기도 했다.

8.1 초/중등 교육

덴마크에서 한국의 초등학교와 중학교 과정에 해당하는 학교를 부르는 명칭은 폴케스콜레이며[31] 스웨덴처럼 초중등 통합 9학년제다.

고급 중등교육의 경우 다음과 같이 나뉜다.

  • 김나시움[32] - 일반 고등학교 과정
  • HHX - 고급 비즈니스 교육
  • HTX - 고급 기술자 양성 교육
  • HF - 대략 한국의 검정고시와 엇비슷하다.

그리고 위 교육과정에 따라서 졸업식 때 쓰는 모자[33]가 달라진다.

8.2 고등 교육

고등교육기관으로 대체로 각지에 고르게 분포되어있는 편으로, 코펜하겐 대학교와 덴마크 공과대학, 로스킬레 대학교, 오후스 대학교 등이 있다. 학사과정은 3년, 석사과정은 대학에 따라 다르지만 2~3년 정도다.

9 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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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를 보면 2016년 기준으로 100명 중 77명 꼴로 기독교를 믿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단 이는 루터교(덴마크 국교회)로 한정해서이고, 가톨릭이나 다른 개신교 종파도 합친다면 약 80%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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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북유럽 국가들도 그렇지만 루터교회가 아닌 다른 개신교 교파들[34]은 몽땅 자유교회(Frikirke)[35]라는 이름으로 묶여서 불리는데, 한국과 정반대로 마이너한 편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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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은 현재 국민의 0.7%인 약 3만 8,614명(2013년 기준)이 신자이며 수도 코펜하겐에 1개의 교구를 갖고 있다.

다만 개신교 신자 비율이 높은 것과는 별도로 종교에 대해선 상당히 개방적인 성향이 강하다. 이는 다른 북유럽 국가들과 공통된다. 또한 높은 개신교 비율도 실상은 그냥 주민등록 하듯 교회에 이름만 등록해놓고 "나 기독교인이요"하는 것에 가까워서 교회 출석률은 극히 미미하다.[36] 2016년 통계에서 일요일마다 교회에 나간다는 사람은 전체 인구의 3%였다... 그나마 대다수는 할아버지, 할머니 등 어르신들이다. 그래도 크리스마스나 부활절, 성령강림절 등의 행사 때는 비교적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편이고, (증)손자뻘 되는 젊은이들이나 아이들이 성가대로 나와 노래를 불러주는 훈훈한 광경도 아직 볼 수 있긴 하다. (예시) 그리고 야외예배(friluftsgudstjeneste)에는 왠지 모르게 보이스카우트[37] 단원들도 은근히 많이 보인다.

이슬람의 예언자인 무함마드를 풍자한 만화를 신문에 내보내서 전세계 무슬림에게 심각하게 까이기도 했다. 이것도 사실은 이슬람 지도자들에 의해 다소 왜곡된 사건이다. 개인 만화가가 아니라 6명의 만화가가 합작으로 그린 만화를 가지고 수정에 수정을 거듭해서 어느 무슬림이 보더라도 열받을 만한 작품으로 재탄생시켰다. 하지만 이슬람 지도자가 그렇다 쳐도 이 떡밥에 같이 방방 뜨던 유럽 다른 만화가들도 골 때리는데 어느 프랑스 만화가는 신문에 우린 신을 그릴 자격이 있다고 야훼, 예수, 부처와 같이 무함마드를 그렸다가 이슬람에서의 신은 알라이지 무함마드가 아닌데 뭣도 모르고 그린다는 프랑스 지식인의 방송 비난을 받고 신문에서 잘린 적도 있다.

사실 처음에는 당시에 팽배했던 이슬람에 대한 나쁜 오해도 좀 풀자 싶어서 주로 저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무함마드의 동화책을 그리려고 했다. 그런데 이슬람에서 무함마드는 그림으로 표현해선 안되기 때문에[38] 동화책 그렸다가 과격파 무슬림에게 습격받을 게 무서워서 처음에 말을 건 십수 명의 작가들이 다 거부했다. 그래서 처음 프로젝트를 시작한 사람이 이것도 일종의 언론탄압 아니냐고 빡치는 바람에(…) 풍자화로 노선을 바꿔 버렸다. 서구에서 언론의 자유를 중요시 하는 것은 무슬림 이민자들 본인들도 잘 알 것이고 서구에 이민 와서 종교의 자유를 누려가며 살 수 있는 것도 그 '자유' 덕분인데 본인들은 조금도 비판이나 풍자의 대상이 안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여하튼 이슬람에 대해서 약간 좀 안 좋은 이야기(...)들이 한둘이 아닌데, 최근에는 어느 지역에서 돼지고기를 의무적으로 급식에 포함시키려는 조항이 통과돼 물의를 빚었다. 이유는 돼지고기 소세지가 덴마크 전통음식이라고(...). 그런데 진짜 이유는 이슬람을 탄압하려는 의도가 아니냐 해서 논란이 많았다.

10 문화

10.1 문학

동화작가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이 세계적으로 유명하며 코펜하겐의 인어공주 동상은 관광명소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인어공주 동상이 지나치게 초라해서 사람들이 실망하는 관광 코스 중 하나다. 더불어 몇 번이나 파괴당하여 지금은 주변에 감시 카메라까지 설치되어 있다. 그냥 낙서나 부분 훼손도 아닌 다이너마이트로 아주 가루로 만든 적까지 있기 때문...

<아웃 오브 아프리카>나 <바베트의 만찬> 같이 영화화 된 작품으로 잘 알려진 여류작가 아이작 디네센(본명은 카렌 블릭센)도 덴마크 출신이다. 영어와 덴마크어로 동시에 집필을 해 처음부터 국제무대 진출은 염두에 두고 활동한 케이스. 대표작 중 하나인 <겨울 이야기>는 주로 전통민화 등 덴마크적 모티브를 이용해 모국에 대한 애정을 표현 했는데, 특히 덴마크 자연에 대한 묘사가 아름답다.

10.2 음악

메탈음악 수준은 약속된 메탈의 땅이나 블랙메탈의 성지, 멜로딕 데스메탈 3대 네임드들의 고향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대형 밴드들이 꽤나 있는 편이다. 특히 멜로딕 데스메탈 3대 네임드에 밀리지 않는 킹 다이아몬드가 덴마크 출신. 또한 1981년 부터 전설로 군림하고있는 프레티 메이즈, 멜로딕 메탈의 왕 중 하나인 로얄 헌트도 있다. 메탈리카의 라스 울리히가 덴마크 태생이다. 또한 마이클 런스 투 락이나 블링크같은 소프트 락 계열 밴드들의 지명도도 좀 있다. 다만 그래봤자 아시아 지역 및 북유럽 한정 인기 밴드였고(…) 더 안습인 건 블링크는 메이저에서 판 두 장만 내고 사라졌다...

한국에도 열성 소녀 팬들이 있는 도 이 나라 출신. 남아메리카대륙 출신이다. <스파이더맨 2>에 삽입된 She Spider가 유명하다. 소문에 의하면 2000년대 덴마크 최고 수출품 중 하나라는 이야기도 있다(…) 아쿠아 또한 이 나라의 밴드다.

10.3 게임

유명 잠입암살게임 <히트맨 시리즈>의 제작사인 IO 인터렉티브와 2011년 인디게임계를 달군 문제작 <LIMBO>를 제작한 Playdead 또한 이 나라 회사다.

10.4 요리

덴마크 요리 참조.

10.5 스포츠

축구가 압도적으로 인기가 많다. 국대에 대해 자세한 것은 덴마크 축구 국가대표팀 항목 참조.

클럽축구에선 별다른 두각을 보이지 못했다. 과거 FF말뫼가 유러피언컵(UEFA 챔피언스리그 전신) 준우승(1979년 대회, 우승은 노팅엄 포레스트)을 거둔 스웨덴과 달리 확실한 성적을 보이지 못했다가 2010~11년 챔피언스리그에서 16강에 오른 FC 코펜하겐이 모처럼 성적을 냈다. 그러나 코펜하겐은 2011~12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전에서 체코의 빅토리아 플젠에게 덜미를 잡혀 유로파 리그 진출로 밀려났고 12~13 시즌도 유로파 리그에 나갔다.

유럽 타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을 보면 리버풀 FC에서 뛰는 중앙 수비수 다니엘 아게르가 가장 인기있는 선수로 꼽힌다. 얼굴도 잘생겼고, 리버풀 부주장[39]/덴마크 대표팀 주장으로 임명될만큼 실력과 마인드도 정상급이고, 한국에서 박지성이 구가하는 인기와 비슷하다.[40] 그리고 미친 멘탈을 가진 니클라스 벤트너는 독일에서 활동하고 있는데 국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 요즘엔 토트넘 핫스퍼의 살림꾼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세계적으로 촉망받는 유망주인 AFC 아약스의 빅토르 피셔의 인기가 높다.

축구 외에는 배드민턴핸드볼이 인기있는 스포츠로 꼽힌다. 특히 이 두 종목은 올림픽에서 한국과도 자주 격돌하는 종목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배드민턴이 약간 특이한데, 덴마크가 배드민턴을 처음에 경기로 발전시키는 데 많은 공헌을 한 나라이기 때문. 그래서 현재도 덴마크는 동남아시아인도네시아하고 말레이시아와 함께 배드민턴이 가장 인기를 모으는 나라로 손꼽힌다. 유럽국가들중에서는 거의 유일하다고 할 수준. 핸드볼은 축구 다음으로 인기를 모으는 단체 구기종목으로 유명하다. 남자도 인기지만, 국제무대에서는 여자선수들이 더욱 강한 면모를 보인다. 여자 핸드볼 팀은 1996년, 2000년, 2004년 3회 연속 올림픽에서 우승했다. 특히 1996년과 2004년 올림픽에서는 결승전에서 한국을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끝에 이겨 한국에서도 강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그 외에는 여자 테니스계의 스타 캐롤라인 보즈니아키가 있다[41].

동계스포츠는 약체. 덴마크와 지리적으로나 역사적, 문화적으로 가장 밀접한 관계를 가져온 나라인 독일, 스웨덴, 노르웨이가 모두 동계스포츠 강국이고 많은 인기를 모으는 나라인 반면 덴마크 동계스포츠는 그저 안습. 우선 산이 없어 스키를 못탄다는데,[42] 그보다는 눈이 별로 안 와서 못탄다는 말이 맞다고 봐야 한다. 산이 없어도 눈이 많이 오는 에스토니아 같은 나라는 크로스컨트리 스키에서 강세를 보이지만 덴마크는 눈도 많이 안 와서 스키도 잘 안 탄다. 네덜란드처럼 스케이트를 육성하면 되지 않냐 하지만 그것도 여의치 않은 듯... 동계올림픽에서는 1998년 나가노 동계 올림픽 때 컬링 종목에서 은메달 1개를 딴 것이 메달 획득의 전부이다. 아이스하키는 챔피언십에 꾸준히 나가고 있으며, 세계 10위권 내외의 성적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동계 올림픽에는 출전한 경력이 없다.

11 언어

덴마크어가 덴마크의 유일한 공용어이다.[43] 덴마크어는 덴마크령 섬과 페로 제도에서도 쓰이고 있으며 그린란드에서는 예전에 공용어로도 지정되었다. 외국어로는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가 쓰이는 경우도 많으며, 특히 영어의 사용비중이 가장 많다. 독일어는 남부에 사용자가 일부 존재하고 있으며, 덴마크어도 독일의 슐레스비히-홀슈타인 주에도 일부 사용자가 존재해 있다.

12 상징물

12.1 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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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의 국기는 '다네브로그(Dannebrog)'이다. 1219년에 제정된 국기로 오늘날 존재하는 국기 중 가장 오래된 국기이기도 한데 일부 부분을 수정한 것을 제외하고는 단 한 번도 국기를 변경한 적이 없다.

1219년 에스토니아와의 전투 출정 때 교황이 십자군에게 수여한 정설이 있으며, 덴마크 왕 발데마르 2세가 전투 중에 하늘에서 빨간 바탕에 하얀 십자가 그려진 국기를 봤다는데서 전해졌다는 일설도 있다. 이후로도 국기를 교체하지 않고 그대로 사용하였기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국기이기도 하다.

빨강 바탕에 하얀 십자가 그려진 국기로 나머지 주변국인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 등에도 영향을 주었으며 노르웨이는 이 나라의 국기와 비슷하게 하얀 십자에 파란 십자를 더하기도 하였다.

12.2 국가

국가는 민간 국가(Nationalmelodi)와 함께 대관식이나 왕실 공식 행사에서 연주하는 왕실 국가(Kongesang)를 사용한다. 민간 국가는 "Der er et yndigt land(사랑스러운 땅에서)"이며 조국을 사랑하고 지켜내는 민족의 단결과 화합의 뜻을 담은 노래이다. 아담 고틀로브 욀렌슐레게르가 작사하였으며 한스 에른스트 크뢰위에르 작곡하였다. 왕실 국가로는 "Kong Christian stod ved højen mast(크리스티안 왕은 높은 돛대에 서서)"를 사용한다. 왕실 국가는 요하네스 에발이 작사하였으며 요한 에른스트 하르트만이 작곡하였다.

13 외교 관계

13.1 한국과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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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과는 대한제국 시절인 1902년 대한제국-덴마크간 한정수호통상조약을 통해서 일찍이 외교관계를 이루었으나 1905년 을사조약이 체결되면서 단교하게 되었다. 사실상 대한제국과 외교적으로 조약을 맺은 마지막 국가이기도 하다.

해방 후인 1950년에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당시 UN 정회원국 자격으로 UN군의 일원에 참전하여 야전병원선 '유틀란디아 호(號)'를 파견하여 의무지원에 나섰고 1959년에 공식으로 외교관계를 수립했다.[44] 전쟁이 휴전된 후에는 스웨덴, 노르웨이와 함께 의료진을 파견해 국립 의료원 설립을 도와주기도 했다.

인천국제공항에서는 덴마크행 직항이 없으며, 주로 암스테르담이나 프랑크푸르트, 헬싱키 등지에서 환승 한다.

트라이버튼 설문에 따르면, 2016년 4월 13일 현재 응답자의 67.5%가 다시 태어난다면, 대한민국이나 미국보다는 덴마크에 태어나고 싶다고 답변했다. 선택지를 보면 뻔히 덴마크가 답인 것처럼 되어 있지만(...)

14 출신 인물

15 창작물에서의 덴마크

15.1 덴마크 국적, 출신의 캐릭터

※ 해당국 작품 제외.

  1. 세계 12위. 당연히 그린란드 때문이다.
  2. 36위, 2016년 IMF 기준
  3. 비단 루터교만이 아닌 모든 개신교 종파들을 포함한 것이다. 2016년 기준 루터교 교회 소속은 76.9% 정도다.
  4. 참고로 이건 공식 기록일 뿐이고 실제 일요일마다 교회에 간다는 사람은 전체 인구의 3%밖에 되지 않았다... 흠좀무. 종교인구는 첫 조사인 1984부터 꾸준히 하락하고 있는데, 유럽의 다른 모든 나라들(러시아 빼고)과 마찬가지로 최근들어 하락폭이 점점 커지고 있는 중.
  5. 유럽연합 회원국의 영토 중에 해외영토, 자치령 등은 각자의 사정에 따라 유럽연합 소속에서 제외될 수 있다.
  6. 덴마크 왕국 전체 영토. 자치 지역인 페로 제도와 그린란드까지 포함한 지도다.
  7. 유틀란트 반도(독일어)라고도 한다.
  8. 섬 전체가 크고 작은 언덕으로만 이루어져 있다.
  9. 아무리 빙하가 녹아서 천연자원의 발굴 가능성이 높다 하던들 기본적인 1차 공업조차도 자급자족이 불가능한 실태다. 그 예로 그린란드에서 식자재 가격 자체가 무척 비싸다.
  10. 빅토리아 여왕유럽의 (친가 또는 외가)할머니라는 비슷한 별명이 있다. 크리스티안 9세와 빅토리아 여왕은 공동 손자 앨버트 왕자조지 5세를 두고 있는 사돈관계다.
  11. 본래 그리스의 왕으로 오톤이 있었으나 퇴위한 이후 그가 물려받았다.
  12. 나치 독일이 덴마크를 '영국과 프랑스의 침공에서 지켜주겠다'며 사실상 항복을 종용하자, 열세인 덴마크군으론 대항을 할 수 없다고 현실을 직시해 항복을 했다. 덴마크/역사 항목에도 나왔지만, 크리스티안 10세의 72세 생일에 히틀러가 장문의 축전을 보냈더니 '감사하다'라는 아주 짧은 답장을 보내 히틀러를 엿먹인 일도 있고, 유대인 문제에서도 독일 대사에게 '짐이 덴마크 최초의 유대인인데 어쩔?'이라고 답한 미담이 나올 정도로 독일에게 빅엿을 먹인 패기를 보여주었다.
  13. 저 점수가 높을수록 정치적으로 깨끗하다는 뜻.#
  14. 수치가 높을수록 언론 자유가 없는 국가. 언론자유 최상은 0.00점, 언론자유 최악은 100.00점. 2013년 이전 자료는 수치가 넘어가는 것도 존재한다.#
  15. 예를 들자면 러시아로마노프 왕조만 해도 정식 왕조명은 홀슈타인-고토로프-로마노프(Гольштейн-Готторп-Романовской)이다.
  16. 정략결혼으로 가문이 합쳐지는 것(정확하게는 합스부르크-로트링겐처럼 단절된 가문의 위광을 빌리는 것)은 후대의 일이고, 일반적으론 분가하여 획득한 영지의 명칭이 뒤에 붙는 식이다. 분할상속제의 유산으로, 성이 길게 늘어질수록 일반적으론 영지가 잘게 쪼개졌다는 의미가 된다. 이런 경우엔 친척의 영지를 상속받지 않는 한은 작위는 높아도 실속은 없는 경우가 많다.
  17. 참고로 2005년에 국내에서 개봉한 <내 남자친구는 왕자님>이라는 영화가 이 두 사람의 사랑을 소재로 했다는 얘기가 있다. 영화 내용도 덴마크 왕세자가 미국 유학을 와서 여자 의대생과 사귀는 것이었으며 개봉 당시 홍보도 프레데리크 왕태자와 메리를 가지고 했다.
  18. 참고로 메리 왕세자빈과 비슷한 연배인 다른 유럽의 왕태자비들의 첫째 아이가 모두 공주고 영국, 스페인, 모나코를 제외한 대부분의 왕실에서 맏이 우선 계승으로 왕위 계승 규정을 바꿔서 향후에는 이 공주들이 다 여왕이 된다. 그런데 메리 왕태자비만이 첫째로 아들을 낳아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19. 메리 왕세자빈은 전용 헤어드레서, 메이크업 담당자, 스타일리스트, 개인 비서를 두고 있다.
  20. 미인대회 출신으로 필리핀 전 대통령 페르디난드 마르코스의 아내이자 전 영부인. '사치의 여왕'으로 매우 유명하다.
  21. 굳이 따지자면 나미비아짐바브웨 같은 일부 아프리카 국가들이 덴마크보다 더 빈부 격차가 크긴 하다. 사실 이쪽은 자산 보유 기준이고 소득 배분이고 쌍으로 막장이긴 하지만, 덴마크와 비교할 만한 국가는 아니니...
  22. 전반적으로 왜 북유럽의 부의 분배가 세계 최고 막장 수준이 되었는지는 스웨덴 문서를 참고.
  23. 연금에만 의지하는 것은 절대 현명하지 못한 선택이다. 문제는 상당수의 덴마크인들이 연금에만 의지 중이라는 것. 덴마크의 저축률은 OECD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저 이웃 스웨덴도 연금을 믿고 국민들이 빚을 내어 집을 사고 있지만 실상이 나쁜 것은 매한가지다. 관련 이야기는 스웨덴/복지 문서 참고. 덴마크와 달리 스웨덴은 저축률이 높으나 이는 관련 제도의 헛점 덕분에 일어나고 있는 일이므로 이 역시 윗 문서 참고.
  24. 일반적으로 본토 스칸디나비아(스웨덴, 핀란드. 노르웨이)인들은 상대적으로 과묵하고 내성적이며 속내를 잘 드러내지 못하는 스테레오타입으로 알려져 있는 편이다.
  25. 출처: 타임라이프 Library of Nations 스칸디나비아편, 1986
  26. 네덜란드가 시민결합을 도입한 것은 1998년.
  27. 그러나 이미 2008년 벤스터당 소속 코펜하겐 시장과 부시장이 동성결혼 지지 선언을 하면서 현재는 입장이 완전히 정반대.
  28. 소득세는 몰론이고, 소비세도 세계 최고 수준이다.
  29. 골고루 엄청 뜯어내기는 하지만, 그래도 원금 격차라는 것이 있으니 결국엔 덴마크 국민으로서는 죽을 때까지 일평생을 흙수저 아니면 금수저로 나뉘어 산다고 보면 된다.
  30. =유틀란트 반도
  31. 한국에서는 주로 '초급학교'란 단어로 번역되지만, 직역하면 국민학교가 된다.(독일어 Volksschule와 동족어다.)
  32. 독일어와 철자는 비슷하지만 덴마크어는 유성음 /z/가 없다.
  33. 그런데 한국, 미국에서 쓰는 사각모가 아니고 무슨 1960~70년대 한국 중고등학교에서 쓰던 교모와 비슷한 걸 쓴다.(스웨덴 등 다른 북유럽 국가들도 마찬가지)
  34. 한국에서 생각하는 장로교와 감리교 등
  35. 국가의 간섭을 받지 않는 교단이라는 의미다.
  36. 이 때문에 네덜란드, 영국처럼 교회가 멋대로 매매되는 것을 막으려고 문화재로 보존하자는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37. 덴마크의 보이스카우트는 독립적인 단체가 아닌 YMCA 산하 조직이다.
  38. 꼭 그렇게 철저하진 않다는 얘기도 있다. 다만 얼굴을 직접적으로 그리는 것만은 절대 금기 사항이다. 이슬람권에서 무하마드의 모습을 그린 그림들을 보면 모두 베일을 씌우는 식 등으로 얼굴 묘사를 피하는 편이다.
  39. 2006년 1월부터 리버풀에서 뛰었는데 2013년 여름에 제이미 캐러거페페 레이나 등 기존 베테랑들의 은퇴 또는 이적으로 인해 짬밥 순으로 스티븐 제라드 다음이 되었다.
  40. 최근 주전 경쟁에서 밀리더니 결국 말년에 벤치 멤버로 전락. 결국 2014-2015 시즌을 앞두고 리버풀 생활을 청산하여 고향 브뢴비로 돌아왔다. 리버풀 구단에서도 그의 행운을 빌어주는 등 아름답게 이별했다.
  41. 캐롤라인 워즈니아키라고 되어있었는데, 본인이 직접 발음한 것을 들어보면 캐롤라인 보즈니아키가 맞다.
  42. 덴마크 내 가장 높은 산이 고작 172m밖에 안 된다(…) 락밴드 블링크(상술된 그 밴드)가 한국에서 인기 좀 있었을 때 몇 차례 내한한 적이 있었는데, 밴드 멤버들이 해발고도가 300m대밖에 안 되는 산에 오르곤 힘들다고 징징대기도 했다.
  43. 노르웨이어하고 스웨덴어와 매우 유사한 점이 많아 덴마크인, 노르웨이인, 스웨덴인은 서로 자국어를 사용해도 어느정도 의사소통이 된다.
  44. 공식적인 수교 연도를 대한제국기의 수교 연도로 잡고 있는 타국 대사관과 달리, 주 덴마크 대사관은 1959년을 공식적인 수교 연도로 잡고 있다. 다만 2012년에 비공식적으로 수교 110주년 행사를 열기는 했다
  45. 덴마크인이지만 활동은 미국에서 한다.
  46. 아버지가 덴마크인으로, 모텐슨 본인도 미국과 덴마크 이중국적자이다.
  47. 왕좌의 게임제이미 라니스터역으로 알려져있다.
  48. 장 뤽 고다르의 전부인이자, 그의 초창기 영화의 뮤즈였던 것으로 유명하다. 많은 사람들이 프랑스인으로 착각하지만, 프랑스로 와서 활동하기 시작한 것은 십대 후반부터였다. 덴마크 이름을 코코 샤넬이 프랑스식 이름으로 고쳐준 것.
  49. 덴마크계. 은하영웅전설/등장인물 이름별 분류 참조.
  50. 이 나라가 무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