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본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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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ttachment/리본부교/43757.jpg
부교 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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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교 타입

 제원
구축 길이 213m
폭 8.1m
통과 하중 60~70톤
가설 시간 90분
가격 약 220억 원


Ribbon bridge system. 약칭 RBS.
육군 공병의 도하장비다. 부력이 강한 여러개의 교절을 예인력이 강한 보트로 이어 붙여서 임시 다리를 설치한 후에 그 위에 병력과 차량, 전차같은 전력물자를 도하하기 위해 만들었다.

재질이 알루미늄 합금이여서 가벼우면서 방호력이 높고, 내부가 격실 구조로 분리되어 있어 부분이 파손되더라도 침수하는 일이 없기 때문에 준수한 안정성을 가지고 있다.

내부교절 30개, 진입교절[1] 12개, 교량가설단정(약칭 BEB) 14척, 그리고 이 모든 것들을 운반하기 위한 K2280(5톤 트럭)이 56대[2]가 1개의 '리본부교 세트'로 구성되며, 도하중대에 편제되어 있다.

부교 타입은 맨위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유속에 의해 떠내려가지 않게 교량가설단정(보트)가 양 옆을 받쳐준다.[3]

문교 타입은 두번째 사진처럼 교절을 땟목처럼 이어 붙여서 도하하는 방식으로, 도하할 장비가 비교적 적을 때 신속하고 간편한 도하를 위해 사용한다.

여담으로 각종 군사관련 블로그나 사이트에서는 진입교절이 2개라고 소개된 곳이 상당히 많은데,[4] 실제로는 기동지원을 받는 피지원부대의 규모에 따라 문교 타입을 운용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에 넉넉잡아 12개 인 것. 이는 비전투병과에 대한 무관심(…)이 만들어낸 현상이다.

예능프로 진짜 사나이(일밤)에서 태극공병여단 청룡대대에 입대하여 직접 다룬 장비. 교절과 교절을 이어서 렌치로 조여주는데 유속이 빠른 남한강에서 5톤이 넘는 저걸 로프로 당겨 붙이고 조이느라 개고생을 해야했다. 더군다나 촬영일은 한창 더운 6월 말. 직사광선으로 알루미늄 제질의 교절들이 슬슬 달아오르는데 군복에 구명조끼까지 껴입어서 더럽게 더웠다고.겨울에도 저거 입고 부교 설치하면 춥지가 않다. 아니 찬물에 넣는 손은 무지 시렵다
  1. 가장자리 부분, 차량이 건너기 쉽게 경사각을 조절할 수 있다.
  2. 30+12+14=56
  3. 물은 상류에서 하류로 떠내려가니, 보통 상류보다 하류 쪽에 많은 교량가설단정을 붙인다. 따라서 위의 사진은 우측이 하류라는 것을 추측할 수 있다.
  4. 일반적으로 출구랑 입구가 하나씩 있으면 매우 적절하게 느껴지기 때문에, 실제로는 더 많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모르고 넘어가기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