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TS/건설

< RTS

RTS의 개념.

건물을 건설하는 활동이다.

시리즈나 커맨드 앤 컨커 시리즈는 건설소에서 건물을 건설한 다음, 콘크리트를 깔아둔 바닥에 배치하는 식으로 건설을 했다. 자원 채취에는 속칭 '밥차'로 불리는 하베스터가 활약하는 이원적인 구조다. 그리고 건물은 컨스트럭션 야드의 특성상 한번에 한 개 밖에 지을 수 없었으며, 아무런 대비책없이 컨스트럭션 야드가 파괴되면, 컨스트럭션 야드를 새로 짓기 전까진 다시는 건설을 할수 없게 된다. 지못미.....

이와 달리 워크래프트 시리즈를 비롯한 블리자드RTS는 건설과 자원의 채취를 겸하는 일꾼 유닛이 존재하게 되었다. 이는 커맨드 앤 컨커와는 달리 한번에 다양한 건물을 지을 수 있었으며, 본진이 파괴되어도 일정량의 자원과 일꾼만 있으면 본진을 복구하는거 이외에도 다른 건물을 지을 수 있는 등 어느정도 여유를 가지고 조급함 없이 다시 건설에 임할 수 있었다.

토탈 어나이얼레이션은 커맨더 유닛이 기초적인 건물을 건설할 수 있고, 일꾼 유닛도 육상형, 비행형, 수상형 으로 다양화 되어 있다. 또한 건설유닛들간의 상호협조가 가능해서 건설유닛이 얼마나 도와주느냐에 따라서 건설시간이 단축된다. 다만 그 엄청난 속도만큼 자원소모도 굉장히 빨리되는게 문제지만….

그 외의 특이한 경우로는 워크래프트의 특징에 토탈 어나이얼레이션의 특징을 통합한 건설개념을 내놓은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시리즈가 있으며, 자원채집과는 전혀 관계없이 건설유닛 생산 -> 건물건설로 이어지는 특이한 개념의 다크레인 같은 게임도 있었다.[1]

일반적으로 자원채취용 건물, 병력 생산용 건물, 유닛 생산 제한량을 늘려주는 건물[2]을 기본으로 깔며, 특정 기술을 개발, 업그레이드를 하거나 테크트리를 올리는데 필요한 건물이 있다. 일반적인 RTS 게임의 테크트리는 이 건물을 짓는 것에 좌우된다 해도 과언은 아니다.

스타크래프트의 유행 이후에는 원래 건물 옆에 무언가를 다시 붙이는 이른바 '애드-온'기능도 유행하기 시작했다. 커맨드 앤 컨커 타이베리안 선 이후로 몇몇 RTS게임들이 기존에 지은 건물을 업그레이드하거나 애드-온을 덧붙이는 기능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최근에 나온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나 DOW2의 경우는 이 건설이라는 개념을 삭제-간소화 하여 유닛의 컨트롤의 요구를 극대화하였다.

적절한 건물 배치는 방어에도 중요하므로 적절한 심시티가 필요하다.

  1. 다크레인에서 건물을 팔 경우 다시 건설유닛으로 환원되었기 때문에, 건물을 해체하면 자원의 절반조금 넘게 줘서 난감한 상황을 만들던 다른 게임과는 달리 굉장히 높은 활용도를 자랑했다.
  2. 일반적으로 밥통이라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