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 글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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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e Globo

브라질 제1의 민영방송사이자 아메리카 대륙에서 3번째로 큰 방송사이며, 브라질의 막대한 인구수에 힘입어 라틴 아메리카에서 가장 큰 방송사를 차지하고 있고 1965년에 개국했다.[1] 모기업은 그룹 글로부로 신문사와 라디오 방송사, 출판사, 음반회사, 포털사이트[2]도 동시에 소유하고 있는 거대 언론재벌이며, 헤지 글로보는 이중에서 TV방송을 담당하고 있는 계열사이다. 브라질 인구가 2억에 달하는 데다가 브라질 내에서 커버리지 망에 있어서는 타 방송사들이 도저히 따라가지 못할 지경이었기 때문에 오지지역에서는 거의 헤지 글로보나 해당 지역방송만 볼수있었던 상황도 꽤나 자주있었던데다가 시청률 1위도 장기간 기록하고 있기때문에 브라질 내에서의 위상은 한국에서의 KBS 정도의 수준이라 말할수 있고, 각종 드라마를 제작하여 스페인어권과 포르투갈어권 국가들로 수출하고 있기 때문에 라틴아메리카내에서의 영향력도 생각외로 세다.

그렇지만 정치적으로 1960년대부터 80년대 초반까지 군부독재정권에 부역한데다가 이후로도 룰라를 대통령에서 당선되지 않기 위해 의도적으로 룰라를 깍아내고 우파후보를 띄워주는 방송을 지속적으로 내보내서 여러차례의 경제난이 벌어졌음에도 2000년대 초까지 우파후보가 정권을 쥐고있도록 주도하게 원흉으로 손꼽히고 있고[3], 2014년 월드컵과 2016년 올림픽에서 중계권을 쥐고있다는 점으로 도심에서 쫓겨나는 빈민들을 애써 외면한 보도태도를 보인점도 있는데다가 이후에는 지우마 호셰프의 탄핵을 주도하는 언론이라는 평을 보일정도이기 때문에 대체로 보도부문의 스탠스로 본다면 한국의 조선일보와 비슷한 정치성향을 띈다고 평가된다. 다만 보수적인 정치성향을 보인것과는 별개로 드라마나 쇼 프로그램들은 대체로 선정적인 프로그램이 많으며(...) 부패나 빈부격차 문제 등에 대해 꽤나 진보적인 시선으로 다룬 드라마도 꽤 있다(...)[4] 다만 대다수의 드라마들은 한국의 못 막장드라마와 마찬가지로 전형적인 사랑타령을 다룬다.

애니메이션은 브라질의 인구가 2억명에 달하고 빈곤층의 비율이 많다지만 그래도 부유층이나 중산층의 수를 합하면 독일 인구 정도는 된데다가 생각외로 브라질의 만화산업의 기반이 남미에서는 꽤나 탄탄한 편이며[5], 헤지 글로보의 매출액도 애니메이션 수십편 제작해도 별 타격이 없을 정도이기는 한데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다고 판단하는지 오랜기간 동안 애니메이션의 대다수를 미국에서 수입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일본에서 애니메이션을 수입하기도 했지만 이것도 몇년못가 시청률이 떨어져서 붐이 끝났다.. 물론 모니카와 친구들 등 자체제작 애니메이션이 없었던건 아니었지만 아무튼 그랬다. 2000년대 중반에 들어와서부터는 자체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경우가 부쩍늘어서 적다고 할수는 없는 수치가 되었지만 이것도 정부의 재정지원으로 된 경우가 대부분이고 헤지 글로보와 SBT를 비롯한 민간방송사에서 방영료를 내주는 수준에 머물고 있는 수준이다
  1. 두번째로 큰 방송사는 멕시코의 텔레비사다.
  2. 다만 포털사이트는 브라질 내에서도 상당히 듣보잡인 수준이다. 애초에 구글이 야후를 밀어내면서 브라질 포털계도 같이 평정했기 때문인데. 브라질 내에서 구글 점유율이 90%에 육박할 정도이니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3. 아이러니하게도 룰라 정부 시절부터 지우마 호세프 초기까지 이어진 경제붐 시절에 대표적으로 혜택을 본 기업이 헤지 글로보였다. 경제붐에 따라 광고비가 크게 늘어나면서 헤지 글로보의 매출액은 큰 폭으로 늘어났기 때문
  4. 다만 이건 라틴아메리카 민영방송사 공통이기는 하다.
  5. 미국이나 유럽만화의 영향을 많이 받았기는 했지만 자국만화의 점유율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