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문서는 토막글로 분류되는 800바이트 이하의 문서입니다. 토막글을 채우는 것은 기여자의 따뜻한 손길입니다. 이 틀을 적용할 시 틀의 매개변수로 분류:토막글의 하위 분류 중 적절한 분류를 지정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문서를 닫아주세요.
1 소개
Obra Dinn의 귀환
동무 려권내라우Papers, Please의 제작자인 루카스 포프가 개발 중인 3D 1인칭 미스테리 게임이다. 2014년 10월 21일 플레이 가능한 버전을 공개했다. 루카스 포프 왈, "지금까지 개발한 게임들과는 달리, 참신한 게임플레이 보다는 렌더링, 스토리, 기술적인 면에 더 집중할 것이다."
게임의 목적은 오브라 딘에 탑승한 인원 전원의 사망 원인을 밝혀내는 것. 게임 내에서 탑승자 전원의 이름, 직책, 출신지가 기록된 선박 명부를 얻게 되는데, 여기에 사인을 기록할 수 있다. 문제는 명부에 적힌 86명에 달하는 인원이 누가 누구인지, 사체가 누구의 것인지 파악하는 것은 오롯이 플레이어의 몫이라는 점이다. 주인공은 특수한 시계를 이용해 죽은 자의 사망 시점으로 되돌아갈 수 있는데, 이 때 대화 내용, 상황, 주변의 단서 등을 종합해 신원을 파악하고 사인을 기록해야 한다. 제작자는 원래 외모나 단서 등을 플레이어가 직접(!) 메모하도록 만들고 싶었으나, 테스트해보면서 스스로도 다 정리하기 버겁다는 걸 깨닫게 되어 게임 내에서 도우미 기능을 조금씩 추가할 예정이라고.
처음에는 잠겨있거나 가로막혀 갈 수 없었던 장소도 시계를 통해 과거로 갔을 때 한번 이동해두면, 현 시점으로 돌아왔을 때에도 그 위치로 갈 수 있게 되어, 게임을 진행하면서 자동적으로 선내에서 이동 영역이 넓어지게 된다.
구형 모니터를 연상시키는 단색 렌더링이 특징적이다. 게임 내 색상 설정 항목에서 Macintosh, IBM 5151, Zenith ZVM 1240, IBM 8503, Commodore 1084 등 실제 과거 컴퓨터 디스플레이와 비슷한 색상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2 스토리
때는 유럽과 아시아 사이에 무역이 활발했던 19세기 영국. 주인공은 동인도 회사 런던 사무실의 보험 조사원이다.
평소와 같이 보험 업무를 하던 어느 날, 주인공은 우연히 나타난 상선 Obra Dinn을 조사하게 된다. 이 배는 200톤 이상의 짐을 싣어 나르는 대형 선박으로, 1802년 런던에서 오리엔트 희망봉으로 가던 중 자취를 감추다가 6년 후 갑자기 항구에 돌아온 것이다.
괴이하게도 배는 닻이 고장나 있었고, 선원은 단 한 명도 없었다. 주인공은 선장의 항해 일지를 모으면서, 이 배의 비밀을 하나둘씩 풀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