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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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P 재단
일련번호SCP-231
별명특수 인력 필요(Special Personnel Requirements)
등급케테르(Keter)
원문원문 / 번역

틀:SCP 재단 유산 모음

1 소개

SCP 재단이 인류를 지키기 위해 얼마나 비인간적인 행동을 하는지 알려주는 대표적인 SCP.

SCP-231-1부터 SCP-231-7까지 총 7명의 여성들이다. 처음 발견은 경찰이 '진홍빛 왕의 아이들'이라는 단체 소유의 창고를 급습하면서 구조한 사람들로, 현재는 SCP-231-7을 제외하고 전부 사망했다. 이 여성들은 각자 알수없는 무언가를 임신하고 있었는데 이 알 수 없는 무언가가 출산되면 █████████ ██████████이라 명명된 물체가 활동을 시작해 수백명을 학살해버린다. 이를 ██████████ 사건이라 부르고, 첫번째 출산을 통해 ██████████ 사건을 유발시킨 SCP-231-1은 █████████ ██████████을 출산하자마자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이로 인한 사태를 막기 위해 해당 창고에서 발견된 공책의 기록을 토대로 '110-몬톡' 절차를 시행하고 있다. 확실히 이 절차는 유일하게 남아있는 SCP-231-7에게 효과가 있었다. 110-몬톡 절차를 실행하기 위해서는 6명의 성범죄 경력이 있는 D 계급을 사용하는데 몬톡 절차가 도대체 정확히 무엇을 하는지 알려주진 않지만 이 절차에 사용되는 D 계급의 경력을 보면 어느정도 짐작이 가능할 것이다.

SCP-231-7은 몬톡 절차가 시행될 때마다 항상 고통스러워하고 비명을 지르며, 몬톡 절차를 시행할 때 외에는 언제나 환자용 침대에 묶여있어야 한다. 물은 정맥주사를 통해 공급되고, 영양소는 하루에 두 번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하지 않은 의료진이 튜브를 이용해 공급한다. 안타깝지만 마취제나 진정제의 사용은 금지된다.

더욱 비참한 건, 이러한 상황을 감시 카메라를 통해 지속적으로 관찰해야 하는 인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인원들은 당연히 이 일에 배치되는 것을 꺼리기 때문에 두 달씩 교대해가며 배치되어야 하고 그렇다는 건 결국 모든 인원이 이 일을 하게 되어있다는 것이다. 이 일을 끝낸 인원은 심리 검사를 받아야하고, SCP-231-7의 고통에 동정을 느끼거나 구하려는 욕구를 느끼는 인원은 그 즉시 다른 곳으로 재배치된다.[1]

아무래도 이 일에 배치되는 인원은 다른 인원들에게 안 좋은 시선을 받는지, 음성변조기가 장착된 헬멧을 상시 착용해야하고 휴식 시 혼자 방을 써야 한다. 또한 이곳에 배치된 인원들은 이 일을 하기 전에 정신 감정을 받아야 하고 재단에 절대복종할 것을 약속해야 하며 미혼에 자녀가 없어야 한다는 조건이 있다. 이런 조건에도 불구하고 인원들은 정신적으로 매우 힘들어하며 괴로워한다. 이 일이 얼마나 비인간적인지 간접적으로 알려주는 부분.

한가지 슬픈 사실은, SCP-231-7이 몬톡 절차에 대해 조금씩 적응하는 반응을 보이자 이는 ██████████ 사건을 유발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여 A급 기억소거제로 감정을 초기화하는 방안이 실시되었다. 이 방안을 제기한 ████ 박사는 결국 자살했는데, 설마 진짜 할 거라곤 생각하지 않은 모양이다.

몬톡 절차를 관찰하는 일에 대해 여러가지 루머가 있었다고 하는데, 이에 대한 루머는 O5-██가 직접 나서서 해명한 적이 있다. 이 일은 절대로 재단에 대한 충성심 테스트가 아니며, 이 일에 배치되는 것은 처벌 또한 아니고 원한다면 이 일을 했다는 기억을 제거해줄 수도 있다고 한다.

2 SCP-231 개체들의 현 상태

SCP-231 개체들이 사망하는 것으로도 █████████ ██████████의 출산을 유발하고, ██████████ 사건을 발생시킨다.

  • SCP-231-1 : █████████ ██████████을 출산하고 바로 사망.
  • SCP-231-2 : 태내에 있는 █████████ ██████████을 제거할려다 실패, SCP-231-2는 사망.
  • SCP-231-3 : 몬톡 절차로 인해 계속되는 고통을 호소하다 자살.
  • SCP-231-4 : SCP-500을 이용해 █████████ ██████████을 성공적으로 제거. 그러나 남아있는 잔해로 인해 ██████████ 사건 발생.
  • SCP-231-5 : 몬톡 절차가 잘못 시행되어 █████████ ██████████을 출산.
  • SCP-231-6 : 몬톡 절차를 관찰하던 ██████████ 요원이 무장을 하고 SCP-231-6과 탈주를 감행, 총격전 중 사망. SCP-231-6은 유탄을 맞고 사망.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필요없을 것으로 보인다.
  • SCP-231-7 : 현재 격리 중.

3 소설 문서에서

4 기타

뱃속에 괴물을 품고 있다는 이유 하나 때문에 고통스러운 삶을 살고있는 비극적인 SCP. 기억소거제를 통한 감정 초기화 때문에 고통에 적응할 수도 없다. SCP-231-6을 관찰하던 요원이 무장까지 해가며 SCP-231-6을 탈출시키려고 했던 사례를 보면 그만큼 이 상황의 심각성을 알 수 있다. 더욱 더 안 좋은 소식은, SCP-231-7은 괴물을 임신하고 있다는 것을 제외하면 평범한 인간이기 때문에 언젠가는 죽게 되어있다. 그렇게 되면 또 그 괴물을 출산하게 될 것이고 결국은 ██████████ 사건이 또 발생할 것이다. 어떻게 해서든 ██████████ 사건의 대응법을 찾아내는 것이 현 상태에선 가장 시급한 일이다.

231은 자세히 말하지 않으면서 모든 것을 말해 주는 완벽한 예로서 자주 인용된다. 110-몬톡 절차를 마음만 먹으면 다른 방식으로 해석할 수 있겠지만, 읽다 보면 '그런 식'으로 해석할 수밖에 없게 되는 걸 생각해 보자. 재단 가이드 중에는 110-몬톡 절차가 록키 호러 픽쳐 쇼의 섀도캐스트라고 우기는 것도 있다(...)

참고로 SCP 위키의 해당 페이지는 소스보기를 통해 숨겨진 메세지들을 볼 수 있다. 여러모로 요한계시록에 등장하는 바빌론의 탕녀를 모티프로 한 SCP.
  1. 간혹 철없는 사람들은 '좋은 장면 구경하는 거 아니냐.'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강간 항목에도 나와 있듯이 실제 강간은 우리가 보는 야동처럼 절대 야릇하지 않다. 강간은 엄연한 폭력이며 이를 관찰하는 것은 매우 큰 정신적 고통을 유발한다. 실제 강간을 처음 봤다가 큰 충격에 빠지는 사람들도 다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