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심각한 비즈니스."[1]
1 개요
데이어스 엑스의 토탈 컨버전 MOD. 아니 팬이 만든 독립 게임이라고 봐도 좋을 정도의 완성도와 볼륨을 자랑한다. ModDB선정 2009년 최고의 싱글플레이어 모드 상을 받았다.
이름이 The Nameless Mod인 이유는 이 모드 자체가 현실의 세계관이 아닌 인터넷 포럼 세계(!)를 배경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임 초반 퀘스트가 뉴비 갱단을 처리하라라든가, 영원히 죽이는 걸 킥밴으로 칭한다던가...
플레이어는 트레스콘이라는 해결사가 되어 실종된 Mod(관리자)인 데우스 디아블로를 찾아야 한다. 그 과정에서 플레이어는 PDX를 돕거나 악덕기업 WorldCorp를 위해 일할 수 있고, 각각 라마와 염소를 숭배하는(!) 교단들 중 한 편을 들거나 둘다 쓸어버릴 수 있다.
제작하는데 7년의 기간이 걸렸으며, 사운드트랙, 레벨 디자인, 게임 밸런싱, 아무튼 모든 요소가 엄청난 완성도를 자랑한다. 원작자인 워렌 스펙터가 극찬했을 정도. 아예 데이어스 엑스의 스탠드얼론 확장팩급 대우를 받고 있어 이 모드 전용 모드가 존재할 정도다.
참 기발한 아이디어가 많이 적용되어 있다. 가장 놀라운 건 게임 내 컴퓨터로 IRC에 접속해 공략을 물어볼 수 있는 시스템. 스크립트를 이용한 훼이크가 아니라 진짜 IRC 채널로 연결해준다!
그 외에 본편이 너무 진지해서 몆몆 팬들에게 비판을 받았던 점을 감안해 게임 내에서 찾을수 있는 유머들은 그야말로 무궁무진하다. 본편 데이어스 엑스를 찬양하는 팬픽샵 대놓고 빠순짓하는 제작진들부터 시작해서 수다쟁이의 극치를 보여주는 비블퀵스, 그리고 메인 캐릭터의 셀프 패러디 까지...
또 본편과는 달리 클리어 할수 있는 방법이 극단적으로 나뉘어 진다는 것도 장점. 플레이어는 선택에 따라 포럼 시티를 말아먹을수도, 다시 복귀시킬수도 있다. 히든 엔딩도 있으니 숨겨진 요소를 잘 찾아볼 것.
2 등장하는 인물
참고로 등장인물의 대부분은 데이어스 엑스 인터넷 포럼에서 활동하는 실존인물이다. 물론 같은 건 이름뿐이고, 캐릭터의 설정과 실제 인물 사이엔 많은 차이가 있다. 목소리나 출신배경이 반영되는 정도.
2.1 WorldCorp
2.2 PDX
2.3 라마 교단
2.4 염소 교단
- ↑ Internet is serious business라는 유행어 문구를 그대로 표어로 박아넣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