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d!

1 디스크월드의 작품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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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 가드 시리즈의 8번째 작품이다. 또한 동명의 보드게임도 있다.

1.1 줄거리

드워프가 트롤을 기습하고, 트롤이 드워프를 기습했다던 쿰 계곡의 기념일이 다가오는 가운데 드워프 원리주의자들이 앙크 모포크에 등장해 영향력을 행사하기 시작한다. 그러던 와중 한 드워프가 살해당하고 드워프들은 트롤이 한 짓이라고 생각, 안그래도 안좋던 두 종족의 사이가 더욱 나빠진다. 덕분에 드워프 경비원과 트롤 경비원들이 경비대를 그만두는 일도 발생한다. 바임스는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종횡무진하고 그런 바임스를 노리는 어둠속의 무언가가 다가오고 있었다.

그리고 이런 와중에도 아들인 작은 샘에게 동화책을 읽어주기 위해 무슨 일이 있어도 6시까지 집에 가야 한다!!

1.2 그외

바임스의 캐릭터가 사실상 완벽한 다크 히어로가 되었다. 그전엔 좌충우돌하고 부족한 면도 많았지만 본작에서는 그동안 무시하던 서류상의 증거도 꼼꼼히 보게 되고 내면의 어둠을 통제하기 위해 무던히도 애를 쓴다. 또한 아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가끔은 공권력도 써가며(...) 6시 정시까지 집에 가는 아버지가 된다. 거기다가 베티나리 경이 항상 얘기하지만 본인이 잘 이해는 못하던 정치에도 어느정도 이해를 하게 돼서 막바지까지 베티나리 경의 유도없이 사건을 해결한다. 거기다가 평소에 싫어하던 뱀파이어까지 경비대에 추가시키게 되니 사실상 바임스 본인의 갈등은 거의 다 끝난것.

1.3 보드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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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의 작중 등장한 보드게임으로 드워프 말 32개와 트롤 말 8개로 하는 게임. 수만 보면 드워프가 유리해보이지만 트롤 말들이 더 강하기 때문에 묘하게 밸런스가 맞는다고 한다. 겉보기엔 드워프와 트롤의 싸움이지만 이 게임 자체를 잘 하려면 양쪽 다 해보고 장단점을 파악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드워프, 트롤, 그리고 인간들이 함께 어울려서 게임을 하곤 한다. 덕분에 실상은 오히려 종족간의 관계를 양호하게 해주는 윤활제와 같은 물건이다. 바임스는 보드 게임은 안하는 주의지만 이 게임에 사건의 실마리가 있다고 생각해 간단히 게임을 배우고 용의자와 게임을 하며 심문하게 된다.

실제하는 보드 게임인 타블룻이라는 게임을 모티브로 했으며, 말 배치와 구도가 비슷하다.
룰에 대해 설명하자면 15X15체스판의 네 귀퉁이를 비스듬히 4칸 부분까지 잘라낸 게임판에 가운데 움직이지 않는 Thud! 바위를 기준으로 상자 형태로 배치된 트롤은 체스의 킹과 같이 이동을 하며 자신의 바로 앞에 드워프가 있을 경우 제거할 수 있고 단순히 제거하면서 앞으로 전진하는 것이 아닌 그 자리에서 긴 팔로 잡아서 돌려 날려버리는 판정이라서 만약에 주위 근접한 칸에 드워프가 있다면 이 돌리는 여파로 같이 날라가 보드에서 제거되는 무지막지한 성능을 자랑한다.
드워프는 게임판에서 각 좁은 4변 한가운데칸을 제외하고 가득 배치되며 앞으로는 한 칸, 옆으로는 마음대로 막히는 곳까지 이동을 하는데 한줄로 여러 명을 서 있게 만들면 그 숫자만큼 앞으로 던지기 판정을 내서 해당 자리에 있는 트롤을 제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