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lassic Match

V-Classic Ma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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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

1 개요

한국프로배구 V-리그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의 라이벌 매치.
한국프로배구 남자부 최고의 흥행 더비이자 리그에서 누구보다도 서로를 증오하는 이들의 대결이다.

2 증오의 역사(...)

2.1 실업시절

1995년 삼성화재 배구단이 창단하면서 신인선수 싹쓸이와 신인선수 안줄거면 창단안할테니 배째라 태도로 배구판은 혼돈의 소용돌이로 말려들어갔다. 이것에 치명타를 입은 구단이 LG화재였다. [1]

김세진, 김상우 등 어마어마한 선수 뎁스를 바탕으로 삼성화재는 1997년부터 2004년까지 세미프로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현대자동차는 1997 1998 / 2000 2001 / 2003 2004 모두 준우승을 하면서 콩콩-3위-콩콩-3위-콩콩이라는 안습의 성적을 써가기 시작했다.

이렇게 번번히 준우승을 하며 물을 먹은 현대자동차팬들이 삼성화재를 곱게 볼리가 없었다.

2.2 V-리그

2005년 배구가 프로화되면서 V-리그가 개막되었고, 현대캐피탈은 천안시에, 삼성화재는 대전광역시에 자리를 잡으면서 묘하게도 이들의 역사에 지역 라이벌까지 추가되었다.

V-리그 개막 원년에 삼성화재가 우승하면서 현대캐피탈은 준우승을 했다.

그러나 2005-06시즌, 2006-07시즌 김호철 감독과 숀 루니의 활약으로 현대캐피탈은 10년만에 우승을 하는데에 성공했다. 이 때 두 번의 준우승 모두 삼성화재였다.

그러나 현대캐피탈의 반격은 여기까지, 엄청난 훈련량과 짜임새있는 몰빵배구(...) 시스템을 구축한 삼성화재는, 타점 높은 외국인 선수를 쏙쏙 뽑으며 2007-08시즌부터 2013-14시즌까지 7연속 우승을 하기에 이른다.

그리고 그동안 현대캐피탈은 콩라인의 레전드가 되었다.(...) 2007-08, 2008-09, 2009-10의 3연준에 2013-14시즌 준우승을 또 한 번 더했다.

이렇듯 영원할 것 같았던 삼성화재의 왕조를 끊어낸 것은 현대도 LG(LIG)도 아닌 김세진 감독의 OK저축은행(2013시즌 창단)과 어마어마한 속공능력을 가지고 삼성의 센터라인을 조각내버린 로베르틀란디 시몬 아티스였다. [2]

이런 오랜 역사와, 챔피언결정전에서 만나고 또 만나고 다시 또 만나는 전적으로 인해 두 팀의 선수, 팬들간의 라이벌 의식은 정말 엄청나다.

3 V-리그의 흥행더비

배구도시라고 불릴 정도로 어마어마한 배구 인기(남자배구 한정)를 자랑하는 천안시유관순체육관은 삼성화재와의 경기가 열리는 날이면 당연히 매진에, 표를 구하고 들어가기도 쉽지 않다고 한다.

이는 거꾸로 대전광역시충무체육관도 마찬가지로, 현대캐피탈과의 경기가 열리는 날에는 체육관이 가득 찬다. [3]

언론에서도 이 두 팀의 경기는 매우 크게 보도하고 있다. V-리그 전통의 라이벌전이 흥행으로도 이어지고 있는 것.

신흥 강호 OK저축은행이 2015년에는 삼성화재를, 2016년에는 현대캐피탈을 꺾고 우승하며 이 라이벌전이 삼파전으로 흘러가고 있다.

4 역대 전적

4.1 16-17 시즌

일자세트스코어원정비고
2016년 10월 21일삼성화재2 : 3현대캐피탈V-리그 1R

5 이야깃거리

온라인에서도 현대팬들과 삼성팬들의 말다툼은 상당히 격한 편으로, 서로를 현퀴와 삼퀴라고 부르면서 끝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다.

야구팬들의 입장에서도 이 둘의 경기는 흥미로운 면이 있는데, 둘 다 연고지가 충청남도권인지라 두 팀의 팬들 중에는 한화 이글스의 팬이 상당히 많기 때문. 온라인에서 절륜한 공격력(과 병신력...)을 자랑하는 칰키워들이 겨울 한정으로 서로의 적이 되는[4] 독특한 더비 매치다. 삼성화재는 김성근 부임 이후 혹사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한 한화 야구단과 몰빵(외국인 혹사)관련으로 자주 엮이기도 한다. 그냥 한화는 조용하고 있는 것이 더 좋은 선택이다

사실상 V-리그에서 유일한 더비 매치이지만 성립되고서 근 20년이 지난 2016년까지 이름조차 붙지 않은 더비이기도 하다. 2016-17시즌 전에도 언론과 구단에서 좋은 이름 없습니까? 라고 서로 물어봤을 정도. 최근들어 클래식 매치라는 이름이 붙었다.
  1. LG화재는 2016년 현재도 이 때의 타격과 이경수 드래프트 파동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으며 결국 범LG가 배구의 역사 종료시까지도 일어서지 못했다.
  2. 여담이지만 OK저축은행에게 삼성화재가 준우승을 당한 다음 시즌에는 현대가 준우승을 당했다.
  3. 삼성화재가 전통의 강팀이었기 때문인지, 대전의 배구흥행열기는 천안보다 살짝 낮은 편이다.
  4. 정확히는 도시연고권과 광역연고권으로 딱 갈린다. 도시연고권은 대전 삼성화재, 광역연고권은 천안 현대캐피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