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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nusBlood 시리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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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altail사의 대표적인 에로게 비너스 블러드 시리즈 두번째 작품. 장르는 전희(戦姫)촉수조교 SLG. 주제가는 YURIA가 부른 기억(キヲク).
1 스토리
대륙 서부에 위치한 유피텔 황국은 악마 타라니스에게 위협받고 있었다.
인간은 여기에 저항하기 위해 몇번이고 토벌군을 편성하지만 강대한 타라니스의 군세에겐 이길 방도가 없고 제물의 요구에 얌전히 따르는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시간은 흘러 산제물의 의식의 시기가 다가왔다.
선택받은 것은 3명의 공주.
클로트 왕국의 희장군 미네르바.
사브리나 왕국의 전희 브리짓.
유피텔 황국의 성녀 미디르.
그녀들은 제물로서 타라니스의 거성으로 향하는 한편, 악마에게 한방 먹이기 위해 몰래 왕가의 보구를 들고 갔다.
하지만 이것이 키메라에 의한 끝없는 이종간 조교로의 악몽의 시작이었다는 것을, 그녀들은 아직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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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등장인물
2.1 크로우
수많은 키메라를 자유자재로 만들어내 끊임없는 군사력을 마음대로 쓰는, 악마 타라니스의 현재의 모습.
이 대륙에 있는 3국이 문화를 가지기 시작한 무렵부터 사신(邪神)으로서 군림하여 주기적으로 산제물을 요구한 악마로 마계에선 끊이지 않는 자(尽き果てぬ者)란 이명으로 불리며 동족에게서조차 두려움 받는다. 다만 마계에는 그보다도 힘이나 지위가 높은 자가 있으며 지상에 있기 위해선 정기적으로 그들에게 인간의 타락한 정신 에너지 수트라를 바쳐야 한다.
어느 날 타라니스의 성 하이 브라젤에 혼자 침입한 루크와 싸우다 그가 들고 있던 성검 클라우 솔라스의 빛에 움직임이 봉인되어 함께 혼돈의 물에 빠져 녹아내리고 덕분에 마력이나 기억까지 일부 잃게 된다. 그리고 겨우 몸을 수복한 찰나, 마침 미궁에 침입한 적들을 감지하고 물리치러 갔으나 그때 미네르바가 들고 있던 클라우 솔라스를 보고 다시 공포를 느껴 자존심에 상처를 입어서 비참한 과거를 잘라내고 새로 태어나기 위해 타라니스란 이름을 버리고 크로우라 칭하게 된다. 그냥 이름을 바꾼다고 말만 한 것이 아니라 마력을 실어서 다른 인간이나 마족은 물론, 문장이나 사상(事象)에도 영향을 주어 세계의 인식을 바꿨다.[1]
사리진 힘을 되찾기 위해서 다나의 조언대로 3 공주를 능욕하고 자궁에 마력의 핵을 심은 다음 계속 마력을 흡수하게 만들고 1개월 뒤 타락의 의식 때 낳게하여 예전 이상의 힘을 되찾을 것을 꾸민다.
사실 지금의 몸은 같이 혼돈의 물에 녹은 루크의 몸을 기반으로 했기에 인간의 몸에 가까워 신체 능력도 거의 인간과 가깝다.[2] 거기다 루크의 몸이 기반이기에 생긴 것도 같아지고 기억까지 섞여서 거기에 영향을 받는 일도 많다. 그나마 인간의 몸인 덕분에 신기의 성스러운 빛이 통하지 않게 된 장점은 있으나 몸에 키메라의 핵을 심는등 개조도 하며 예전같은 힘을 되찾기 위해 노력한다.
3 공주에게서 신기를 몰수하고 신기에 집착하며 그 마력을 얻기 위해 연구하던 도중, 다나가 가져온 금서에서 타라니스가 신기를 만들고 동족 살해의 죄 때문에 기억을 봉인당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신기에 집착한 것도 사실 자기가 만든 것이기 때문. 하지만 분명 자신이 마력을 담아 이름을 바꿨는데 타라니스란 이름이 쓰여있는 것을 수상하게 여긴다.
트루 루트에선 다나에게서 진실을 듣게 되는데 사실 크로우는 타라니스가 아니다. 타라니스가 만들어 낸 타라니스의 기억을 가진 꼭두각시이며 마력을 모으기 위한 실험장의 관리자이며 그가 만들어 낸 키메라였던 것이다. 크로우라 칭하기 이전부터 타라니스가 아니었으며 자료에 타라니스의 이름이 남아있던 것도 이 때문.[3] 애초에 마력을 모을 방법은 다른 것도 있는데다 타라니스라면 다나의 말따위 절대 안 들을텐데 지금 방식을 취한 것이라든지 이상한 점은 한 두가지가 아니다. 기억 또한 어느 정도 개조된 것으로 날이 바뀌는 순간 타라니스에게 기억을 읽히며 감시당하고 있던 상태였다.
크로우를 만들어 내고 자신의 거성을 넘긴 것은 마력을 얻기 위해서로 마계에 마력을 바친다는 것도 사실 거짓말로 원래 그런 거 없고 그냥 타라니스에게 바치는 것. 사실 그 이상으로는 그냥 심심풀이 겸 실험적인 의미가 크다. 자신의 기억을 가진 키메라가 어떻게 움직일까를 관찰하고 싶었던 것. 사실 마력으로 이름을 바꿨을 때 이미 타라니스는 실험 실패라고 생각했는데[4] 다나가 속행시켰다.
성격이나 생각의 기초는 타라니스의 것이 기본이지만 육체의 기초인 루크의 인간으로서의 지식이나 기억이 섞인데다가, 이름을 바꾼 덕분에 크로우란 자아가 생겨 타라니스와는 별개의 존재가 된다. 그리고 타라니스에게 복수하기 위해 자기 안의 타라니스의 기억의 봉인을 풀고 신기에 대한 기억을 전부 되찾을 방법을 찾아보며, 기어코 타라니스가 절대 바보취급하면서 안 할 방법인 "남에게 애정을 가지고 안는다." 를 시도해 기억의 봉인을 푸는데 성공하고 신기의 본래 힘을 해방한다.
의식을 마치면 자신과 3 공주에게 봉인돼있던 기억이 떠오르도록 만든 다음, 의식이 끝나고 크로우의 기억을 회수하고 조작하려는 타라니스에게 반기를 드러낸다. 3 공주 또한 크로우의 진실을 알게되고.[5] 타라니스가 자신이 해온 짓을 폭로하자 모든 증오를 그에게로 향하며 크로우를 돕는다. 중간에 기억을 되찾은 타라니스가 오히려 3 공주를 조종하기도 하지만 아냐의 다그다의 큰 솥의 힘으로 그또한 실패하고 결국 3 신기의 공격에 이은 크로우의 뇌격으로 타라니스를 쓰러트린다.
2.2 미네르바 쉔베르크
(CV : 카네마츠 유카)
클로트 왕국을 통치하는 쉔베르크가의 제 1왕녀.
붉은 희장군(紅の姫将軍)이란 이름을 울려퍼트리는 용감한 공주기사(姫騎士). 클로트 왕국 근위기사단 크림슨 나이트를 이끌며, 수하의 기사, 국민들에게 흠모받는 문무 둘 다 뛰어난 여인(麗人). 긍지 높은 왕가의 핏줄과 함께 나라에 오랫전부터 전해져 내려온 불꽃의 성검을 계승했다.
연인인 루크가 들고 갔던 성검 클라우 솔라스가 어느 새 자신의 천막에 돌아오고 미디르에게서 타라니스의 힘이 약해졌다는 것을 듣고는 루크를 구하기 위해 미궁으로 침입한다. 루크와 꼭 닮은 크로우의 모습에 당황하나 그가 루크의 몸을 빼았았다는 것을 알고 루크를 되찾기 위해 싸우나 성스러운 힘이 통하지 않아 결국 패배하고 붙잡혀 버린다.
루크는 미네르바의 부하 중 한사람으로 성실하고 진지한 남자로 미네르바가 기사대를 이끌게 되었을 때, 부관으로 선출 된 이후 서서히 이끌리고 얼마 전 연인이 되었다. 루크는 미네르바를 매우 소중히 여기며 자신이 죄를 짓더라도 그녀의 마음이 편해지길 원했으며 그녀의 저주받은 운명이 끊어지길 원했다. 그리고 결국 타라니스를 없애러 갔다가 죽은 것.
루크를 죽이고 그의 몸을 빼앗은 크로우를 매우 증오하나 때때로 루크와 같은 행동을 하는 크로우를 접할 때마다 조금씩 루크와 크로우를 헷갈려한다. 그리고 조교당하며 점점 쾌락에 빠져들어 크로우에 대한 공포도 잊고 크로우의 것이 되어 간다.
크로우를 통해 루크에게 애정 어린 시선을 보내지만 사실 그 시선은 루크 뿐 아니라 크로우에게도 향해지고 있었다. 즉, 크로우에게도 애정을 가지게 된 것. 물론 자신이 이상하단 것은 알고 있으나 가끔씩 루크에게 영향받은 행동을 하는 크로우와 루크가 겹쳐 보였고, 동시에 쾌락에 빠져 결국 크로우에게 사랑을 가지게 된 것이다.
크로우도 처음에는 그녀의 시선이 자신에게 향해져 있지 않다며 불쾌해 했지만 이걸 알고 오히려 당황한다. 마족이라서 사랑이란 감정을 이해하지 못하니까. 하지만 곧 자신을 따른다는 것은 틀림없으니 받아들인다.
트루 루트에서 밝혀지길 그녀의 연인인 루크가 타라니스의 거성에 혼자 쳐들어가 살해당해 그 몸이 키메라로 쓰여지고, 미네르바도 잡혀 크로우에게 조교 당하는 것은 전부 타라니스의 계획이었다.
2.3 미디르 유리안세
(CV : 이와이즈미 마이)
유피텔 정교를 국교로 삼는 성 유피텔 황국의 공주.
누구도 차별하지 않는 상냥함이 주위의 인간을 이끌리게 한다. 고귀한 혈족에 더해, 술법에 대해 태어나면서부터 높은 친화성을 가지고 있으며, 어릴 적부터 유피텔 국교의 상징 백은의 성녀(白銀の聖女)로 숭배받았다. 황국에 오랫전부터 전해져 내려온 성스러운 보주 펠 스톤을 부여받았다.
리르 황왕과는 결혼한 사이지만 형식뿐인 정략 투성이 결혼으로 오히려 제물로서 마감될게 결정된 생의 시작이었다. 결혼하고 그날 바로 제물로서 조국을 떠난 것. 당연히 동침은 커녕 아내다운 것도 해준 것이 없으나 리르 자신의 처지도 불우한데 불구하고 자신을 걱정해주는 그를 걱정한다. 사실 원래 그녀가 아닌 유피텔 황국의 전 왕의 딸이 제물이 될 운명이었으나 그 왕은 리르와 미디르에게 그 운명을 떠넘겼고 그 때문에 전왕(前王)을 매우 혐오한다.
타라니스의 힘이 약해진 것을 느끼고는 신기를 몰수당하기 전에 타라니스와 싸우기 위해 다른 두사람과 함께 미궁으로 침입하나 다른 둘과 따로 떨어진 틈에 크로우가가 그녀 앞에 나타나고[6] 성스러운 힘이 안통해서 패배하고 납치 당한다.
호부(護符)를 붙여놓은 덕분에 처녀는 지키고 신내림으로 크로우에게 반격할 기회를 노리지만, 곧 리르가 다나에게 조교당하고 노예가 된 덕분에 크로우에 의해 호부가 떨어지고 처녀까지 잃게 된다.
성녀라 불리긴 하지만 유피텔 황국이 건국 당시 했던 일[7]도 알며, 살면서 이상과 종교의 뒤의 힘관계를 봐왔기에 자신이 믿어온 유피텔 교단에 의문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을 믿으며 성녀로서 행동해 왔다.
그녀의 부모는 작은 마을의 성직자였으나 마을 근처의 화산이 분화할 때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내던졌다. 미디르 본인은 너무 어렸던 때라서 얼굴을 물론 부모가 어떻게 죽었는지도 사건으로부터 몇년이 지나서 알았다. 그렇게 양친을 잃고 수도원에 맡겨진 뒤, 사람들로부터 성인 취급 받게 된 양친의 자식으로서 그에 어울리도록 배웠으며 다행히 재능이 있기에 기대에 답할 수 있었다.
그리고 성자의 아이로서 나날을 보내던 중, 대사교를 만날 날이 왔고 성자로 추앙받는 부모보다고 고고하다는 지고의 존재와 만나는데 기대했으나 그게 바로 전왕.[8] 뭐라 할 수 없을 정도로 실망한데다 양친이 더럽혀진 듯한 나쁜 기분까지 느끼며 이때부터 마음을 닫고 교의를 위한 꼭두각시 인형으로 살기로 한다.
성녀가 되어 수도로 소환되었을 때도, 수도에 가면 자신의 위화감과 혐오감을 없앨 무언가가 있다고 믿었으나 가끔씩 대사교가 인기를 얻기 위해 행하는 베품을 원하는 욕구에서 망신(妄信)적으로 황왕을 숭배하는 자들이 시계를 잔뜩 매웠다. 그나마 주위에 그런 것들 뿐이면 자신도 그렇게 타락하려 했으나 자신을 바라보는 순수한 소년소녀들과 주위에 있는 자신과 닮은 처우의 소녀들 때문에 그것도 못하고 마음 속과 현실에 모순을 떠안은 채 성녀로서 살게되고 점점 진짜 표정을 잃어갔다.
그리고 타라니스에 대한 제물의 의식이 다음해로 닥쳐온 때 현 황왕은 모든 것을 미디르와 리르에게 떠넘겼다. 사실 황왕은 미디르를 처음 만났을 때부터 이렇게 쓰려고 했던 것. 미디르도 허위의 자신에게서 벗어나 죽음이라는 안락으로 도망칠 수 있다고 안도했으며 다른 두사람과 타라니스를 쓰러트리려고 한것도 딱히 진심은 아니엇다.
붙잡히고 나서도 괴로웠으나 예전처럼 같은 인간에 의해 신앙이 흔들리진 않으니까 심정적으로는 차라리 안도했다. 크로우도 악이긴 했으나 자신과 전왕과는 달리 순수하며 미디르를 성녀 취급하지도 않았다. 거기다 옛날 일을 생각하니 허무해졌는지 스스로 성녀임을 부정하고 크로우를 따르게 된다. 이 이후, 거의 달관한 듯한 태도를 취하며 나중에는 아예 크로우의 무릎에 앉아 새근새근 잠들 정도.
크로우도 처음에는 그녀의 마력만 본데다 성녀로서 어딘가 어색했기에 계속 성녀를 부정했는데 오히려 지금이 더 성녀같아서 당황했으나 결국 그녀를 받아들인다. 마족이라 신뢰를 부정하던 크로우였지만 어느 정도 미디르를 믿게 된 것이다.
트루 루트에서 밝혀지길 정 유피텔 교단은 제물의 의식에서 제물이 될 숙명을 어떻게 도망치고 백성을 위해 제물을 바친다는 구국의 행위에 의한 이권을 얻기 위해 만들어진 교단. 애초에 유피텔이 옛 악마의 말로 타라니스의 별명이다.
2.4 브리짓 래피드팡
(CV : 나카세 히나)
수인왕국 사브리나의 공주. 링크스 족 출신으로 링크스 족이란 증거인 특징적인 귀를 가지고 있다.
강대한 마물과 오랜 시간에 걸쳐 싸워온 전사의 부족 출신으로, 악에 굴하지 않는 강한 의지를 가진 고고한 전희(戦姫). 자세는 전쟁에서 쓰이는 정식적인 것과 달리 분방하지만 그 대담함에서는 별로 틈이 느껴지질 않는다. 호전적인 성격으로 강한 자를 보면 싸우고 싶어하며 키도 크고 근육도 단련된 편. 말투도 약간 난폭하다. 힘으로 말을 대신하는 실력주의로 거의 마족에 가깝다. 대대로 씨족장에게 전해져 내려온 토마(討魔)의 창 브류나크를 애용한다. 머리카락 끝에 달아놓은 칼날은 씨족장이었던 아버지의 유품이자 수인의 선조인 수신(獣神)의 뼈로 만들어진 유물이다.
미디르에게서 타라니스의 힘이 약해졌다는 것을 듣고는 신기를 몰수당하기 전에 타라니스와 싸우기 위해 셋이서 미궁으로 침입한다. 하지만 아냐를 발견해 뒤쫓던 도중, 혼자 떨어진 틈에 크로우에게 붙잡혀 버린다.
잡힌 상태에서도 크로우를 죽일 기회를 노리며 계속 몸을 단련하며, 신수를 강림시키기 위해 만월이 오는 것을 기다린다. 하지만 미리 눈치 챈 크로우에 의해 만월 때 강제로 발정기가 되어버려 실패해 버린다.
과거에 남자와의 사이에 안좋은 일이 있는지 남자를 매우 혐오한다. 부하가 된 남자에겐 다소 애정도 있지만 남자는 그냥 이용하는 것이며 인간, 마족, 수인 상관 없이 단순하고 프라이드만 높다고 생각한다. 특히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는 상대는 매우 싫어한다. 하지만 그래도 강한 남자는 좋아한다고 한다.
어느 날, 악몽 한번 잘못 꾸고 기력이 쑥 빠져버리자 재미없어진 크로우는 그녀에게 브류나크의 복제를 만들어 주고 창을 휘두르는 것을 허가해주며, 자기와 싸워 이기면 풀어주겠다는 약속까지 한다. 그리고 여러번 크로우와 대결도 하면서 실력을 쌓아 전사로서 완성되어 간다. 거기다 아무렇지도 않게 거짓말 하는 주제에 정작 중요한 데서 정직한 크로우가 맘에 들어 다른 마족이 크로우의 영내로 들어온 걸 요격하기도 하고 결국 크로우에 대한 복종과 복수를 동시에 맹세하고 그를 따른다.
그녀의 아버지는 사브리나 내에서도 많은 씨족을 이끄는 존재로 그렇기에 그 딸인 브리짓이 제물로 낙점 되었다. 브리짓은 처음부터 그렇게 자라왔기에 슬퍼하지도 괴로워 하지도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한 머리가 좋은 남자가 씨족에 들어오고 그 남자는 그 머리로 큰 공헌을 세워 상을 받게 되었는데 그가 원했던게 아직 어렸던 브리짓.
혼담은 진행되고 브리짓도 제물에서 해방된다고 진심으로 믿었으나 브리짓 대신 제물이 될 아이의 아버지가 반란을 일으켜 브리짓을 붙잡았다. 그리고 붙잡힌 브리짓은 그 남자를 시작으로 그의 부하나 지금까지 아버지가 멸망시킨 자들의 생존자들에게 강간 당했다. 발정기가 아니라 임신은 안했으나 남자는 그런 자들이다라는 차가운 생각과 남자에 대한 강한 혐오감이 마음 속에 싹트게 되었다. 거기다 결혼 상대였던 남자도 다 죽어가는 브리짓 앞에 나타나 더럽혀진 여자는 필요 없다고 파혼하며 원래 브리짓의 아버지와 적대하고 있었으며 브리짓의 아버지를 붙잡고 씨족을 멸망시킨 것을 자랑스럽게 이야기했다. 이 때문에 무엇을 생각하는지 모를 남자는 못 받아들이게 된 것.
그 뒤 시조의 피가 폭주해 브류나크를 붙잡고 자기를 범한 남자들은 전부 죽였으나 그 남자는 놓쳐버렸다. 그뒤로는 브류나크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제물로서 다른 씨족에게 사육당하고, 그 남자를 죽이려고 했으나 뒷배경이 없기에 힘을 모으지 못해서 확고한 지위를 쌓은 그 남자를 없애지 못했으며, 그대로 제물로 바쳐지게 되었다. 사실 크로우를 죽이려 한 것도 크로우를 쓰러트리면 그 남자를 쓰러트릴 힘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 그녀가 꾸던 악몽도 바로 이때의 꿈이다.
크로우도 그녀의 꿈 속에 들어가 이 사실을 알고는 자신을 따르게 하는데도 방해가 되는 마음이라 생각하고 브리짓이 없앤 마족에게서 채취한 재료를 이용한 연금술로 그녀가 자는 사이 그 기억을 지우려 한다.[9] 하지만 지금의 브리짓이 맘에 들었기에 지금의 그녀의 근간을 이루는 기억을 지우는 것을 망설이고 그 사이 브리짓까지 깨어나 실패하게 된다.
지금까지는 힘으로 억눌렀으면서 이제와서 이런 짓을 하려는 이유는 사실 크로우는 브리짓의 증오를, 사랑보다 확실하고 신뢰할 수 있는 감정을 한몸에 받고 싶어했던 것이다. 브리짓도 이 사랑 고백보다 무거운 말을 듣고는 완전히 크로우에게 빠진다.
트루 루트에서 밝혀지길 사실 수인은 예전 타라니스가 만들고 들판에 내다버린 실패작 키메라 중 하나의 후예. 흉폭한 힘을 가진 병사를 만들었는데 그 힘은 한정적으로밖에 해방하지 못하는 실패작이었으나 한정 조건하에 발동하는 숨겨진 흉폭성에 일말의 가능성을 느낀 타라니스는 세대를 걸쳐 교배를 계속하고, 필요한 때에는 그 소재로 쓸 수 있도록 감시했던 것. 물론 타라니스는 감시는 커녕, 그냥 방치했지만.
2.5 다나
(CV : 시온 미야비)
출신은 몽마의 일족이지만 상당히 상위의 계급에 위치하는 고위 마족. 마성의 여자란 평이 잘 어울리는 음탕과 항락, 그리고 모략을 사랑하는 성격. 잘 필요도 없으나 음마로서 남의 꿈 속에 들어가기 위해 자기도 한다. 오래전부터 크로우와는 여러번에 걸쳐 다투어온 라이벌적인 존재이다. 수천년 동안 알고 지내면서 함께 공투한 적도 있긴 있으나 기본적으로는 적대하는 귀찮은 상대이다.
수트라를 회수하기 위해 마계에서 보내온 감시역으로 마력을 일시적으로 잃은 크로우의 앞에 나타나 타락의 의식의 협력자가 된다. 크로우가 마력을 회수하지 않으면 자신도 곤란한데다가 인간이 쾌락에 빠져 타락하는 모습을 좋아하기에. 하지만 성격 상 이번 일은 놀이 겸 심심풀이에 지나지 않을지도 모른다.
다나를 옆에 두기 불안했던으나 감시역이라면 차라리 옆에 두는 편이 나을거라 생각해 지하실에 방을 주고 다나는 피 냄새가 나고 기분 나쁠 정도로 저주가 남아서 기분 좋은 곳을 골라 방으로 삼는다. 그녀의 방은 완전히 마력을 봉인해서 밖에 있으면 기척도 모를 정도로 마력이나 기척을 차단한다.
취향은 미소년과 미소녀. 크로우가 미디르를 조교하기 위해 리르를 붙잡아 호부의 커맨드 워드를 알아내려 하자 자기 취향인 것을 알고는 직접 나서서 노예로 삼았다.
어째선지 크로우를 타라니스와 구분하듯이 말하며 크로우가 그녀가 가져다 준 금서에서 타라니스의 이름을 발견하자 아직 힘이 부족하다면서 크로우의 기억을 봉인하기도 한다.
트루 루트에서 목숨을 걸고서라도 진실에 다가가려는 크로우에게 사실 크로우는 타라니스가 아닌, 타라니스의 꼭두각시라는 진실을 가르쳐 준다. 사실 타라니스가 크로우를 만든 것은 실험이며 본인은 실패했다고 생각했으나 다나가 타라니스에게 일격을 가한 인간 루크가 어떻게 되어갈지 보고 싶다면서 속행했다. 사실 속으론 타라니스의 힘을 줄이기 위한 실험으로 생각했던 것.[10] 그녀에게 있어서도 이번 일은 실험, 또는 호기심의 산물, 시간 때우기에 지나지 않았다. 크로우를 만들 때 자신의 분신도 섞어 넣었기에 간단히 크로우의 사고 속에 들어갈 수도 있다.[11]
처음에는 크로우를 도와서 타라니스와 적대하는 것은 귀찮기에 보류하지만 신기의 기록이 있는 금서를 내주고 신기의 봉인을 풀어낸 크로우에게 타라니스를 쓰러트려도 자신의 일족은 100년 동안 크로우에게 손대지 않기로 약속한다. 개인적으로 크로우를 만나러는 올테지만.
타라니스의 기억의 봉인을 풀기 위해 크로우에게 남을 사랑하도록 주문도 걸어주는데, 그 상대가 다나라도 봉인은 풀리지만 사실 함정. 풀리긴 풀리지만 모든 봉인이 풀리는게 아니라서 정작 중요한 아냐에 대해선 아무 것도 모른다.
2.6 아냐
(CV : 시부야 히메)
크로우를 시중드는 하급 사역마.
크로우를 주인님이라 부르며 사모한다. 감정의 기복이 심하고, 악마치고는 드물게 실수 투성이에 어린아이 같은 성격. 즐거운 일, 기쁜 일, 슬픈 일을 손짓발짓으로 표현한다. 아냐 본인은 크로우를 시중드는 일이 지상(至上)의 기쁨인듯하며, 아무렇게나 다뤄지는데도 불구하고 열심히 돌본다.
어딘가의 하급 마족의 딸로 자기 성에서 써달라고 하길래 일단 휘하에 두고 있었으나 늦잠은 물론이고 하루에 한번은 일을 일으키는등 하도 쓸모가 없어서 성 밖으로 심부름만 보냈다. 마법은 초보 중의 초보, 기초 중의 기초도 못한다. 하지만 힘 하나는 오우거 급에다 그 몸은 강철검 상대로는 별 위험할 것도 없고 드래곤한테 물려도 아파하지만 죽진 않으며 주먹은 강철보다도 단단하다. 거기다 충성심은 엄청나서 일시적으로 힘을 잃어 구속력도 잃었으나 돌아왔다. 마력을 잃은 지금으로선 유일한 하인. 조금이라도 칭찬받으면 바로 눈을 초롱초롱 빛내며 좋아한다.
힘을 잃을 당시에는 심부름 가서 없었으나 돌아오는 도중 미궁에서 브리짓에게 발견돼버려 열심히 도망치다 그녀를 혼자 고립되게 만들어 그녀를 붙잡는데 큰 공헌을 세우게 된다. 거기다 그녀가 실수로 서고를 어지른 덕분에 크로우가 시조강림에 대해 알게되어 그 대책을 세우게 된다.
동족을 상대해도 인간의 타락에서 짜낼수있는 마력은 못 얻는데다 음마의 피도 약간 섞여있어서 크로우가 상대는 안해주는게 아쉬우며 3 공주를 질투한다. 덕분에 브리짓을 감옥에 가두다 역습 당했을 때는 실수에 더해서 질투 때문에 죽여버릴 뻔도 했다. 대 브리짓 용 최종 병기. 하도 일을 일으켜서 크로우가 벌이란 명목으로 그녀를 안아도 좋아할 정도.
사실 마족은 무능한 것을 매우 싫어하는데 왜 그녀가 지금까지 곁에 있는지는 수수께끼이며 언제부터 타라니스를 따라왔는지 알 수도 없다. 다나가 조사해 봐도 알 수 없으며 마족의 딸 중에 아냐라는 이름은 있으나 타라니스와는 전혀 연관이 없다고. 아냐 본인조차도 자신이 어디서 태어났는지, 어떻게 살아왔는지 모른다.
트루 루트에서 밝혀지길 사실 아냐에게 사랑을 품고 아냐를 안는 것이 타라니스의 기억의 봉인을 풀 진정한 열쇠. 거기다 그 진짜 정체는 타라니스가 만든 신기 중 가장 중요한 다그다의 큰 솥. 마계에서 타라니스를 끊이지 않는 자라 부르며 두려워하게 만드는 수많은 키메라를 창조하는 힘, 동족 살해의 신기를 만들어내는 비술, 그것들을 상징하는 것이 언제나 곁에 있고 마력증폭기로서 기능하는 이 살아있는 신기인 아냐이다. 다른 신기와 마찬가지로 이것도 봉인된 상태로 이 봉인을 풀기 위해선 3개의 신기를 가지고 정해진 수순을 통해 아냐의 기억의 봉인을 해제하고 사용자를 결정해야 한다.
그녀의 존재 자체가 타라니스가 얼마나 용의주도한지 잘 나타내는데, 본래라면 마족이 가장 싫어하고 앳저녘에 쫓아낼 무능한 존재를 마족의 딸로 인식시켜 죽이는 것을 망설이게 만들고[12] 곁에 두었다. 거기다 기억의 열쇠로 사용하기 위해 여자의 모습을 하고, 배신하지 않도록 무상의 헌신을 내보이도록 만들었다. 타라니스가 변덕으로 손을 댈 가능성도 있었던 것.
작중 대우가 꽤 안습한데 크로우가 애정을 가지고 안아주긴 하나 타라니스에게 들키지 않도록 곧 기억을 봉인해버려 아냐에 대한 애정을 잊어버리고 어느 엔딩에서든 도구나 수하 정도로 취급은 해도 애정으로 대해주는 일은 없다. 아냐 본인은 일시적인 변덕으로 애정을 가지고 안아줘도 그것을 알면서도 신경안쓰고 감지덕지하며 주인에게 충성을 다하는데도 불구하고.
2.7 루크
클로트 왕국의 기사로 미네르바의 연인.
미네르바의 부하 중 한사람으로 뛰어난 미남자는 아니지만 성실하고 진지한 남자. 미네르바가 기사대를 이끌게 되었을 때, 능력과 인격으로 부관으로 선출 된 이후 서서히 이끌리고 얼마 전 연인이 되었다. 다만 루크 본인은 신분 차이 탓에 약간 주저한다.
미네르바 보다는 현실이나 세간을 잘 아는듯 하다. 포로를 노리개로 삼는 기사단의 특권도 알고 있으며, 사신을 신봉하는 이교도의 마을을 조사하라는 명령을 받고 갔다가 반항자와 도망자 탓에 제대로 확인도 못했는데 마을을 섬멸해야 했을 때도 매우 슬퍼했다.
미네르바가 사신에게 바쳐지기 위해 키워졌기 때문에 사신에 대한 원한은 남보다 배로 크며 자신에게 있어서도 미네르바를 사신에게 바치기 위해 키우는 것이 우선해야할 일이었기에 자기 혐오도 한다.
사신을 신앙하는 마을을 없애서 미네르바의 분노나 공포가 다소 누그러진다면 상관없다고 생각하며 언젠가 받을 벌이 있다면 자신도 같이 받길 원했다. 언제나 그녀에게 부과된 저주받은 운명이 끊어지길 원했고 가능하다면 자신의 손으로 끊어주고 싶어했다. 설령 그게 왕국에 반항하는 대죄가 되더라도.
제물이 된 미네르바를 구하기 위해 성검 클라우 솔라스를 들고 단신으로 타라니스의 성에 뛰어들어가 타라니스를 몰아붙였지만 함께 혼돈의 물에 빠져 녹아버렸다. 그리고 타라니스는 그 물을 기반으로 새로운 몸을 만들었으니 지금의 타라니스의 몸은 루크의 몸인 것이다.
트루 루트에서 밝혀지길 루크가 하이 브라젤에 쳐들어 간 것은 타라니스의 계획. 루크의 몸으로 꼭두각시가 될 키메라를 만들고 그 사랑하는 여자를 능욕하고 타락시켜 대량의 수트라를 얻으려 한 것. 애초에 신기를 가진 공주들조차 미궁을 못 빠져나갔는데 혼자 미궁을 빠져나올 수 있었던 것도 타라니스에게 인도받은 것이었다. 즉, 타라니스의 연구 소재 겸 마력 수집을 위한 가축으로 쓰인 것이다. 사교의 마을을 섬멸할 때 사교의 신관의 눈을 통해 미네르바와 루크를 보고 이번 일을 계획했었다고.
2.8 리르 유리안세
(CV : 시부야 히메)
유피텔 클로트 사브리나 3국 동맹의 맹주. 유피텔 황국의 젊은 소년 황왕(皇王). 유피텔 황국이 자랑하는 신전 기사단을 직접 통괄한다. 그러나 안그래도 성인이라고 생각하기 힘든 체구에 황왕으로서는 너무 젊어서 병사들이 불안해 한다.
미디르와 결혼했지만 그것은 동시에 마왕에 대한 산제물로서의 운명을 그녀에게 강요하는 일이 된다. 수많은 백성을 지킨다는 의무와, 한사람의 성녀의 존엄한 생명 사이에서 고민한다. 군을 이끌고는 있으나 그 군이 제물을 무사히 바치기 위한 호위 겸 감시용 군대이기에 마음 고생이 심하다.
사실 미디르와 마찬가지로 입장에 휘둘려 아내를 제물로 바치는 황왕으로서의 입장을 강요받았다. 이번 일이 끝나면 아마 황왕 지위에서도 내쫓길 운명. 그러나 자기 처지는 조금도 신경 안쓰고 미디르에게 상냥하게 대한 착한 소년이다. 제물이 될 공주들이 타라니스의 성에 쳐들어간 것을 알고도 미디르를 구하기 위해 제물이 도망쳤다고 거짓말도 한다.
과거에는 전왕을 존경했으나 미디르의 측근이었던 여관에게서 그가 미디르에게 자신의 입장을 대신 떠넘긴 것을 알고는 더이상 존경하지 않는다.
밤낮 없이 미디르를 걱정하고 있었으나 미디르를 시중들던 여관으로 가장한 다나에게 역강간 당해 동정도 빼았기고 노예가 된며 분신이 만들어져서 그 분신들은 농부나 도적에게 겁탈당하기도 한다. 황국군의 대부분을 본국으로 돌려보낼 때도 반대하던 장교들이 다나와 동침하고 의견을 지지하게 된 것을 알고는 질투 하는 등 그녀 없이는 못사는 존재로 조교 당하고 결국 미디르의 호부의 커맨드 워드까지 가르쳐 준다.
2.9 집무관
마계에서 크로우에게 보내진 집무관. 여러모로 원한 사는 포지션이라 평소에도 이름 같은건 비밀을 고수한다. 옷도 얼굴까지 포함해 정체를 숨기는 복장. 다나와는 예전부터 알던 사이로 자주 놀림 받았다고 한다.
감시역도 겸하고 있어서 크로우에 대해 여러가지로 조사도 하며 중간보고도 듣는다. 다나로부터 이것저것 듣기도 한 것 같다.
사실 타라니스가 만든 키메라로 지상에 강림하기 위한 매체로 다나나 크로우의 눈을 속이고 지상에서 행동하기 위해 만든 것. 크로우와 달리 자아는 한없이 작고 인형이라고 하는 편이 가깝다고 한다.
2.10 타라니스
이 대륙에 있는 3국이 문화를 가지기 시작한 무렵부터 사신(邪神)으로서 군림하여 주기적으로 산제물을 요구한 악마로 마계에선 끊이지 않는 자(尽き果てぬ者)란 이명으로 불리며 동족에게서조차 두려움 받는다. 하지만 어느 날 하이브라젤에 혼자 침입한 루크의 공격에 당해 몸을 잃고 루크의 육체로 자신의 몸을 구성한 다음, 이름을 크로우로 개명한다.
마계의 금서에 따르면 사실 신기를 만든 것이 바로 타라니스이며 동족을 살해한 죄 때문에 그에 관련된 기억을 봉인당했다고 한다.
트루 루트에서 밝혀지길 사실 크로우는 그냥 루크의 몸으로 만든 키메라에 자신의 기억을 부여한 꼭두각시. 안그래도 질리던 마력 회수를 대신할 꼭두각시 겸 실험 재료였던 것이다. 마계에 마력을 보낸다는 것도 거짓말로 타라니스에게 보내던 것이며 집무관은 크로우를 감시하기 위한 타라니스의 꼭두각시이다. 크로우의 기억도 어느 정도 날조된 것이며 날이 바뀌는 순간 크로우의 기억을 읽으면서 감시했다.
애초에 인간에게 쓰러져 몸을 잃은 정도로는 지금처럼 힘을 잃지도 않으며, 루크에게 당하긴 했으나 바로 몸을 복구했다고. 설령 힘을 잃었다 해도 마계에는 자신의 본진이라고 할 수 있는 장소도 있어서 의식으로 손에 넣을 수 있는 마력의 몇십배의 마력이 잠들어 있다. 다른 마족에게 핍박 받는다 해도 거성에서 마력을 회복해 보복하면 되고 기억을 봉인당했다고는 해도 신기를 만들어 낼 정도의 힘이 있는데 두려워 할 상대는 없다.
신기에 대한 기억은 스스로 봉인한 것으로[13] 그 봉인을 깰 방법도 준비해 놓았다. 신기가 근처에 모여있고 이 거성을 만든 것도 그게 목적. 표면적으로는 지상세계의 패권을 넓힌다고 하지만 사실 별 관심도 없으며 오히려 인간을 사냥하는 것도 질렸기에 크로우를 만든 것이다. 하지만 봉인을 풀 열쇠는 타라니스가 바보 취급하며 절대로 안 할 행동. 때문에 수천년 지난 지금도 풀리지 않았다. 사실 이런 무기에 기댈 필요도 없지만 자기 말고 다른 사람이 쓰는건 싫으니, 봉인된다면 그걸로 상관없다고 생각했다. 그래도 연구결과를 전부 잃어버린다는 것은 짜증났기에 일단 준비는 했던 것이다.
그리고 의식 당일, 실험의 결과를 직접 보고 크로우의 기억을 끄집어 내 회수하려는 찰나[14] 모든 기억을 되찾은 크로우와 대치하고 키메라의 덩어리와도 같은 본래 모습을 드러낸다. 그야말로 크로우따윈 상대도 안되는 압도적인 힘을 가지고 있는 존재.
타라니스의 기억에도 없는 강대한 힘을 가진 무기, 봉인이 풀린 신기의 공격에 밀리지만 세개의 신기에 의해 상처입으면 모든 것을 떠올리도록 해놓았기에 기억을 되찾고 3 공주를 조종해 크로우를 몰아넣는다.
하지만 이미 다그다의 큰 솥, 아냐마저 손에 넣은 크로우의 역습에 다시 밀리고 마계로 도망가려 하나 다나의 방해로 그것마저 실패하고 클라우 솔라스로 몸이 멸해지고, 브류나크로 혼마저 찢기며, 펠 스톤으로 모든 힘의 흐름이 차단된 다음, 크로우가 아냐에게서 공급된 마력으로 쏜 특대 뇌격으로 완전히 소멸한다.
사실 알고 보면 정말 희대의 악마. 크로우, 미네르바, 미디르, 브리짓 4명은 그가 만든 실험장의 가장 큰 희생자. 지난 1개월 간 4명을 구경한 것이 따분했던 100년을 잊을 정도로 재밌는 여흥이었다고.
루크와 미네르바는 우연히 타라니스의 눈에 들어와 루크의 몸으로 꼭두각시가 될 키메라를 만들고 그 사랑하는 여자 미네르바를 능욕하고 타락시키게 만들었다. 크로우, 아니 루크는 타라니스의 연구 소재 겸 마력 수집을 위한 가축으로 쓰였다.
미디르가 믿는 정 유피텔 교단도 타라니스에 의해 만들어 진 것으로, 산제물의 의식은 동족 살해 죄로 인간 세계로 쫓겨나 대륙 서부에 강림하던 타라니스가 사람 죽이는데 질려서 인간에게 제안한 것. 그리고 정 유피텔 교단은 제물의 의식에서 제물이 될 숙명을 어떻게 도망치고 백성을 위해 제물을 바친다는 구국의 행위에 의한 이권을 얻기 위해 만들어진 교단이며 애초에 유피텔이 옛 악마의 말로 타라니스의 별명이다. 인간이 타락해가는 모습을 지켜보며 부의 감정에 의한 마력을 모으기에는 이보다 적합한 집단이 없었기에 타라니스는 매우 좋아했다.
브리짓의 종족인 수인도 사실 예전 타라니스가 만들고 들판에 내다버린 실패작 키메라 중 하나의 후예이다. 흉폭한 힘을 가진 병사를 만들었는데 그 힘은 한정적으로밖에 해방하지 못하는 실패작이었으나 한정 조건하에 발동하는 숨겨진 흉폭성에 일말의 가능성을 느낀 타라니스는 세대를 걸쳐 교배를 계속하고, 필요한 때에는 그 소재로 쓸 수 있도록 감시했던 것. 물론 타라니스는 감시는 커녕, 그냥 방치했지만.
3 용어
- 산제물의 의식
일정 주기마다 클로트, 사브리나, 유피텔 3국의 인간들이 악마 타라니스의 거성 하이 브라젤로 3명의 제물을 바치는 의식. 제물은 각 나라에서 한명씩, 최고로 높은 신분의 여자가 쓰이며 왕가에 전해지는 신기가 제물의 증표이다.
사실 마력을 얻을려면 힘도 없는 인간 3명 제물로 받는 것보다 인간들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대량으로 죽여서 혼에서 마력을 취하는게 더 이득이지만, 인간 죽이는데 질렸던 타라니스가 제안한 것으로 오히려 이것이 타라니스의 생각대로 인간 궁상극을 연출했다.
- 혼돈의 물
타라니스가 만들어 낸 마술의 매체. 신도 악마도 인간도 전부 녹아내린다. 자기자신도 예외는 아니기에 타리니스도 여기에 떨어져 녹아내렸다.
크로우의 몸이나 키메라의 핵 등은 전부 이 혼돈의 물을 이용해 만들어 낸다.
- 마력의 핵
3 공주에게 심겨진 마력의 핵. 크로우는 이것을 3 공주의 자궁 내에 착상시켜 마력을 흡수하게 한 다음, 타락의 의식 때 낳게하여 마력을 회수하려 한다.
정자와 같은 크기지만 자궁에 붙어서 아이와 마찬가지로 자란다. 다만 아이처럼 천천히 자라는게 아니라 일정 이상의 마력을 쏟아부르면 단번에 성장한다. 출산의 고통도 아이를 낳는 것보다 크다. 그나마 의식만 견디고 나면 체내에 상처가 남는 것도 아니고 아이도 낳을 수 있는등 후유증은 없다. 다만 인간중에 강한 편인 3 공주라 해도 의식을 두번 견디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한다.
- 신기
마족을 없앨 수 있는, 그리고 인간에겐 극력 무해한 무언가의 힘을 숨기고 있는 무기. 각각 전승이 있으며 인간계에서는 신기로 취급된다. 타라니스에게 제물을 바치는 왕가의 상징이자 제물의 증표이지만 타라니스가 만든 미궁에 들어가기 전에 신기는 다음 제물에게 이어지기 위해 몰수당한다. 크로우가 3 공주를 붙잡으면서 빼앗은 다음, 여기에서 마력을 추출하기 위해 여러모로 연구를 한다.
마족도 여기엔 어떻게 손도 못쓰고 없애던지 봉인해야만 한다. 참고로 마족의 기술에 의하면 시간이 흐르면 그 힘을 잃는다고 하는데 이 기술이 적힌게 지금으로부터 2000년 전이다.
사실 이 신기를 만든 것이 바로 타라니스. 하지만 동족을 살해한 죄 때문에 관련된 기억을 봉인당하고 지상으로 쫓겨 나왔다. 그리고 신기는 인간의 손에 넘어갔다.
신기는 몸을 멸하는 것, 혼을 멸하는 것, 그리고 연결을 끊는 것으로 역할이 다르고 모든 것이 사용되었을 때 사용된 존재는 존재가 사라진다. 신기 하나 안에 그것들 전부가 포함되어 있으나 각각 특기가 다르다. 이것들 전부가 사용되면 유구(悠久)에 가까운 수명을 가진 상위 마족에게조차 죽음을 내릴 수 있다. 이것을 만든 타라니스 본인에게도. 그 힘은 사용자밖에 반응하지 않으며 원래는 목적 별로 타라니스가 키메라를 만들어 쓰게 했다. 다만 현재로선 그 힘은 봉인당한 상태이기에 제대로 된 힘을 발휘할 수는 없다.
사실 이 신기들이 왕가에 전해지는 이유는 삼국의 전력을 반석으로 하기 위해 타라니스가 몰래 준 것. 산제물의 의식을 제안해서 자신을 따르게 하고 외부의 적은 스스로 물리치게 하기 위해 넘겨준 것이다. 물론 인간 중에 이 사실을 아는 자는 없다.
- 불꽃의 성검 클라우 솔라스
클로트 왕국의 지보. 기술에 의하면 신성한 검은 대지를 찢고 마에 관련된 자를 불태운다고 한다. 루크가 타라니스를 쓰러트릴 때 가지고 있었으나 어느새 미네르바의 천막에 나타났다는 것을 보면 소유자에게 돌아가는 마술이 걸려있는 것 같다.
역할은 몸을 멸하는 힘으로 클라우 솔라스의 성염(聖炎)의 마력은 어떠한 강대한 마물도 뼈도 안남기고 태우는 정화의 힘이다. 그야말로 마를 멸하고 신체를 없애는 불꽃의 성검.
- 상승(常勝)의 신창 브류나크
대대로 씨족장에게 전해져 내려온 토마(討魔)의 창. 필승, 필살의 창으로 사용자를 이끌듯 상대에게 죽음을 내리는 창. 브류나크가 가진 자전(紫電)의 마력은 어떠한 갑옷도, 마물의 외각도 꿰뚫는 필살의 힘이다. 동시에 손에 든 자는 죽는 일이 없는 불사의 축복을 받는다.
역할은 혼을 멸하는 것으로 정신이나 기억, 그것들을 포함한 정신세계에서의 몸을 없앤다. 그야말로 불사를 가져오고 혼을 멸하는 상승의 신창.
- 지고의 영옥 펠 스톤
유피텔 교단의 지보. 미디르의 펜던트에 박혀 있는 수수한 보옥으로 공격에도 쓸 수 있으나 치유와 방어에 특화되어 있다. 치유의 효과가 있을 뿐만이 아니라 시간마저 조종하는 효과를 가졌다고 한다.
역할은 연결을 끊는 것으로 이게 바로 마무리. 상급마족을 지상에서 쓰러트려도 마계에서 보내지는, 또는 마계에 돌아가 마력을 보급하는 것으로 몸도 정신도 회복할 수 있지만 이 연결을 끊어버리면 그것도 못하고 사라진다. 그야말로 시간을 조종하고 연결을 끊는 지고의 영옥.
- 다그다의 큰 솥
타라니스가 만든 신기 중 가장 중요한 신기이며 아냐의 정체.
마계에서 타라니스를 끊이지 않는 자라 부르며 두려워하게 만드는 수많은 키메라를 창조하는 힘, 동족 살해의 신기를 만들어내는 비술, 그것들을 상징하는 것이며 언제나 곁에 있고 마력증폭기로서 기능하는 살아있는 신기. 다른 신기와 마찬가지로 이것도 봉인된 상태로 이 봉인을 풀기 위해선 3개의 신기를 가지고 정해진 수순을 통해 아냐의 기억의 봉인을 해제하고 사용자를 결정해야 한다.
3 신기가 봉인 해제만으로 힘을 발휘하도록 해 놓고, 그것들이 자신에게 향해질 때를 상정하고 준비한 물건으로 타라니스급로 마력을 발하는 힘이 잠들어 있다. 역할은 마력을 부여하는 것과, 신기를 쓰는 사용자에 대해 영향을 주는 것.[15] 쓰기에 따라선 신기의 속성을 변화시켜 바꿔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즉 아냐의 소유자가 모든 것을 쥐게 된다. 그야말로 풍요를 약속하고 무진장한 마력을 만들어내는 마의 솥.
- 신내림
신성을 더렵혀지지 않은 신관은 목숨을 걸고 기적을 빌어 신 그 자체를 강림시키는 술이법. 이때 강림하는 신은 전성기 때의 타라니스에게도 필적하는 힘과 마력을 지닌다.
- 호부(護符)
결혼이 정해진 여자 성직자가 붙이는 것으로 처녀와 순결을 지키기 위한 부적. 떼기 위한 커맨드 워드는 남편이 될 사람밖에 모르며 억지로 떼면 본인과 주위를 불꽃으로 태우는 저주가 걸려있다.
- 시조강림
만월날 밤의 수인은 그 피에 흐르는 본능에 의해 안그래도 힘이 더해지지만 특수한 의식에 의해 선조에게서 이어온 짐승의 피를 진하게 만들어 그 힘을 얻을 수 있다. 정확히는 시조의 힘만이 아니라 그때까지의 수인의 힘을 모아 쓴다. 그 힘은 신과도 같고 마족의 왕에도 필적한다고 한다.
4 엔딩
4.1 악의 옥좌 (하렘 엔드)
세명 다 크로우의 기대에 응하는데 어울리는 몸과 정신을 가지게 되었다. 크로우는 옥좌에 앉아 미네르바, 브리짓, 미디르, 다나, 아냐를 안으며 쾌락에 빠져 들었다. 의식이 끝난 지금, 천천히 마력을 빼았으며 즐거움을 위해 그녀들을 안는게 더할나위 없이 즐겁다.
그리고 마력이 충실해지면서 자기 안에 억지로 봉인된 기억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그녀들처럼 마력을 가진 여자들을 손에 넣어 언젠가 기억의 봉인도 풀 것을 다짐한다.
4.2 마와 인간의 사이에서 (트루 엔드)
크로우는 타라니스를 대신해 신으로서 그 자리에 앉을수도 있었으나, 거성과 아냐의 관리 등을 다나에게 양보하고 다른 길을 택했다. 미네르바에게 크게 관여한 탓인지 루크로서의 의식이 늘어나 자신의 마음이 인간에 가까운 존재가 된 것을 깨닫고 인간의 길을, 수명 있는 생명을 살기로 한 것. 무한히 살아봤자 수십년 뒤에는 미네르바도 다른 두 공주도 없으니까.
제물로서 바쳐졌기에 자신의 나라로 돌아갈 수 없는 3명을 이끌고 대륙을 나온다. 내부에 흡수한 키메라가 날뛰는 것을 억누를 마력을 얻고 인간이 되기 위해, 그리고 그녀들을 쾌락에서 빼내기 위해 키메라의 힘을 쓰지 않고 인간의 몸인 채로 안으나 후자는 도저히 될 것 같지가 않다. 이대로 그녀들을 만족시킬 수 없게 되면 어떻게 될지 그 의문에 대한 대답은 사라지지 않는 채, 남은 생애를 인간으로 보내게 된다.
4.3 영겁을 건너는 자 (3 공주 타락 엔드)
타라니스는 쓰렸트렸으나 마계에 돌아갈 의미도 없고 자신이 타라니스의 대신이 될 힘도 없다. 즉, 자신이 키메라란 것을 안 크로우는 살아갈 의미를 찾아내지 못한 것. 아냐도 마계로 끌려가 처치를 받게 되었다. 그런 크로우에게 타라니스의 마력을 손에 넣어 보다 강대해져 기분 좋게 마계로 돌아간 다나는 크로우의 의지로 더욱 강대한 존재가 되면 된다고 조언해 준다.
3 공주들을 놔줄려고 했으나 모든 것을 알면서도 성에 남았고 그녀들에게 자신의 인자를 넣은 키메라와 그녀들의 인자를 합친 인간과의 사이의 아이를 낳게 해 지금보다 강한 새로운 몸을 손에 넣으려 한다. 크로우는 타라니스처럼 아이를 낳는 도구라고 생각하지 않고, 적어도 나름대로 자기 방식대로 그녀들을 귀여워 해준다.
4.4 클로트의 낙일 (미네르바 엔드)
크로우는 클로트 왕국 발코니에 서서 도시 전역에 걸친 촉수로 클로트 왕국의 백성들을 붙잡아 쾌락을 부여했다. 미네르바 또한 백성들의 목소리도 무시한채 쾌락에 빠져든다.
4.5 더럽혀진 성녀 (미디르 엔드)
미디르와 크로우는 다나에게서 리르까지 빌려와 유피텔 황국의 수도, 그 중앙에 있는 신전의 여신상 앞에서 쾌락에 빠진다.
4.6 복수의 황야 (브리짓 엔드)
브리짓과 크로우는 수개월간 사브리나의 왕국 여기저기를 돌며 브리짓을 배신한 남자가 만든, 사브리나 전국에 손이 뻗을 정도로 거대한 조직을 전멸시켰다. 그 남자도, 그 남자가 만든 것도 전부 없애버리고 이제 브리짓 마음 속에는 크로우밖에 남아있지 않았다.
4.7 충실한 종들 (아냐 엔드)
마력의 회수도, 마계에 보내는 것도 됐으니 문제는 없다. 하지만 욕구를 따지자면 약간 부족함을 느꼈다. 의식 뒤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수개월에 걸쳐 3 공주를 바라는 상태로 만들었다. 아냐까지 써서 3 공주의 질투심과 집착심을 키우며 조교한다. 그녀들의 수명이 다하던지 자신이 질릴 때까지.
4.8 배신의 사도 (배드 엔드 1)
이대로 마력을 긁어모아 의식을 행해도 마계가 납득할만한 마력은 모을 수 없다고 판단한 다나는 3 공주와 아냐를 죽여버린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크로우를 찾아가 크로우 또한 다나에게 유린 당하며 죽는다.
4.9 신내림 (배드 엔드 2)
미디르의 몸에 강림한 힘도 마력도 전성기의 타라니스에 필적하는 신은 최고의 무녀가 될 터였던 자의 혼과 함께 크로우를 없앤다.
4.10 시조강림 (배드 엔드 3)
마수를 능가하는 살기를 내뿜는 브리짓을 보며 크로우는 타라니스 시절의 기억을 겨우 떠올리며 시조강림을 떠올리지만 곧 브리짓은 크로우를 완전히 갈기갈기 찢어버린다.
4.11 패자의 말로 (배드 엔드 4)
봉인을 푼 신기의 힘으로 타라니스를 몰아붙이지만, 타라니스는 세개의 신기에 의해 상처입으면 모든 것을 떠올리도록 해놓았다. 기억을 되찾은 타라니스는 신기를 통해 역으로 3 공주를 조종해 크로우를 죽여버린다.- ↑ 덕분에 안그래도 잃어버린 마력이 상당히 고갈되었다.
- ↑ 원래 잠도 몇백년에 걸쳐 자는 대신 오랫동안 깨어나 있었으나 지금은 인간과 똑같이 자야 한다.
- ↑ 애초에 마력량이 적었기에 영향은 이 대륙 뿐이다.
- ↑ 재미있어 하긴 했으나 타라니스라면 절대 안 할 짓이었다.
- ↑ 애초에 신기는 소유자밖에 그 힘을 다 끌어내지 못해서 조종할 수 없었기에 쓴 방법. 오히려 크로우에게 적의를 드러낼 수도 있었다. 타라니스라면 절대 안 할 방법이라고.
- ↑ 사실 미네르바와 브리짓한테서 전송장치로 도망치다가 미디르의 결계에 걸려버렸다.
- ↑ 인간끼리의 전쟁을 멈추기 위해서라고는 하나 다른 나라를 압박하고, 인구를 늘리기 위해 승려들은 권력을 이용해 강간과 그 죄를 경감시켰다.
- ↑ 당시에는 아직 왕이었다.
- ↑ 떠올린 기억을 지우는 방식이라서 악몽을 꾸며 그 기억을 떠올리는 떼가 딱 좋은 떼였다.
- ↑ 그냥 타라니스에게 대항할 힘도 있으나 성격상 정면승부따윈 할 생각이 없었다.
- ↑ 타라니스는 피 한방울 안 넣고 기억만 줘서 이런 일은 못한다고 한다.
- ↑ 죽이면 귀찮아지니까.
- ↑ 타라니스 정도 되면 함부로 남이 손대기 힘들기에.
- ↑ 거기다 전송한 마력이 전부 바로 옆에 있는 집무관에게 흘러들면 크로우도 눈치챌테니 기억 조작도 해야했다.
- ↑ 마계와의 연결이 끊어진 타라니스가 인간, 마족, 동물의 마력과 생명을 빼았아 힘을 되찾아 신기를 통해 역으로 3 공주를 조종하던 것을, 타라니스에게로 공급되는 마력을 멈추고 3종의 신기에 마력을 보내 3 공주를 제정신으로 되돌린다. 크로우의 최후의 특대 뇌격도 아냐가 보낸 마력으로 쓴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