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ll of Roots

TCG매직 더 개더링》에 나오는 카드.

영어판 명칭Wall of Roots
한글판 명칭-
마나비용{1}{G}
유형생물 — 식물 벽
수비태세
-0/-1 카운터 하나를 Wall of Roots 위에 올린다: 당신의 마나 풀에 {G}를 더한다. 이 능력은 한 턴에 한 번만 사용할 수 있다.

Sometimes the wise ones wove their magic into living plants; as the plant grew, so grew the magic.
공격력/방어력0/5
수록세트희귀도
Mirage커먼
Time SpiralTimeshifted
Archenemy커먼

MTG에서 공격을 할 수 없어서 방어용으로만 쓰는 '벽'들은 대부분 무시당했지만 이 카드는 제법 사랑받은 카드 중 하나다. 비록 턴당 한번씩이긴 하지만 마나를 부스팅할 수 있고(탭능력이 아니기 때문에 소환 후유증 영향을 받지 않아서 첫턴부터 뽑을 수 있으며 마나를 뽑아도 다음 턴에 상대 생물의 공격을 그대로 막을 수 있다) 2턴째에 나오면 상대가 비행이나 Fear 등이 없는 한 제법 잘 막아주기도 하기 때문에 Time Spiral 당시 마나램프 덱에서 많이 쓰였던 카드.

참고로 여기에 올라가는 카운터는 -1/-1 카운터가 아니라 -0/-1 카운터이기 때문에 +1/+1 카운터를 올린다고 하더라도 -0/-1 카운터가 없어지지는 않으며, -1/-1 카운터를 없애는 능력으로는 없앨 수 없다.

1998년 1월 파리 PTQ에서 이 카드와 Stasis(정체), Magma Mine(마그마 광산)을 이용한 3턴 킬 콤보가 등장하였다. 이는 1997년 규칙 개정에 따라 생긴 "마나 능력은 언제든 사용할 수 있다"는 조항을 아래와 같이 악용한 것이었다.

  • 마나 능력을 "턴 시작" 전에도 사용할 수 있다. 이는 이전 턴에도 아직 시작하지 않은 턴에도 속하지 않으므로 Wall of Roots의 "한 턴에 한 번"이라는 제약을 받지 않는다.
  • 마나 능력을 Wall of Roots가 죽기 전에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카운터를 아무리 많이 쌓아도 문제가 없다.
  • 이렇게 뽑은 마나는 턴 시작이 아닌 언탭단 끝에 마나번을 체크하는데, 정체가 깔려 있으면 언탭단이 없어지므로 그 다음 단계인 유지단 끝에 마나번을 체크하며, 따라서 유지단에 Magma Mine을 쓸 수 있다.

이러한 규칙 상의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 우선권, 생물/플레이어의 죽음 체크, 마나 비용 지불 절차 등 여러 항목에 걸쳐 표준 게임 규칙이 크게 개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