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브러브 시리즈》에 나오는 전술기의 OS. 《마브러브 얼터너티브》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1 설명
XM3는 시로가네 타케루가 '원래 세계'에서 아케이드 게임 『발쟈논』을 즐기던 경험으로부터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코우즈키 유우코 박사에게 개발을 의뢰함으로써 탄생한 전술기용 OS다.
대전액션게임인 발쟈논의 '콤보'와 '캔슬'이라는 조작 개념을 도입하고, 여기에 전술기의 컴퓨터 및 위사 강화 장비에 원래 구비되어있던 전술기와의 피드백 시스템을 이용함으로써 개개의 파일럿에게 최적화된 제어 시스템을 구현했다. 기존의 전술기 OS는 동작 도중에 움직임을 취소한다거나, 다른 동작을 선행 입력하는 것이 불가능했다.[1] 이 때문에 한 순간의 조작 실수로 뻔히 눈 뜨고 죽음의 순간을 맞이해야 하는 사례가 비일비재했는데, XM3는 '잘못된 조작'을 바로 '캔슬'하는 등 즉응성 면에서 몹시 발전했다.
외전 소설등에서는 설정 연결이 잘 안되었는지 위에 언급된 문제들에 대한 불평조차 없다못해 OS가 안좋다는 언급조차 없다. 그 안좋다는 OS로도 BETA를 상대로 무쌍을 찍는 캐릭터들이 넘쳐나는걸 보며 XM3 회의론까지 나오는 상황. XM3는 묻혀가는 설정이 되고 있다.
그점 때문인지 코믹스에선 교관역인 마리모가 팬텀으로 후부키에 탄 207대원들을 두들겨 잡으면서, '너희가 신 OS 를 잘쓰긴 하지만 선배들은 그런거 없이도 여지껏 계속 싸워왔다'는 말이 나온다. 전체적으로 볼때 신 OS - XM3는 구세대 OS에 익숙한 사람에겐 그닥 메리트가 없고 , 새롭게 전술기 조종을 배우는 사람에게 어느정도 숙련도를 빨리 올려주는 효과가 있는듯 하다.
2 OS와 컴퓨터
다만 OS라는 단어로부터 이 XM3가 단순한 소프트웨어일 뿐이라고 생각하기 십상이지만, 얼터너티브 4 계획의 부산물인 고성능 CPU와 한 세트다. 사실 시로가네 타케루가 제안한 '콤보'와 '캔슬'을 완전히 실현하기에는 종래의 구리디 구린 전술기 컴퓨터로는 무리였기에 컴퓨터의 CPU부터 교체할 필요가 있었던 것이다. 이 때문에 XM3 장비 기체는 반응계수가 올라갔는데, 이는 소프트웨어 때문이 아니라 단순히 컴퓨터의 처리 능력이 올라갔기 때문이다.
3 타케루 귀환 이후
시로가네 타케루가 인과도체로서 사명을 다하고 사라진 뒤, XM3는 일본제국군뿐만 아니라 전인류의 전술기의 표준 장비가 된다. 그 평가는 극히 높아서 "위사의 전사자 숫자를 절반으로 줄였다"고 일컬어지며 기적의 OS라 불린다. 그러나 『XM3는 어느 훈련병이 발명했다』는 소문이 돌 뿐, 발안자인 타케루의 존재는 역사에 남지 않았다. 타케루의 존재가 사라진 지금, 군 관계자들 사이에서 저 소문은 '훈련병이 실증 실험을 치른다는 상식 외의 사실이 전파하는 동안 머리꼬리가 붙은 결과 생겨난 유언비어'라는 취급을 받고 있다.
4 실상은 덤
위의 설명을 들어보면 오오오 평가가 나오지만 실상은 얼터너티브 4 계획의 부산물[2]인 고성능 CPU와 이론식이 생각안나서 고민중인 코우즈키 유우코의 기분전환 겸 만든 프로그램의 결합체다. 핵심은 CPU와 하드웨어 스펙에 있었다는 것. 격투로봇 조종간이 사람 조작을 못 따라가서 반응을 못했다면 그 기계 자체가 문제의 근원이다
- ↑ 전술기 메인컴퓨터의 성능이 구려서 급작스러운 입력에 반응하지 못한다.
- ↑ 00유닛을 완성시키기 위해서 이리저리 압축시켜 보던 결과물으로 생각된다. 자세한 사항은 해당항목 참조.
- ↑ 비디오 게임 회사들이 비트 경쟁을 한걸 생각해보자. 또한 그래픽 카드가 부각되어 발전 한 것도 게임 덕분.
- ↑ 현실의 랩터는 PowerPC G4를 사용한다. 약 10년 정도의 기술 격차가 있는 셈
- ↑ 비슷한 예를 들자면 소유즈 우주선에 탑재된 아날로그형 메인 컴퓨터의 처리 속도는 5Hz(5KHz 도 아니고 5MHz도 아니다!)에 불과하다. 하지만 그동안의 기나긴 발사에서 증명된 거의 확실한 신뢰성때문에 지금도 쓰이고 있는것이다. 성능 좋은거 달았다가 갑자기 고장나면 어쩌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