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R OF THE MONSTERS
목차
1 소개
괴수들이 나와 치고박고 싸운다는 심플한 전개의 게임.
B급 괴수, 공상과학 영화를 콘셉트로 잡았으며 야외 자동차 극장 형상의 메인 메뉴도 게임의 콘셉트가 무엇인지를 말해준다.
괴수의 대결을 해 볼 수 있는 게임 중 하나로 괴수 영화나 특촬물에 심취하지 않는 사람이라도 가볍게 접해볼 수 있을만큼 접근하기 쉽다. 도시를 난장판으로 만드는 점에서 묘한 쾌감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대결' 을 그린만큼 괴수의 능력에 제한이 있어 고지라같은 똥파워를 기대하고 게임을 잡았다가 실망하는 사람이 있다.[1]
괴수간의 타격음이 가벼운 것도 단점으로 지적되는 사항. 게임을 플레이해서 모을수 있는 토큰으로 괴수나 괴수의 코스튬[2], 스테이지를 추가할수 있다.[3] 그 외에 피구같은 미니게임도 있다.
비슷한 게임으로 킹 오브 더 몬스터즈, 프라이멀 레이지, I WAS AN ATOMIC MUTANT!가 있다.
2 스토리
정체불명의 외계인이 지구를 침략하고, 지구는 펄스 방사기를 만들어 대항한다.
덕분에 외계인들을 쓰러뜨렸지만 그들의 UFO 안에 있던 방사능 액체로 인해 거대한 괴수들이 나타났다.
이에 지구는 이번엔 괴수들에게 대항하기 위해 거대한 로봇을 만들지만 이 로봇들도 UFO의 방사능 액체를 연료로 쓰면서 자아를 가지게 되었고 결국 괴수와 다를바 없이 되었다.
3 등장 괴수
다양한 종류의 괴수들이 존재하며 해보면 알겠지만 어딘가의 뭐뭐를 연상케한다. 아래의 목록은 기본적인 플레이어블 괴수들이다.[4]
- 괴수들의 스페셜 어택은 가제로 적혀있습니다. 정식 명칭을 아시는 분이 있다면 수정바랍니다.
3.1 토게라 (Togera)
바다 깊숙한 곳에서 잠들었던(?) 고대 공룡에 UFO의 방사능 액체가 스며들어 깨어난 괴수로 모티브는 척봐도 고지라.
입에서 녹색 에너지를 뿜으며 몸에서 뾰족한 돌기를 만들수 있다. 코스튬 중엔 콩가처럼 기계 토게라(3번 코스튬)가 존재한다.
배경 맵은 갬블러 협곡이며 포스터는 토게라의 분노(Revenge of Togera).
스페셜 어택은 몸 주위로 발산하는 에너지파(근거리)와 녹색 화염(원거리)가 있다.
원거리 스페셜 어택의 경우 이동하면서 쓸 수 있으므로 상대를 추격하거나 거리를 벌리면서 사용할 수 있다.
3.2 프레이터 (Preytor)
실험실의 사마귀가 실험 부작용으로 거대하게 변형.
에너지를 소모하면서 하늘을 날수 있지만 그 반동으로 자체 점프 높이가 낮다.
발톱으로 싸우며 타액으로 상대를 견제하기도 한다. 등장 괴수들 중 가장 빠른 공격속도와 이동속도를 지녀 짜게 노는 플레이가 일품. 공속이 느린 일부 괴수의 경우 약공격을 같이 내밀어도 먼저 맞는다. 대신 방어력이 후달려서 공격 후에 빠르게 도망가거나 가드하지 못하면 순식간에 피가 반토막난다.
스페셜 어택은 몸 주위로 발산하는 타액(근거리)과 기생충(원거리). 기생충은 유도가 되며 상대의 머리에 붙어 지속피해를 입힌다.
피해량은 크지 않지만 머리에서 꿈틀거리는 벌레의 모습은 안구테러급.
3.3 콩가 (Congar)
로켓에 태워서 우주로 보낸 실험용 원숭이가 방사능 액체가 흐르던 UFO와 부딪혀 지금의 모습으로 변한 고릴라 괴수.
원숭이 → 고릴라? 토게라가 고지라라면 이 녀석은 킹콩이다. 어드벤처 모드에서의 첫번째 적이며 후에 기계로 된 콩가도 등장한다. 이 기계 콩가는 다른 코스튬으로도 등장한다. 거대한 팔로 적을 상대하며 멀어진 상대는 소리를 질러 견제한다.
이동속도가 빠른 축에 속하므로 거리를 벌리는 기술에도 나름 유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배경 맵은 미드타운 파크, 포스터는 거대한 공포(Terror of Colossus).
스페셜 어택은 몸 주위로 발산하는 충격파(근거리)와 괴성(원거리).
원거리 공격은 사거리가 짧지만 범위가 넓고 히트시 넉백 효과가 있다. 가끔 건물을 부수는 용도로 쓰기도 한다.
3.4 로보-47 (Robo-47)
핵전쟁 시대의 전투로봇. 어느 한 공장에 버려졌던 로봇이었지만 UFO의 방사능 액체로 인해 깨어나게 되었다.
군용이라는 설정답게 투박한 디자인이며 어드벤처 모드에서 적으로 3대나 등장했다.
군용이라는 설정이지만 공격시에 보면 집게발, 칼날, 드릴, 망치 등 뭐에 써먹었는지 모를 무장이 손에서 튀어나온다.
공속은 느린편. 하지만 강공격의 마무리 공격은 적을 뒤로 길게 밀어내므로 가드하면서 틈을 노리는 것은 어렵다.
스페셜 어택은 충격파(근거리)와 핵미사일(원거리).
미사일은 상대를 조준한상태로 조금 기다리면 조준마크가 녹색에서 빨간색으로 변하면서 유도성능을 가진다.
배경 맵은 항구도시, 미니 항구도시.
게임을 진행하면 총 두번 싸우게 되는데 인류의 편인지 첫등장은 토게라가 쓰러진 후, 군대와 같이 나타났고, 두번째에는 적색, 청색의 2기가 나타나 외계인들을 공격했다.
3.5 아가모 (Agamo)
거대한 석상 괴수. 숭배를 위해 만든 석상의 머리 위의 불꽃에 숭배자가 숭배를 한다면서 방사능 액체를 넣었다가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 공격하는 모습을 보면 주먹을 크게 키워서 공격하는 모습도 있다. 공속이 느리지만 어느정도 방어력은 있는 타입.
스페셜 어택은 충격파(근거리)와 거대한 머리(원거리). 특이하게 원거리는 즉시 발동 공격이 아닌, 자신의 머리를 때서 무기로 사용하는 방식. 던질 수 있고 손에 잡고 상대를 때릴 수 있다. 물론 떨어진 머리를 다른 놈이 주워 쓸 수 있지만 일정시간 후 폭파.
3.6 울트라 V (Ultra-V)
괴수에 대항하기 위해 만든 슈퍼로봇 중 5호기.
각종 오버 테크놀로지를 부어넣었지만 동력원이 외계인의 연료였기에 생명을 얻고 괴수와 싸우러 나간다.
강철육체와 내장화기를 이용해 싸운다.
배경 맵은 해일도시.
초심자에게 적합한 괴수로 공방수치는 높은 편이 아니지만 공속이 빠르며 스페셜 어택도 쓰기 편하다.[5]
멋진 외형과 코스튬은 덤.[6]
스페셜 어택은 빔 소드(근거리)와 체인 로켓펀치(원거리).
다른 괴수들은 근거리 기술이 몸 주위에서 펑 터지는 연출이지만 울트라 V는 손에서 빔 소드를 꺼내 멋진 칼부림을 한다.
잔상도 남는다!
원거리 기술은 상대를 향해 로켓펀치를 발사한 후, 체인을 감아 상대방을 앞으로 끌어오는 기술.
끌려온 상대는 일정시간 기절하므로 기술 직후 쉽게 두들길 수 있다. 유도판정이 크지 않지만 원거리의 적을 기절시켜 끌고오기 때문에 어떤 상황에서도 유용하다.
3.7 마그모 (Magmo)
굳은 마그마로 구성된 괴수.
화산의 마그마에 UFO가 추락하면서 내부의 방사능 액체가 흘러나오고 그로 인해 현재의 마그모가 만들어졌다.
마그마가 주재료(?)답게 마그마를 발산하는 필살기를 지녔다. 다른 괴수와 달리 팔이 4개. 괴수들 중에서 상당히 나쁜 특성을 가지고 있다. 대부분 가능한 장거리 공격 연타를 못하며 방어력도 낮다. 초심자가 하기엔 난이도가 높은 편.
팔이 4개라 그런지 다른 괴수들이 두 팔로 들 정도로 큰 물체를 한쪽의 두팔로만 잡는다.
랩트로스로 최종보스를 쓰러뜨리면 나오는 제작 영상을 보면 아가모의 전신이라 한다.
3.8 키네티클롭스 (Kineticlops)
전기 괴수. 원래는 사람이었지만 송전탑의 전기와 방사능 액체가 섞여진 레이저에 맞아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
다른 괴수들과 가장 차별되는 외관을 지녔다. 중앙의 큰 눈을 제외하곤 신체가 죄다 전기로 구성되어 있다.
방어력이 가장 약한 괴수로 조작에 능숙하지 않으면 지옥을 본다.
대신 속도가 빨라 프레이터 수준의 연타가 가능해 적절하게 가드하고 빠지는 움직임이 익으면 상당히 강하다.
거대한 식물 괴수 베곤과 싸우기 전에 다수가 나타난다.
4 숨겨진 괴수
아래의 괴수들은 토큰을 모야 해제해야 사용할수 있다.
4.1 랩트로스 (Raptros)
판타지의 드래곤같은 괴수. 어드벤처 모드에선 두마리가 공항을 습격했다.
입에서 불을 뿜으며 프레이터처럼 날아다닐수 있다. 배경 맵은 센트럴 공항, 포스터는 하늘에서 온 공포(It's come to the sky).
공격속도는 빠른 편이지만 사거리가 짧다. 프레이터처럼 빠르게 접근한 후 연타하고 빠지는 식이 유효.
스페셜 어택은 근거리용의 방사파, 원거리용의 화염이 있다. 화염은 토게라와 비슷하지만 색이 붉다.
20만점의 토큰을 써서 언락한 것 치고는 성능이 좀 애매한 감이 없잖아 있다.
4.2 조굴론 (Zorgulon)
지구를 침공한 외계인. 이들이 타고온 UFO에서 흘러나온 물질이 괴수들을 만들었다.
랩트로스처럼 팔이 짧은(...) 관계로 사거리가 짧다. 약공격은 연타가 빠른 편이지만... 약공격 후에 강공격으로 연타를 치려고 하면 컷 당한다.
스페셜 어택은 충격파(근거리)와 UFO 유도(원거리)가 있다. 충격파는 다들 용법이 고만고만한 위기탈출&다수피해 용도니 넘어가고, 원거리 공격은 광선총을 장전한 후에 목표에 겨누면 UFO들이 몰려와서 사격한다.그리고 ufo를 집어들어 레이저를 쏠수있다!! 데미지는 고만고만하지만 문제는 시전시간. 2~3초 걸리는데 공격 받으면 컷 당한다. 최대 사거리 가장자리에서 쓰거나, 넘어진 상대에게 시전하는 정도가 아니면 원거리 공격이나 대쉬 어택에 칼처럼 컷.(....)
성능이 너무 떨어져(좋게 말하면 상급자용이지만) 쉬움 난이도에서 연승하기가 힘들 정도.
랩트로스와 달리 이쪽은 20만점의 토큰을 써서 언락한 보람이 없다.(...)
5 보스
5.1 골리앗 프라임 (Goliath-Prime)
첫번째 보스. 거대한 로봇으로 기지를 습격했을 때 등장했다.
초반에는 폭탄으로 공격해오나 이후로는 기지에서 나와 직접 싸운다.
5.2 베곤 (Vegon)
두번째 보스. 거대 식물형 괴수로 작중에서 등장한 괴수들 중에서 가장 큰것으로 보인다.
5.3 세레브론 (Cerebulon)
최종보스. 조구론의 우두머리이며 무려 세번이나 싸워야 한다. 세번째에 드러난 모습은 거대한 조굴론같은 모습.
6 게임 플레이
게임방식은 크게 3가지로 나뉘며 이후 2인 플레이 시 미니게임을 즐길 수 있다.
- 어드벤처 : 원하는 괴수를 선택해 이야기를 진행한다. 별도의 이야기 라인은 없다. 막판에 해당 괴수의 탄생 과정을 보여주므로 모든 괴수의 배경을 알고 싶으면 깨야....하지만 몰라도 상관없다.
- 자유난투 : 원하는 맵/괴수를 정해 마음대로 싸우는 방식. 2인 플레이 시 CPU 캐릭터를 넣을 수 있다. 당연히 게임은 개판이 된다.(...)
- 버티기 대결 : 원하는 괴수/맵을 선택한 후 오래 살아남는 방식. 어드벤처를 다 깨지 않은 상태에서 코인 짤짤이를 할 때 쓸 수 있다. 도시 파괴정도도 코인점수에 포함되므로 코인 짤짤이를 하고 싶으면 파괴할 게 많고 회복 아이템도 많은 도시 맵을 고르자.
- 서든데스 : 2인 플레이 한정. 화면이 좌/우로 나뉘어 플레이어를 구분하며 근접시 화면이 하나로 합쳐진다. 패배한 플레이어는 바로 다른 괴수를 골라 전투를 할 수 있다.[7]
- ↑ 건물에 깔리면 체력관계없이 한방이라든지
- ↑ 컬러링이 바뀌는 것도 있지만 외관이 확 바뀌는 경우도 있다. 이 바뀐 외관의 괴수는 게임의 어드벤처 모드를 플레이하면 적 괴수로 등장할 때가 있다.
- ↑ 괴수들이 주인공인 게임인만큼 도시에 입힌 피해가 클 수록 토큰 획득량이 많아진다.
- ↑ 위 사진 오른쪽 하단의 두 괴수는 코인을 모아서 락을 해제해야 한다.
- ↑ 쉬움 난이도에서 버티기 대결을 하다보면 울트라가 쓰러져서 게임을 멈추는 게 아니라 '손가락이 아퍼서 or 지루해져서' 게임을 멈춘다.(...)
- ↑ 대부분의 괴수들이 마지막 코스튬에서 외형이 바뀌는데 울트라 V는 그 정도가 심해서 혹자는 여성형이라고 할 정도로 외형이 아예 다르다.
- ↑ 상단에 표시가 작게 뜬다. 보통은 고르는 법을 몰라 먼저 선택한 괴수를 자기도 모르게 고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