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소닉 틴에이지 워헤드

Negasonic.jpg
Negasonic Teenage Warhead

1 개요

마블 코믹스에 등장하는 캐릭터.

본명은 엘리 피미스터(Ellie Phimister). 첫등장은 2001년 NEW X-MEN #115. 이름의 유래는 미국의 락밴드 몬스터 마그넷의 동명의 노래 제목이다.

2 소개

엠마 프로스트의 제자인 뮤턴트 소녀로 제노샤 출신이다. 뮤턴트로서의 능력은 텔레파시 및 예지력.

첫 등장 당시 제노샤의 사람들이 살해당하는 악몽을 꾸었는데 불행히도 이것은 그녀의 예지능력으로 인해 현실이 될 사건이었다. 얼마 후 제노샤에 들어온 센티넬에 의한 뮤턴트 대학살이 벌어지고 네가소닉도 여기에 휘말려서 사망한다. 그러니까 첫등장한 에피소드에서 바로 죽는다(...) 당시 참사에서 살아남은 엠마는 엘리가 죽은 것을 나중에 알고 멘붕하였다.

이후에는 Astonishing X-Men vol. 3 #12에서 엠마 프로스트가 엑스맨들을 공격할 때 헬파이어 클럽의 일원으로서 재등장... 하였는데 알고 봤더니 엠마 프로스트가 만든 환상이었다는 설정으로 나온다. 그 후 사이클롭스가 발사한 권총 사격에 의해서 다른 환상들과 함께 사망(?)한다.

그 후 네로샤 이슈에서 과거 살해당했던 수많은 뮤턴트들이 셀레네의 능력에 의해서 부활할 때 그녀도 부활하면서 다시 활동을 개시하게 된다.

이렇듯 원작에서는 이름이랑 생김새가 좀매우 특이한 것 외에는 비중도 그렇고 매우 인지도가 낮은 캐릭터였는데....

3 데드풀에서

who-exactly-is-deadpool-s-badass-scene-stealing-mutant-negasonic-teenage-warhead-priorit-845723.jpg
매정한 10대
영화 데드풀에서 조연 캐릭터로 등장하게 되었다. 배우는 브리애나 힐더브랜드.

본래는 등장할 예정이 없었지만 폭스에서 비용 절감을 이유로 캐논볼 대신 출연. 아예 폭스도 존재 자체를 모르면서 이름이 멋져서 각본가가 영화에 등장시키기로 하였다고 한다(...) 또한 기왕 등장하게 된 거 이름에 걸맞는 멋진 능력을 주기로 해서 원작의 텔레파시와 에지력이 아닌 본래 영화에 나올 예정이었다가 무산된 캐논볼의 능력인 에너지 폭발을 얻게 되었다. 무엇보다도 유명하지 않은 캐릭터다보니까 원작과 완전히 다른 능력으로 나와도 반발이 크지 않을거라 생각했다고(...) 마블측에 능력 변경과 관련해서 문의를 했다고도 한다.

외모도 원작의 새하얀 피부와 긴 머리에 음침한 외모와는 달리 짧게 깎은 머리에 짙은 아이라인이 생기었다. 전투시에는 노란색 엑스맨식 전투복을 입는다.[1] 본편에서는 콜로서스와 같이 엑스맨에 소속된 뮤턴트로서 언제나 콜로서스와 함께 행동한다. 매사에 시크한 모습을 보이며 데드풀의 개드립과 뻘짓에도 별반응 안 하는 것 같지만 싫어하면서 슬금슬금 내빼는 등의 모습을 보인다. 10대 소녀답게 핸드폰으로 SNS를 자주 하는 것으로묘사된다.

영화의 하이라이트인 후반부 프랜시스 일당과의 최종 대결에서는 에너지를 몸에 두르고 돌진하여서 강력한 힘을 뽐내던 엔젤 더스트를 날려버려 컨테이너에 쳐박아버린다. 데드풀 "남친이 침대에서 긴장 좀 타겠는데." 이후에는 숨어있다가 자신을 찾으려드는 프랜시스 부하 두 명에게 열폭발을 일으켜 고철을 날려보내 압사시키고 데드풀도 열폭발을 이용해 헬리캐리어 위로 올려보냈다가, 마지막에 에너지를 한껏 끌어 모아서 폭발시키며 날아올라서 엔젤에게 당하고 있던 콜로서스를 구하는 등 짧지만 강렬한 활약을 선보인다. 싸움이 끝나고 난 이후에는 콜로서스와 같이 돌아간다.

이렇게 영화에서 보여준 여러모로 파워풀한 능력과 은근슬쩍 나오는 귀요미스러운 모습으로 인해서 큰 인지도를 쌓게 되었다.

극장판에서 삭제된 장면 중에서는 데드풀이 네가소닉에게 능력이 뭐냐고 물어보자 "미래예지 능력"이라고 답한다. 이에 데드풀은 그럴 리 없다면서 코웃음을 치는데, 네가소닉은 "잠시 후 데드풀이 바보같은 말을 할 것" 이라 예견(?)하자 데드풀은 "아냐. 안 말... 말하지... 않을... 아아아아아악! 내 머릿속에서 나가!!"라면서 개그를 친다.깨알 같은 원작 개그

영화 초기 설정화 중에서는 원작 코믹스에 가까운 외모도 있다.
  1. 다만 본인은 이 쫄쫄이 의상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듯하다. 영화 초반에 콜로서스가 엑스맨의 혜택이라고 말하자 '쫄쫄이 옷 입는거?' 라고 딴지를 걸기도 하고, 데드풀과 콜로서스와는 다르게 겉에 평범한 옷을 걸치고 다닌다. 아마 능력 사용 시 전투복 외의 평범한 옷들은 다 타서 날아가버리는 탓에 어쩔수없이 입는 듯. 작중에서도 옷을 입고 있다가 능력을 사용하자 그제서야 옷이 불타 사라지면서 안에 받쳐입고 있던 전투복이 드러난다. 실제로 평범한 복장을 더 좋아하는 관객들도 있었다. 게다가 별로 안 어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