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ech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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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오테커는 롭 브라운과 션 부스로 이루어진 영국의 일렉트로니카 듀오이다. IDM 장르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레이블인 워프 레코드 에서 에이펙스 트윈, 스퀘어푸셔와 함께 90년대 중후반 최고의 인기를 구사했으며 현재까지도 작품활동을 계속이어오고 있다. 또한 게스콤과 같은 다양한 이름으로 사이드 프로젝트 앨범을 내기도 하는 등 여러모로 감상용 일렉트로니카 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뮤지션이기도 하다.
오테커의 음악 스타일을 이야기하자면, '빡세다' 한 마디로 정리할 수 있다. 동료 뮤지션이자 마찬가지로 슈퍼스타였던 에이펙스 트윈 역시 이성적이고 차가운 질감의 사운드가 특징이지만 곡에서 멜로디만 떼 놓고 들으면 섬세하고 아름답게 느껴지는 것과는 달리, 이쪽은 거칠고 투박한데다 때로는 귀에 거슬릴 정도의 기계적이고 차가운 사운드의 극단을 추구한다. 하지만 그렇게 낯선 소리가 '미래적'이고 '신선하게' 느껴졌기 때문에 역으로 엄청나게 인기를 끈 케이스. 또한 본인들이 특정 장르로 구분되는 것에 대한 반감을 표출하기도 했고, 음반마다 음악스타일이 지속적으로 바뀐다. 주로 점점 빡세지는 방향으로(..) 그때문에 장르의 팬들은 열광하지만 평론가들은 난해함을 이유를 들어 다소 점수를 짜게 주는 경향이 있다.
2 디스코그래피
2.1 incunabula
이들의 데뷔 앨범으로 초창기 IDM의 특징인 애시드 테크노의 영향이 짙은 작품
2.2 Amber
앰비언트적 색깔이 짙어진 작품. 오테커의 대표작 중 하나이다.
커버 사진의 배경은 터키 카파도키아라고 한다. 참조링크
2.3 Tri Repetae
IDM의 전성기를 대표하는 명반. 하드코어한 IDM 사운드의 정점을 보여주는 앨범이라고 할 수 있다. 황동색 배경만 덜렁 있는 앨범 커버 또한 두고두고 회자된다.
오테커의 대표곡 'Second Bad Vilbel'
2.4 Chiastic Slide
2.5 LP5
IDM에서 벗어나 본격적으로 글리치 장르로의 변신을 시도한 작품. 역시 오테커의 대표작 중 하나이다.
2.6 Confield
리듬의 불규칙성과 사운드 질감의 괴상함이 극에 달한 앨범. 팬들 사이에선 인기가 많지만 초심자가 듣기엔 어렵다.
2.7 Draft 7.30
2.8 Untitled
2.9 Quaristice
오테커의 과거 음악 스타일이 혼재하는 앨범으로 앰비언트와 IDM, 테크노 등 다양한 장르가 섞여있다.
2.10 Oversteps
커리어 중에서 앰비언트의 비중이 가장 높은 작품.
2.11 Exai
전성기 시절인 LP5와 Confield와 음악적 색깔이 유사한 앨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