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례

1 慣例

전부터 내려오던 전례가 관습으로 굳어진 것.

좋은 관례는 전통미덕이 되지만 나쁜 관례는 악습이 된다.

2 冠禮

관혼상제
관례혼례상례제례

과거에 남자가 성년에 이르면 상투를 틀고 을 쓰게 한 의례. 여자는 비녀를 꽂았는데 비녀의 한자가 계라 계례라고 했다. 원래는 스무살에 했지만 조선 말기에 조혼이 유행하면서 혼례와 관례를 동시에 하게 됐다. 1895년 이후로 단발령이 내려지면서 이제는 전해지지 않는 관례다.

대신 요새는 성년의 날이 있다. 원래 20세가 되는 해의 5월 세번째 월요일인데 민법이 바뀌면서 2013년은 7월부턴 만19세가 되는 1994년생과 1993년생들이 같이 치뤘다. 성년의 날 선물 3종 세트라고 향수, 장미, 키스가 있는데 유독 여자에게만 해당된다. 왜 그런지는 알 수 없지만, 발렌타인데이의 초콜릿이 과자 회사의 상술인 것처럼 향수 회사의 상술일 것이다.
성균관이나 향교, 서원 등에서는 성년의 날 때 이 관례를 시연하는 행사를 열기도 한다.

건전가정의례준칙이 정한 성년례에 관해서는 해당 문서 참조.

일본에선 성년의 날에 기모노를 입는다. 한국인이 보기엔 상당히 생경한 모습.

한국에선 만19세가 되는 해 1월 1일부터 성인이 되기 때문에 그날 클럽 앞에서 대기 타는 고3이나 빠른 생일들이 꽤 있다. 12시 종치면 다들 땡 하고 소리 지른다. 미국도 대학 입시가 끝나는 4월이면 봄방학이 되는데 이때 엄청 논다. spring break anthem이라고 The Lonely Island에서 노래한 것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