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현동(인천)

밑줄은 구청 소재지.

남동구 법정동
구월동간석동만수동장수동
서창동운연동남촌동도림동
수산동논현동고잔동


論峴洞 / Nonhyeon-d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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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현1~2동의 전경.

논현동
(論峴洞) / (Nonhyeon-dong)
국가대한민국
광역자치단체인천광역시
기초자치단체남동구
면적18.32㎢
관할 행정동논현1동,논현2동,논현고잔동
시간대UTC+9
관할 행정동 인구[1]33,334명(논현1동)
(2016년 5월 기준 주민등록인구)
34,477명(논현2동)
(2016년 5월 기준 주민등록인구)
40,281명(논현고잔동)
(2016년 5월 기준 주민등록인구)
행정동 주민센터논현1동 논현2동 논현고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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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인천광역시 남동구 남쪽에 위치한 법정동. 면적은 18.32㎢이며 인구는 108,092명이다.[2] 동쪽으로는 경기도 시흥시 월곶동, 서쪽으로는 연수구 동춘동연수동, 남쪽으로는 연수구 송도동, 북쪽으로는 남촌도림동에 접해 있다. 남동구의 신시가지이며, 논현지구로 대표되는 택지지구와 남동인더스파크(남동공단)으로 대표되는 공업지구, 소래포구 주변으로 대표되는 어업지구가 혼합돼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동이기도 하다.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와 더불어 인천의 강남이라 불리는 지역이기도 하다.

2 현황

처음에 논현지구가 형성되었을때 정말 형편없는 동네였다. 교통의 오지였으며, 그 흔한 마트도 하나 없어 연수동에 나가서 물건을 샀어야 했다. 하지만, 논현지구와 한화지구가 본격적으로 개발되면서 논현역 바로 앞에 홈플러스와 뉴코아백화점이 들어섰고 상권 역시 다른 곳 부럽지 않을정도로 발전한 상태이다. 현재는 송도국제도시와 더불어 인천의 또 다른 강남으로 불리울 정도로 발전하였으며, 2012년 기준으로 동 인구가 10만을 돌파하면서 엄청난 성장세를 보이는 곳이기도 하다. 실제로 아파트 평균 실거래가 역시 송도국제도시를 제외하고는 인천에서 동 기준으로는 최상위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청라국제도시와 비슷한 수준이거나 일부 평형에서는 청라국제도시 보다 더 높은 수준이다. 여기에 대해서는 송도국제도시 개발이 늦어지면서 상대적으로 빠르게 생활권이 안정된 논현지구 지역이 송도의 대체 지역 역할을 하게 되면서 송도국제도시 입주를 계획하고 있던 인천의 부유층들이 논현동으로 유입된 영향과 인근 남동인더스파크에서 사업을 하는 사업주들이 다수 입주를 하면서 생기게 된 결과이기도 하다. 또한 인천 북부 지역(부평, 계산동 지역)에 새로운 개발 프로젝트가 터지지 않게 되면서 그 지역에 있던 전통적 중산층 계층이 다수 이전한 것의 영향도 빼 놓을 수 없다.

3 교통

청능대로가 논현동 좌우를 가로지르며, 택지지구 쪽을 논고개로, 남동대로가 남동인더스파크의 중앙을 남북으로 가로지른다. 이외에도 많은 도로가 있어서 신시가지와 공업지구의 전형적인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수도권 전철 수인선 남동인더스파크역호구포역,인천논현역소래포구역이 논현동을 지나가지만 수인선이 아직 개통이 덜 된 관계로 생각보다 철도교통은 좋지 않은 편이다.

과거에는 버스교통이 부족한 모습을 보였지만 버스 노선이 많이 확충되어 논현동에서 각 지역으로 빠르게 나갈 수 있게 되었다. 특히 급행간선버스905번, 907번, 909번은 논현동에서 구월동, 간석동, 부평, 계양, 부천, 서울을 가장 빠르게 이어주는 루트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수인선 철도가 2012년 상반기에 개통되면서 논현동에 호구포역, 인천논현역, 소래포구역이 들어서게 되어 그야말로 교통의 중심지로써 역할을 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이 수인선은 거리상으로는 매우 가까우나 차가 없으면 갈 수 없는 시흥, 안산을 이어주는 철로기 때문에 특히 시흥 월곶과 시화지구를 논현지구의 상권으로 이끌어들일 수 있는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2016년 2월 수인선의 미개통구간인 송도역~인천역 구간이 개통되면서 인천 구도심(차이나타운, 인천역)까지 지하철로 한 번에 갈 수 있게 되었다. 한편, 서울로 직접 나갈 수 있는 통로인 광역버스도 꾸준히 증차되어서 1301번1302번 (서울역 행)은 평균 30분 배차, M6410(강남역 행)은 최소 20~30분 배차를 보여주고 있다. 초기에 1301이나 시외버스 9900이 거의 배차간격 1시간을 찍을 때와 비교하면 비약적인 발전. 그러나 시외버스 9900은 9901로 변경되어 인천터미널 출발로 바뀌었다. 논현동에서 서울로 직접 나갈 수 있는 노선은 서울역으로 가는 1301번1302번 , 강남으로 가는 M6410 밖에 없다. 그 외 서울 다른 곳으로 나가고 싶으신 분은 버스를 타고 가까운 역으로 가야한다. 물론 부평역, 계양역 직행인 905번 버스[3]와 송내역 직행인 909번 버스를 타는 것을 추천한다.

아직까지도 교통이 거지같은(;;) 일부 주공아파트 단지와 거의 모든 에코메트로 단지에 대하여 하나의 팁을 알려주자면 비교적 가까운 동막역, 동춘역으로 나가고 싶으면 청릉로 4거리(논현역 4거리)에서 버스를 이용할 것을 추천하고 인천터미널, 부평역, 동암역, 신연수역, 문학경기장, 송내역을 이용하고 싶은 주민들은 구 주공 1,2단지에서 버스를 타기를 추천한다. 물론, 청릉로 4거리에서도 인천터미널, 동암역 정도는 나갈 수 있는 노선이 있지만 엄청나게 돌아서 간다. 빨리 이쪽으로 나와서 타고가는것이 훨씬 빠르다.

4 관할 행정동

4.1 논현 1동

인구33,253명(2015년 11월말 기준)
면적4.509㎢
인구밀도7451.32명/㎢

소래포구가 이 동에 있다. 소래포구역이 소래포구 앞을 지나가며, 논현주공 8단지~14단지가 이 동에 있다. 이외에도 많은 아파트들이 있으며, 무한도전 여드름 브레이크 편에도 나온 소래습지생태공원도 있다. 전형적인 신도시의 주거지구라고 생각하면 된다. 논현 2동이 1990년대 개발된 지역과 2000년대 중후반 개발된 지역이 섞여있다면[4] 논현 1동은 2000년대 중후반 개발된 지역이다.

4.2 논현 2동

인구34,412명(2015년 11월말 기준)
면적3.31㎢
인구밀도10489.12명/㎢

호구포역인천논현역이 이 동에 있다. 구 주공 1,2단지 지역과 논현 1-7단지 지역이 논현 2동에 속한다. 논현역 4거리 주변지역을 중심으로 번화가가 형성되있으며, 호구포역 근처에도 소규모 번화가가 형성되어 있다. 예전서부터 자연부락 마을이 형성되어 있었으며 현재 휴먼시아 1,2단지에 있었던 산을 넘어가면 바로 바다기에 어촌이 형성되었던 곳이다. 또한 고잔동에 한화 공장이 들어오면서 휴먼시아 3,5단지 쯤에 한화사원아파트가 있었다.

1990년 초반 경에 논현1지구와 논현2지구가 설정되었고, 1998년 9월에 시범단지 격인 논현1지구 지역의 구 주공 1,2단지가 준공되면서 논현동 지역의 개발이 시작되었다. 1999년 동보아파트, 1998-2000년 사이에 논곡중학교 주변 지역의 연립단지가 개발되었다. 현재의 논현 1-7단지 지역은 커다란 산과 달동네로 이루어져 있었으나 2005년경부터 산을 깎고 개발이 시작되었으며 2006년에 휴먼시아 주공 1단지에 입주가 시작되면서 발전이 시작되었다. 이전 기록에 호구포역을 기준으로 서쪽은 1990년대, 동쪽은 2000년대 개발지역이라고 하였으나 이는 큰 오류이다.

4.3 논현고잔동

인구39,968명(2015년 11월말 기준)
면적10.5㎢
인구밀도3500.48명/㎢

남동인더스파크가 있는 공업지구와 에코메트로 단지가 있는 주거지구로 나누어 볼 수 있는 동이다. 고잔동은 육지가 반도모양으로 뻗어나가는 지형인 '곶'에서 비롯된 지명이다. 예전에는 전형적인 어촌마을이었으나, 1980년대에 대부분의 갯벌이 매립이 되었고, 고잔동의 대부분지역에 남동인더스파크가 들어서게 되었다. 전형적인 공업지역이다. 특히 논현동에 위치한 남동인더스파크 1단지는 단순 조립 공장이 많아 공해가 덜 심하나 고잔동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남동인더스파크 2단지는 화학공장 밀집지역이라 공해가 매우 심하다. 하지만, 하나의 환경의 기적을 보여주는 일이 일어나고야 말았으니 남동유수지에 자연히 형성된 섬에 멸종위기종인 저어새가 날아들기 시작했다. 이 섬은 비정식으로 저어새섬으로 불리우고 있으며, 각 환경단체의 보호를 받기 시작했다. 또한 민간인이 절대 들어갈 수 없던 한국화약공장이 고잔동에 위치하고 있었는데, 그곳이 충청북도 보은으로 이전을 하면서 한화건설이 남은 토지에 에코메트로라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지어 상전벽해를 이루고야 말았다. 이후 논현2동이 분동하고 나머지 지역이 논현고잔동으로 계속 지속되게 되자 한화 에코메트로 주민들은 반발하여 논현고잔동을 '논현3동'으로 바꾸거나 한화지구만 따로 떼서 '논현3동'을 만들고 나머지 논현고잔동을 '고잔동'으로 하라는 청원을 내기도 하였다. 하지만 한화지구 대부분의 영역이 원래 고잔동이었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다.[5]
또한 논현 3개 동중에서 1년 동안 유일하게 증가한 곳으로 논현 3개동의 전체 인구의 증가를 주도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에코메트로 단지에 인천의 유이한 외고인 미추홀외고가 있으며, 남동인더스파크와 주거지구의 경계에 인천의 유일한 운전면허시험장이 있어서 운전면허를 따고자 하는 인천 사람이라면 한 번쯤 와보는 곳이기도 하다.그리고 열악한 버스교통에 좌절하곤 한다.

5 역사

논현동은 예로부터 전형적인 반어반농촌이었다. 바다가 인접해있고, 비옥한 토지가 있다보니 자연스럽게 그렇게 형성이 되었다. 논현동의 이름은 마을의 중대사가 있을 때 망월산[6]의 공터에 마을 어른들이 모여 의논했다는데서 비롯되며, 자연부락으로는 '북논현, 남논현, 사리울(구 주공 1,2단지 및 동보아파트 지역), 호구포(호구포역 근방), 소래가 있었다. 또한 개화기의 역사를 아주 조금 맛볼 수 있기도 한데, 지금까지 남아있는 조선시대 해안초소인 논현포대가 그러하다. 외세의 위협이 계속되자 인천부사 이경하의 건의를 받은 고종은 직접 논현포대를 개설하게 하고 화도진에서 관리하게 했다고 한다.

1970년대에 고잔동에 한국화약(현재의 한화그룹)의 폭약공장이 들어오자 많은 노동자들이 논현동에서 살게 되었고, 1980년대 후반에 논현동과 고잔동의 갯벌을 매립하고 남동공단이 들어오자 철저한 공업지역으로써 발전하게 되었다. 1990년대에 공업지대를 제외한 논현동 지역에 신도시계획이 발표가 되고 1998년에 논현주공아파트가 들어오기 전까지 소래를 중심으로 한 논현동은 그야말로 농촌지역에 불과했고, 전형적인 할렘가를 형성하고 있었다. 하지만 2000년대 중반부터 기존의 논현동의 주거지역을 전부 밀어내고 현재는 전형적인 아파트 단지가 되었다. 논현동은 한때 인구과소동을 뽑혀 고잔동과 합쳐져 논현고잔동이라는 행정동이 되었지만 2009년에 급격히 늘어나는 인구때문에 논현동(논현 8-14단지, 한라아파트, 소래인근)과 논현고잔동으로 분리되었고, 2011년 5월 20일에는 기존의 논현고잔동의 중심지역(논현주공1,2단지, 논현1-7단지)를 다시 분리하여 논현2동으로 설정하였다. 그래서 논현1동(기존의 논현동), 논현2동, 논현고잔동으로 분리가 되었다.

6 교육

교육 또한 상전벽해를 이루었는데, 논현지구 개발 초기 때는 주변에 초등학교 2개소(논현초등학교, 논곡초등학교)만 있었기 때문에 이곳에 사는 중고등학생들은 연수구나 남동구 중심의 학교로 버스를 타고 20 ~ 30분을 나가야 했다. 하지만 택지개발지구가 들어서고 수많은 학교들[7]가 개교하면서 이러한 교육형편은 나아지게 되었고 또한 한화지구에 미추홀외국어고등학교가 개교하면서 논현지구의 교육여건은 연수동보다도 좋아지게 되었다. 미추홀외고는 인천 관내에서 학업성취도평가 부분에서 최상위를 다투는 학교이다.

7 기타

  1. 이 인구 통계는 해당 법정동을 관할하는 행정동의 전체 인구를 나타낸 것이므로 실제 해당 법정동의 전체 인구와는 차이가 있을 수도 있다.
  2. 2016년 5월 기준 주민등록인구
  3. 부평역 앞에서는 내리지 않으나 동수치안센터 앞에서 내려 약 10분정도 걸으면 부평남부역이다.
  4. 구 주공 1,2단지와 동보아파트 및 북쪽 연립단지들은 1998~1999년에 개발되었으며 휴먼시아 1,2단지를 포함한 논현 1-7단지와 연립단지들은 2006년부터 개발되기 시작되었다.
  5. 휴먼시아 1단지~에코메트로 6단지~에코메트로 11단지 일대가 논현동과 고잔동의 법정동 경계선이다.
  6. 망월산은 지금의 숲속마을 1단지와 범마을 2단지 자리에 있었으나 2000년대 중반 이 지역이 개발되면서 없어졌다.
  7. 논현고, 고잔고, 남동고, 송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