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뷰티풀 군바리)

중기 방순대(289중대)
본부소대2소대3소대
1소대
간부
김백희 경위1소대 부관1소대 운행반장
소대원
839K
설유라
844K
라시현
845K
오덕희
845K
이웅란
846K
류다희
846K
마리아
846K
임향희
847K
박율
847K
송미남
84?K
구수란
852K
권정민
852K
허정인
855K
한소이
856K
나주리
857K
성아라
862K
우지영
862K
조미주
863K
이세홍
863K
유경미
865K
이보현
866K
주방희
866K
홍이란
866K
이송이
867K
정수아
867K
현봄이
868K
최아랑
869K
문소중
870K
주희린
전역자
830K
박민주
836K
강승희
837K
김현리
851K
박현정
838K
민지선
838K
육근옥
전출자
844K
오정화 타 부대로 전출

1 개요

네이버 웹툰 뷰티풀 군바리의 등장인물. 기수는 846K, 시작 시점의 직책은 받데기, 시작 시점의 계급은 상경이며 류다희임향희, 2소대 김가을, 이종혜, 3소대 홍덕, 본부소대의 차하얀, 왕비령, 유예리의 동기이다. 성격과 이름을 보면 성모 마리아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로 추정된다.

오덕희와의 대화 내용을 미루어보면, 후임들의 멘탈을 치유해주는 역할을 하는 듯하다.[1]

가끔 흡연을 하는 듯하다. 다만 류다희 같은 진성 흡연자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시위 시에 담배를 끊으라며 다희의 담배를 두 동강 내는 모습을 볼 때 기본적으로는 담배를 피우지 않는 걸 알 수 있으며 가끔 한두 대 정도 얻어 피우는 것으로 추정된다. 류다희가 '넌 가끔 이러더라!' 라고 하는 점이나 아예 피우지 말라고 하는 것을 보면 아무리 봐도 평소에 담배를 찾아서 피우는 사람은 아니고, 흡연자 코스프레하는 사람.[2]

2 성격

착하고 밝은 성품을 가진 사랑가득한 천사 선임. 후임들에게 한줄기의 빛같은 존재
그냥 천사가 아니다. 요즘 군대에서도 보기 힘든 환상종 급 천사 선임이다 성모 마리아

현봄이에게 교양 가르쳐 줄 때에도 웃으면서 상냥하게 가르쳐주고, 험한 꼴을 당할 거라는 걸 예상하면서도 현봄이를 커버쳐줬고[3], 라시현에게 밟히고도 류다희에게 애들한테 심하게 하지 않을 것을 부탁하는 등 무척 착한 성격임이 드러난다. 이런 성향 때문에 군기 잡는 데에는 전혀 힘을 쓰지 못하는 대신, 후임들을 다독여주는 일을 많이 하는 편이다. 오덕희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인정해주는 모습을 보여준다.

직접적으로 누군가와 각을 세우고 대립하는 일은 별로 없다. 물론 무조건 갈등을 피하기만 하는 건 아니라서 자신이 맞을 걸 알면서도 후임들을 두둔하며 라시현에게 말대꾸를 하다 맞았고 민지선에게 구타 당한 라시현이 치약 미싱을 시키자 "저... 너무... 부담이..."라고 미약하게나 이의를 제기한적이 있긴 하다.[4] 하지만 맞선임 오덕희에 비해 그 빈도가 높진 않다. 류다희가 구타하는건 못말리고, 류다희가 용납하면 마리아도 가만 있어 버리는 일이 많다. 라시현의 말대로 류다희라는 걸출한 동기에 묻혀간다는 표현이 틀린 말은 아니다.

3 인간 관계

라시현과는 집합 당시에 충돌이 있긴 했지만 이후의 모습을 보면 서로의 성향이 너무 다르기 때문에 소 닭 보듯 하는 관계로 보인다. 마리아가 라시현을 어떻게 생각하는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드러난 부분이 없어서 상세한 관계까지는 알기 어려운 상태다.[5] 다만 라시현은 마리아를 후임을 다그치지 않고 커버하는 성향으로 인한 "후임 관리를 안 한다"는 모습 때문에 무시 내지는 고깝게 보는 듯하다.

오덕희와는 착한 선임과 착한 후임 관계. 둘 다 폭력을 싫어하며 갈등 따위는 없고 신뢰가 두텁다.[6]

류다희와는 서로 소중히 여기고 아끼는 연인관계. 류다희는 과거에 전화 깨쓰를 소원 수리로 쓴 마리아를 위해 자신이 대신 커버쳐주기도 하고 마리아는 정수아에게 (군 생활에서) 버틸 수 있었던 '의미'는 '동기'였다고 말하기도 한다. 하지만 류다희의 폭력성을 열어젖히는 기폭제이기도 하다. 공동체의식이 강한 류다희는 가장 소중한 동기인 마리아가 다치면 눈 돌아가버린다. 라시현은 이 점을 캐치하고 류다희를 자극할때 본인 대신 마리아를 건드리기도 했다.

정수아는 구타를 옹호하는 마리아의 생각에 동의하지는 않지만 마리아에게 호의적이다. 이를 보여주는 장면이 38화에서 수아가 '내가 류다희 상경을 찌르면 마리아 상경은 그녀와 헤어지겠지라는 생각도 했고'라고 독백하는 등 마리아를 신경써주는 장면이 있다.

전반적인 관계는 류다희를 제외하면 평범한 선후임 관계를 유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4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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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화에서 화장실에서 큰 볼일을 본 뒤 '우리 다희 또 왜 이렇게 뿔났어?'라는 말과 함께 샤방샤방하게(...) 첫 등장. 류다희가 분위기 잡고 교양하려는 찰나 방귀소리를 내며 교양을 방해하였다. 샤방샤방한 외모와 달리 일 보고 씻지도 않은 손(...)으로 류다희의 볼을 만지고 껴안으며, 꼼짝 못하게 하는 등 뭔가 범상치 않은 모습을 보였다. 마리아도 방귀를 뀌는구나 괜찮아 마리아는 예쁜 외모로 커버가능해.

상당한 미인인지 정수아현봄이는 처음 마리아를 보고 '와!'라며 감탄한다. 이름이 공개되기 전까지 샤방이 상경이라고 불렸다.

류다희는 마리아에게 개빠졌다면서 내가 니 고참 이었으면 넌 죽었다며 버럭버럭하지만, 신경 안 쓰고 류다희를 애교로 제압하고 간다(당연하니 동기인데...). 24화 시위 1편에서 현봄이에게 사전 교양을 해 준다.

28화에서는 설유라의 수면 지시에 “얘들아 깨쓰! 코자렴!”이라고 말한 걸 보아 유아교육과 출신인 것 같다고 팬카페에서 추측. 다희가 담배를 피우려 하자 담배를 동강내 버린다. 물론 다희는 도끼눈+상어이빨이 돼서 당황한다. 29화에서 받데기 설명 컷에서 등장한 모습을 보면 정수아, 설유라에 묻혀서 그렇지 이쪽도 상당히 몸매가 우월하다. 베댓이 "가슴의 크기는 인성과 비례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현재 등장한 상경 중에서는 가장 큰 것 같다.[7]

집합을 건 라시현이 막내 라인 빵구를 하나하나 언급하면서 너희가 하는 게 뭐냐며 갈굴 때, 현봄이를 두둔하며 반박하다[8] 옆에서 류다희가 제지하려는데도 막은 후에 할 말 다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9] 빡돈 라시현에게 발이 걸려 넘어지고 그대로 머리를 짓밟히는 고초를 당한다. 이때 라시현이 하는 말을 들어 보면 마리아는 "교양도 제대로 못 하고, 애들 관리도 못 하고, 제대로 하는 거 하나 없이 동기인 류다희에게 묻어가기만 하는" 캐릭터라고 대놓고 까인다.[10][11]

이윽고 빡친 류다희가 막내들을 버스 안에 몰아넣자 너무 뭐라하지 말라고 말렸지만, 다희가 아랑곳하지 않고[12] 후임들에게 무차별 구타를 가하자 버스 밖에서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였다.[13]

다희에게 맞고 화장실에서 울고 있던 수아를 달래 주며, 다희는 자기 직책에 총대 메고 미움 받으면서 임하고 있으며 절대 나쁜 아이가 아니니 미워하지 말라고 말해줬다. 이 장면이 다소 의외일 수 있는 게, 폭력이나 갈굼을 수행하는, 총대 매는 사람이 있어야 군대가 돌아간다는 듯한 발언을 하는데 마리아의 성격상 그런 것에 동의하는 것일 리는 없고, 그저 군생활에서 살아남기 위해 저항하는 대신 그 자체에 수긍해버린 듯하다. 군대 부조리를 옹호하는 논리이기 때문에 사실 굉장히 씁쓸한 장면이다. 이 때문에 마리아 역시 구타 옹호자라는 비판을 듣는다. 정수아가 구타당한 걸 물으며 어떻게 버티냐고 하자 자신에게는 군생활을 버틸 수 있었던 의미가 있다고 말하며 과거를 들려준다.

이경 시절에 마리아는 많이 힘들어한 모양. 사회에서는 자신에게 잘해준 사람 밖에 없었다고 하는데, 여러모로 사랑받고 순탄하게 자란 듯하다. 전화깨쓰가 걸린 걸 소원수리로 찔렀다가 집합이 걸렸는데 이에 자수를 하려다가 다희가 총대를 매고 거짓 자수를 하면서 손들지 못하고 침묵하고 만다. 다희가 결국 자기 대신 구타당하자 그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을 느끼고 운다.[14]

과거 회상이 끝나고 수아에게 "난 고참들이 너무 싫었어. 미웠고.", "근데 내가 고참을 찌르면 다희와 헤어져야 하더라고.", "그렇게 되면 다희와 다시는 못 보게 되겠지.", "그후 난 오로지 동기랑 같이 지내고 싶어서 참고 지냈고,", "다희를 더 이상 힘들게 하지 않으려고 군 생활에 집중하기 시작했더니 어느 순간부터 이 지옥같은 곳도 살만해지더라고."라고 말하고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버틸 수 있는 '의미'는 '동기'였어." 라고 말한다.

결국 "내 동기 찌르지 마"라는 간단한 요점을 엄청나게 길고 아리송한 서론으로 얼버무리며(...) 수아에게 전달했고, 결과적으로 이는 수아가 나중에 중대장의 구타여부 추궁에 넘어가지 않는데 기여한다.[15]

파일:A4Z8aba.png

이후 밤에 야외에서 류다희와 같이 담배를 피우는데[16], 이때 '앙'~이라며 귀여운 표정과 다희를 보며 얼굴을 살짝 붉히는 장면이 나온다. 심쿵사 간접키스는 덤이다

그 뒤 상경들과 방범 나가던 중 막내들 보안에 대해 걱정한다.

다행히 근무를 끝낸 뒤 구수란이 수아가 중대장의 추궁에도 보안을 끝까지 지킨 것을 듣고 놀라고 다희가 교양하려다 수아에게 보안을 지킨 것에 대해 고마움을 츤츤거리면서 표현을 못하는 것을 보고 뒤에서 웃고 수아의 암기력을 보고 감탄한다.

그 뒤 지구대에서 류다희, 이웅란과 함께 근무지를 정하면서 맛집을 찾는 걸 보면 미식가인 듯.

43화에서 설유라가 집합을 걸자 "설마... 설유라 수경님이... 설마..."라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44화에서 단체로 얼차려를 받을 때 '끄응'이라며 힘들어하는 소리를 내는 등 가장 힘들어한다.[17]

설유라가 전화깨쓰를 걸 때 마리아가 비춰졌는데, 과거 회상에서 집합이 걸린 것도 마리아가 전화깨쓰가 걸린 걸 소원수리로 찌른 게 원인이었음을 생각하면 평소에 전화를 많이 거는 것으로 추정된다.

45화에서 집합 후 박율홍이란을 패자 괴로워하는 표정으로 고개를 돌리다가 라시현에게 얼차려를 받는 류다희를 본다. 다음날 수아와 봄이가 지쳐서 졸자 졸면 안 된다고 하면서 깨운 후, 다음 날 면회를 할 수 있으니 면회를 할 거냐고 묻는다. 하지만 라시현이 수아는 시위 및 류다희의 구타로 인한 상처가 있기 때문에 면회금지를 시키자 봄이에게는 면회 올 사람에게 내일 9시까지 오라는 연락을 하라면서 보낸 후 수아를 위로해준다.

49화에서는 류다희의 근신이 풀리자 류다희에게 고생했다고 말하는 모습으로 등장.

50화에서는 전역하는 강승희에게 뒷모습으로 "언니 보고 싶을 거야!"라고 말한다. 강승희가 언니다

51화에서는 구보를 뛰고 쉬는 시간에 애들이 오래간만에 훈련 나와서 그런지 체력 많이 떨어진 거 같다고 말하자 박율이 니들 들어가서 보자고 말하는 등 본의 아니게 내리갈굼을 제공했다.

52화에서는 라시현이 일이경들 치약 미싱을 시키자 류다희, 송미남과 함께 놀라고 "저... 너무... 부담이..."라고 말대꾸를 한다.[18]

58화에서는 류다희가 라시현이 하는 말에 얼굴을 찌푸린 것 때문에[19] 라시현이 류다희의 얼굴을 밀치자 다른 상경들과 함께 당황한다. 그 후 라시현에게 벌을 받고 죽은 눈으로 담배를 피우는 류다희를 걱정한다.

59화에서는 표지를 장식했으나예쁘다[20], 별다른 비중 없이 휴가 가는 모습으로만 나왔다. 이후 64화에서 복귀하는 모습으로 짧게 등장. 66화에서는 수아의 큰오빠를 보고 잘 생겼다고 말하는 게 전부다. 다른 대원들과 반응을 비교하면 애인이 있는 것 같다. 하긴 그 외모그 몸매그 성격에 애인이 없는게 이상하다.

64화에서 휴가 복귀했다고 신고하는 모습으로 나온다.하지만 최아랑의 근육질 몸을 보고 감탄하는 정수아, 현봄이에 묻혀 이를 아는 사람은 별로 없었다.

67화에서 류다희의 연애상담을 해주는데 오빠 소개팅 해주라는 선임이 꼴불견 순위가 높다면서 부정적으로 말하지만 다희가 소개팅 말고 진지하게 상견례를 원한다고 말하자 "어휴.. 넌 그렇고[21] 수아 때려놓고 그러고 싶어?" 일침을 가하지만 다희가 과거 따위 잊어버리고 포기하지 않고 수아에게 잘해주겠다고 말하자 "불쌍한 수아.."라면서 한숨 쉬는게 압권.[22]

69화에서 이웅란과 함께 라시현에게 갈굼당하는 모습으로 나온다.

75화에서 시위 갔다오고 박현정 제대 소식을 듣고 슬퍼하는 표정을 짓는다.

77화에서는 허정인에게 구타당하는 현봄이를 보며 "쫌 심한 것 아냐?"면서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79화에서 짤막하게 등장했는데 봉조 역할을 맡으면서 방패조들을 독려하는 역할로 나왔다.

81화에서 정수아의 시위 당시의 독단 행동을 류다희가 너그럽게 용서하자 이웅란, 송미남과 같이 훈훈하게 웃어 보인다.

82화 에서는 정수아의 옆에서 최아랑이 찍은 무쌍을 보면서 경악한다.

83화에서는 체육대회를 하면서 류다희에게 고기를 쌈싸준다.류다희가 싫다면서 짓는 상어이빨과 도끼눈 콤보+그런데도 신경인쓰고 주는 리아가 귀엽다 그리고 야자타임을 우지영이 권정민에게 하는걸로 시작하자 다희가 권정민 요즘 눈에 띄긴 했지 하고 말하고 답으로 은근히 류다희를 "너도 비슷했거든"이라면서 디스.

84화에서 류다희 다음타자로 야자타임 바통을 넘겨받고 설유라,민지선을 지목. 높은 직책 맡아서 고생 많이 했고, 남은기간 푹 쉬고 가라고 격려해준다. 깨알같이 이 말을 시현이에게서 듣고 싶었다고 울먹이는 시현 빠순이 설유라는 덤. 정수아가 폐급 3인방을 지적할 때, 류다희가 수아를 감싸자 아직도 포기 안했냐는 반응을 보이는데, 수아가 류다희를 우리 다희라고 지목하자 살짝 놀라는 눈치를 보인다. 하지만 수아가 오빠 넘보지말라고 화를 내고 다희는 잠시 경직되었다가 울먹거리자 그만 포기하라고 말한다.

85화에선 현봄이의 야자타임술주정때 봄이가 상의를 탈의하고 흔들자 "여기 있는 술 혼자 다 마셨나?"라고 말하고 봄이가 허정인에 이어 라시현을 지목하자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어머. 어머 쟤 완전 취했나봐!"라고 말한다. 옆에서 권정민은 류다희에게 기대마로 끌고 가냐고 물어보고.. 최아랑의 차례에 아랑이 봄이의 어그로를 먹으려고 일부러 선을 넘을 때 처음엔 장난인 줄 알고 웃다가 진심인 것을 알자 굳어버린다.

95화에서 오랜만에 등장했다. 라시현이 싸움이 끝난 뒤 기대마 안에서 싸움에 휘말린 한소이, 정수아를 위로한 뒤 이들의 얼굴이 나을때까지 면회외출, 목욕 보내지 말라고 지시하자 알겠다고 대답한다.

103화에서는 홍이란, 주방희와 함께 주간 방범 근무를 나간다.

106화에서 다시 챙짱을 맡은 류다희와 이를 탐탁치 않게 여기는 임향희와의 마찰이 자주 발생함에 따라 이를 말리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박율과 함께 이웅란에게 업무적으로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109화에서 표지를 장식하며 서서희를 갈구는 류다희를 말린 뒤 권정민에게 주희린 짐 정리를 하라고 지시한다. 그 다음 서서희가 870기는 보안 교양 위주로 했으며 문제 생기면 확실히 곤란해질 것이라는걸 인지시켜놨다고 말하는 것을 듣다가 권정민을 불러 뭔가 지시한다. 권정민은 마리아의 지시를 받은 직후 주희린에게 짐정리 멈추고 나오라고 말한뒤 주희린은 데리고 정수아 옆이 주희린 자리라고 지시한다.

류다희는 야간 방범근무를 나가 마리아에게 수아에게 너무 큰 기대 하는거 아니냐고 정수아가 안그래도 이경 주제에 견제 많이 받는데 이경이 누굴 챙기고 가르치기엔 빡세지 않냐고 말한다. 이에 마리아는 수아가 잘 하니까 옆에서 보고 배우면 좋을 것 같다며, 잘 하는 사람 옆에 있으면 못난 녀석들도 그나마 따라간다고 답한 뒤, 바로 너랑 나처럼!이라고 말하며 류다희를 껴안고, 류다희는 얼굴이 빨개지며 떨어졋! 이것아!라고 말한다. 그리고 마리아는 근데 너 너무 수아만 챙기고 걱정하니깐 질투 나는데?라고 말하고 류다희는 당황하며 내가 뭘! 뭘! 챙겨!크앙라고 답한다.

좋은 의도에서 한 일이었지만 마리아가 간과한 사실이 있었으니 주희린은 역대급 무개념이고 주희린 근처에는 정수아만 있는게 아니라 라시현도 있었다.

야간 방범근무 복귀 후 화장실에서 이웅란, 류다희와 함께 뒤쪽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류다희는 마리아에게 뭐 먹고 왔냐고 물어보고, 이웅란은 마리아와 함께 뭔가 맛있는 걸 먹고 왔는지 아주 만족스런 표정으로 껄껄대며 웃고 있다. 그런데 주희린이 대놓고 하품을 크게 하자 다른 대원들과 함께 주희린을 정색한 표정으로 쳐다보며 109화는 끝난다.

5 평가

천사+천연+민폐
좋은 의도가 반드시 좋은 결과를 낳지는 않는다.

33화~34화에서 류다희에게 배를 얻어맞은 정수아를 위로하며 류다희를 옹호하는데 이를 비판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면 결국 말은 그럴 듯해도 폭력이라는 군대 부조리를 옹호하는 태도이다. 하지만 마리아 본인이 동기인 류다희에게 많이 의지하고 있는 입장이고 "보다시피 군대는 이렇게 좆같은 거니까 찔러서 중대 폭파시키고 편한데 가라~"[23] 라고 말할 수도 없는 노릇이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다. 만약 전출을 간다고 해도 당시로선 전의경 부대 어딜가든 구타 가혹행위는 다 고만고만 해서 이보다 더 심한곳도 많았고.

사실 이거보다 더 큰 문제는 오덕희와 마찬가지로 본인의 임무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1소대의 받데기는 전출자인 이웅란을 포함 총 6명(류다희, 마리아, 임향희, 이웅란, 박율, 송미남)인데 챙이~받데기를 모두 포함하여 4명 정도가 일반적이라는걸 생각하면 굉장히 많은 숫자이다. 하지만 작중에서 그려지는 받데기 업무는 류다희와 이웅란에게 집중적으로 몰려있다. 조연 캐릭터 특성상 분량의 한계일 수도 있지만 소봉리 시위진압 나서며 봄이를 교양한 것 말고는 받데기 임무 수행 장면이 아예 없고 51화에서 훈련때 많이 부진해 1소대 받데기들이 모두 모여 대책 논의할때도 임향희와 함께 한발짝 물러나 듣고만 있었으며[24] 라시현이 30화에서 대놓고 류다희에게 묻어간다고 한거보면 류다희, 이웅란에게 몰려있을 가능성이 더 높다.

꼭 구타를 행사해서 군기잡기를 하는것이 아니더라도 받데기가 할 일은 차고 넘치는데 마리아가 뭔가를 하는 모습이 거의 나오지 않고 구타를 저지 하기는 커녕 그저 착잡한 마음으로 눈감고 돌릴 뿐. 류다희가 근신으로 빠졌을 때조차 마리아 대신 후임인 송미남박율의 비중이 일시적으로 높아졌다. 그외에도 전개의 중간정리격화인 106화에서 이웅란에게 일을 짬시키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데 그동안 보여준 모습이나 이웅란이 그동안 했던 업무량을 생각해 보면 평소에도 자주 이런식으로 이웅란에게 일을 짬시킨듯 하다. 괜히 라시현에게 무능하다고 까인게 아니다. 이걸 보면 인성이 훌륭하다고 꼭 군생활을 잘하지는 못한다는걸 단적으로 보여주는 케이스.

구타야 계급불문 하지 않는게 당연하지만 단체생활에서 중간계급이고 주변에 폭력적인 성향의 인물들이 많으면 구타가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싫은 소리 정도는 할 수 있어야 조직에도 도움이 되고 성질 더러운 선임, 후임, 동기들의 구타에서 사전 예방할 수도 있는데 싫은 소리를 아예 못한다.[25] 쉽게말해 후임이 구타하는거 못막는다.

박율이 식단메뉴를 못 외운 홍이란을 팰때 울상만 지었고 허정인이 화장실에서 그린 그린 현봄이를 구타할 때도 저지하려 했던 오덕희와 달리 방관했다. 후임이 자기 앞에서 구타당해도 늘 울상만 짓는다. 선임, 동기도 아니고 후임들이 이경들 팰 때 말리지 못하고 외면하는 건 강단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맞선임 오덕희가 없는 권력에도 류다희, 현봄이를 어떻게든 구해주려 했던 것과 대조적.

의외로 눈치가 없고 판단력이 떨어지는데 이점이 주위에 폭력적 성향의 인물들이 많다는 점과 시너지를 일으켜서 선의로 한 행동이 역으로 후임들에게 피해를 주는 경우가 꽤 있다. 라시현에게 보안 누설 지적받은 현봄이를 실드치다 라시현에게 밟혔다. 본인은 맞을 각오하고 한 행동이었으나 류다희의 분노가 일이경들에게 날아가는건 막지못해 수아가 배빵을 맞는 원인을 제공했고, 이때 수아의 배에 생긴 멍으로 수아는 면회에 가지 못했고[26] 소수 설유라가 중대장에게 깨지는 원인이 되고 상경 전체 깨스와 류다희 근신의 원인중 하나가 되었으니 나비효과가 꽤 크다. 51화에선 훈련에서 부진하자 오랜만의 훈련이라 체력이 떨어진거 같다고 했는데 옆에있던 박율이 애들이 빠져서 그렇다며 더 심하게 갈군다. 본의 아니게 내리갈굼을 해 버린 것. 유래없는 무개념 신병 주희린이 1소대 전입오자 보고 배우기 좋을 거라며 정수아 옆에 배치시켰는데 아무리 유능해도 신병 관리는 받데기가 할 일이다. 류다희 말마따나 정수아는 아무리 뛰어나도 겨우 이경으로 이미 오정화건으로 지고 있는 부담이 상당했는데 아주 큰 짐을 하나더 얹어주었다. 게다가 그 근처에는 정수아와 현봄이만 있는게 아니라 라시현도 있었다. 잘되길 바란다며 호랑이 아가리에 집어 넣은 꼴.

늘 좋은 의도에서 시작하지만 본인의 성격과 능력 부족 탓에 좋지 않은 결과를 불러온다.

6 기타

2차 창작에서는 공식에서 밀어주는 류다희와 엮이는 게 대세. 이 둘의 커플링인 리아다희는 네이버 자동완성 검색어에 뜰 정도이다. 하지만 시현다희지선다희의 기세가 너무 세다

군대 부조리에 순응하게 된 캐릭터지만, 일단 군대 부조리에 저항하는 캐릭터인 정수아는 아직은 마리아의 말을 일면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정수아가 군대 부조리에 대해 결국은 마리아처럼 순응하게 될런지, 아니면 이를 부정하고 군대 부조리를 없애겠다는 초심을 계속 유지할런지가 뷰티풀 군바리의 핵심 주제 중 하나가 될 것이다.

선임자에게 최고의 후임이 라시현, 동기 및 근접 기수에게는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사람이 류다희라면, 마리아는 후임에게 가장 좋은 선임이다. 은근 균형을 이루고 있는 셈. 하지만 마리아 본인의 한계로 부조리를 척결해 나가기에는 한계점이 있다.

주인공인 정수아와 닮았다는 의견이 꽤 있다.특히 그 곳 다만 머리칼이 조금 더 붉고 인상이 더 부드러운 것이 차이점. 수아의 큰오빠와도 닮았다.[27]

휴재공지 편에서는 컨셉 아트가 공개됐는데 푸근하게 웃고 있는 모습, 화내지 말라며 류다희를 안는 모습 등 현재와 크게 다를 게 없는 모습이지만 지금보다 약간 통통하다.

초중반에 분량이 많았을 때는 이라고 불리며 인기가 많았지만, 점점 나오는 횟수가 줄어들고 다른 천사캐릭터들이 부각되면서 인기가 떨어지는 추세다. 똑같이 인기가 많았다가 점점 시들해진 설유라와 비슷한 경우. 착한 거 말곤 개성이 없다는 점이 치명적이다.

최근 현봄이가 자꾸 사고치고 동기 정수아한테 민폐 끼쳐 비교되는데 마리아도 이경때 군생활 적응 못하다가 전화깨스를 소원수리로 찌르다가 동기 류다희가 총대 메고 얻어 맞고 미안해하면 류다희를 위해 군생활 적응 하도록 노력하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만 현봄이는 계속 사고 치고 동기 수아까지 선임들에게 갈굼받지만 도리어 화를 내고 계속 민폐 끼치는 점에서 독자들이 비교하면서 깐다.

뷰티풀 군바리 인기투표에서 806표를 얻어 6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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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마리아가 "이런 건 제가 해야지 말입니다."라고 하자 오덕희가 "하긴 네가 그런 걸 잘하지."라고 답하곤 마리아에게 전적으로 위임하는 장면이 나온다.
  2. 마리아는 정확히 말해 '흡연자'라기보다는, '특정 흡연자에게 우호적이라 그 흉내를 내는 비흡연자' 정도이다.
  3. 애초에 전입이라도 온 게 아닌 이상 상경 정도 짬이 되면 누구에게 어떻게 대하면 어떤 반응이 나오는지 정도는 알게 된다. 류다희가 중간에 제지하려던 걸 뿌리치고 끝까지 할 말 다 한 것을 보면 처음부터 총대 멜 각오로 말한 거라 볼 수 있다.
  4. 물론 상황이 상황이라 마리아도 다소 주저하듯이 말하긴 했고, 상경들 모두 치약미싱으로 막내들에게 가해질 부담을 모르진 않았다. 충분히 나올 법한 의견이라 라시현도 별다른 언급은 하지 않았다.
  5. 현봄이를 커버쳐줬던 게 할 말은 하는 성격이라 그런건지, 아니면 정말 상대가 라시현이라서 일부러 그런 건지는 아직 알 수 없는 상태다. 마리아의 성격상 전자의 확률이 높다.
  6. 정수아가 구타로 힘들어할 때, 오덕희는 마리아에게 위로를 일임한다.
  7. 1위는 당연스럽게도 정수아, 가슴 사이즈 때문에 민지선에게 왕찌찌라는 별명이 붙여지고 거기다가 타 고참들 몇몇에게 질투럴 샀으며 심지어 최아랑한테도 가슴이 참 공격적이라는 말을 들었다.근데 작가 블로그의 글에 의하면 인물 크기 순위 3위 안에 못 들지만 3위인 하애진이 약간 통통함을 고려하면 실질적으로 마리아가 3위라고 볼 수도 있다.
  8. 위에도 써 있듯이 이후 일어날 상황을 본인 스스로 알고 개긴 듯하다.
  9. 자기 혼자 밟히고 끝난 시점에서는, 본인의 인성으로 봤을 때 마음 속은 정말로 괜찮았을지도 모른다. 라시현이 결국 막내들에게 직접 손을 대지는 않았기 때문에. 하지만 결국 자기가 얻어맞은 사실 때문에 류다희가 크게 빡쳐서 막내들을 거의 전부(빵꾸 안 낸 권정민, 오덕희의 쉴드를 받은 현봄이를 빼고)두들겨 팼으니 그 희생은 소용없게 되었다.
  10. 다르게 보면 부분적이나마 류다희가 하는 일을 인정하고 있다는 뜻이다. 대부분의 군대가 그렇지만 후임과 사이가 좋지 않아도 그 후임이 맡은 직무가 많다는 것을 알고 있거나 인정하는 경우가 많다.
  11. 이 말을 할 때 류다희의 욱하는 표정을 봐서는 라시현이 말하는 대로 정말 마리아가 제대로 일을 못 하는 건지, 어차피 반박 못 할 거 아니까 그렇게 까는 거냐고 속으로만 화내는 건지는 구분이 안 된다. 후임들 다 보는 앞에서 동기랑 비교하면서 까내리고 그 비교 대상 중 우위에 있는 당사자에게 동의를 구하는 야비한 행위에 대한 분노일 수도 있다. 다만 자기에게 원래 주어진 것 외에 특별히 따로 하는 일은 보이지 않는 걸 보면 능력이 별로 없었던 건 사실인 모양. 갈굼을 항상 심하게 당하는데 동기 때문에 참았다는 걸 봐도 그렇다.
  12. 이때 류다희는 바보냐고 소리지르면서 마리아의 손을 뿌리쳤다. 이때 둘 다 표정이 귀엽다
  13. 자신은 자기가 당할 걸 예상하고 있음에도 신병을 생각해 신병을 커버쳐줬지만 오히려 자신 때문에 류다희의 성질이 돋구쳐 상황이 더 악화되었으니 그런 듯하다.
  14. 현재 류다희와의 관계를 볼 때 이 사건이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15. '내가 류다희 상경을 찌르면 마리아 상경은 그녀와 헤어지겠지라는 생각도 했고,' 38화中 수아의 독백
  16. 류다희에게 담배피우지 말라고 하거나, 심지어 다희의 담배를 빼앗아 두 동강 내버리는 장면 등이 있었기에 당연히 비흡연자인 것으로 생각되었으나, 아무렇지도 않게 다희에게 한 모금 얻어피우는 이 장면 때문에 담배 피울 줄 안다는 것이 드러났다. 다만 보통 흡연자들처럼 시간 날때마다 피우는 것은 아니고, 뭔 일이 없는 이상 안 피우는 듯.
  17. 다른 동기들과 비교해 볼 때 팔도 가늘다.
  18. 물론 라시현의 내리갈굼이 올바른 건 아니지만 실컷 맞고 온 선임한테 이런 말대꾸를 보이면서 비판의견이 늘어났다. 그렇다 해도 훈련으로 심신이 지쳤는데 미싱까지 하면 부담이 되는게 맞고 충분히 나올수 있는 의견이기도 하기에 라시현도 별 다른 말 하지 않고 념겼다
  19. 류다희가 3소대와의 훈련에서 뚫린 정수아의 파트너이기 때문.
  20. 이 항목 최상단에 있는 이미지다.
  21. 그렇게의 오타인 듯. 뷰군에선 오타가 심심찮게 보이기는 한다.
  22. 마리아가 류다희랑 친하고 좋게보고 수아 앞에서 류다희를 옹호했어도 류다희가 수아한테 한 짓을 생각하면 오빠를 소개 해달라는 것은 충분히 양심없는 짓이다. 그리고 류다희 성격을 잘아니 류다희가 어떻게 나오고 실패시 수아한테 올 피해를 생각하면 충분히 수아가 불쌍하다고 말한만하다.
  23. 전의경 중대해체사유 0순위가 구타 및 가혹행위로 인한 자체사고였다.
  24. 이때 대화를 주도한건 류다희와 이웅란이고 바로 옆에 박율과 송미남이 서서 듣고 있는데 마리아와 임향희는 조금 떨어져 앉아서 대화에 끼지 않는다.
  25. 44화에서 오덕희의 경우 설유라에게 대놓고 개긴 류다희를 다른 고참들에게 맞기 전에 자신이 때리고 갈구는 척을 해서 다른 고참들로부터 폭력을 사전 예방해줬다.
  26. 멍투성이인 수아를 면회 보내려다가 라시현에게 가족들이 몸이 멍투성이인 거 보기라도 하면 어쩔거냐고 제지당한다.
  27. 마리아 자신은 수아의 큰오빠를 보고 잘생겼다고 감탄했다.